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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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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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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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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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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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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0화 빅선과 큐피트

DUMMY

20화 빅선과 큐피트.



"둘을 방출하기 위해 날 복귀시킨다?"


프랜서의 말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거지?"

"응. 돈 문제는 해결했어."

"댄서한테 들었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룹을 없애는 거야."

"하청업체 하나, 무기공장 하나 파괴했다고 자만하는 거 아니지?"

"자만하는 것처럼 보여?"


살짝 웃는 프랜서.


"자만한 적 없어.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던 일이야. 이제서야 한 발자국 내딛었고."

"알아. 나도 네 옆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봐서 너무 잘 알아. 내가 이해 안 가는 건 굳이 둘을 방출해야 되냐는 거지."


프랜서의 말이 맞다.


솔직히 말해서 두 사람은 나한테 필요한 사람들이다.

없으면 내가 많이 부족해지고 우리 팀 전력에도 큰 손해인 거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다.


"네 표정이 말해주네. 두 사람 없으면 큰일나는 거."

"미래를 위해서야."

"미래? 본격적으로 그룹을 치기 위해서란 거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는 프랜서.


"두 사람을 방출하겠다고 하면 너랑 큰 싸움이 벌어질 거야. 두 사람 실력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알아. 네 복귀는 그 후야."

"그룹을 없애기 위해 하나라도 머리를 채우고 싶다?"

"맞아."


어이없다는 듯 웃는 프랜서.


우리 팀원 누구한테든 이 얘기를 하면 싫다고 하겠지. 그리고 프랜서처럼 반응할 거다.


특히 돈더가 제일 어이없어 하겠지.

두 사람과 제일 친하고 누구보다 두 사람을 믿고 있으니까.


'밑에 있는 놈들이 댄서, 대셔, 커미트, 블리첸이면 나 같아도 빅선 부부를 더 믿지.'


대장이란 놈도 이상하고 이해 못할 짓을 많이 하니까.


"난 분명 말했어. 그룹이 없어지기 전까지 이 돔에서 안 나갈 거라고."

"고집 그만 부려."

"야, 말은 똑바로 해라. 고집은 네가 부리는 거야.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네 말을 따라줄 거 같냐?"

"하라면 해야지."

"하라면 해야지 이 ㅈㄹ하고 있네. 애들이 이해할 거 같냐? 절대 안 해!!"


프랜서가 한 말 중 틀린 거 하나 없다. 그렇다고 내가 도깨비한테 도와달라고 할 수 없잖아. 소민이나 빨간옷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건 더 말이 안된다.


"뜬금없이 두 사람은 틀렸다고 하는 이유는 뭐냐?"

"필요성을 못 느낀 건 오래됐어."

"사람한테 필요성이 뭐냐 필요성이. 말 가려서 해."

"됐고. 그룹을 없애려면 유능한 사람이 필요해."

"네가 말하는 유능한 사람은 네 말 잘 듣는 사람 아니냐? 이렇게 따지면 네 팀 중 유능한 사람은 없어."


나도 모르게 질문에 대답을 못했다.


댄서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대셔는 필요할 때 없다.

돈더는 이득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커미트는 내 말에 반대로 행동한다.

블리첸은 연력두절이 특기다.


'우선 다른 얘길하자.'


"내가 말하는 유능한 사람은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아니야. 네 말대로 내 팀원 중 내 말 잘 듣는 사람은 없어. 있다면 클로스 정도?"

"영감의 여자?"


들어서 알고 있구나.


"걔는 돈 세서 전송만 해주면 되는게 일인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이상한 거야."

"그치."

"걔는 빼자. 현장에서 일하는 애들만 얘기해."

"그렇게 하면 진짜 없어."

"내가 고작 이런 사람 밑에서 일했다니. 지금도 하고 있지만 후회된다."


한숨을 크게 쉬는 프랜서.


나도 알고 있다.

내 인망이 ㅈ망 했다는 거.

대장이란 이름으로 팀원들을 통제하는 것 뿐이지 아무도 날 따르지 않는다는 거.


'실전전투반 땐 안 이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다른 얘기하자. 끝이 안 날 거 같아."


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대로 두 사람의 필요성이 없어졌다치자. 이제와서 하는 이유는?"

"준비가 하나씩 끝나고 있으니까."

"돈 문제는 해결했고, 그룹에 필요한 기관, 업체, 연구소, 공장, 실험실 등의 위치를 알아내서?"

