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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완결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7.24 00:00
연재수 :
165 회
조회수 :
10,415
추천수 :
83
글자수 :
611,831

작성
24.07.15 06:00
조회
27
추천
1
글자
7쪽

160 다시 섬에 가다.

DUMMY

이어서 법화가 동생 둘을 안아보고 싶다며 너무 귀엽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나는 동영상과 메시지를 황후에게 보여준다.

황후는 동영상과 메시지를 두 시간째 보고 있다,


이때 모니터에 암호화된 메시지가 뜬다.

【솔개가 방주위에 앉았다.】


황후는 그 메시지를 보자 마자 안색이 흐려졌다.

나와 황후는 암호해석을 시키지 않아도 그 뜻을 알 것 같다.

그래도 해석을 누른다.


【아담앤 이브호 노아의 방주호와 합체완료】

드디어 무력을 행사할수 있고 대규모 거주지를 만들 수 있는 지구인들이 이 행성의 궤도에 안착하였다.


이들과 평화롭게 잘 지낼수 있을까?

흑치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해셕된 문장은

【정탐선을 보낼까?】이다.


나는 보내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법화가 소식을 보내고 있으니 구태여 정탐선을 보내서 긴장을 조성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의 인상이 흐려지자 아이의 표정도 좋지 않다.

얼굴 표정이 곧 먹구름이 올 것 같은 표정으로 입술이 꿈틀거리고 눈이 쳐진다.


“ 아이에게 우리의 갑정이 전달되나봐.”

“ 그래요. 영웅이가 너무 감정이 예민한 것 같아요.”

“ 그거 참... 이 넓은 제국을 다스리려면 감정이 조금 무딘것도 괜찮을 터인데..”


황후가 아이를 품에 안고 우르르르 우르르르 하고 아이에게 재롱?을 떤다.


아이는 황후를 바라보더니 방긋이 웃는다.

나도 안심을 하며 웃음이 나온다.


1974년 6월 15일

우주 전함에서 착륙정들이 지구인을 싣고 컬럼버스 섬에 착륙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1974년 6월 18일

지구의 로봇들이 섬에서 베이스캠프를 짓는 동영상을 받아보았다.

새로 땅도 개간하고 수로를 내며 종자를 뿌리는 장면이 보인다.

지구에서 농업학자들도 왔다고 한다.


섬에서 이 행성의 상태를 연구하고 조사를 하는 동안 우리와 다툴 일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구에서 고갈되는 자원을 발굴하거나 이 행성에만 있는 광물 등 물질을 발견하여 이득을 얻는 시점이 되면 지구에서 본격적인 고객들이 몰려오고 영지를 확장하려 이 행성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대륙에도 발을 뻗을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개척자들처럼..


섬에서 법화가 아담엔 이브호의 우주인을 직접대면하는 일은 무균처리된 우주복을 입고 섬을 탐사하던 중 만나는 때가 전부라고 한다.


나와 황후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일이 하나 있다.

아담엔 이브호가 방어시스템이 있어서 공격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섬에 있는 우주인들을 공격할 수는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는 고민이 생겼다.

섬을 아롱인이 공격한다면 이 호크니 별은 식민지를 면할 수 있지만 섬의 지구인들은 전멸할 것이다.


물론 내 딸인 정 법화도 위험할 수 있다.

우리는 영혼은 지구인이지만 지금은 대륙의 가장 거대한 재국을 다스리는 막중한 위치에 있다.

우리 4명에게는 이 별에서 자라고 후손을 펼칠 아들과 딸이 있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는 마리의 네피림 컴에 질문을 하였으나 대답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법화와 메시지를 게속 주고받으며 섬의 일상을 확인하며 일상적인 나날이 이어진다.


1974년 8월 5일

지구의 달력과 여기의 달력은 틀리지만 이곳의 달력으로 오늘이 8월 5일 법화의 생일이다,

나는 딸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오늘은 호크니 행성의 천기력으로 8월 5일이다. 지구에서도 같은 날인지 모르지만 여기에선 오늘이 너의 생일이다. 엄머가 생일 축하한다. 미역국을 끓여 주고 싶은데 갈수가 없네..보고싶다.】


딸에게서 답장이 왔다.

【엄마가 나 낳느라 고생한 날이니 미역국은 내가 끓여 드려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네. 이곳은 지금도 한참 공사중이야.. 위성을 통해서 이곳 호크니인들의 생활을 날마다 관찰하고 토론을 하고 그래 그리고 중경성의 황궁에 관심이 많다고 하네.】


1974년 10월 10일

하루에 한 번씩 연락이 오다가 법화로부터의 연락이 되지 않은지 일주일째이다.

나는 섬으로 가는 것은 아직 곤란하고 위험할 수도 있어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기 위하여 아롱인에게 부탁하여 섬의 상황을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하여 사막의 영매를 만나기로 한다.

나와 황제는 황궁을 출발한다. 마리가 백군 삼백 명을 데리고 호위 한다.


