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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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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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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4
추천수 :
74
글자수 :
354,015

작성
22.05.11 16:09
조회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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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5쪽

1화 돔.

DUMMY

1화 돔.


"신원확인 하겠습니다."

"네."


"신원확인 하겠습니다."

"네에."


'대충하지 엄청 꼼꼼하게 하네.'


이렇게 해도 검거율이 100% 안되는 거 알면서 쓸데없이 보여주기를 왜 할까.

철저한 관리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신원조회가 안됩니다."

"옆으로 빼."

"네!!"

"나한테 왜 그래!! 나 신원있어!!"


난동 부려봤자 얻는 건 없다.


"끌어내!!"

"나 만지지마!!"


"봤어? 몸에 가시가 있었어. 감염자야."

"무시해. 저런 거에 쓸 시간없어."


난동부리던 남자는 스턴건을 맞고 끌려간다.


우리도 신원확인을 끝내고 돔 안으로 들어왔다.


"돈 급해?"

"응. 알다시피 나 여기 싫어하잖아."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가득해서 시끄럽고 반짝반짝한 간판들 때문에 눈이 아프다.


'어우. 머리야!!'

"루돌프 수리 아직 못했어?"

"응. 누구 때문에 돈을 다 써서 돈 벌려고 여기왔지. 안그랬음 여기 안 와."


난 이런 분위기를 못 견딘다.


나한테 말을 걸고 있는 이 여자의 이름은 댄서.

키는 160cm 정도 되며 날씬하다.


"내 잘못이야?"

"나 네 잘못이라고 한 적 없어. 왜 급발진이냐?"

"아니야!!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내가 부순 것도 아니고 내가 돈 다 쓴 것도 아니야!!"

"알아."


아무 말도 안했는데 혼자 ㅈㄹ이네.


"의식을 가진 감염자를 찾는 거지?"

"응. 입에서 가루 나오는 놈은 아니래."

"또 대충할 거야?"

"내가 누누히 말하잖냐. 대충해도 되니까 대충하는 거라고. 나도 정성 것 일할 때도 있어."

"대장이랑 벌써 4년짼데 본 적 없어."


할 말 없게 만드네.


긴 생머리를 날리며 댄서는 앞장 서서 걷는다.


"그래서, 이번 일도 할아버지가 준 거야?"

"응. 중요한 물건을 맡겨놨는데 감염자가 됐대. 확인해보니 의식을 가진 감염자였고."

"의식을 가졌으면 상대하기 힘드니까 우리한테 시킨 거구나."

"응. 루돌프 때문에 돈 필요한 걸 알더라."

"할아버지 정보력도 대단해."

"신경 안 써. 난 돈만 받으면 되니까."


큰 눈을 더 크게 뜨면서 잔소리를 하려는 것 같은데 앞질러 걸어가서 무시했다.


"비감염자가 이렇게 많은데 언제까지 생존자를 기적이라 불러야 할까?"


내 옆으로 온 댄서.

우린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피해가며 걷고 있다.


"이 돔에 등록된 사람은 고작 2만 명. 등록이 안된 사람은 어림잡아 6만 명."

"이럴 거면 입구에서 철저하게 신원확인 왜 해?"

"그만큼 여기도 대충 굴리고 있단 뜻이지 뭐겠냐."


정확히 말하면 감염자 색출이지만.


"그룹에서 조절하는 거 아닐까?"

"조절이라기 보다 감당가능한 의식주 때문이겠지."


등록 안된 6만 명은 판자촌에서 살거나 노숙을 하고 있겠지.

먹을 것도 없고, 입을 것도 없을 거다.

판자촌을 거주공간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구나. 근데 언제까지 진지한 목소리와 말투 쓸 거야? 어색하니까 그만해."


날 째려보며 말했다.


"이러고 싶어서 이러냐? 내가 여기 있는 게 알려지면 귀찮아지니까 이러는 거잖아."

"그럴 거면 변장을 해야지."


내가 그걸 몰라서 안했을까? 이유가 있으니까 안했지.

말 좀 예쁘게 하면 참 좋은데 말을 예쁘게 안해.


"그래서, 감염자는 어디있어?"

"여기."


내 옆을 지나가는 남자를 잡았다.


"샤아아악!!"


들은대로 입에서 가루는 안 나온다.


"이렇게 쉽게 찾는다고?"

"사람들부터 대피시켜."

"감염자다!! 빨리 도망쳐!!"


댄서가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에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빠르게 사라졌다.


나한테 잡힌 감염자도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지만 소용없다.


'의식이 있는 놈답게 도망부터 치려고 하네. 안그랬음 날 물려고 달려들텐데.'


"물리기 1초 전 같은데 빨리 처리해."

