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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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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6,208

작성
23.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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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즌 1-44장: 대씨 라이징! (1)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참으로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군.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정을 내리다니!'


걸걸중상은 그리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타인을 베어버린 자신의 칼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난 이후에 다른 말갈 도독들에게 물었다.


"부끄럽게 짝이 없는 이몸이지만, 오늘 이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달았소이다."

""걸걸도독...""

"이 사람이 과거 고씨에게 충성을 바치고 지금 고씨에서 연씨로 바뀐 시점에서 1년간 연씨를 대상으로 반란 같은 것을 일으키지 않았던 이유는 그래도 연씨가 나의 옛 주군이었던 보장태왕의 목숨만큼은 살려주었기 때문이었소. 나는 연씨가 조맹덕의 길을 걷는다고 해도 우리 대고려만 잘 다스려준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었소."


그말을 한 후에 걸걸중상은 말갈 도독들이 보는 눈 앞에서 하늘 높이 자신의 칼을 한손으로 치켜세운 후에 마치 선언하듯이 외쳤다.


"그러나 이내 나는 스스로가 안목이 모자랐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소. 작금의 연씨는 우리 대고려를 잘 다스릴 자격도 없는 작자요. 혼군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으니 마땅히 해동천하가 어지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외다!"


걸걸중상의 외침에 그 자리에 있던 말갈 도독 전원이 크게 공감하였다.


"속말도독 걸걸중상 어르신의 말씀이 지극히 옳습니다! 작금의 연씨는 조씨 이하의 사마씨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 자명합니다!"


불열말갈 출신의 이다조가 그리 말하자 걸사비우가 일어서서 말했다.


"좋아! 어차피 나라 꼬라지도 요모양 요꼴이겠다? 적어도 후세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뭔가 해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겠지. 근데 뭐부터 시작할텐가? 이미 연씨에 대해서 창칼을 겨누는 것은 정하기는 했지만, 아직 제대로 무엇부터 해야할지는 정하지 않았잖는가?"


친구의 그 말을 들은 걸걸중상은 이리 답했다.


"우선 우리 말갈족 내부에 있는 친연씨 세력들부터 숙청하는 것으로 내부단결을 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는가? 그 후에 군대를 일으키는 것도 늦지는 않다네."


그리하여 말갈 7부 전원이 걸걸중상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삼고, 말갈족 내부에 있는 친연씨 세력을 숙청하는 것으로 하나로 단결된 군대가 완성되게 되었다.


"하늘이시어! 비록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나 걸걸중상은 이 어지러운 시대를 바로잡으려고 하옵니다. 부디 저와 저와 함께 하는 자들에게 희망과 용기! 난세를 종식시킬 힘과 기회를 주시옵소서!"


말갈 7부의 군대와 함께 출전하기에 앞서서 걸걸중상은 하늘을 향해 비는 제를 올렸고, 그 후에 그는 연씨고려를 무너뜨리는 길을 향해 나아갔다.



* * *



"폐, 폐하! 큰일 났사옵니다! 말갈 7부 전체가 반란을 일으켰사옵니다!"

"무엇이?!"

"그들은 우리가 임명한 동부욕살을 죽이고 책성을 함락시켰으며, 스스로가 "고씨를 복위시키겠다!"고 떠들고 있사옵니다!"

"말갈 7부가 반역을?! 게다가 고씨를 복위시키겠다고?!"

"그리고 주모자는 과거 북당의 황제를 사로잡은 전공을 세운 속말도독 걸걸중상이라고 하옵니다."


신료들의 보고를 들은 연남건은 크게 아찔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대고려의 핵심전력 역할을 해주던 말갈 7부 전체가 반란이라니?! 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게다가 말갈족들이 사는 지역은 우리 대고려의 동부지역이 아닌가?!"


연남건이 속하는 연씨집안은 연태조와 연개소문이 동부대인을 했을 정도로 고려 동부일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고려 동부 일대는 연씨고려에게 있어서 왕조의 발상지나 다를 바 없는 곳인 셈이다.


그런데 그 왕흥지지나 다를 바 없는 곳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은 실로 하늘이 연씨를 미워하고 있으며 동시에 해동의 천명이 연씨를 떠났다는 의미가 된다.


"지금 역적 놈들이 책성을 점령했다고 했는가?"

"예, 폐하!"

"그러면 말갈의 군대의 다음 목표는 설마...!"


그 순간 연남건은 걸걸중상이 이끄는 말갈군대의 다음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노, 놈들이 고씨를 복위시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는데다가 말갈족들은 우리 고려 동북부 일대에 주로 많이 거주한다. 게다가 놈들이 동부의 최중요 거점인 책성을 점령했으니 곧바로 다음 목표는 필시 명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졸본을 공략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들은 한가지 알아둬야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졸본에는 폐위된 고보장과 그의 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크, 큰일이구나! 이대로 졸본까지 빼앗겨서 고보장을 역적놈들에게 탈취당한다면 대고려 전역에 발발하고 있는 역적들의 군세가 하나로 뭉치게 될 것이다!'


