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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완결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7.24 00:00
연재수 :
165 회
조회수 :
10,414
추천수 :
83
글자수 :
611,831

작성
24.07.11 15:13
조회
27
추천
1
글자
11쪽

159 너는 집밥귀신이다.

DUMMY

“ 나는 호크니 우주선의 선장 제임스 튜터 지금은 너의 엄마의 부인~”


“ 나는 동료 스위스 출신의 레모 항기스 〰”


“ 나는 동료 다니엘 김이다. 한국계 미국인 너의 엄마가 제일 처음 동반자로 선택하였지. 지금은 레모 향기스의 남편이란다〰”


“ 어떻게 그런 일이 ..!?”

정 법화는 혼란스러운 눈길로 우리 네 명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다.

너무 이야기가 디테일하여 믿지 않기도 뭐하지만 너무 황당하다고 느끼겠지..


“ 너는 집밥귀신이지..”

“ 집밥귀신을 알아?!”

“ 그럼 내가 그걸 모르겠니? 집에서 엄마가 만든 밥먹는 귀한 신분이란 뜻의 당시 신조어 이잖아. 지금은 제국의 황제가 해주는 집밥을 먹고 있네!”


“ 오! 그렇네. 엄마! 엄마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그렇네. 체격이 커서 아빠처럼 보이는데 얼굴은 나보다 어리네... 참! 그 인도의 성지 마하보다 대탑 앞에서 내가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나나?”


“ 음! 알지.. 기억해.. 우리가 엊그제 일은 잊어먹으면서도 어렸을 때 특이한 것은 모두 기억하잖아? 그렇듯이 여기서 일은 가끔 잃어먹어도 전생의 일은 모두 기억난단다.”

내말에 황후와 채리 왕 부부도 고개를 끄덕인다.


“ 내가 너에게 어떤 기도를 하였냐고 물었더니 너는 다음 생이 있다면 엄마의 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잖아.. 네가 나에게 물어서 나는 다음생애에는 집밥귀신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었지.”


정 법화의 입은 웃고 있으면서 눈에서는 눈물이 솟는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더니 내게 안긴다.

나는 황제이고 남자이지만 흐르는 눈물이 볼을 타고 내린다.

옆에서 황후와 채리왕 부부도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 법화는 이 장소를 떠나는 것은 위험하다하여 우리는 정 법화가 거처하는 무균실에서 하루를 지냈다.


정 법화와 우리는 그동안의 지구에서의 이야기등 지난 이야기를 서로 들려주느라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세웠다.


1974년 4월 10일

우리는 아침이 되어서야 잠에 들어서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깬다.

무균실의 화면에는 밖에서 혼조마리가 걱정스레 서있는 것이 보인다.


혼조 마리, 백군등 채리주의 수군이 혹시나 걱정되어 도발을 할까 보아 먼저 류리 리화가 밖으로 나갔다.


한번 나가면 들어오는 과정이 복잡하여 여러 사람이 들락거리기가 귀칺아서 류리 리화가 대표로 나갔다 오기로 한다.


다시 정 법화와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한다.


정 법화는 면역이 되지 않은 호크니별의 세균 때문에 무균실을 떠나서 장시간 살수는 없다고 한다.


법화는 이 세계의 공기와 자연을 접하고 산책, 수영등 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다고 한다.

그렇겠지.. 우주선에 갇혀 광활한 우주를 건너 왔으니 얼마나 땅을 밟고 싶었겠나...

나는 안쓰러운 마음에 내가 마치 그런 일을 당하기나 한 것처럼 마음이 안 좋다.


문 컴퍼니에서는 이 섬의 이름을 신대륙을 발견한 컬럼버스이 이름을 따서 컬럼버스 섬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지금 이곳을 향하여 발진한 우주선은 전투능력은 있지만 이름은 평화스럽다고 한다.

전함의 이름은 아담앤이브 호라고 한다.


아담과이브 호에는 총 104명의 우주인이 타고 있으며 이중 문 컴퍼니 직원이 34명이라고 하며 70명은 고객이라고 한다.


아담앤이브 호의 104명은 정 법화와 같은 공간에 머무르지 않으며 섬에 따로 기지를 마련하여 거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유는 정 법화의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등이 지금 오고 있는 인간에게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흑치의 추론이다.


정 법화는 2210년 8월 5일 지구를 떠나 115년만에 이 행성에 도착하였고 아담앤이브 호는 2283년에 지구를 떠나 42년먄에 이곳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같은 23세기라고 하지만 70년의 세대캡이 있다.