"응."


잡고있던 감염자를 들어올려서 바닥에 던져버렸다.


"악!!"


짧은 비명소리와 동시에 누워있는 감염자를 향해 팔꿈치를 세우고 내리찍었다.


"윽.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


몸을 뒤져서 영감의 물건을 챙겼다.


"이걸로 끝이네?"

"이상해."

"뭐가?"


의식을 가진 감염자는 상대하기 까탈스러우니까 우리한테 시킨 건 이해가 돼.


'근데 이렇게 쉽다?'


"댄서."

"응?"

"아무래도 영감이 우릴 팔아버린 것 같다."

"갑자기 무슨 말이야?"


누워서 괴로워 하는 감염자의 얼굴을 걷어차서 목뼈를 박살냈다.


"설명부터 해."


댄서를 들어서 옆구리에 끼고 빠르게 점프했다.


"눈치가 빠르구나."


감히 내 다리를 자르려고 해!?


검은옷을 입고 있어서 안 보였는데 타이밍 좋게 작은 불빛이 녀석을 비춰서 봤다.


"저거 뭐야!?"


영감이 그룹과 연결되어 있는 건 진작 알고 있었어. 그래서 영감한테 접근한 거니까.

영감의 정보력이면 내 목적을 알고 있을테고.


'몇 번을 생각해도 날 제거하는 타이밍이 이상해.'


반대로 생각하면 누가봐도 이상한 타이밍에 날 제거하는 게 맞지.


'생각해서 뭐해. 머리 쓰는 건 내 스타일도 아닌데.'


"안 어울리게 왜 생각이란 걸 하지?! 저거부터 없애!!"


내 팀원이 아니었음 진짜 팔이나 다리 하나 박살냈다.

말을 이딴 식으로 하는 게 마음에 들어서 팀원으로 받은 건데 은근 스트레스네.


"내 팀원인 걸 다행으로 알아."

"갑자기 개소리를?"


댄서를 무기로 쓸까? 일회용이겠지만 큰 데미지를 주기에 충분할 거 같은데.


"나 혼자서는 널 못 이겨."

"친구라도 부르게?"


검은옷은 기분 나쁘게 웃는다.

검은색 작은 공을 꺼내더니 반으로 가른다.


"이 돔 안에 있는 감염자를 여기로 부른 거냐?"

"그렇다."

"바보냐? 여긴 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돔 중 하나야. 감염자가 왜 있..."

"대장? 감염자 겁나 많은데?"


대충봐도 100마리.

감염자를 어떻게 관리... 그것보다 100마리를 어떻게 데리고 들어왔지?


'이 새끼들은 들킬 거란 생각 안 하나?'


"대장이 봐도 그룹이 여길 버린 것 같지?"

"응. 동시에 영감과 짜고 날 제거하고."

"나도 포함해줘."


댄서의 말은 무시했다.


"내려줘. 언제까지 들고 있을 거야?"


댄서를 내려주니까 검은옷이 똑같은 공을 꺼내서 우리한테 던졌다.


"받지마!!"

"어?"


놈이 던진 공을 잡은 댄서.

댄서가 잡자마자 공은 터졌고 안에서 나온 가루가 댄서를 덮었다.


"나 감염된 거야?"

"감염자를 부르는 가루 같아."

"감염자가 나한테 오겠네?"

"그렇겠지?"

"빨리 저것들 없애줘!!"


"게이보르그 전송."


"내가 보고만 있을 거 같아!?"

"넌 빠져, 새끼야!!"


달려오는 검은옷의 얼굴을 정면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바닥에 꽂아버렸다.


"타격감 오졌다."

"뻘소리 그만하고 저것들 없앨 방법이나 제시해봐."

"대장이 하려고 무기 꺼냈잖아."


팀원 중 날 대장으로 생각하는 연놈들이 있는 지 모르겠네. 친구 아님 지들 꼬봉이지 아주 그냥.


댄서를 향해 달려오는 감염자들.


게이보르그를 감염자들한테 던졌고 커다란 폭발과 함께 폭풍이 불면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폭발에 휩쓸리지 않은 감염자들을 덮쳤다.


폭발창 하나로 감염자 100마리 처리하기 완료.


"자릴 뜨자."


"응!!"


여러가지로 귀찮아졌어.


'이 돔은 어딜가든 사람이 있어. 댄서를 써서 돔 안에 있는 감염자들을 전부 밖으로 유인하는 것도 못 해.'


돔 중에서 제일 돈 되는 이 돔을 왜 버리는 거지?


"저거 뽀록이지?"

"개소리하면 두고 간다?"

"나 벌써 힘들어."


댄서의 체력에 한계가 온 것 같다.