연씨고려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반란세력은 걸걸중상을 중심으로 하는 말갈의 군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나의 군대라기 보다는 점조직에 가깝다.


물론 그 점조직이라는 것들이 제각각 성이나 작은 마을 하나 정도는 점거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다가, 때때로 그 점조직이 하나로 뭉쳐서 연씨고려가 보낸 진압군을 대상으로어찌어찌 저항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말이다.


쉽게 말해서 지금 고려 전역의 상태는 우리가 살던 세상의 역사에서 신라 말기에 지방호족들이 들고 일어난 상황과 유사하다고 볼 수가 있다.



* * *



"걸걸중상이라고 하는 역적수괴와 그놈이 이끄는 말갈군대의 다음목표가 무엇인지 짐작이 가는구나."

"폐하?"

"놈들의 목표는 필시 졸본일 것이다."

"조, 졸본이라고 하시면?!"

"폐위된 고보장과 남은 가족들이 있는 곳이 아니옵니까?"


신료들의 놀란 말에 연남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하다! 마침 말갈족들이 사는 곳은 졸본과도 나름 가까우니 놈들이 고보장와 그의 딸들을 탈취하는데 성공해버릴 경우 그동안 제각각 점조직으로 날뛰는 반란군이 하나의 군대가 되어 우리들에게 대항할 것이 뻔하다!"


연남건은 비록 자신의 아버지 연개소문보다는 능력이 딸리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상황판단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무지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짐은 천도를 단행하고자 한다."

"옛?! 지금 시국에서 천도를 하신다고 하시었사옵니까?!"

"그렇다! 짐이 있는 평양은 주위가 평야지대이니 적의 침입을 받기 매우 쉽다. 그러니 짐은 적들이 되도록이면 잘 처들어오기가 힘든 국내성으로 천도를 할 것이니라!"


연남건의 그 같은 선언에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 신료들이 겉으로는 찬동했지만 속으로는 크게 경악했다.


'지금 연씨태왕이 뭐라는겨?'

'국내성으로 천도한다고?!'

'아니 여기 평양은 대동강이 사실상 해자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방어하는데도 나쁘지가 않은 지형인데?'

'아무리 국내성이 산골짜기 속에 있기 때문에 나름 방어하는데 있어서 괜찮다고 한다지만?'

'국내성은 이곳 평양과 비교하면 물자생산이 떨어지는 곳인데?'

'군량미는 어떻게 장기적으로 마련할 생각이신지?'

'아니면 실은 국내성이 예전 연씨파의 시작이었던 국내성파의 본거지라는 것 때문에 천도하려는 거 아니여?'

'어쩌면 국내성으로 천도해서 졸본에 있는 고보장과 그의 딸들을 보다 확실하게 감시하기 위함인가?'


연씨고려를 따르는 신료들은 위와 같은 복잡한 생각과 함께 그저 연남건이 하라는대로 국내성 천도에 찬성하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었다.



* * *



아! 그렇다고 해서 연씨를 따르는 신료들이 아주 뭔가를 안한 것은 아니었다.


"폐하께 아뢰옵니다. 천도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이곳 평양을 버리게 된다면 남부 일대에서 일어난 반란세력이 평양을 점거할 가능성이 생기옵니다. 이곳 평양은 우리 대고려에게 있어서 풍부한 물산을 생산해내는 중요한 곳이자 동시에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옵니다. 누군가 남아서 이곳을 지켜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생각을 해보니 그러하군. 그렇다면 짐이 신뢰하는 동생 남산에게 평양수비를 맡기도록 하겠노라."


그나마 생각이 있는 신료들이 평양의 수비에 대해서 거론하자 남건은 그 즉시 자신의 동생 남산에게 평양을 맡겼다.


"아무튼 평양수비와 남부지역에서 일어난 반란문제를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하기로 하고, 문제는 동부 일대에서 걸걸중상이 주도하는 반란과 서서히 연합해가는 서부일대의 반란세력인가?"


남건은 국내성 천도, 평양수비 외에도 최근 서서히 발전을 거듭해가는 고려 서부일대에서 일어난 반란세력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였다.


"고려 서부에서 일어난 반란세력들이 동부에서 일어난 걸걸중상의 반란세력들과 관련한 소식을 접했는지는 몰라도, 그 역적놈들이 더이상 점조직이 아닌 하나의 군대로서 뭉치려고 하고 있다. 듣자하니 최근 검모잠이라는 인물이 고려 서부에서 벌어진 반란세력들 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지?"

