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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1 21:00
연재수 :
1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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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208

작성
23.07.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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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시즌 1-28장: 연씨는 영웅? 아니면 역적?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다. 이 나라의 주인은 고씨이거늘 어찌 연씨가 국정을 어지럽힐 수가 있단 말인가?"

"아버지!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흥! 어차피 나는 살 만큼 살았다!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지."


걸걸곤우의 그 말에 걸걸중상은 전전긍긍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걸걸곤우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비록 지금도 건무 태왕께옵서는 당나라에 대해서 너무 유화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탓에 크게 비판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분께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수나라와의 4차례 전쟁 이후에 대고려 전역이 너무나도 크게 피폐해졌기 때문이었다."


걸걸곤우는 죽은 영류왕을 추모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분께서는 과도 있으셨지만 공도 있었다. 고당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그분께서 국력 회복에 집중하지 않으셨더라면 어찌 우리 대고려가 대승을 거둘 수가 있었겠느냐?"

"아버지의 말씀대로 그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부정할 수가 없군요."


비록 영류왕이 외교적인 문제에 대해서 잘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류왕이 재위기간 내내 피폐해진 고구려의 상황을 호전시킨 것도 사실이다.


안타까운 것은 피폐해진 고구려의 상황이 호전시킨 것은 좋았지만, 고당전쟁으로 인하여 다시 고구려가 피폐해졌다는 것이다.


그나마 고구려가 한강 북부 일대를 차지함으로서 이 문제는 어찌어찌 해결되었다.


하지만 피폐해진 고구려가 회복되었다고 해서, 고구려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만큼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양원태왕 이후부터 시작된 국내성파와 평양파의 정치적 대립은 오늘날의 연씨파와 태왕파의 대립으로 계승되었다. 그리고 지금 개소문이가 감히 고씨의 이름을 빌려 실권을 장악하니 그는 필시 조맹덕과 사마중달의 길을 걸을 것이 분명하다!"


걸걸곤우의 그 말에 걸걸중상은 나름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긴,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만도 못할 뿐더러 그들은 스스로의 실력으로 벼슬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버지의 위세에 기대서 벼슬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화가나지. 게다가 권력이라는 것은 가족끼리 나눌 수가 없는 법이니 필시 훗날 연개소문이 죽게 되면 대고려 내부에 큰일이 벌어질 것이니라."


그리고 훗날 걸걸중상은 자신의 아들 조영과 야발에게 "너희들의 할아버지는 정말로 대단하신 분이었단다. 노인의 지혜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람이었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 * *



"어쨌든 그동안 네가 고생이 많았다. 속말부 대인 벼슬에 올랐다는 것은 이제 너의 관등이 7등급인 대형에서 5등급인 조의두대형으로 올랐다는 뜻이 아니더냐?"

"예, 그러하옵니다."

"걸걸씨족의 대인도 아니고 무려 속말부의 대인이니 이 벼슬은 5부의 욕살에 필적하는 벼슬이다. 실로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걸걸 부자의 대화에서 조금은 알 수가 있듯이 고구려는 유목민 통제를 위해서 영(營)이나 부락(部落) 등의 지방 행정 단위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유목세력을 통제하기 위한 직책은 주로 중국으로 치면 도독급, 고구려 자체적인 관직으로 치면 욕살급에 해당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살던 세상의 역사에서는 고구려가 이민족을 관리하기 위한 도독급 혹은 욕살급 벼슬을 정확히 어떻게 불렀는지는 남아있지 않다.


여기 평행세계에 경우 주로 대인이라고 부르기는 했는데, 사실 이 대인이라는 호칭은 따지고보면 조선시대로 치면 '원님' 혹은 '사또'에 가까운 느낌의 호칭이기 때문에 현재 걸걸중상의 벼슬명칭을 나름대로 잘 설명을 해보자면 '속말도독'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옳을 듯 싶다.


아무튼간에 현재 속말도독으로 벼슬이 올라간 걸걸중상은 중원을 대대적으로 약탈하기 이전에 휴가를 내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과 함께 고려조정에서 내려온 명령대로 속말말갈 출신 전사들을 공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요즘따라 아는 얼굴들이 많이들 줄어든 듯한 느낌이 드는군."

"그럴 수 밖에요. 전쟁으로 인하여 전사하거나 혹은 실종된 이들이 제법 되거든요."


휘하 부하들과 함께 속말말갈들이 지내는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걸걸중상은 전쟁의 아픔을 체감했다.



* * *



"징병이라굽쇼?"

"중원을 대대적으로 약탈하기 위해서이고, 조정의 명령도 내려졌으니 시일내로 갑주와 무기들을 준비하고 정해진 장소와 시간 내로 오도록 하게나. 만일 시간 내로 그리고 정해진 장소에 오지 않는다면 엄벌이 내려질 것이야."


어느 한 속말말갈 사람이 사는 집에 도착해서 걸걸중상이 한 말이었다.


이에 대해서 그 사람은 이리 말했다.


"전쟁은 언제쯤이면 끝나는 것이지요?"

"..."

"제 형님도 전쟁 때문에 죽었습니다. 우리 고려인들은 하나같이 전쟁을 숭고하고 명예로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말에 대해서 쉽게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이보게...!"

"고당전쟁이 끝난다면 이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무려 황제가 포로가 되었으니 두번다시 우리 대고려를 침범하는 적은 없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우리가 주변국들을 침략하러 다니는군요."


