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7.05 00:00
연재수 :
157 회
조회수 :
5,564
추천수 :
76
글자수 :
583,782

작성
24.07.03 06:00
조회
7
추천
0
글자
9쪽

155 작전

DUMMY

나는 글씨를 써서 건넨다.

【이곳에서 130광년 떨어지고 물과 공기, 생명이 있는 별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오고 있는 성간 이동물체에 대하여 아는 대로 설명해 주세요.】

이렇게 써서 마리에게 건넨다.


잠시 후 허공에 모니터가 나타난다.

1971년 4월 4일 오크니 행성 궤도 진입한 우주선1 현재 궤도 선회중.

생명체 하나 있음. 수면상태

1974년 2월 5일 무인 우주선2 우주선 1과 도킹 예정

1974년 6월 7일 전함 궤도 진입 예정임.

우주선 전함 104개의 지적 생명체 존재.

아롱시스템 공격 계획 없음.


류리 리화와 유리 다이아가 입을 떡 벌리고 놀란다.


“ 아니 벌써 그 유인 우주선이 이 행성 궤도를 돌고 있다니! 그래도 시간은 남아 있네. 내년에 합체를 한 다음에 활동을 할 테니 그런데 어째서 아롱인들이 이번엔 공격을 하지 않을까?”

유리 다이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 글쎄 저걸 건드리면 더 많은 전함이 올까봐 그런 거 아닐까?”

류리 리화가 말한다.


“ 그럴 수도 있지. 유인 우주선이 이미 와서 있다 해도 도킹할 것과 전함은 내년에 온다니 그동안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인데....”

우리 다이어가 탁자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생각에 잠긴다.


“ 여기서 책임자는 미래 샌딘이야, 지금도 선장인가?”

류리 리화가 웃으며 유리 다이어 에게 말한다.


“ 그러네...호호! 내가 지금도 우주선 선장인 것처럼 했네..”

우리 다이어가 홀가분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 거리며 웃는다.


“ 음! 마리님! 부탁 좀 ... 밖에서 이곳 첨성대에 접근하는 사람이 없도록 경계를 시켜 줄래요.”


마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없이 나간다.

첨성대에서 바라보니 마리가 나가서 홀로 입구에서고 백군의 호위병들은 모두 백여 미터 멀리 포진하게 한다.


“ 마리님은 우리의 말을 듣다보면 혼란이 올거야. 저들에게는 저들에게 맞는 이야기를 해줄 수 밖애 없다고 봐.”

나의 말에 류리 리화가 고개를 끄덕인다.


마리는 현재 악마가 내려온다고 알고 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혼란스럽게 들릴 수도 있갰다 싶어서 그를 밖으로 물린 것이다.


우리 4명도 그렇지만 특히 류리 리화는 혼조 마리가 어머니처럼 그를 키워왔기에 어떤 말이든지 가리지 않고 하는 경향이 있다.


“ 문컴퍼니에서 천명의 전투요원을 보냈다는 것은 최소 이곳에서 자신들의 영지를 건설하겠다는 뜻인데 그들과 마찰이 없이 지낼 수 있을까?”

우리 네 명만 있자 흑치 영치가 본론을 말한다.


“ 그게 쉽지 않아 문컴퍼니 회원이 당시만 해도 30만 명이 넘었는데.. 한번 자리를 잡으면 계속 몰려올 것이다. 지구는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이 파괴되여 이젠 한계점에 다다랐을 것이야.”

유리 다이어가 우리 모두를 둘러보며 말한다.


“ 그런데 말이야, 우리의 고향은 어디야? 현재의 제국일까? 지구일까? 우리의 영혼은 지구의 것일까? 우리가 이 행성을 위하여 싸워야 할까 아니면 지구인들의 편에 서야 하는가?”

류리 리화가 울먹이면서 말한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 우리에게는 여기서 낳은 아이가 있다. 영웅과 유진 우리의 후손은 여기서 살아야해. 손자도 낳을 것이고 다음손도... 그래서 저들의 노얘가 되지 않도록 지켜야돼.”

