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560
추천수 :
74
글자수 :
354,015

작성
22.05.25 10:00
조회
13
추천
1
글자
15쪽

17화 공장장.

DUMMY

17화 공장장.



"야."

"표정이 가관이구나!!"

"네가 뭔데 내 부모님을 입에 담냐?"

"나는 너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 그리고 네 부모를 만난 적도 있다."

"아는 거 다 말 해."

"싫다."


'하아.'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저 놈은 꺼내면 안 될 말을 꺼냈다.


갑자기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사람들은 당연하게 그 쪽으로 시선이 간다.


반대로 평범하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언제 내 앞에!?"


어딜가든 볼 수 있는.

성별, 나이를 따지지 않고 누구나 걷는 것처럼.

평범하게 걸어서 공장장 바로 앞에서 멈췄다.


다들 놀라며 무기로 날 조준하지만 상황파악이 끝났는 지 모두 무기를 내린다.


"총 내리지마!!"

"하지만 공장장님!! 저희가 총을 쏘면 공장장님도 같이 죽습니다!!"

"신경쓰지마!!"

"그... 그치만..."

"산타만 막을 수 있으면 내 목숨은 싼 거다!! 그러니까 너희는 산타를 조준해라!!"


공장장 말이 끝나자 다들 총을 들고 날 조준한다.


관리청장도 그렇고 공장장도 그렇고 그룹 사람이 맞나 싶네.


'희생이라곤 쥐똥만큼도 모르는 사람들만 만나서 이런 사람들이 신기해.'


"나는 죽을 준비됐다."

"어쩌라고?"

"네가 날 건드리면..."


공장장의 복부를 강하게 가격했다.


"큭!!"


확실히 엄청 단단해.

단단보다 딱딱이 더 어울리는 갑옷이야.


란드그리드를 끼고 때린 건데 고작 이 정도 데미지라니. 분명 데미지를 흡수하는 갑옷이다.


조금이라도 데미지를 준 건 흡수할 수 있는 양을 넘었기 때문이겠지.


"공장장님!!"


한 쪽 무릎을 굽히는 공장장.

숨을 거칠게 쉬고 있다.


"이 힘을 그룹을 위해 써라."

"그룹에 쓰기 너무 아까운 힘이라 나온 거야."

"넌 네 발로 그룹을 나간 게 아니야. 버려진 거다."

"입만 다물면 오래 살 수 있을텐데 아쉬워. 나한테 목숨 구걸할 생각없잖아?"

"그렇다. 나는 그룹에 충성하는 사람이다. 너 같은 해충한테 절대 안한다."


당장 목을 잡고 꺽어버리고 싶지만 이 녀석한테 들을 게 있다.


"내 질문에 대답해."

"싫다."

"할 수 밖에 없을 걸."

"뭐?"


브륀힐데의 사슬을 길게 꺼내서 무장한 부하 한 명을 휘감아서 내 옆으로 데려왔다.


"대응 안 하고 뭐하는 거야!?"


내 행동에 아무것도 못한 부하들에게 화를 낸다.

대응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총을 쏘면 공장장도 맞는다.

혹여나 공장장이 총에 맞아서 사망하면 누구 책임일까?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멀쩡히 살아있음 다행이지. 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 중 감염자 말고 사람을 죽여봤을까?


얼마나 무섭겠어.


"공장장님이 죽는 걸 볼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저희는 못합니다!!"


이게 정상반응이지.


"부하 잘 뒀네?"

"닥쳐라."


"자!! 내가 네 부하를 왜 내 옆으로 데려왔을까?"

"내가 부하의 고통 때문에 알고 있는 걸 말할 거 같냐!? 난 부하들처럼 물러터지지 않았다!!"

"알아."

"뭐?"


내가 이 녀석을 데려온 이유가 있다.


헬맷을 벗기려고 했는데 안 벗겨져서 왼쪽면을 때려서 헬맷을 박살냈다.


"사람 힘으로 부서질 헬맷이 아닌데..."


부서진 헬맷 조각으로 고개를 돌리며 놀란 목소리를 내는 공장장.


"그래봤자 헬맷이잖아. 이건 됐고, 너 입 벌려."

"......"

"내가 강제로 열까 아님 네가 열래?"


고개를 저으며 강하게 거절한다.


"지금 뭐하는 것이냐!?"

"잘 봐."


부하의 입을 잡고 힘을 줘서 입을 열었다.

가루가 나오기 시작했고 모두 큰소리를 내며 놀라기 시작했다.


"감염자였나?"

"네... 일주일 됐습니다. 몸에 가시가 돋아서 감염자가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멀쩡해서 알아본 결과... 4일 전에 감염자가 된 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았지?"

