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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립 대학의 마법학 교수가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20도
작품등록일 :
2021.12.17 11:07
최근연재일 :
2022.04.16 00:09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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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240
추천수 :
10,500
글자수 :
32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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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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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8화 적성 테스트(1)

DUMMY

윈터는 오늘도 카페 시엠프레에서 가장 저렴한 10셀링 짜리 토스트를 오물거리며 햇빛을 받고 있었다.

가끔씩 이렇게 햇빛을 받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윈터의 자그마한 취미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여유라고 해봐야 1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윈터의 정신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윈터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어? 윈터잖아. 여기서 뭐해?"

"쉬고 있는 거야? 오늘 수업 다 끝났어?"

"그 토스트 맛있어? 아직 한 번도 안 먹어 봤는데."


서로 알게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인지, 저마다 한마디씩 하며 다가오는 수다쟁이들의 등장에 윈터는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언제나 수업이 시작되기 전 강의실 뒤편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윈터도 이들의 이야기를 주워들으며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사 학부의 입학식이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이야기나, 이슬레이 교수가 자신과 똑같은 1서클이라는 사실도 이 아이들이 강의실에서 떠들던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본인들이 속한 마법 학부뿐만 아니라 기사 학부나 인문 학부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이들의 대화 주제에서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일찍 강의실에 들어가서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라니아케아의 소식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어버버하는 사이 세 사람에게 붙잡힌 윈터는 어느새 카페 앞 벤치가 아닌 카페 테라스의 테이블 앞에 앉아있었다.

그래도 이들에게 붙잡힌 덕분에 평소 구경만 하고 지나갔던 조각 케익을 얻어먹을 수 있었으니 손해는 아닌 것 같았다.


'맛있다. 역시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구나.'


점점 사라지는 조각 케익에 아쉬워하며 포크를 깨작이는 윈터의 모습에 페스타가 자신의 케익을 윈터 앞으로 밀어주었다.


"이것도 먹어봐. 여기서 파는 케익 중에 이게 제일 맛있어."

'착한 사람이었구나!'


그 말에 윈터의 안에서 페스타의 평가가 수다쟁이에서 한 단계 격상되어 착한 수다쟁이가 되었다.


"아무래도 라니아케아에 입학했다고 너무 기분에 취했던 것 같아. 대학 생활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니까."

"로즈. 우리 입학한 지 이제 겨우 1주일밖에 안 됐어."

"바이올렛. 아직 1주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힘들다는 사실이 더 놀랍지 않니?

내 생각에 아카데미에서의 1년보다 라니아케아의 1주일이 더 힘든 것 같아."

"그래도 나는 라니아케아에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해.

아카데미에서 배우지 못한 걸 배울 수 있잖아. 특히 이슬레이 교수님의 강의는 완전 새로웠잖아."


바이올렛의 말에 윈터 역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라니아케아의 이름값에 걸맞게 다른 강의들도 아카데미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높았지만, 이슬레이 교수의 강의는 윈터에게도 신선함을 넘어 충격적이었다.

특히, 초급이나 중급 마법을 다루는 강의들과 다르게 이슬레이 교수의 강의는 아카데미에서 질릴 만큼 들었던 기초 마법이었다.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진귀한 경험이었다.


"맞다. 그러고 보니 윈터 너도 이슬레이 교수님 강의 듣지?"

"응. 왜?"

"그럼 혹시 너 그 강의 필기했어?"


바이올렛의 말에 윈터는 고개를 저었다.

수업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지만, 아무튼 필기는 안 한 것이 사실이었으니까.

그런 윈터의 모습에 세 사람은 '역시'라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무시 받는 느낌에 사실 강의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말할까 생각했지만, 이미 세 사람은 이미 다른 주제로 넘어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슬레이 교수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내가 한 가지 들은 게 있거든."

"무슨 이야기?"

"나도 들은 이야기라 확실한 건 아닌데, 이슬레이 교수님께서 마나리안의 이름으로 학생들을 후원해줄 생각이신가 봐."


페스타의 말에 윈터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의 입에 주목했다.

후원금이라니? 노트를 살 돈이 없어서 필기도 못 한 윈터에게는 절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와- 역시 마나리안은 마나리안인가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

진짜 마도공으로서의 품격이 느껴진다."

"심지어 얼굴도 잘생겼어."

"그게 제일 중요하지."


자연스럽게 새로운 주제로 흘러가려는 모습에 윈터가 페스타에게 말했다.


"그 후원금이라는 거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 알아?"

"글쎄. 그건 못 들었는데? 그냥 이슬레이 교수님이 학생들을 후원할 목적으로 마법 학부 학생들의 학생목록을 전부 확인하셨대."

