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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ter 님의 서재입니다.

펠릭스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夢ster
작품등록일 :
2014.12.22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8 16:59
연재수 :
2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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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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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134 고램 수업

DUMMY



134


"이게 말이 되냐?"

"그러게!"

학생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세상에 외출 금지라니!"

"지금이 아니면 언제 아이샤님의 저 행렬을 구경… 아니 돕겠냐고!"

"맞아!"

쌍둥이들을 필두로 맥스와 남부 소년들은 연일 나무아래에 모여서 학교의 외출 금지령을 규탄하고 있었다.

아이샤가 남문으로 향하던 날 남부 연합의 행렬이 멈춰있던 곳은 다름 아닌 중앙 기사학교의 서문 쪽 벽이었다. 갑작스런 난리에 인근 수도 경비대가 학교로 주의령을 발령했고 학교 교사들은 서둘러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를 굳힌 것이다. 밤에나 작동하는 마법진과 경비장치들마저 가동시킨 후 소동이 잦아들 때까지 학생들을 한곳에 모아서 외부와의 접촉을 통제했다.

덕분에 바로 옆에 있는 아이샤의 행렬을 보지 못한 남부 학생들의 입이 한발이나 나온 참이었다.

"하지만 일단 문제는 잘 해결 된 모양이야."

"그래, 올해도 남부 연합은 원하는 고램도 어느 정도 얻었고 드디어 연합 상단도 문을 열었으니까."

"하지만 이런 상황에 아이샤님을 직접 배웅 할 수 없다니 이것 참."

남부 소년들 모두 조바심이 나 있는 상태였다. 뭔가 자신들도 한팔 거들고 싶은데 몸이 묶여 있었다.

여전히 몰려드는 난민들이 많았다. 수도 경비대는 지금도 난민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었다. 만에 하나 수도 내에서 이들이 문제라도 일으키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었다.

당연히 남부 소년들이 태반인 학교에서도 여전히 교관들이 학생들과 난민들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힘을 쓰고 있던 참이었다.

그 결과로 결국 소년들은 무기한 외출금지라는 사태를 당면한 것이었다.

"과거 학생들 대부분이 귀족이던 시절, 학생회의 힘이 강력하던 때라면 이건 상상도 할 수 없는 폭거라고!"

"맞아! 이건 학교 측의 월권행위야!"

"교장에게 강력히 항의해야 돼!"

소년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소란 속에서 문득 칼이 데미안을 바라봤다. 모임에 참석해서 늘 털털하게 웃던 녀석이 아이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갔다 온 뒤로는 말이 없었다. 지금도 아이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도 한쪽에 떨어져 있었다. 멀찍이 떨어져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을 뿐 말이 없었던 것이다.

"이봐 데미안. 너 그날 무슨 일을 한 거니?"

"예?!"

"그날, 휴일 날, 너희 아버지를 만난거야? 아니면 아이샤님을 만난거야?"

"아! 그날 줄리어스 백작을 만났죠. 그리고 아이샤님도…."

데미안은 줄리어스의 이름을 꺼낼 때와는 달리 아이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는 말꼬리를 흐렸다. 소년들은 데미안에게서 아이샤의 이름을 나오자 갑자기 침묵했다. 그리곤 데미안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래서?"

"예?"

"계속 얘기해봐! 무슨 얘기가 오간거야? 너 뭔가 한 거야? 이번 사태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거냐고?"

아직 학생들에게는 난민들이 모여든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칼과 주변의 남부 소년들이 재촉하자 데미안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뭔가 했다 기보다는…."

"뭔가 아이샤님에게 도움이라도 준거야?"

"…휴~ 저도 잘 모르겠군요."

데미안은 복잡한 생각에 자신도 모르겠다는 듯 머리를 흔들었다. 과연 자신이 도움이 된 건지 플리언 형이 자신을 이용한 것인지 이 사태가 그 일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자신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앗! 거기서 그만두면 어떻게?"

"그래 계속 해 보라고!"

주변에서 소년들이 계속 데미안을 재촉했다. 데미안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저기 얘들아. 그보다 드디어 고램 수업을 하게 됐잖아."

곤란 해 하는 데미안을 구한 것은 펠릭스였다.

행여나 데미안이 이용당했을지 모를 이야기에 데이브 공작의 남부관련 이야기를 꺼내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돌린 것이었다.

"이봐 펠릭스, 모르겠어? 그건 교관들이 우리를 기만하려는 행위라고."

"그래, 일부러 우리 관심을 남부 행렬에서 그쪽으로 돌리려는 거라구."

"아! 그런 거야? 하하하."