"몰래 검사했습니다. 양성이 나왔습니다."


감염됐는 지 알 수 있는 검사가 있어?

그룹은 언제 이런 걸 만든 거지?

내가 있을 땐 이런 검사방법이 없었는데.


"산타. 얘가 감염됐는 지 어떻게 안 거냐?"

"내가 A2 백신 맞은 거 알지?"


고개를 끄덕이는 공장장.

괜찮아졌는데 일어섰다.


"A2 백신은 냄새로 감염자를 찾을 수 있어. A2 백신은 감염자 피로 만들거든."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 몰랐군."


이 녀석은 이상해.

의식이 있는 감염자는 여럿 만났지만 비감염자처럼 말하는 건 처음봐.


저번에도 말하는 감염자를 봤지만 이렇게 잘하지 않았고 엄청 더듬거리며 말했다.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건 지 가루가 변하고 있는 건 지 알려면 백신 연구소와 바이러스 연구소에 가야한다.


"딴소리 하느라 내 목적을 까먹을 뻔 했네."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의식이 있는 감염자도 의식을 잃게 만들 수 있어."

"그런 방법은 없다!! 그룹에서 몇 번이나 실험했지만 다 실패했다!!"


이것들 진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의식을 가진 감염자는 두 종류로 나뉜다.

반복행동을 기억하는 감염자.

내 옆에 있는 놈처럼 정신을 유지하는 감염자.


'아아.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건 특이 케이스지만.'


만약 후자의 감염자의 의식을 다시 뺏는 거면 평범한 사람으로 실험하는 것과 똑같다.


"틀렸다."

"뭐?"

"네 표정을 보니 그룹이 평범한 사람을 데려다 실험 한다고 생각하고 있군."

"어디가 틀린데?"

"넌 감염자를 동정하고 있다."


정곡을 찔렸네.

의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 놈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더군다나 의식을 가진 감염자들은 입에서 가루가 나온다.


이 놈들은 말할 때마다 감염자를 늘릴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은 입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지.'


"그렇네. 네 말이 맞아. 난 감염자를 없애는 놈인데 감염자를 동정하면 안되지."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네가 그러면 이상하다."

"네 덕분에 좋은 걸 깨달았다."


진지한 얘길하려고 의식을 잃게 한다고 한 게 아닌데.


감염자를 모으는 가루가 든 공을 꺼냈다.


"그건 뭐냐?"

"감염자의 의식을 잃게 하는 거."

"그룹이 실패한 걸 네가 성공했다고? 이상한 말 좀 그만... 잠깐만..."


내 손에 든 게 뭔 지 생각난 것 같다.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넌 알겠지.


"저거 뺏어!!"

"늦었어."


공을 부하들한테 던졌다.

놈들은 폭탄인 줄 알았는 지 방어자세를 잡는다.

의미없는 행동일 뿐.


땅에 떨어지면서 충격 때문에 공이 깨졌고 가루가 나오기 시작했다.


"으으..."


내 옆에 있는 놈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공장... 공장장님... 몸이... 몸이 이상합니다..."

"숨 쉬지마!! 그리고 넌 말하지마!! 입에서 가루 나오고 있잖아!!"

"그치... 그치만... 공장장님... 저를... 제 자신을... 유지할... 유지할 수... 없습니... 없습니다..."


몸을 한 번 들썩이더니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포효하는 부하.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가루가 있는 곳을 가만히 보고 있다.


"어쩌죠, 공장장님?!"

"막아!! 저 놈을 막아!!"

"지금 모든 감염자들이 흥분해서..."


공장장에게 보고하던 놈이 감염자의 가시공격에 복부가 뚫렸다.


"감염자의 가시 정도는 쉽게 막을 수 있는 옷인데 왜 뚫리지?"

"저게 뭔 가룬 지 몰라?"

"알아!! 감염자를 모을 때 쓰는 가루잖아!! 감염자를 강하게 해주는 효과는 없다!! 설마 네가?"

"뭐래. 네 말대로 감염자를 모으는 가루 맞아. 그리고 난 가루에 아무 짓도 안했어."

"아무 짓도 안했는데 저렇게 된다고!? 가루가 있는 곳으로 모이는 게 아니라 강해져서 공격하고 있잖아!!"


감염자들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공장장의 부하들을 물어뜯고 가시로 죽이고 난장판이 벌어졌다.


부하들은 총도 쏘고 삼단봉으로 감염자를 때리고 검으로 감염자를 찌르고 휘두르고 있지만 머리에 구멍을 뚫거나 목을 자르지 않으면 감염자는 죽지 않는다.