"설마 마법 학부 학생들 전원을 후원하는 건..."

"아무리 마나리안이라도 그건 말이 안 될 것 같은데?"

"그, 그렇겠지."


자기가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소리였기에 윈터의 얼굴이 살짝 발갛게 달아올랐다.


"근데 페스타 너는 그 이야기를 누구한테 들은 거야?"

"사촌 오빠."

"사촌 오빠?"

"응. 사촌 오빠가 말해줬어. 이번 학기에 학사 장학생으로 이슬레이 교수님 밑에서 일한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페스타의 모습에 세 사람은 눈을 꿈뻑였다.

그리고는 음흉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 눈빛에 페스타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혹시라도 이슬레이 교수님 강의 자료를 빼오라는 말은 하지 않기를 바래. 그런 짓을 했다가는 그날로 라니아케아에서 쫒겨날 테니까."

"누가 뭐라고 했니?"

"맞아. 우리는 아무 말도 안 했어."

"눈빛에서 다 보이는데 무슨..."


페스타의 핀잔에 친구들은 피식 웃으며 음흉한 눈빛을 거뒀다.

그런 친구들의 모습에 페스타는 카페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며 일어났다.


"아- 다음 수업 시간 거의 다 됐다.

윈터 우리는 다음 수업이 있어서 이만. 그럼 내일 수업에서 봐."

"어? 어. 안녕."


끝까지 떠들썩하며 떠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에 윈터는 남아있는 조각 케익을 입에 넣었다.

달달한 케익이 혀를 간지럽히는 충족감에 윈터는 살짝 눈을 감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이 케익으로 조각이 아닌 홀 사이즈로 먹겠다고.


***



이유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다.

보통 나를 보는 시선이라 하면 '와- 유명한 사람이다.' 정도의 시선이었는데, 오늘은 먼저 인사를 해주는 학생들도 늘어났고 묘하게 호의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호의적인 눈빛은 교수 연구실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고, 교수 연구실에 들어와서도 볼 수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요. 카니발."


교수 연구실로 오는 동안 지나친 학생들의 모습이나 지금 카니발의 모습을 보면 혹시 내가 모르는 어떤 사건이라도 있었나 싶었지만, 딱히 떠오르는 일은 없었다.

지난주 학생들의 명부만 살짝 확인한 이후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으니 대학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내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다들 호의의 눈빛을 보내고 있으니 나에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저기... 교수님."


내가 의자에 앉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걸어오는 카니발의 목소리에 그를 바라보자, 그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의 눈빛을 나에게 보내며 물어왔다.


"교수님께서 이번에 학부의 학생들을 후원해주실 거라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왜 사람들이 나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보냈는지 이해가 되었다.


'프림 학장이 소문을 낸 건가?'


프림 학장이 아니라면 학사지원과에서 이야기가 흘러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누가 이런 소문을 냈든 별로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처음부터 내가 학생들을 후원할 것이라는 사실을 숨길 생각은 없었다.

내 특성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이 알면 알수록 나에게는 더 좋은 일이기도 했으니까.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법 학부의 학생들을 후원하려고 하는 건 사실입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후원을 하실 계획이신지..."


기대하는 눈빛으로 묻는 카니발의 모습에 나는 잠시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런 내 시선에 카니발은 당황하며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제가 주제넘은 질문을 했습니다."


내 기분이라도 상하게 했다는 듯 먼저 고개를 숙이는 카니발이었지만, 사실 내가 그를 가만히 바라본 것은 혹시 카니발의 캐릭터 정보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바라본 것이었다.

하지만 윌슨과 마찬가지로 카니발 역시 내 주변에 있는 평범한 엑스트라 캐릭터였기 때문에 아무리 그를 보고 있어도 그의 캐릭터 정보창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닙니다.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죠.

아직 확실하게 결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장학금이나 연구지원 형식으로 후원을 할 것 같네요.

그보다 부탁한 물건은 준비가 됐나요?"

"아- 여기 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가방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는 카니발의 모습에 나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역시 조교가 있는 게 좋긴 하네요."


카니발이 꺼낸 종이를 한 장 집어 들자 종이에서부터 미약하게 마력이 느껴졌다.

특수한 공정으로 만든 마력지(魔力紙)였기 때문이다.

보통 마법 스크롤이나 마법을 통한 계약을 맺을 때 사용하는데, 일반 종이보다 수십 배나 비싼 물건이라 아무 곳에나 마구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물건이었다.


"그런데 교수님. 마력 종이가 마법의 분류와 무슨 상관이 있길래, 이렇게 많은 마력 종이가 필요한 겁니까?"