"응."

"할배가 준 USB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많이 떨어지지만 하나도 없던 때를 생각하면 100배는 나아."


프랜서는 내 말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당장의 난 널 도와줄 방법이 없어. 외다리를 데리고 뭘 할 수 있겠냐."

"할배한테 말해서 의족을 달면 돼."

"내가 의족 달면 현장으로 복귀시킬 거잖아. 난 방금도 말했다. 그룹이 없어져야 이 돔에서 나갈 거라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네가 없음 이 돔을 누가 지키나 싶다. 대피시킨 주민들도 있는데 말이야."

"잘 아네."


내 등을 세게 치며 크게 웃는 프랜서.


댄서, 대셔, 돈더, 커미트, 블리첸.

이 녀석들이 내가 빅선 부부를 팀에서 방출한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할 거 같은데.

기회가 만들어지려고 할 때 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변화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애들은 알아서 설득해. 난 끼어들 생각 아예 없다."

"알았어. 더 얘기 안할게."

"응."


프랜서는 밖으로 나갔고 A3 백신 하나를 전송해서 주사기에 넣고 어깨에 꽂았다.


'후우.'


이걸로 또 한 달.

빨리 A2 백신을 다시 만들어야지 안되겠어.


그 전에 팀원 문제부터 해결하자.


"프랜서가 들어가보래서 들어왔어."


돈더가 들어왔다.


"리더와 상의 하는 게 맞지 라는데 둘이 무슨 얘기한 거야?"


프랜서에게 한 말을 돈더에게 그대로 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돈더.


내 예상 중에 이 상황은 없었는데 뭐지?


"빅선 부부가 여기로 오고 있어."

"왜?"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 할배 일이 끝나면 대장과 진지한 얘길 해야 된다고."

"나한테 진지한 얘기?"


고개를 끄덕이는 돈더.


"심각한 표정을 짓길래 일부러 안 물어봤어. 내 예상이지만 팀을 나간다고 할 거 같아."

"왜?"

"몰라서 물어?"

"잉?"

"진전이 없잖아 진전이."

"좀 서운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놀았냐? 우리도 빅선 부부처럼 그룹에 원한이 많잖아. 그래서 최대한 빨리빨리 움직였잖아. 내가 5년동안 이뤄놓은 게 몇 갠데!!"


돈더는 내가 얼마나 노력했고 고생했는 지 제일 잘 알고 있다.


멀리서 날 살피고 있었다.

지금 대셔가 도깨비를 주시하는 것처럼 돈더는 날 오랜시간 주시하고 있었다.


"정리하겠다고 한 사람이 지을 표정은 아닌데?"

"내가 자르겠다고 했을 때랑 직접 나가겠다고 할 때 느낌은 달라."

"이제와서 아쉬워?"

"아쉬운 건 없어. 지금까지 내 노력은 뭐가됐나 싶어서 그래. 나를 위해서, 너희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생각했거든."


살짝 웃는 돈더.


난 신용 할 수 없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


몸을 일으켜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옆에 걸려있는 옷을 입고 돈더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프랜서. 여기 공터있지 않았냐?"

"그대로 보존해놨으니까 가봐."

"응."


나는 돈더와 함께 공터에 왔다.


여긴 똑같네.

짓다 포기한 건물이며 빅선 부부와 싸울 때 생긴 구멍과 부서진 건물들.


게이보르그 조각.

부서져서 버린 란드그리드의 왼쪽.

미스트와 시그드리파의 탄.

오른쪽 루돌프의 노리쇠.


"빅선 부부한테 여기로 오라고 해."

"알았어."


돈더는 일부러 자릴 피해서 둘한테 연락하는 것 같다.

무슨 말을 하려고 자릴 피할까 싶지만 이제 나와 상관없어졌다.


난 두 사람을 팀에서 방출하려고 한다.

두 사람은 팀에서 나가려고 한다.


'돈더의 예상이지만 상황만 놓고보면 돈더의 말이 맞을 거 같다.'


두 사람과 제일 친하니까 들은 게 있을 거니까 이런 예상을 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이네?"

"......"

"......"


대답없이 내 앞에 서는 빅선 부부.


빅선.

외모만 보면 여자 팀원 중 나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침착하고 총명해서 팀에서 엄마역할을 했음 했다.

항상 부드럽게 말한다.