'숙주인 가시를 전부 제거하면 또 모를까.'


"내가 모르는 가루의 비밀을 넌 알고 있다?"

"이건 비밀이라고 할 수 없어. 고작 가루로 감염자를 어떻게 모으는 걸까?"

"감염자가 좋아하는 향을 낸다고 들었다."

"맞아. 문제는 감염자를 흥분시킨다는 것."

"뭐?"

"마약이랑 똑같다고 생각해.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마약을 하면 몽롱해진다잖아."


자기를 공격하려는 감염자의 머리를 박살내고 나한테 고개를 돌리는 공장장.


나는 내 옆구리를 찌르려는 가시를 잡고 왼손으로 정수리를 때려서 머리를 박살냈다.


"쉽게 말하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그치. 그래서 폭주한 거고."

"감염자를 모으는 가루에 이런 효과가 있었을 줄이야. 감염자 전용 흥분제잖아."


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싸울 생각없었는데 이렇게 싸울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졌다.


여기있는 감염자들이 공장 밖으로 나갈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고 공장을 안에서부터 부수면 된다.


'우선 공장장부터.'


"그룹은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지?"

"이유 안다며?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고 했잖아?"


딴 곳을 보는 공장장.


"5년 전 첫 감염자의 등장을 보는 것 같군."

"그러게. 난장판이 된 것도 그렇고 도망치는 네 부하들. 부하들을 물어뜯고 있는 감염자들."


일단 대화를 맞춰주자.


"이렇게 된 이상 이 돔도 버려야겠군."

"뭐?"

"공장에 있는 모든 데이터는 옮기면 돼. 데이터만 있으면 다시 지을 수 있어."


공장장 정도 되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건가?


"야, 댄서. 아직 멀었냐?"

["대장. 여기 주민들은 포기해야돼."]

"왜?"

["그룹의 충성도가 너무 높아. 날 죽이려고 달려들어서 도망쳤어."]

"잘했어. 지금 어디야?"

["77번 돔으로 가고 있어. 무기공장 해결하면 77번으로 와. 기다리고 있을게."]

"알았어."


댄서가 먼저 무전을 끊었다.


그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을 수 있지만 댄서를 죽이려고 할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다.


'주민들이 돔 안에 있으면 루돌프를 쓸 수 없어.'


"대화를 들어보니 네 계획대로 안됐구나!!"


엄청 기뻐하는 공장장의 목소리가 짜증난다.


공장장은 그룹 사람이니까 언제든 작살내버릴 수 있지만 돔 주민들은 달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그룹에 충성하는 게 잘못된 거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렇다고 그룹의 민낯을 전부 까버릴 수도 없고.'


알고 있는 그룹의 민낯이 없다.


["아아.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나 때문에 무장한 주민들이 무기공장으로 갈 거야."]

"뭐? 왜!?"

["왜긴. 대장을 죽이려는 거지."]

"돌겠네, 진짜!!"


무전을 끊은 댄서.


관리청장이 살아있었음 이 정도로 심각해지지 않았을 건데. 그리고 대피도 했을 거다.


"관리청장을 죽인 건 나다."

"뭐?"

"그 놈은 그룹 사람이면서 그룹 사람이 아닌 놈이다. 그래서 널 여기로 부른 거다."

"나한테 그룹에 대한 정보를 주고 싶어서 불렀다?"

"그렇다. 관리청장을 죽이기 위해 돔 안에 감염자를 데리고 들어온 게 나다."


"미친놈아!!"


주먹을 강하게 휘둘러 공장장의 얼굴을 때렸다.


헬맷이 박살났고 내가 때린 충격이 전해졌는 지 휘청거리고 있다.


"도대체 힘이 얼마나 세면 아까부터 충격흡수를 못하는 거야!!"

"일반인 수준을 넘어서야 감염자를 죽이지."

"감염자는 일반인 보다 5배가 넘는 힘을 가졌어!! 넌 그 이상이라는 거냐!?"

"나에 대해 안다며. 난 실전전투반 소속이었어."

"어?"


이것도 몰랐으면서 나에 대해 안다고 떠벌린 거야?


내 부모님에 대한 것도 다 거짓말이겠구나.

나한테 부모 얘기하면 강하게 반응한다는 말을 듣고 떠 본 거겠지.


그룹이 돔을 없애는 이유를 자기는 납득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만 한 거네.

돔을 없애겠다고 한 것도 허세겠지.


"소민이 대장으로 있는 그 부서?"


난 고개를 끄덕였다.


"너 도깨비랑 호각이라며?"

"누가 호각이야!? 내가 더 세!!"