"카니발은 궁금한 것이 많은 사람이군요."

"죄송합니다."

"칭찬입니다. 마법사로서 궁금한 것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그, 그렇습니다."


어색하게 웃는 카니발의 모습에 나는 고급 만년필을 꺼내 마력 종이 위에 몇 개의 마법진을 그려 넣었다.


"자. 이 종이에 마력을 한번 흘려보내 보세요."


내 말에 카니발은 의문 가득한 얼굴로 마력 종이에 마나를 흘려보냈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부터 마나가 마력 종이로 옮겨지며 네 번째 위치한 마법진에 달라붙었다.


"카니발은 다른 마법보다 조작 계열에 재능이 있군요."

"어, 어떻게 아셨습니까?"

"카니발의 마나가 가장 먼저 달라붙은 마법진이 조작 계열의 가장 기초 마법인 염동 마법이었으니까요."

"마, 마나가 달라붙어요?"

"집중해서 잘 보면 마나가 어느 마법진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지 보일 겁니다."


내 말에 카니발은 눈을 꿈뻑이며 들고 있는 마력지와 나를 번갈아 봤다.

그리고는 집중해서 마력지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눈이 빠지도록 집중하던 카니발은 마치 처음 불을 발견한 원숭이처럼 소리 질렀다.


"우왓!!! 진짜 마나가 마법진에 달라붙는 게 보입니다."

"그렇게 신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이런 방법으로 마법 재능을 확인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런 걸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당연히 내가 만들었으니까 알지.

그리고 모름지기 대학에서 마법을 가르치는 교수라면 이런 것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게 기본 아니겠는가.


"모르는 게 있으면 공부를 하면 됩니다.

마법사라면 진리를 향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법."


카니발에게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라는 말이 나올 줄이야.'


어느새 진짜 교수라도 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언행을 보면 교수라는 직책이 생각보다 나에게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니. 그것도 마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니.

비록 진짜 내 모습은 아니었지만, 썩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마력 종이에 계속해서 마나를 흘려보내며 신기해하던 카니발이 불현듯 나에게 물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어떤 마법이 주력이십니까?

기초 마법만 담당하셔서 정작 교수님께서 어떤 계열의 마법을 주로 다루시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혹시 교수님께서도 저와 같은 조작 계열이시라면..."


이슬레이가 기초 마법만 담당하던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무재능. 당연히 그 어떤 계열에도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기초 마법학만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카니발에게 있는 그대로 말할 수는 없는 법 아니겠는가.


"들어보니 제가 신비주의 컨셉을 잡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그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기 위해 제 주력 마법은 비밀로 남겨두기로 하죠."

"신비주의요?"

"프림 학장님이 그러던데 아닌가요?"


더 이상 이 주제를 이끌고 가봐야 나에게 좋을 것이 없었기에 나는 나머지 마력지를 가리키며 카니발에게 말했다.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으면, 이제부터 이 종이에 그것과 같은 마법진을 그리면 됩니다."

"제가요?"

"다 기초 마법들인데 마법진 정도는 그릴 수 있겠죠?"

"그거야 그렇지만..."

"그럼 저는 잠시 학사지원과에 갔다 올 테니,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부탁하죠."

"......"


***


오늘도 뒷자리를 차지하고 열심히 떠들고 있는 수다쟁이들 덕분에 강의실의 학생들은 새로운 정보를 주워들을 수 있었다.

특히 얼마 전 하늘치를 떨어뜨렸다는 상급 모험가 중에 자신들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젊은 마법사가 한 명 있다는 이야기는 같은 마법사로서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흥미로운 이야기는 끝까지 들을 수 없었다.

강의 시간이 되자 귀신같이 이슬레이 교수가 강의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미리 공지했듯이 마법의 분류에 대해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법의 분류에 대해 배우면서 여러분들과 작은 테스트를 해 볼 생각입니다."


바로 수업을 진행하려는 이슬레이의 모습에 학생들은 서둘러 기초 마도서를 꺼냈다.

하지만 이슬레이는 그런 학생들의 모습에 관심도 없다는 듯 강의실에 들고 온 종이 뭉치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그것도 염동 마법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학생들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그 모습에 강의실의 앉아있던 학생들 모두 뻥진 얼굴로 이슬레이만 바라봤다.


'헐? 지금 이걸 마법으로 날린 거야?'

'이 많은 양을 정확하게 한 장씩 책상 위로 날릴 수가 있다고?'

'마법 수준이 얼마나 높으면, 이렇게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거야?

아니 그 전에 이 정도로 동시에 마법을 사용하려면 마나가 얼마나 필요한 거야?'