친구들이 핀잔을 줬지만 화재는 펠릭스의 의도대로 금방 그쪽으로 옮겨갔다. 아무리 교관들이 관심을 돌리려고 한 행위였다고 하지만 역시 소년들도 모두 기다리던 수업임에는 틀림없었던 것이다.


다음날 이었다.

"에~ 그런고로! 고램 수업을 시작하겠다."

제시 교관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마지못해 하는 게 분명한 인상이었다.

"우와~!"

"좋았어!"

"만세~!"

반면 학생들은 수업 전부터 이미 흥분해서 들떠 있었다. 환호성과 웃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고램 수업을 조기 시행 하는 것은 남부 행렬로 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한 기만행위라며 비난 하던 게 바로 어제였다. 그러나 어느새 다들 그 이야기는 어느 구석엔가 던져버린 뒤였다.

"조용히! 조용히!"

제시 교관이 겨우 학생들을 진정 시키고는 여전히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점은 분명히 말해 두지! 나는 아직 너희들 수준에 내심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우~!"

학생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제시 교관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설명을 이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년 고램 수업은 학생들 중 엑스퍼트의 경지에 오른 학생 숫자가 일정 이상 넘어야 시작했다. 나름 그런 이유가 있었다. 교관들만으로는 거의 1대1로 벌어지는 초기 조종수업의 지도, 훈련, 감독인원을 만족 시키지 못하는 탓이었다.

"그런 고로 고램 조종을 해 본 생도들 중에서 훈련을 도와줄 학생들을 임시로 뽑도록 하겠다. 경험이 있는 생도들은 앞으로 나오도록!"

그러자 학생들 몇몇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의 숫자와 수준은 역시 제시 교관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휴~! 올해도 역시나 험난하겠군."

남부 소년들도 다수 있었지만 일어난 학생들은 대부분 서부 소년들이었다. 동부에는 펠릭스를 비롯해 레온 등 귀족 세 사람도 나섰다. 하지만 베릴은 아직 엑스퍼트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먼저 나섰던 서부 소년들 중 상당수도 그랬던 것이다.

엑스퍼트가 되지못한 소년들은 당연히 제외되었다.


이른바 조교선발 시험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야크 수례에 누워있는 고램을 기동시켜 일으킨 후 정해진 주행 코스를 따라 고램 연습장 중앙으로 이동해서 제식 검술을 선보이고 다시 원래대로 야크 수례에 고램을 누이면 되었다.

한마디로 전장에서 밥 먹듯 이루어지는 기본 기동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통과한 학생들의 숫자는 상당히 적었다.

고램 조종 경험이 있는 생도들 중에서 엑스퍼트 수준에 기초 기동 테스트를 통과한 소년들을 추려내자 고작 대여섯 명 정도만이 남아있었다.

"설마, 설마 했지만 역시나 로군요."

"휴~ 그러게 말일세."

3학년 담당 교관과 제시 총 교관은 선발된 조교 소년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매년 그렇지만 이때면 늘 충격이지…."


하지만 정말 충격을 먹은 것은 학생들 쪽이었다. 남부 출신 소년들은 모조리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진짜 충격은 그게 아니었다.

"칼이랑 맥스가 떨어졌다고?"

"설마 그럴 수가? 뭐가 잘못된 거 아니야?"

남부 소년들은 모두 결과에 수군대고 있었다. 칼과 맥스는 이미 1학년 겨울 그랜빌 마을에서 아이샤를 도와 고램 운반을 한 것을 다들 알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칼은 작년 겨울에는 고램을 조종해 아이샤를 구해준적도 있었다.

그러나 맥스는 결과에 아쉬워했지만 칼은 깨끗하게 결과를 인정했다.

"그러니까 내가 년 초부터 계속 얘기했잖아. 그때 내가 아이샤님을 구한 게 아니라 아이샤님이 날 구한 거라고."

"그저 단순히 움직이는 것과는 다르다는 거지."

맥스가 옆에서 거들었다.

두 사람은 야크에서 고램을 일으키고 다시 수례에 싣는 기동에서 부터 크게 실수를 했다. 항상 세워져서 대기 중인 고램만을 타왔던 두 소년에게 수례에서 일으키는 초기 기동과 수례에 누이는 마무리 기동은 생소했던 것이다.

거기다 연무대 중앙으로 이동하는 중 복잡한 기동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 역시 칼과 맥스 둘 다 상당히 서툴렀다. 둘 다 고램을 타고 다양한 지형의 먼 거리를 이동해 전투를 벌이는 경험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남부의 부족한 고램을 생각하면 당연했다.