"예, 폐하. 그리고 그가 고려 서부에서 발생한 반란세력들의 규합을 호소하고 폐하ㅇ와 연씨왕가를 없애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나이다."

"또한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그가 안시성에서 진압군을 격퇴한 장본인 이라고 하옵니다."


신료들의 그 말을 들은 남건은 크게 놀라면서 이리 말했다.


"그거 참으로 큰일이 아니더냐?! 이는 짐이 다스리는 고려 서쪽에 호랑이가 나타난 것인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고려 서부 일대에서 벌어진 반란세력은 완전히 하나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어떻게든 진압군을 보내서 놈들이 하나로 뭉치기 전에 일망타진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남건의 말에 신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폐하! 그러고 싶어도 병력이 부족하옵니다!""""

"이런 개 같은!!"


검모잠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 고려 서부의 반란세력을 진압하기 위해서 남건은 진압군을 보내려고 하였으나 이미 고려 전역 대부분에 반란이 터진 상황이기 때문에 남건으로서는 다른 방식으로 서부일대의 반란을 진압해야만 했다.


"하는 수 없군. 우리 연씨 왕가와 인척관계를 맺은 돌궐의 가한씨족인 아사나씨족에게 부탁을 해야되겠구나."

"폐, 폐하?!"


남건의 그말을 들은 신료들은 다시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남건이 한 말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 * *



"대고려의 남아들이여! 우리들은 책성을 함락시키고 동부일대를 우리 고씨근왕군의 것으로 만들었노라. 또한 실위와 두막루가 우리 군대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은 다함께 만취하고 그 다음에 있을 전투에 대비하도록 하자!"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동부욕살 이타인이 백산말갈을 징병하는 와중에 걸걸중상에게 죽임을 당하는 바람에 동부욕살의 관아나 다를 바 없었고 고려 동부를 상징하는 곳인 책성은 머리를 잃어버린 짐승마냥 우왕자왕 혹은 제대로된 대처를 하지 못한채 걸걸중상이 이끄는 말갈군대에게 함락당했다.


이로서 연씨고려는 고려 동부일대에 안위가 완전히 날라가버리게 되었기에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었다.


또한 걸걸중상은 자신이 점거한 동부일대에서 남은 친 연씨세력을 제거하는데 열을 올렸으며, 이다조나 혹은 고려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유목민들을 잘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실위와 두막루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비우, 자네 고생이 많았네. 그리고 이다조 도독도 수고 많았소. 그대 덕분에 실위전사들이 우리 군대에 합류하게 되었으니 연씨도 우리들을 진압하려면 엄청난 대병력을 투입해야할 것이오."

"와하하하하! 오늘은 마음껏 마시고 취하자고!"


걸사비우가 손수 걸걸중상과 이다조가 든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서 그들은 전투의 승리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에 이다조 곁에서 어느 한 전사가 다가와서 어떤 소식을 전달해주었다.


"너는 황두실위에서 온 사람이구나."

"예, 그러하옵니다. 황두도독 나으리. 저희 부족장께서 산맥 서쪽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나으리께 전해달라고 해서 이리 찾아뵙는 것이옵니다."


그 전사는 황두실위의 부족장이 보낸 전사였고, 그의 생김새는 눈이 파랗고 머리는 노란빛이었다.


그의 입에서 대흥안령 산맥 서쪽 너머에 소식이 나오자 그 자리에 있던 걸걸중상이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다.


"확실한 정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최근 돌궐이 대규모로 우리 고려 서부 일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하옵니다."

"그게 정말이더냐?"

"어디까지나 제가 섬기는 부족장 아내분께서 돌궐족과 거래하는 상인에게 들었고, 그 아내분께서 저의 부족장께 전달해준 소식이기에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옵니다."


황두실위의 전사의 말에 걸중상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감지하게 되었다.


'혹시 돌궐의 가한씨족과 인척관계를 맺은 연씨가 돌궐을 끌어들인 것은 아니겠지?'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작가의말

걸걸중상: 에이 설마~~! 아무리 연씨가 막나간다고 해도 자국내부에서 벌어진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서 외국 군대를 끌어들일...