23세기의 70년 이라고 하면 더른 세기의 몇 세기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흑치의 말이다.


지구에서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성 진화 때문에 여러 번의 환란을 겪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 환란 후 가축등이 질명에 이환되면 살 처분하고 격리하며 인간이 거주하는 모든 사업성 건물과 주택을 무균시설화 하여 미생물의 환란을 예방하였을 것이라는 그의 추론이다.


고대의 왕족이나 황족증에 혈우병이 많았다는 것을 보면 이들은 너무 과잉보호 되여 오랜 세대에 걸쳐서 출혈이 없다보니 용불용설에 의한 결과로 유전적인 질병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처럼 지금 출발한 지구의 우주인은 오랫동안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대신 미생물에 엄청 취약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정 법화와도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일 수 있다고 셜명한다.


내가 떠났던 시대에서도 비슷한 환경이 있었으니 층분히 그런 환경이 었을 수도 있겠다고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 그럼 여기에 와서도 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가 없다는 것이네? 그렇다면 무슨 의미로 행성을 찾아서 여행하나?”

황후가 투덜대는 목소리로 말한다.


“ 그러게.. 무슨 재미로 사냐?”

류리 리화도 말한다.


“ 그럼 말이야 당분간은 104명이 이 섬을 벗어나는 일은 없겠네. 우리 수군이 이렇게 섬에 신경을 쓰고 있을 일이 아니 것 같네.. 오히려 저들을 자극하여 지구에서 군대를 불러올 수도 있겠어,”

황후가 조심스럽게 말한다.


“ 음!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황후에게 묻는다.


“ 그래 아마 몇 년은 이곳을 관찰하고 연구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고객들을 보낼 것이야. 여기 네 딸이 너를 따라서 우주복을 계속 입고 따라 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제국의 황제인 네가 이곳에만 있을 수도 없으니 ...”


“ 없으니?”

“ 음! 이 섬에서 자리를 피해주고 법화를 중개인으로 하여서 상황이 벌어지면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 중개인? 조금 2중 스파이 같네?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네. ”

법화가 말하며 싱긋이 웃는다.


“ 2중 스파이?! 라기 보다는 양측을 위해서 긴급상황이 생기면 연략을 해달라는 것이지. 근데 연락을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법화에게 묻는다.

법화가 일어나 옆방으로 갔다 나온다.

그는 시계처럼 생긴 것을 세 개 들고 온다.

세 개를 차례로 조작을 하더니 하나는 자신의 손목에 차고 또 하나는 나의 손목에 또 하나는 흑치의 손목에 채운다.


“ 노아의 방주가 정지궤도 위성으로 있으니까 이 핸드컴으로 서로 연락을 할 수가 있어. 오늘이 이 행성달력으로 4월 10일 이니 내가 0410번 엄마가 0411번 채리왕은 0412번으로 설졍을 하였으니 번호를 기억해 두라고 그리고 우리 세 개의 핸컴에는 내가 재작한 고유 암호화 프로그램이 들어있거든 문자 글을 친 다음 전송전에 암호화를 누르면 암호문으로 전송이 되어 위성의 중개를 거쳐 상대편에 가는 거야. 그럼 상대편에서는 암호화된 문자로 받거든 그럼 여기 암호해석을 누르라고 그러면 정상적인 언어로 바꿔진다고..알았지? 우리 셋만 고유 프로그램이 있으니 우리만 알 수 있어. 그리고 호칭은 암호화가 안 되니 생략하도록.”


정 법화가 허공에 뜬 모니터를 터치하며 아르 켜 준다.

“ 오 교신내용을 아담앤이브에서 알지 못 하도록 하기 위함이구나?”

“ 음! 자 실습이야. 엄마가 해봐.”


나는 터치를 한다.

그리고 글을 타이핑 한다.


【 전함의 우주인들이 도착했니?】를 치고는 암호화를 누른다.

【솔개의 알들이 부화하였나?】로 바뀌어 모니터에 보인다.

나는 0410번과 0412번을 찾아 전송을 누른다.


법화와 흑치가 이를 받아서 다시 암호해석을 누르고 보니 올바르게 메시지가 도착한 것을 볼수 있다.


“신기하다 그런데 이렇게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흑치의 물음이다.


