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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ter 님의 서재입니다.

펠릭스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夢ster
작품등록일 :
2014.12.22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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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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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32

DUMMY



132


"서부 마탑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방해 한다는 말이오!"

"말조심 하시오! 증거가 있소? 증거도 없이 어찌 그런 망언이란 말이오!"

"에이~ 쯧쯧쯧!"

후기 의회가 시작되자마자 서부 마탑의 대표인 세바스티앙과 마이티 마탑의 몬드리안 대표가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두 사람의 경쟁 관계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었지만 최근 그 수위가 유난히 높아지고 있었다.

의장인 에드워드 왕자의 얼굴은 벌써 한껏 찌푸려져 있었다. 그러나 의회 분위기가 어두운 것은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총리인 데이브 공작도 재상인 팔미온 후작도 한껏 불편한 표정이었다. 언제나 고성을 동반하는 중앙의 파벌들의 안건은 아직 상정되지도 않았건만 두 파벌을 비롯해 모든 귀족들이 모두 무언가 말을 아끼며 회의 전체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이렇게 답답해서야…. 휴~"

에드워드 왕자는 머리가 지끈 거려왔다. 이마를 감싸 쥐며 의장석에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은 고램 수급과 관련해서 서부 마탑과 마이티 마탑의 관계자들의 얘기를 듣던 중이었다. 최근 마이티 마탑의 고램 생산율 저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몬드리안 대표가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 대체 마이티 고램의 생산율이 이렇게 저조해진 이유가 무엇이오?"

"예, 왕자님! 최근 서부를 통해 들어오는 고램 제작 물자에 대한 방해가 심했던 탓입니다."

"방해?"

"누군가 악질적으로 고램 제작 비품, 특히 레반터 대륙에서 건너오는 마나석을 매점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몬드리안 마법사가 웨스터랜드 제국의 인물들이 있는 곳을 노려보자 세바스티앙과 서부 제국 황도 마탑의 대표들이 발끈해서 일어섰다.

"지금 그 눈빛은 무엇이오?"

"우리를 의심한단 말이오?"

"흥! 황도 마탑과 서부 마탑이 아니면 누가 그러겠소?"

"터무니없는 억측이오!"

"증거를 대시오! 증거를!"

"땅땅땅!"

"그만! 그만!"

의장인 에드워드 왕자가 소리치고서야 겨우 말다툼은 멈췄다. 벌써 몇 번째 인지 헤아릴 수 없는 상태였다.


애초에 마이티 마탑이 서부에서 쫓겨나 에덜라드 남부로 자리를 잡았던 가장 큰 이유는 편의성 때문이었다. 고램 제작 물자를 손에 넣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금속 자제는 데이브 공작의 광산이 있었다. 몬스터 부속은 에덜라드 남부와 동서 산맥에 지천으로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나석의 입수가 용이했었다.

처음 마이티 마탑이 자리를 잡을 당시만 해도 에덜라드 남부의 무역로는 살아있었다. 바다건너 레반터 대륙의 마법 재료들과 질 좋은 마나석이 휴페리아 대륙 남단의 자유 무역도시 크리스티아를 거쳐 에덜라드 남부지역을 통과해 마이티 마탑으로 올라왔었다.

마이티 마탑의 탑주인 크리스티앙 마법사의 고램 기술과 손쉬운 재료의 유입, 그리고 에덜라드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마이티 고램은 금방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광의 시절은 얼마가지 못했다.


남부가 본격적으로 몬스터에 침식당하기 시작하자 먼저 무역로가 끊겼고 레반터 대륙에서 들어오던 마나석은 바다를 돌아서 서부의 웨스터랜드 대륙을 경과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격이 오르더니 그다음에는 점점 물품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리고 급기야 최근에 와서는 마나석의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몬드리안 마법사."

"예! 왕자님."

"근 일간 크리스티앙 탑주를 한번 올라오라고 전하시오!"

"예? 하오나?"

"몬드리안! 그대도 알다시피 최근 수년간 마이티 고램의 수급 량이 형편없었소."

"그러니까 왕자님! 그것은 저기 서부 제국의 방해가…."

"말도 안 돼는 소리!"

또다시 양측 마탑의 대표들이 언성이 시끄러워 지려고 하자 에드워드 왕자의 의사봉이 바빠졌다.

"그것과 상관없이 지금의 상태가 지속되어서는 우리도 곤란하단 말이오. 지금 전선에 한 축을 담당하는 마이티 고램이 수년째 물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지 않소! 그러니 탑주와 긴밀히 상의 하게 한번 오라고 하시오!"

에드워드 왕자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예, 왕자님."

결국 몬드리안은 힘없이 답변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에드워드 왕자는 상의라고 했지만 사실상 탑주에 대한 소환명령이나 다를 바 없었다. 물러서는 몬드리안의 등 뒤로 서부 제국의 인물들이 고소를 머금고 몬드리안을 쳐다보았다.

"잘 됐군. 구실이 생겼으니 안을 제출할 수 있겠어."