연남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검모잠: 이런 미친 색...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41 n6******..
    작성일
    23.07.24 18:28
    No. 1

    연씨고려가 흔들리는 지금 연남산이는 뭐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아란타르
    작성일
    23.07.24 18:30
    No. 2

    일단 평양수비를 형 남건에게 명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ki****
    작성일
    23.07.24 19:40
    No. 3
  • 답글
    작성자
    Lv.33 아란타르
    작성일
    23.07.24 19:43
    No. 4

    정말로 그그실이 일어났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독고구패2
    작성일
    23.07.24 20:31
    No. 5

    흠...한나라가 멸망할려면 국내정치가 개막장으로 흘러서 서민들이 고통받고 그 고통이 하늘에 닿아야 비로소 한 왕조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왕조가 세워지는건데 고구려왕조가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고씨가 백성들을 쥐어짜서 원성이 하늘에 닿은것도 아니고 당나라와 신라연합군에 나라가 멸망하고 고구려백성들과 왕이 해외로 끌려간거도 아니고 거기다 연개소문도 하지못한 일을 연가 삼형제가 하는것도 좀 의외이고 고구려의 보장왕이 뒤지고 그아들이 뒤져도 새로운 고씨왕은 얼마든지 등장할만한데 굳이 고구려의 변경민족중 하나인 속말말갈족의 걸걸중상의 아들이 왕이 된다는 건....고구려의 저력을 너무 낮게 본게 아닐런지..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아란타르
    작성일
    23.07.24 20:37
    No. 6

    물론 저도 고구려의 저력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던 현실세계는 창작물 세계보다 더 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독고구패2
    작성일
    23.07.24 22:31
    No. 7

    음 그게 아니라용.. 원 역사는 당나라와 신라 연합공격에 나라가 멸망하고 수많은 고구려인과 왕이 당나라로 끌려갔지만 여기에서는 당나라를 박살내고 승승장구하던 고구려가 내전으로 멸망하더라도 고씨 고구려에서 속말말갈 부족의 일원이던 대씨로 왕조가 바뀌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당나라까지 끌려가서도 나라를 세우고 하는게 고구려인들인데 내전으로 왕조가 속말말갈로 바뀐다는게...좀 안타까워서 그렇네요 물론 속말말갈도 고구려의 일원이긴 하겠지만 고구려인들 입장에서 고씨 고구려를 대체할정도는 아닌듯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아란타르
    작성일
    23.07.24 22:34
    No. 8

    흐음...어쩌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독고구패2
    작성일
    23.07.24 22:48
    No. 9

    뭐 작가님 뜻대로 글 쓰시면 됩니다 전 그냥 글을 읽는 독자일뿐이죠 그저 원역사처럼 흘러갔다면 발해가 세워지는게 당연한거니 그렇구나 하겠는데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박살내고 밀어붙여서 당나라를 거의 멸망시킨 고구려가 내전으로 왕조가 바뀌는게 조금 맘에 안들었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문삐아
    작성일
    23.07.24 23:57
    No. 10

    유목민 중에는 백인계열 언어를 쓰는 사람이 있었나보네요...ㅎㅎ 생각을 해보니 PIE계열의 토하라어를 쓰는 사람들이 오늘날의 동투르키스탄에 살기도 했으니깐 말이 아예 안되지는 않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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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즌 1-42장: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 +11 23.07.20 1,015 19 14쪽
42 시즌 1-41장: 고씨고려의 종막 +11 23.07.19 1,116 20 15쪽
41 시즌 1-40장: 들어라! 해동-청구 지역은 대혼란의 시대에 돌입했다. 下 +7 23.07.18 929 23 12쪽
40 시즌 1-39장: 들어라! 해동-청구 지역은 대혼란의 시대에 돌입했다. 中 +7 23.07.18 871 21 13쪽
39 시즌 1-38장: 들어라! 해동-청구 지역은 대혼란의 시대에 돌입했다. 上 +8 23.07.14 1,083 26 11쪽
38 시즌 1-37화: 정세는 시시각각 급변하고... +5 23.07.13 1,107 21 12쪽
37 시즌 1-36화: 예기치 못한 사태 +6 23.07.12 1,084 24 12쪽
36 시즌 1-35장: 갑작스러운 충공깽과 같은 사태 +11 23.07.11 1,145 25 12쪽
35 시즌 1-34장: 위상이 터무니 없이 드높아진 연씨파 +8 23.07.10 1,199 26 12쪽
34 시즌 1-33장: 중원의 2차 백가쟁명 +8 23.07.09 1,232 30 12쪽
33 시즌 1-32장: 파괴가 있으면 새로운 창조도 있는 법! +15 23.07.08 1,309 27 11쪽
32 시즌 1-31장: 고구려와 돌궐 연합의 중원북부 대약탈전 下 +7 23.07.07 1,254 30 12쪽
31 시즌 1-30장: 고구려와 돌궐 연합의 중원북부 대약탈전 中 +6 23.07.06 1,260 27 12쪽
30 시즌 1-29장: 고구려와 돌궐 연합의 중원북부 대약탈전 上 +9 23.07.05 1,283 29 11쪽
29 시즌 1-28장: 연씨는 영웅? 아니면 역적? +5 23.07.04 1,291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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