목소리도 부드럽다 보니 듣는 사람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다.


큐피트

빅선과 마찬가지로 외모만 보면 남자 팀원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들과 친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걸로 봐서 바람둥이기질이 다분해 보인다.

이상하게 신사적이라 분란 만드는 것을 싫어한다.

일을 할 때 자기 의견을 얘기하는 것 보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일에 대한 집중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두 사람은 부부.'


저번에도 한 얘기지만 굳이 다시 하자면 3년 전 그룹이 생포한 감염자를 실수로 방출해버린 덕분에 아들과 딸, 양쪽 부모님을 잃었다.


"돈더한테 들었어. 나한테 할 얘기있다며?"

"팀을 나가고 싶어."


빅선이 말했다.


"넌 우리한테 이득만 될 거 알아. 근데 우리한테 네가 필요없어졌어."


큐피트가 말했다.


"왜?"

"내가 말할게, 빅선."

"응."

"진행이 더뎌."

"그게 이유?"


둘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다.


"돈 문제는 알다시피 해결했어. 그룹의 하청업체, 무기공장 각각 하나씩 파괴했어. 이 정도면 다른 애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른 거야."

"너만 그렇게 생각해."

"뭐?"

"네 라이벌인 도깨비."


갑자기 그 ㅅㄲ 얘기는 왜 꺼내는 거야.

기분이 확 나빠져서 표정관리가 안되잖아.


"대셔한테 물어보니까 하청업체 5개를 파괴했어."

"5개나?"

"응. 그리고 감염자 실험실과 바이러스 연구소를 각각 4개씩 파괴했대."


도깨비 녀석이 안 어울리게 왜 이러지?

그 녀석도 그룹을 없애고 싶어 안달난 놈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런 상황인데 우리가 너랑 같이 할 이유가 있을까?"

"없지. 그래서 도깨비한테 붙겠다?"

"도깨비는 단독행동만 하는 거 알아."

"그치. 그 놈은 절대 팀을 안 만들지."

"너한테 배운 게 많아. 너한테 배운 걸 토대로 우리도 팀을 만들까 해."


나한테 배웠다고 말하는 건 나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다. 난 내 팀원들에게 알려준 게 하나도 없다.


같이 놀기 바빴고 같이 싸우기 바빴고 돈 벌면서 명성 쌓기 바빴다.


"하고 싶은대로 해. 이미 결정 끝난 것 같은데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잖아."

"괜찮아?"

"안 괜찮다고 하면 남을 거야?"


둘은 동시에 고개를 저어 거절을 표현한다.


함께 한 시간은 1년 정도 되는데 만난 게 5번도 안되다 보니 서운하거나 아쉬운 감정은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먼저 둘을 방출하려고 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댄서나 대셔처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또 달랐을 거라 생각한다.


'못해도 커미트, 블리첸 정도만 됐어도 안 이랬겠지.'


"그동안 고생했어."


난 인사의 의미로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응. 다음에 만날 땐 적이야?"


빅선이 물어본다.


"글쎄. 너희가 그룹 사람만 안되면 내 적이 아니야."

"그럴 일 없어."


큐피트가 먼저 손을 잡는다.

큐피트가 손을 놓자 손을 잡는 빅선.


"명성을 빌려줘서 고마워. 이 업계는 소문이 빠르니까 우리가 팀을 나갔다는 거 금방 퍼질 거야."

"그렇겠지."


나와 빅선은 손을 놨다.


"기회되면 다음에 또 보자."


큐피트 말에 난 고개를 끄덕였고 돈을 전송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돌려받았다.


이제 둘은 나한테 받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두 사람은 내 시야에서 사라졌고 돈더가 댄서와 대셔를 데리고 내 옆으로 왔다.


"언니오빠를 이렇게 보내도 돼?"


댄서의 질문.


"내 팀은 들어오기 어렵지만 그만큼 나가는 건 쉬워. 둘 중 하나는 쉬워야지 않겠음?"

"꼴값 떨고 있다."


돈더의 말에 크게 웃는 댄서와 대셔.


"난 여기로 불러서 셋이 싸우는 줄 알았다."

"내가 저 둘과 왜 싸우냐. 만약 싸우면 리더로서 막으려고 했냐?"

"내가? 내가 왜?"

"우리 리더의 이런 모습. 너무 마음에 들어!!"


댄서의 개소리를 듣고 이마를 한 대 때리는 대셔.