흑치 영치가 다짐을 하듯이 팔을 굽혀 가슴으로 당기고 주먹을 쥐며 힘차게 말한다.

모두가 아무 말이 없다.

우리는 지구인에게서 이 땅을 지키는 호크니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구인의 혼이 담긴 사람으로서...


“ 그런데 어떻게 지킬 건데?”

“ 그걸 생각을 해야지 이제부터 영웅과 유진을 위하여! .”

류리 리화가 묻고 흑치 영치가 답한다.


우리는 각자 생각을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숫자는 일천 명 밖에 안하지만 그들의 무기는 무려 광선총이나 미사일일 것이다.

우리의 무기는 활과 창과 검,,,


“ 총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야?”

“ 총을 든 병사 십만 정도면 광선총 천 명 정도는 이기겠지. 그런데 그러면 더 많은 함대와 군대가 오고 ....”

류리와 흑치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그들에게는 딸이 있으니까 더욱 지키고 싶나보다.

우리부부에게는 아들이 있다.


“ 이렇게 하자. 우리는 총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없어.. 그러니 전함은 건들지 못하더라도 지상에서의 싸움은 우리가 하되 아롱인에게 도와 달라고 하자. 그리고 우리가 저기 문컴퍼니의 호크니별을 점령할 사령관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어떻게 할까? 장교출신인 샌딘이 작전을 생각해봐.”


유리 다이아가 자신의 머리를 중지로 가리키며 말한다.

그는 현세에서는 유리왕국의 공주이지만 지구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아직도 리더의 자질이 있다.


“ 흠! 문 컴퍼니에선 이곳 행성에 대하여 얼마나 알까?”

나는 유리 다이어 에게 묻는다.


“ 아무래도 이별에 공기가 있다. 바다가 있다. 그리고 지적생명체가 있다는 것 정도 일거야. 아마도 백사십 년 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상황에서 크게 앞서지는 못 할 것이야. 류리 리화는 어떻게 생각해?”

유리 다이어가 천문학자인 류리 리화에게 묻는다.


“ 나도 그렇게 생각해, 표면적인 근거, 예를 들면 중경성이라든지 남경성 그러 것 등은 관찰하였겠지만 우리의 사회체계, 국가체계 이런 것은 알 수 없지. 문화적인 것, 과학의 수준 이런 것은 아무리 지구의 과학이 발달하였다 하여도 파악이 쉽지 않았을 거야.”


“ 그렇단 말이지... 내가 사령관이라면 우선 바다에 인공기지를 만들어 본부를 삼던지 아니면 적당한 섬에 교두보를 세우고 비행체나 배로 정탐하여 파악을 하려고 하겠지 .. 대륙의 제국 심장부에 바로 군대를 보내지는 않을 거야.”


“ 그렇단 말이지 그러면 틀릴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대책을 세우자. 우리가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 우선 장군들에게 뭐라고 말하며 지시를 하겠어? 사탄이 내려올지 모르니까 경계를 강화하고 보고를 즉시 하라고 말하기도 그러잖아?”

유리 다이어가 말한다.


“ 맞아 사탄이 내려온다면 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말해야지. 그리고 착하게 살고..”

흑치 영치가 말한다.


“그러면 이제는 우리가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우선 우리끼리 말할 용어 졍리부터 하자. 처음 도착하는 유인 우주선을 1호 우주선이라고 하고 거기애 탑승한 1호우주인을 1호인 이라고 부르자. 두 번째 우주선은 2호, 그리고 전함을 본부 라고 하고 거기에 탄 전사들을 마군이라고 부르기로 하자고. 어때?”

나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흑치 영치에게 묻는다.


“ 마군?”

“ 음 우리가 대화하다보면 누가 들을 수도 있는데 지구군 이라거나 컴퍼니군대 라고 무심코 말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가 있잖아...”

“ 아 이해해.. 그러니까 마귀의 군대라고 설명한다 이거지?”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 자 그럼 오늘이 1973년 3월 17일 내년 2월 5일 2호가 1호우주선과 도킹을 한 후에는 어느 땐가 1호인이 본부와 교신할 장비와 과학장비를 가지고 섬이나 바다에 착률할 것이다. 그리고 6월 7일이 지나면 본대의 마군들이 1호가 건설한 기지에 추가로 내려올 것이다. 이런 가정을 가지고 작전을 세울 것이다.. 오케이?”