행렬이 중경성을 떠나서 현강의 다리에 다다른다.

다리의 건녀편 복쪽 끝에 수백 명의 벡색 옷을 입은 기사대가 나타난다.


백군 보병들 수십명이 방패를 들고 앞을 막아선다.

마리가 말을 몰아 앞으로 나선다.


마리가 바라보니 하얀 바탕에 녹색의 원과 원안에 새싻이 그려진 깃발이 펄럭인다.

기사단의 옷에도 깃발의 모양과 같은 무늬가 그려져 있다.


기사단의 뒤로 마차가 보이는데 마차위에 사람이 서있다.

마리가 바라보니 대사제 딘딘이다.


뒤에 또 하나의 마차가 있다.

마차에서 급히 사람이 내려오는데 모양을 바라보니 여사제 이다.


여사제가 내려서 바삐 대사제의 뒤를 따라온다.

마리가 바라보니 영매 샤르빌이다.


우리는 사막으로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대사제와 우리는 다리 가운데서 먼저 대면을 한다.


“ 페하! 어디로 가시는 길입니까?”

“ 그게 대사제와 영매 사제님을 뵈러 가는 길입니다.”


“ 오 ! 아롱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


“아롱신께서 법화가 있는 섬으로 향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매 여사제가 따라붙으며 대사제 뒤야서 말한다.


“ 영매사제님! 법화는 어찌 아시고? 왜 법화가 있는 섬으로.. ?”

“ 섬에 가보면 아실 것이라고 합니다.”


여사제는 법화를 모른다.

영매가 아롱신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다는 증명이 되는 셈이다.

우리는 채리주로 방향이 변경되어 여행을 한다.


나는 핸드컴에 메시지를 보낸다.

【나와 제임스 튜터는 아롱신의 지시로 섬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법화와 흑치에게 보낸다.

흑치에게서는 【준비 하갰다】는 메시지가 오고 법화 에게서는 역시 소식이 없다.


서쪽으로 향하는 하루 종일 마차에서 핸드컴을 보며 법화의 답장을 기다렸지만 대답이 없다.

핸드컵이 고장인가 하여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흑치에게서만 소식이 오고 법화는 대답이 없다.


우리는 속도를 내어 행군을 한다.

하루에 두 번씩 역관에 들러 말을 바꾸어 달린다.


1974년 10월 17일

우리는 켈리폰 항구에 도달하였다.

마중나온 흑치왕과 류리왕후와 함께 100여쳑의 함정을 이끌고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마음이 급하여 전투함이 아닌 정탐선을 타고 떠난다.

정탐선은 속력은 빠르지만 튼튼하지 않고 화포가 적재되지 않았다.


마리가 안전을 생각하면 위험하다고 눈살을 찌프린다.

어차피 화포가 있는 전투선이 간다고 해도 안전하지는 않다.


1974년 10월 24일

갤리선이 15일 정도 걸리는 섬을 우리는 7일만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정탐선을 멈추고 망루에서 망원경으로 섬을 바라본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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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164 선각자(완결) 24.07.24 32 0 8쪽
164 163 불행은 겹쳐서 온다. 24.07.22 28 1 8쪽
163 162 행성의 바이러스 24.07.19 25 0 8쪽
162 161 컬럼버스 섬의 파국. 24.07.17 28 1 7쪽
» 160 다시 섬에 가다. 24.07.15 28 1 7쪽
160 159 너는 집밥귀신이다. 24.07.11 28 1 11쪽
159 158 지구의 우주인 24.07.10 28 1 7쪽
158 157 노아의 방주 24.07.08 30 1 8쪽
157 156 화포 24.07.05 33 0 8쪽
156 155 작전 24.07.03 33 0 9쪽
155 154 첨성대 24.07.01 32 0 8쪽
154 153 마르스 회사의 우주선 24.06.28 32 1 8쪽
153 152 간뎅이가 부은자 24.06.26 35 1 8쪽
152 151 여행 24.06.24 29 1 7쪽
151 150 결투 24.06.21 31 1 7쪽
150 149 황새벌의 전투 24.06.19 29 0 10쪽
149 148 중경성 입성 24.06.17 32 1 8쪽
148 147 오왕의 최후 24.06.14 41 1 9쪽
147 146 미래샌딘 양왕이 되다. 24.06.12 33 1 8쪽
146 145 반군과의 교전 24.06.10 31 1 8쪽
145 144 반군과의 교전 24.06.07 32 1 8쪽
144 143 뒤집힌 전세 24.06.05 28 1 8쪽
143 142 양주가 움직인다 24.06.03 31 0 8쪽
142 141 남경 24.05.31 33 1 10쪽
141 140 요동치는 대륙 24.05.29 30 1 11쪽
140 139 키시오 천칭 중경성 입성 24.05.27 38 1 9쪽
139 138 중경성의 북문 교위 24.05.24 36 1 9쪽
138 137 황제의 죽음 24.05.22 35 1 9쪽
137 136 중경성 24.05.20 30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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