"왜 때려!!"

"말이 되는 소리 좀 해라."

"맨날 나한테만 잔소리해!!"


크게 짜증을 부리는 댄서.


"조용조용!! 다음 할 일을 찾자. 이제 쉴 시간 없을 거니까 다들 각오해."

"다음 할 일은 찾아놨어."


돈더가 말했다.


"뭔데?"

"대장이 기뻐하며 할 수 있는 일."


웃으며 말하는 대셔.


우선 우린 프랜서에게 인사하고 77번 돔을 나왔다.

프랜서는 이런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놈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무리없이 돔을 운영할 수 있다.


갑자기 주민들이 많아졌지만 프랜서를 믿으니까 맡길 수 있는 거다.


'그리고 그룹은 이 돔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뜬금없이 감염자가 나타나거나 그룹 사람들이 돔을 공격해도 뚫을 수 없게 우리가 개량도 했다.


"어디 갈 거야?"

"72번 돔."


돈더의 말에 기대가득한 표정을 짓는 댄서와 뿌듯해 하는 대셔.


"안 그래도 물어본다는 게 계속 까먹어서 못 물어봤는데 저번에 72번 돔에 왜 있었어?"

"조사하던 게 있었어."

"혹시나 해서 묻는데 지금까지 할 일 있어서 단독행동 한 거 전부 72번 돔에서 했냐?"


고개를 끄덕이는 돈더.

72번 돔에 뭐가 있길래 며칠을 투자하는 거지?


"얘기해봐. 거기 뭐 있냐?"

"무기공장, 백신 연구소,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이 있어."

"어?"


할배의 USB를 보면 72번 돔은 평범한 거주지로 표시되어 있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거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 떨어질 줄은 몰랐네.


'아아!!'


스트레스 받아!!


"USB 부순 거 후회하지?"


웃으며 내 귀에 말하는 댄서.

이럴 때마다 진짜 댄서를 들어서 땅에 박아버리고 싶다. 아니면 늑골을 부수고 입원시키고 싶다.


"애들 들으니까 조용히 해."

"알았어."


웃으며 나한테 멀어지는 댄서.


"둘이 무슨 얘기해?"

"신경쓰지마."

"왜 화를 내지?"

"화난 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알았어. 대장이 무기공장 파괴하면서 병원신세 질 때 대셔랑 왔다갔다 하면서 조사를 끝냈어."


날 보며 엄치를 높이 드는 대셔.


"일단 결론만 말해봐."

"72번 돔은 내부분열 중. 지금 공격하면 무기공장, 백신 연구소,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을 박살 낼 수 있어. 주민대피는 네가 알아서 해야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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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빨간옷. 22.06.04 14 2 14쪽
25 25화 다시 72번 돔. 22.06.03 14 2 15쪽
24 24화 도깨비 +2 22.06.02 15 2 15쪽
23 23화 유실물. 22.06.01 15 1 15쪽
22 22화 대피와 연구소. 22.05.31 15 1 15쪽
21 21화 72번 돔. 22.05.30 15 1 15쪽
» 20화 빅선과 큐피트 22.05.28 14 1 15쪽
19 19화 과거. 22.05.27 13 1 15쪽
18 18화 나는 안 죽어. 22.05.26 14 1 15쪽
17 17화 공장장. 22.05.25 14 1 15쪽
16 16화 무기공장과 감염자. 22.05.24 13 1 15쪽
15 15화 할배와 소민. 22.05.23 14 1 15쪽
14 14화 영역다툼. 22.05.21 14 1 15쪽
13 13화 할 일. 22.05.20 14 1 15쪽
12 12화 정보교환. 22.05.19 13 1 15쪽
11 11화 약해진 나. 22.05.18 15 1 15쪽
10 10화 부사수. 22.05.17 14 1 15쪽
9 9화 하청업체. 22.05.16 19 1 15쪽
8 8화 루돌프 수령. 22.05.14 26 1 15쪽
7 7화 1번 돔. 22.05.13 24 1 16쪽
6 6화 무기. 22.05.12 30 1 16쪽
5 5화 동료. 22.05.11 37 1 15쪽
4 4화 누굴 위해. 22.05.11 42 1 15쪽
3 3화 감염자. 22.05.11 65 1 15쪽
2 2화 산타클로스. 22.05.11 122 1 17쪽
1 1화 돔. +4 22.05.11 474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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