"할아버지가 찾는 물건은 우리 손에 있잖아."

"우리 목적은 달성했지."

"뭐가 문젠데?"


뭐가 문제긴 바보야.

이 돔에 있는 8만 명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 이러지.


"내가 생각해봤는데 비감염자, 즉 생존자를 기적이라고 부르잖아."

"그치."

"그룹 입장에서 기적이 너무 많아서 줄이려는 거 아닐까? 동시에 대장도 없애고."


좋아하면 안되는데 기분이 좋네.


"기분 나쁘니까 웃지마."


숨을 헐떡이는 댄서를 보고 뛰는 걸 멈췄다.

그룹이 노리고 있을 수 있으니까 사람이 많은 곳으로 숨었다.


"앉어."

"고마워."

"그룹이 대장을 신경쓰니까 기뻐?"

"응. 내가 원하는 거니까."

"대신 8만 명이 죽게 생겼네?"

"구할 거야."

"무슨 수로? 우리한테 무기가 있어, 같이 싸울 인원이 있어. 나랑 대장 둘 밖에 없어."

"여기서 좀 더 쉬고 판자촌에 있는 6만 명을 안전해 보이는 곳으로 모아놔."

"대셔라도 부를까?"

"오면 다 끝나겠다. 알다시피 다 멀리 있잖아."

"응."


판자촌에 있는 사람들은 통제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번화가에 있는 사람들이야.

그룹에서 만든 룰도 안 지키는데 어쩌지.


"부탁할게, 댄서."

"살아서 보자."


판자촌 쪽으로 뛰어가는 댄서.


여기 사람들을 통제하려면 돔 관리자를 찾아야돼.

감염자가 나타났다고 하면 지들이 어쩔 거야.


'도망 안 가고...'


젠장, 실수했다!!

댄서 몸에 아직 가루가 남아있는데 댄서를 놔두면 돔 안에 있는 감염자들이 댄서한테 가잖아!!


방향을 틀어 판자촌 쪽으로 향했다.


"이렇게 멍청할 줄이야."

"어이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뭐든 대충하는 저 녀석의 성격 때문이지 뭐."

"키야하하하하!! 화끈한 녀석이 제일 좋아!!"

"꺼져!!"


복부에 주먹지르기.

옆구리에 발차기.

정수리에 발꿈치 찍기.

얼굴 잡고 박치기.


"댄서!!"


핸드폰을 꺼내서 댄서한테 전화했다.


["응? 대장 왜?"]

"네 몸에 묻은 가루!! 그거 때문에 감염자가 너한테 모일 거야!!"

["알고 단독행동 보낸 거 아님?"]

"어?"


내가 생각한 반응이 아닌데.


["내 걱정 해준 건 고마운데... 여기 들어온 후부터 대장 이상해. 평소처럼 해. 왜 다른사람처럼 굴어?"]

"내가 왜 이상해? 나 평소랑 똑같아."

["아니거든. 평소 대장은 가루를 눈치챘어도 나한테 전화 안했어. '댄서가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하던 일 했을 거야."]


확신에 찬 목소리와 말투 때문에 반박을 못하겠다.


["도와주면 당연 좋지만 내가 아는 대장 같지 않으니까 꼴 보기 싫어. 나도 생각이 있으니까 신경끄고 대장이 하던 거 마저 해."]

"아 그래? 후회하지 마라?"

["내가 후회하는 거 봤냐? 실수나 하지마."]

"끊는다."


평소랑 다를 수 밖에.


난 사람 많고 번쩍번쩍한 여길 싫어한다.

어색한 것도 있고 사람이 많으면 몸에서 거부하는 듯 속이 쓰럽고 머리가 아프다.


"이러니 평소처럼 못하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언제까지 따라올 거냐? 그만 나오지?"


건물 틈에서 검은옷을 입은 놈이 나왔다.

감염자를 부른 놈과 닮은 것 같지만 다른 놈이다.


"이 안에 있는 감염자는 몇 마리냐?"

"대답할 의무. 없다."

"그냥 말할래? 맞고 말할래?"

"맞을 이유. 없다. 대답할 이유도. 없다."


말투 개짜증나네!!


녀석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분명 닿았는데 녀석이 없다.


"네 주먹. 빠르다. 하지만. 맞지 않는다."


몸을 뒤로 돌렸다.


"너 빠르다?"

"너보다. 느릴 이유없다. 나는. 너한테. 지지 않..."

"싸울 때 말 줄이는 건 안 배웠냐?"


뒷통수를 잡고 그대로 바닥에 꽂아버렸다.

몸이 움찔거리는 거 보니 죽진 않았네.


혹시 몰라 녀석의 몸을 뒤져보니 감염자를 부른 놈과 비슷한 걸 가지고 있다.