"그럼 너 설마... 빨간옷도 알아?"


아 짜증나게 그 자식은 왜 언급하고 ㅈㄹ이야.


"내 앞에서 그 ㅅㄲ 얘기하면 안된다고 못 들었냐?"

"이럴수가..."


절망에 빠진 표정을 짓는 공장장.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모든 걸 포기한 것 같은 사람처럼 변했다.


나한테 한 말이 전부 거짓말이라며 자책하고 있다.


'그룹은 어떤 위치의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지 궁금해지네.'


감염자가 다가오면 빠른 속도로 반응하던 사람이 감염자가 와도 가만히 서 있다.


결국 감염자한테 목을 뜯겨버렸고 피를 콸콸 흘리며 쓰러졌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공장은 언제든 파괴할 수 있다.


공장 안에 있는 모든 컴퓨터를 열어서 데이터를 없애거나 훔칠 수 밖에 없나.


'시간낭비 같아서 하청업체처럼 파괴하려고 했는데.'


루돌프를 써서 공장을 파괴하면 폭발 때문에 공장 안에 있는 모든 무기도 파괴된다.

공장에 폭발하는 무기가 없을까?

돔 하나는 쉽게 날려버릴 폭발이 일어날 거고 나도 무사하지 못하고 죄 없는 주민들까지 죽는다.


'이건 절대 할 수 없어.'


["대장."]

"왜, 댄서?"

["주민들 안 보여?"]

"공장 벽이 높아서 안 보여. 왜?"

["도착했을 시간이라서."]

"귀찮지만 내가 직접 공장에 있는 모든 컴퓨터를 열어서 데이터를 빼올 거야."

["도와줘?"]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긴.

내가 시간낭비 하는 짓은 절대 하지 말자고 귀에 딱지 생길 정도로 말해서 댄서는 시간낭비를 극혐한다.


"혼자 할 수 있어. 그리고 이런 공장은 출입허가 없으면 못 들어와."

["근데 왜 시끄러워? 너무 시끄러워서 잘 안 들려."]

"날 죽이려고 온 놈들이 감염됐거든. 그래서 시끄러운 거야. 신경쓰지마."

["감염자가 공장 밖으로 못 나가게 조심하고."]

"여기 출입구 엄청 단단해. 쉽게 나가지도 못하고."

["혹시 모르니까 출입구 먼저 살펴."]


내 대답을 듣고 무전을 끊는 댄서.


날 가로막는 감염자들의 머리를 박살내면서 서둘러 출입구로 왔다.


다행히 출입구는 멀쩡하다.

처음보다 감염자 수가 줄어든 거 보니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


"꺄아아악!!"

"살려줘!!"

"저거 죽여!!"

"이게 뭐야!!"

"여긴 안전하다며!!"


건물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예상이 확신이 된 순간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서 출입구 쪽을 보니 주민들이 출입구를 박살내고 기합의 함성을 지르며 들어오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6 26화 빨간옷. 22.06.04 14 2 14쪽
25 25화 다시 72번 돔. 22.06.03 14 2 15쪽
24 24화 도깨비 +2 22.06.02 15 2 15쪽
23 23화 유실물. 22.06.01 15 1 15쪽
22 22화 대피와 연구소. 22.05.31 15 1 15쪽
21 21화 72번 돔. 22.05.30 14 1 15쪽
20 20화 빅선과 큐피트 22.05.28 13 1 15쪽
19 19화 과거. 22.05.27 13 1 15쪽
18 18화 나는 안 죽어. 22.05.26 14 1 15쪽
» 17화 공장장. 22.05.25 14 1 15쪽
16 16화 무기공장과 감염자. 22.05.24 13 1 15쪽
15 15화 할배와 소민. 22.05.23 13 1 15쪽
14 14화 영역다툼. 22.05.21 14 1 15쪽
13 13화 할 일. 22.05.20 13 1 15쪽
12 12화 정보교환. 22.05.19 13 1 15쪽
11 11화 약해진 나. 22.05.18 15 1 15쪽
10 10화 부사수. 22.05.17 14 1 15쪽
9 9화 하청업체. 22.05.16 19 1 15쪽
8 8화 루돌프 수령. 22.05.14 26 1 15쪽
7 7화 1번 돔. 22.05.13 24 1 16쪽
6 6화 무기. 22.05.12 30 1 16쪽
5 5화 동료. 22.05.11 37 1 15쪽
4 4화 누굴 위해. 22.05.11 42 1 15쪽
3 3화 감염자. 22.05.11 65 1 15쪽
2 2화 산타클로스. 22.05.11 121 1 17쪽
1 1화 돔. +4 22.05.11 474 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