“ 아니.. 장거리 우주여행의 우주인들의 고독을 달래주기 위하여 지구에 우주인 팬마팅 단체가 결성되어 있거든.. 메시지고 오고가는데 수십년이 걸리지만 나처럼 솔로 우주인에게는 그것도 눈물나게 고맙지.하루 시간이면 십여통의 메시지가 지구에서 오거든 아무 말이나 와도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지 몰라.”

말하며 자신의 핸컴을 조정하여 메시지가 온 것을 보여준다.


“ 오! 그런게 있었구나 그동안 수십만건의 메시지가 왔겠네.. 너처럼 혼자오는 우주선에서는 정말 필수적인 일이겠네... 그 덕분에 아담앤이브가 노아와 합체한 후에도 개인 통신기록은 신경 안쓰겠네.. 다행이다. 우리 종종 연락하자.”


1974년 4월 12일

우리는 정 법화와 이틀을 더 지낸 아침 이제 작별을 하기 위하여 서로 포옹을 한다.

정 법화는 혼자사는 고독에 115년을 길들여졌다고 괜찮다고 말하였지만 포옹을 할때는 펑펑 운다.


우리도 따라서 눈물을 흘린다.

나보다 황후와 채리왕후가 더 펑펑 운다.


아마 이생에서 아이를 낳은 어머니가 되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른다.

지구를 떠난지 150여년이 흘러서 40대의 딸을 만나다니..

세월이란 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단제국의 수군과 우리는 철수 하였다.


1974년 6월 10일

이제 봄이 지나고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 태어난 미래 영웅은 이제 걷기 시작한다.

황후는 아이를 처음 낳고 처음 키우니 아들 사랑에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나도 전생에 딸을 낳아보았지만 국가의 인재원에 맡겨놓고 키우지 않아서 처음 육아의 맛을 본다.


궁궐엔 유모도 있고 많은 궁녀들이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나도 가끔 몇 시간씩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이를 돌볼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면서도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 고된 일이다.

하지만 즐겁다.


아빠! 하면서 입이 함박만큼 벌어지고 손과 발을 부지런히 놀려 걸어오다가 넘어지는 걸 본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나는 아이의 동영상을 담아서 법화와 흑치에게 보낸다.

흑치는 이제 걷기뿐만 아니라 말도 곧 잘하는 우리 아들보다 한 살 많은 딸아이의 동영상을 보낸다.


이어서 법화가 동생 둘을 안아보고 싶다며 너무 귀엽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나는 동영상과 메시지를 황후에게 보여준다.

황후는 동영상과 메시지를 두 시간째 보고 있다,


이때 모니터에 암호화된 메시지가 뜬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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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164 선각자(완결) 24.07.24 32 0 8쪽
164 163 불행은 겹쳐서 온다. 24.07.22 28 1 8쪽
163 162 행성의 바이러스 24.07.19 25 0 8쪽
162 161 컬럼버스 섬의 파국. 24.07.17 28 1 7쪽
161 160 다시 섬에 가다. 24.07.15 27 1 7쪽
» 159 너는 집밥귀신이다. 24.07.11 28 1 11쪽
159 158 지구의 우주인 24.07.10 28 1 7쪽
158 157 노아의 방주 24.07.08 30 1 8쪽
157 156 화포 24.07.05 33 0 8쪽
156 155 작전 24.07.03 33 0 9쪽
155 154 첨성대 24.07.01 32 0 8쪽
154 153 마르스 회사의 우주선 24.06.28 32 1 8쪽
153 152 간뎅이가 부은자 24.06.26 35 1 8쪽
152 151 여행 24.06.24 29 1 7쪽
151 150 결투 24.06.21 31 1 7쪽
150 149 황새벌의 전투 24.06.19 29 0 10쪽
149 148 중경성 입성 24.06.17 32 1 8쪽
148 147 오왕의 최후 24.06.14 41 1 9쪽
147 146 미래샌딘 양왕이 되다. 24.06.12 33 1 8쪽
146 145 반군과의 교전 24.06.10 31 1 8쪽
145 144 반군과의 교전 24.06.07 32 1 8쪽
144 143 뒤집힌 전세 24.06.05 28 1 8쪽
143 142 양주가 움직인다 24.06.03 31 0 8쪽
142 141 남경 24.05.31 33 1 10쪽
141 140 요동치는 대륙 24.05.29 30 1 11쪽
140 139 키시오 천칭 중경성 입성 24.05.27 38 1 9쪽
139 138 중경성의 북문 교위 24.05.24 36 1 9쪽
138 137 황제의 죽음 24.05.22 35 1 9쪽
137 136 중경성 24.05.20 30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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