하나를 바닥에 던졌다.

공이 터지면서 가루가 주변에 흩어졌고 잠시 후 감염자들이 몰려들었다.


"사람은 건들지 않고 오나보네."


감염자는 빛을 싫어하는데 아까 거긴 빛이 몰려있는 곳인데 온 거 보면 이 가루는 감염자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거야.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는 놈들인데 사람을 무시한다라. 이 가루, 꽤 재밌네."

"흐흐흐흐흐..."


이 새끼 맷집 개쩌네?!


"네 손으로 감염자를 모아? 생각이 없구나."

"재밌는 컨셉이었는데 왜 안 해?"

"너는. 여기서. 못나간다."

"너는?"

"나는. 여기서. 살아서 나갈 수 있다. 너는. 아니다."


땅에 박아놓은 놈을 뽑아서 감염자들한테 던졌다.

만약 가루가 없었으면 감염자들은 저 놈을 잡고 씹고, 뜯고, 맛 보고, 즐겼겠지.


감염자 8마리는 가루에 코를 박고 거칠게 숨을 쉬기만 할 뿐 사람은 신경 안 쓰고 있다.


"야, 일어나봐."

"생존자인 나를 감염자한테 던져!? 내가 그룹 사람이긴 하지만 너무한 거 아니야?"

"그래서 뭐?"

"어...?"

"같은 사람이라도 난 그룹 놈들은 사람으로 안 봐. 방금 말하는 걸로 봐서 내 신념을 아주 잘 알고 있네?"

"그... 그게..."

"죽여버리기 전에 꺼져."


순식간에 사라지는 검은옷.


가루양은 처음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고작 8마리.


"그룹 놈들도 적당선을 잡고 일을 꾸민 건가?"


생존자들도 필요에 따라 버릴 수 있다는 걸 나한테 보여주는 거라면 성공이지.


"댄서."

["응."]

"감염자 안 왔지?"

["응. 판자촌은 왔는데 사람들한테 말 안했어."]

"알았어. 일 끝냈으니까 여기서 나가자."

["오케이."]


감염자 8마리의 목을 잘라버리고 가루에 불을 붙여서 깨끗히 없애버렸다.


이 돔은 그룹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살고 있으니까 이번 감염자 침입에 대해 그냥 안 넘길 거야.


'이 쪽 소문은 빨리 퍼지니까 난 발 닦고 잠이나 자면서 기다려야지.'


들어왔던 곳으로 나오니 댄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배고파."

"참어."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산타 맞지?"


우리 앞을 가로막는 한 남자.


"영감이 보냈냐?"

"대표님이라고 불러."


날 무섭게 노려본다.


"안내원 주제에 건방지다?"

"둘이 그만 쳐다봐. 이상형 찾았어? 왜 이래?"


툴툴거리는 댄서를 놔두고 본론을 꺼내는 안내원.


"주는 돈에 비해 임무가 쉬웠다는 판단이 서서 하나 더 시키라는 대표님의 말씀있으셨다."

"영감탱이가 완전 지 마음대로 하네?"

"돈 받고 싶으면 해."

"내가 이거 안 주면 그만인데?"


내가 영감의 물건을 보여주자 안내원은 칼로 물건을 잘라버렸다.


"오오. 배짱 좋은데?"

"댄서. 거슬리니까 닥쳐."

"네에."


자기가 이겼다는 듯 웃는 안내원.


"이래도 안 해?"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꼭 완결까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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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백신. 22.06.25 13 1 16쪽
43 43화 시작 (3) 22.06.24 12 1 14쪽
42 42화 시작 (2) 22.06.23 17 1 15쪽
41 41화 시작 (1) 22.06.22 15 1 14쪽
40 40화 3번 돔. 22.06.21 15 1 13쪽
39 39화 그룹 '산타클로스' 의 큰 그림. 22.06.20 25 1 17쪽
38 38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3) 22.06.18 15 1 16쪽
37 37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2) 22.06.17 19 1 17쪽
36 36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1) +2 22.06.16 16 2 13쪽
35 35화 마무리. 22.06.15 16 2 15쪽
34 34화 개편예정. 22.06.14 13 2 13쪽
33 33화 아로. +2 22.06.13 14 2 14쪽
32 32화 소민 vs 거대 감염자. 22.06.11 15 2 13쪽
31 31화 1번 돔 파괴. 22.06.10 15 2 14쪽
30 30화 재료 (2) 22.06.09 15 2 14쪽
29 29화 재료 (1). 22.06.08 17 2 14쪽
28 28화 금고지기 클로스. 22.06.07 15 2 15쪽
27 27화 도깨비와 빨간옷. +2 22.06.06 18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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