아레나 의석에서 그 모습을 보던 데이브 공작과 팔미온 후작역시 조용히 미소를 띠며 서로 바라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전 세바스티앙 마법사와 콜슨 남작이 얘기하던 의제를 왕자에게 자연스럽게 꺼낼 구실이 생긴 것이었다.


그날 이언 백작의 전갈로 두 파벌이 아이샤의 제제를 위해 아레나의 별실에 모인 날 세바스티앙 마법사와 콜슨 남작도 자리를 같이 하고 있었다.

"마이티 마탑을 축출 하겠다?"

"그렇습니다."

"설마 팔미온 재상도 같은 생각을 하시는 거요?"

데이브 공작은 한쪽에 자리한 팔미온 후작의 파벌을 바라보며 물었다.

"서로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팔미온 후작과 데이브 공작이 서로 노려보자 콜슨 남작이 끼어들었다.

"자! 자! 다들 흥분 하지 마시고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시지오."

서부 제국 측의 이야기는 마이티 마탑을 몰아내고 서부 마탑과 제국측이 에덜라드의 고램 납품을 독식하는 대신 전선에 부족해지는 물량을 화이트 고램으로 채워주겠다는 것이었다.

"이제 웨스터랜드 제국의 내전도 끝났으니 남는 물량을 최대한 에덜라드에 넘길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걸 로는 우리 측, 특히 나에게는 별 이득이 안 될 거 같은데?"

데이브 공작이 지긋이 팔미온 후작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미 팔미온 후작이 국제 금융 연합의 콜슨 남작과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서부 마탑의 지분도 상당히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에덜라드 고램 납품을 독식하게 되면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에덜라드 로서는 이런 주요한 방위산업을 한곳에 그것도 외국에 독점으로 제공받을 경우 좋지 않을 것이 당연했다. 그리고 데이브 공작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광산에서 나오는 광물의 가장 큰 수요지가 마이티 마탑이었던 것이다.

"마이티 마탑이 사라지고 나면 발생할 데이브 공작님의 광산에서의 손해는 저희 서부 마탑에서 책임지고 채워 드리죠. 어차피 저희도 생산량을 늘리려면 금속 자재가 필요해 질 테니까요."

"흠~! 그래도 부족한듯한데?"

그러자 세바스티앙 마법사가 입을 열었다.

"아이샤 영애가 남부 연합에 고램 수출을 의뢰했었습니다. 서부 마탑에 직접적으로 말이죠."

"뭣이?!"

"뭐요?!"

팔미온 후작과 데이브 공작의 반응은 직접적으로 돌아왔다.

"아시다시피 제 스승이신 마르셀님께서는 돈만 된다면 가리지 않으시는 분이시라…."


결국 회의는 아이샤의 제재를 위해 두 중앙 파벌이 마이티 마탑의 축출을 돕는 대신 서부 제국 측에서는 아이샤에게 고램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서로 협약을 맺었다. 거기에 서부 마탑과 웨스터랜드 제국에서는 두 파벌에게 발생하는 손해를 책임져 주고 덤으로 여러 이익도 얹어 주었다.

이번 웨스터랜드 제국과 서부 마탑, 그리고 에덜라드의 양 중앙 파벌간의 중계를 맡은 것이 금융연합의 콜슨 남작이었다.


"요망한 것 어디 이번에 맛 좀 봐라!"

콜슨 남작은 회의장 한쪽에서 이를 갈고 있었다.

지난 돌로레스 회의 때 갑작스럽게 남부 연합의 고램 비용등 원정 비용을 덮어쓴 남작이었다. 그 비용이 어마어마했다. 물론 에덜라드 왕가에서 대신 자신에게 갚기로 했다지만 자신은 일시불로 지급하고 돌려받기는 장기간에 걸쳐서 분할해서 받게 되었던 것이다.

"하필이면 그때 현금이 빠져 나가다니…."

당시 서부 제국에서는 한창 마이티 마탑의 제재를 위해 레반터 대륙에서 들어오는 마법 물품들, 특히 마나석을 몰래 사들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레반터의 최고급 마나석은 돈으로 값어치를 따지기 어려웠다. 미스릴이나 금은처럼 화폐로서의 항구적인 가치는 아니었지만 사용처와 효능으로 보자면 그것들보다 더 귀한 물품이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던 그때 아이샤의 돌로레스 회의 결과로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다. 그렇다고 그 당시 직접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마이티 마탑의 인물들과 에덜라드 주요 인사들이 있는 앞에서, 밝히고 지불을 거절 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콜슨 남작은 그때부터 아이샤에게 빠득빠득 이를 갈고 있었다.

"자! 아이샤양, 어디 어떤 표정을 짓나 지켜 봐주지. 흐흐흐."

드디어 복수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었다.


"다음!"

마탑의 안건이 끝난 후 에드워드 왕자가 다음 안건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자 서로 멀리서 마주보던 데이브 공작과 팔미온 후작의 안색이 크게 어두워졌다. 그리고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팔미온 재상! 세금관련 안건이 있다고 하지 않았소?"