술렁이는 학생들의 모습에 이슬레이는 이번에도 초반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비록 마나 소모가 제법 많아서 살짝 머리가 띵한 느낌이었지만, 한 번의 가벼운 퍼포먼스로 학생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집중시켰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다.


그런 이슬레이의 의도를 알 수 없는 학생들은 과연 마나리안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책상 위로 날아온 마력 종이에 시선을 돌렸다.

몇 개의 마법진이 그려진 마력 종이의 모습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학생들을 보며 이슬레이는 씨익 웃었다.


"그럼 수업을 시작하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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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졸업 논문(3) +6 22.04.16 3,105 110 13쪽
49 48화 졸업 논문(2) +3 22.04.12 3,413 98 12쪽
48 47화 졸업 논문(1) +2 22.04.10 3,795 108 14쪽
47 46화 조별회의(2) +3 22.04.07 4,328 111 16쪽
46 45화 조별회의(1) +7 22.04.04 4,572 120 13쪽
45 44화 아침 산책(2) +5 22.04.02 4,948 135 16쪽
44 43화 아침 산책(1) +5 22.03.28 5,679 135 14쪽
43 42화 창의적 마법 설계(3) +3 22.03.24 6,266 127 13쪽
42 41화 창의적 마법 설계(2) +9 22.03.20 6,566 153 17쪽
41 40화 창의적 마법설계(1) +33 22.03.16 6,929 180 16쪽
40 39화 기록물의 반향 +14 22.03.12 7,215 166 15쪽
39 38화 기록물(4) +5 22.03.10 7,132 174 12쪽
38 37화 기록물(3) +10 22.03.08 7,210 165 24쪽
37 36화 기록물(2) +4 22.03.04 7,500 166 15쪽
36 35화 기록물(1) +2 22.03.01 7,992 175 13쪽
35 34화 모험가 특강(5) +3 22.02.26 8,173 169 16쪽
34 33화 모험가 특강(4) +5 22.02.22 8,848 176 18쪽
33 32화 모험가 특강(3) +8 22.02.19 9,455 197 15쪽
32 31화 모험가 특강(2) +8 22.02.16 9,799 208 15쪽
31 30화 모험가 특강(1) +6 22.02.14 10,814 193 14쪽
30 29화 시험 후 +13 22.02.07 11,497 268 12쪽
29 28화 시험(4) +12 22.02.04 11,473 275 12쪽
28 27화 시험(3) +9 22.02.02 11,441 245 15쪽
27 26화 시험(2) +8 22.01.30 11,769 235 14쪽
26 25화 시험(1) +9 22.01.29 12,059 226 15쪽
25 24화 마법 지팡이(2) +4 22.01.25 12,016 212 14쪽
24 23화 마법 지팡이(1) +3 22.01.22 12,379 193 13쪽
23 22화 명가(5) +5 22.01.20 12,557 199 13쪽
22 21화 명가(4) +9 22.01.19 12,451 222 17쪽
21 20화 명가(3) +8 22.01.17 12,581 210 13쪽
20 19화 명가(2) +6 22.01.15 13,013 222 17쪽
19 18화 명가(1) +4 22.01.12 13,501 214 15쪽
18 17화 공개 강연(2) +4 22.01.11 13,359 226 16쪽
17 16화 공개 강연(1) +4 22.01.07 13,437 233 13쪽
16 15화 하르당 절벽(5) +5 22.01.05 13,334 249 13쪽
15 14화 하르당 절벽(4) +3 22.01.04 13,410 245 13쪽
14 13화 하르당 절벽(3) +8 22.01.03 13,659 240 14쪽
13 12화 하르당 절벽(2) +2 22.01.01 14,079 248 13쪽
12 11화 하르당 절벽(1) +10 21.12.31 14,690 240 12쪽
11 10화 적성 테스트(3) +3 21.12.30 15,074 253 17쪽
10 9화 적성 테스트(2) +1 21.12.29 14,957 277 13쪽
» 8화 적성 테스트(1) +11 21.12.28 15,333 267 15쪽
8 7화 마법 수련장(2) +5 21.12.27 15,678 253 16쪽
7 6화 마법 수련장(1) +1 21.12.25 16,056 242 14쪽
6 5화 첫 강의(2) +8 21.12.24 16,404 273 13쪽
5 4화 첫 강의(1) +12 21.12.23 16,747 301 16쪽
4 3화 입학식 +11 21.12.22 17,442 269 16쪽
3 2화 무재능의 마법사(2) +10 21.12.21 18,923 272 14쪽
2 1화 무재능의 마법사(1) +17 21.12.20 23,031 30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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