“ 오케이 ..”

“ 그럼 우선 해야할 일은 첫째 여기 첨성대를 캘리폰 첨성대라 하고 첨성대를 추가로 북동군영 산하 동해절도사에 세우고 동해 첨성대라 하여 관측을 한다. 둘째 채리주 수군을 전함 2백척 2만으로 늘리고 동북군영의 동해도 수군은 3백척 3만으로 늘린다. 셋째 수군을 무장할 화포를 장착하기 위하여 화포를 연구한다. 넷째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여 움직이는 비행체를 발견할 수 있도록 류리 리화는 제자를 양성할 것. 어때?”


“ 화포는 누가 연구 하는데?”

흑치가 묻는다.


“ 아무래도 서쪽 대륙에서 화약을 만들어서 폭죽놀이를 한다고 하고 켈리폰 항구로 들어오잖아? 대장장이는 우리 중경성에 마스터들이 많으니까 지원해줄게.”


“ 우리가 화약의 재료랑 서대륙의 화약제조공을 섭외해서 보내줄게 연구는 대장장이가 있는 중경성에서 하느게 옳지 않을까 만일 우리가 호포를 재조한다해도 만일 동해에서 작전을 벌이게 되면 동쪽 끝까지 이동해야 하는데..그리고 우리는 제자도 양성하는대..”


“ 그 말도 일리가 있네 . 좋아 그러면 화약 기술자는 너희가 구해준다.”

“ 오케이!”


이날 우리는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첨성대에서 하루 밤을 보냈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지금 1호우주선과 1호인이 동면 상태로 이 행성위 궤도의 어디쯤에 있을까 상상하며 바라본다.“


다음날 3월 18일


황후와 나는 중경성으로 향하고 류리 리화는 동해현으로 가기 위하여 동쪽으로 마차를 타고 간다.

흑치 영치는 항구의 부두에서 서대륙의 상인들을 만난다.

(다음편에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공지 23.07.25 67 0 -
157 156 화포 24.07.05 5 0 8쪽
» 155 작전 24.07.03 8 0 9쪽
155 154 첨성대 24.07.01 8 0 8쪽
154 153 마르스 회사의 우주선 24.06.28 11 1 8쪽
153 152 간뎅이가 부은자 24.06.26 13 1 8쪽
152 151 여행 24.06.24 8 1 7쪽
151 150 결투 24.06.21 10 1 7쪽
150 149 황새벌의 전투 24.06.19 9 0 10쪽
149 148 중경성 입성 24.06.17 10 1 8쪽
148 147 오왕의 최후 24.06.14 19 1 9쪽
147 146 미래샌딘 양왕이 되다. 24.06.12 12 1 8쪽
146 145 반군과의 교전 24.06.10 11 1 8쪽
145 144 반군과의 교전 24.06.07 10 1 8쪽
144 143 뒤집힌 전세 24.06.05 8 1 8쪽
143 142 양주가 움직인다 24.06.03 10 0 8쪽
142 141 남경 24.05.31 12 1 10쪽
141 140 요동치는 대륙 24.05.29 8 1 11쪽
140 139 키시오 천칭 중경성 입성 24.05.27 13 1 9쪽
139 138 중경성의 북문 교위 24.05.24 14 1 9쪽
138 137 황제의 죽음 24.05.22 11 1 9쪽
137 136 중경성 24.05.20 9 1 10쪽
136 135 오왕 24.05.17 9 1 8쪽
135 134 반군 현강을 넘다 24.05.15 9 0 9쪽
134 133 중경의 대도독 24.05.13 13 0 9쪽
133 132 양왕 24.05.10 11 1 8쪽
132 131 양주의 수도로 24.05.08 16 1 8쪽
131 130 양주 서진으로 24.05.06 16 1 9쪽
130 129 사막에서 양주군을 만나다. 24.05.03 19 1 8쪽
129 128 혼조 마리와 골리다의 대련 24.05.01 15 1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