에드워드 왕자가 팔미온 후작을 보며 묻자 팔미온 후작이 어색하게 일어나 답변했다.

"죄송합니다. 왕자님, 아직 검토가 끝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듯합니다."

"음? 그대답지 않군."

에드워드 왕자는 고개를 갸우뚱 했으나 그러려니 넘어갔다.

그러나 팔미온 후작과 데이브 공작은 의회의 한쪽 좌석을 바라보며 쓴 침을 삼키고 있었다.


남부 연합의 귀족들이 돌아가고 벌어지는 후기 의회에서 팔미온 후작과 데이브 공작은 이참에 아이샤의 힘을 아예 꺾어버릴 생각이었다. 남부 연합에 대한 진정한 제재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던 것이다.

방법은 남부 귀족들의 의석수를 확 줄일 안건을 중앙 두 파벌의 이름으로 제출 할 생각이었다. 주요 상대가 없는 사이에 해 치울 생각이었다.

물론 구실도 있었다. 이제 남부 연합 상단도 발족했고 채권으로 이득도 많이 생길 테니 전쟁세 등 국가에 세금을 낸 귀족들만이 의회 의결권을 갖는 원래의 취지대로 돌리자는 안을 제출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아이샤가 남부 연합을 만든 후 처음 의회에 제출했던 안을 폐기시켜 버리는 것이었다.

"하필이면 그게 올해 이런 일이 생기다니."

팔미온 후작은 혀를 차며 아이샤를 바라봤다.

본래 남부로 돌아갔어야 할 아이샤는 난민들과 생활하며 아직도 수도 남문 밖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틈틈이 후기 의회를 보기위해 아레나를 방문하고 있었다. 지금도 아레나 위쪽 의석에서 남부 상단의 티버트 남작과 무언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올해는 건드렸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별수 없지요."

"이거야 원, 귀족 체면에 고작 난민들이 무서워 법안을 미뤄야 하다니…."

팔미온 후작과 크리스텐슨 백작은 제출하려던 안건을 슬그머니 집어넣었다. 자칫 이 안건으로 아이샤를 잘못 자극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려웠던 것이다. 아직도 남문과 수도 주변에는 떠나지 못한 엄청난 난민들이 모여 있었던 것이다.

기대하던 일이 벌어지지 않자. 콜슨 남작만 홀로 옷자락을 물어뜯으며 분을 삭이고 있었다.


"자, 그럼 다음은 인사 위원회 안건을 가져 오시오."

에드워드 왕자의 말이 떨어지자 그동안 아이샤를 두고 동맹 관계로 나름 우호적이던 팔미온 후작과 데이브 공작 파벌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납게 변했다.

중앙 요직의 인사는 고램 만큼이나 두 파벌에 민감한 사안이었다. 대부분의 조직의 인사권은 총리인 데이브 공작 소관이었지만 각 부서의 운영 자금은 재상부 소관이었다.

요직에 자신의 사람이 임명되지 않으면 두 파벌은 서로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으르렁 거렸다. 데이브 공작은 다른 조직의 인사를 걸고 넘어졌고 그 과정에 정보부의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면 팔미온 후작측은 해당 조직의 운영비용을 삭감시키며 대응했다.

방금 전까지 서로 웃으며 아이샤를 앞에 두고 같이 대응하던 두 파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며 핏대를 세웠다.

조용히 티버트 남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아이샤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에드워드 왕자의 이마에 주름살도 늘어나고 있었다.

바야흐로 두 파벌의 본격적인 힘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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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68 쟈니야
    작성일
    15.07.01 18:17
    No. 1

    펠릭스가 주인공 맞죠? 주인공이 보고 싶은데....비중이 넘 없는거 같아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1 18:28
    No. 2

    보고 싶을 정도 이시다니. ^^;;;

    음....
    아마 이번 주말이 가기전에 어떻게 될지 아실겁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기장
    작성일
    15.07.01 21:43
    No. 3

    이 글을 물에 비교하면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고 계속 소용돌이만 돌고 있는 느낌입니다. 팰릭스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지 않으면 차라리 제목을 변경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1 21:46
    No. 4

    충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올리브짜장
    작성일
    15.07.01 22:08
    No. 5

    영웅전기식 소설이라기보다는 에덜라드왕국패망사 같긴 하네요 하긴 제대로 망해줘야 남작가 서자인 주인공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할 기회가 생길테니...보채지 않고 긴 호흡으로 기다려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1 22:09
    No. 6

    패망사...
    그럴듯 하군요. ^^;;;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윤집궐중
    작성일
    15.07.02 12:36
    No. 7

    펠릭스제국건국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7.02 14:10
    No. 8

    제국... 까지 건국... 해야 합니까? ^^;;
    일단 학교 졸업부터 시켜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수부
    작성일
    15.11.09 18:55
    No. 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11.10 15:30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우환이
    작성일
    16.02.08 18:40
    No. 11

    제목을 바꾸시죠 에드리안왕국 전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6.02.08 23:21
    No. 12

    제목 바꾸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호흡을 아~~주 길게 가져갈 생각인지라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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