전쟁터를 거쳐 용병 생활까지 하고 돌아오는 대부분의 베테랑 남부기사들이었다. 남부 영지의 고램은 언제나 이들 베테랑 기사들이 맡고 있었다. 영지의 동서 양쪽에서 언제 몬스터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남부에서 한가롭게 성주의 성에 여분의 고램을 쌓아두고 도련님들을 교육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그나마 작년 칼이 형인 브랜든을 따라 아이샤를 도우러 가서 고램을 조종하게 된 것은 어쩌면 운이 좋았던 것이다.


"매번 겨울, 몬스터 방어선에서 한가할 때 잠시 고램을 타보는 게 다였으니."

"이게 당연한 결과지."

그러나 남부 소년들은 계속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제시 교관의 잣대가 엄격하다는 의견에서 부터 고램의 설정이나 정비가 이상하다는 음모론 까지 제기되었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펠릭스의 시범을 보고는 다들 결과를 납득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의 차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펠릭스나 뒤를 이어 기초 기동 시험에 합격한 소년들은 고램의 기동 전 과정을 쉽게, 그리고 매끄럽고 깔끔하게 해 낸 것이었다.

펠릭스 에게는 학교에 오기 전에는 밥만 먹고 나면 하던 기동이었던 것이다.


"내가 뭐랬어. 재미있어 질 거라고 했지?"

칼이 맥티언넨을 보며 말했다.

"그렇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는걸."

두 사람은 고램 앞에 줄을 선 채로 앞을 바라봤다.

고램의 기초 탑승 훈련이었다. 연습장에는 고램들이 정렬해 있었다. 각 고램에는 한 기당 교관이나 조교로 뽑힌 학생들이 서있었고 그 뒤로 학생들이 나란히 줄을 서 있었다.

"이거 참. 완전히 입장이 뒤바뀌었군 그래! 흐흐흐."

맥스가 재미있다는 듯 줄을 보며 말했다.

1,2학년 때만 해도 전체적인 검술 실력은 남부 소년들이 우위였다. 숫자도 그랬고 수준도 그랬다. 특히 올해는 칼이 있었으니 남부 소년들의 검술 수준이 월등했다. 그러니 학생들 사이에서 검술에 관해 조언을 구하거나 연습 시에 교관을 돕는 소년들은 대부분 남부 소년들이었다.

그러나 고램 수업이 시작되자 이제는 서부의 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교관을 도와 수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고램에 관해서는 서부 소년들 쪽이 경험이 훨씬 풍부했던 것이다.

"그런고로 잘 부탁해 교관 대리님. 기대하고 있다고."

칼은 장난스럽게 고램에 오르며 조교로 선발된 학생에게 말했다.

"녀석 농담도!"

펠릭스는 칼의 농담을 받으며 같이 고램에 올라섰다. 서부 소년들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 소년이 조교로 뽑힌 것은 동부의 레온과 펠릭스 두 사람 뿐이었던 것이다.

바야흐로 학교의 고램 조종 첫 수업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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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54 앵야봉
    작성일
    15.07.04 17:41
    No. 1

    언제까지 고램이라고 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4 20:06
    No. 2

    뭐가 문제인지요?

    참고로 이 질문이 마지막 입니다.
    슬라임님 같은 질문을 벌써 세번 이상 하셨는데
    제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계속 댓글을 달았을 겁니다.
    답변이 계속 없으신데

    답변이 없으시면 단순 악플러 라고 판단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매화림
    작성일
    15.07.04 20:05
    No. 3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4 20:06
    No. 4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수부
    작성일
    15.11.10 12:00
    No. 5

    드디어 고램조종이 들어가네요.
    건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11.10 15:31
    No. 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이화초
    작성일
    16.01.24 01:01
    No. 7

    작가님덕에 오늘은 잠을 못잘거 같네여.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서 기분이 좋네여. 건필하세여... 왜 지금 이걸 찾았는지... ㅠㅠ 빨리 다보고 싶네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6.01.25 00:17
    No. 8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메인네임
    작성일
    16.01.25 18:59
    No. 9

    골램이던 고램이던 왜 이리 집착하지? 둘 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데 이상한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6.01.25 19:13
    No. 10

    그 분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삶의유희
    작성일
    16.11.13 23:25
    No. 11

    주인공?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공이 분위기를 전화해서 뭘 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대국을 보지 못하고 그전 단순이 위기를 모면하는 수준인데...
    결국은 우연? 이 글이 가야 하는 방향은 우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6.11.14 00:50
    No. 12

    글쎄요?

    35편에서 100편 넘게 오셨는데 그렇게 느끼신다면
    35편 댓글에도 남겼습니다만 역시 제고 해 보심이...

    다른 좋은 글도 많을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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