그 사람의 말에 걸걸중상은 "이번에 중원을 대대적으로 약탈하려는 이유는 바로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네. 저들이 지금까지 아국의 영토를 침공한 것에 대한 제대로된 배상을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도독께서 하시는 말씀은 나름대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왜 저희들이 원하지 않은 전쟁에 끌려가야 합니까?"


그러면서 그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라고 말과 함께 이런 말을 하였다.


"이미 도독께서 이 마을에 오셔서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마을에는 성인남자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정답을 제가 말씀드리자면 바로 그 전쟁 때문입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여기 마을에서 지내고 있는 성인 남자를 저를 포함하여 5~7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너무 어리거나 혹은 너무 나이가 들었지요."


그렇게 말한 그 남자에게 걸걸중상은 "그러면 자네는 이제 어찌하겠는가? 징병에 불응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그 남자는 한숨을 내쉰 후에 이리 말했다.


"그러고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가 징병의 불응하게 되면 그 무시무시한 대막리지의 명령에 불응하게 되는 셈이지요."

"징병 명령은 조정이 내렸네. 대막리지가 아니라."

"그러나 지금 조정을 장악한 사람은 대막리지 이지요. 연씨 일가 집권 이후부터 전쟁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로 끌려가서 가족들과 생이별을 했지요."


그렇게 말한 후 그 남자는 걸걸중상에게 있어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말을 하였다.


"후세 사람들이 과연 알아줄까요? 위대하시고 잘나신 대막리지 연개소문과 같은 전쟁영웅들이 큰 전공을 세울 수 있는 비결에는 우리 같은 낮은 신분의 졸병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남자의 말을 들은 걸걸중상은 그 자리에서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아들들에게 회고했다.



* * *



그렇게 서기 660년이 다가왔고, 고구려는 15만의 대병력을 준비하고 돌궐과 연합하여 중원을 대대적으로 약탈하기 위해서 출병을 개시했다.


"이보게, 중상!"

"응?"

"이번 중원 대약탈전에 한몫 거하게 땡겨보자고!"

"음, 그러지..."


출병하기 앞서서 걸걸중상은 친구인 걸사비우와 함께 잠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자네 왜그러는가? 도독으로 승진한 이후부터는 얼굴표정이 자주 어두워지는 듯 해서 말일세."


걸사비우의 그 말에 걸걸중상이 말했다.


"이보게, 비우!"

"응?"

"지금 우리 대고려가 하는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


친구의 그 말에 걸사비우는 "대고려의 복수를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래! 자네 말대로 수나라와 당나라와의 전쟁 속에서 중원은 해동천하를 지배하는 우리 대고려에게 제대로된 배상을 하지 않았어. 이건 엄연히 사실이지!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마음 한편에서는 이번 대약탈전이 실은 대막리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전쟁이라는 생각이 든다네."

"주, 중상! 그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아니되네! 연씨파의 사람들은 낮말이든 밤말이든간에 순식간에 잡아내서 알아듣는다구!"


걸사비우가 호들갑을 떨면서 그리 말하자, 걸걸중상은 자기 손에 자기 이마를 짚으면서 이리 말했다.


"처음에 나는 갓 성인이 되고 난 이후부터 전쟁이라는 것은 집안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숭고한 행위라고 생각했네. 하지만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고 자주 겪다보니, 옛날의 나 자신이 했던 생각들이 갑자기 후회가 되는군."

"중상..."

"전쟁이라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놀러오는 소풍 같은 것이 아닐세. 서로가 죽고 죽이는 잔혹한 현장이지."


그 후에 걸걸중상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이리 말했다.


"껄껄껄껄! 높으신 분들은 대게 나라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많을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나 또한 속말도독이라는 높으신 분이 되었으니, 이제 아랫것들을 전쟁터로 내몰아서 희생시키는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버렸군."


친구의 그 말에 걸사비우는 그저 무거운 침묵으로 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걸사비우 역시 그런 친구의 말이 마음 한켠으로는 틀리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본인 역시 자기보다 젊은 백산말갈 전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내모는 입장이었으니 말이다.



* * *



"대막리지! 출정준비가 완료되었사옵니다!"

"좋아! 드디어 때가 왔구나! 서토의 오랑캐놈들에게 무력으로 배상금을 뜯어낼 때가!"


다섯자루의 환두대도와 고구려식 갑주를 착용한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말에 올라탄 후에 연설을 하고 출정명령을 내렸다.


"모두들 들어라! 이번 전쟁에서 우리들은 서토를 대대적으로 약탈할 것이다! 돌궐과 함께 그동안 우리 대고려를 괴룝해온 중원의 한지농노들에게 그동안 받아내지 못했던 전쟁배상금들을 무력으로 얻어낼 것이니라! 지금 그대들이 하는 행위는 모두 그대들을 위함이오! 동시에 대고려를 위함이니라!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야하는 것은 백성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이번 전쟁에서 나 연개소문이 앞장서겠노라!! 전군 진군하라!!"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연개소문의 연설은 곧바로 울려퍼지는 고구려군의 함성소리에 묻혔다.


그 함성소리 사이에서 속말도독 걸걸중상은 이리 중얼거렸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백성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그러면 희생된 백성들을 위해서 대막리지 당신은 왜 애도를 하지 않고 전쟁만 자주 일으키는 것이오? 왜, 전쟁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제대로된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이오? 어째서 자기를 따르는 귀족들의 이득만 생각하시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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