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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알 님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시한부는 죽어갑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외로운해
작품등록일 :
2021.02.12 20:36
최근연재일 :
2021.04.09 17:56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39,061
추천수 :
1,702
글자수 :
268,502

작성
21.02.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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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14. 당신 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걸요...?

DUMMY

꿈에서 깨어난 케이몬이 눈을 떴다.


'여기는······.'

"일어났군요."

'아직 꿈인가. 왜 셀레네의 목소리가···.'


그러나 점점 피부를 통해 전해지는 현실의 감촉은 지금이 꿈이 아니라는 걸 암시했다.

그러자 케이몬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꿈이··· 아니라고?'


케이몬은 화들짝 놀라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양호실···?"


하얀 병상들과 요즘 자주 들렀던 익숙한 풍경이 눈에 비쳤다.

케이몬이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버버하고 있을 때, 다시 한번 목소리가 들려왔다.


"케이몬."

"셀레네···?"


눈물이 앞을 가릴 만큼 다쳤던 그때와 대비되게 셀레네의 상태는 멀쩡해 보였다.

그게 꿈만 같았던 케이몬은 다시 한번 물었다.


"정말 셀레네인가요?"

"맞아요."

"······."


케이몬은 만감이 교차했다.

현재에 대한 안도와 셀레네에 대한 걱정.

셀레네가 멀쩡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혹시나 어디 잘못되지 않았을까 걱정됐다.


케이몬은 떨리는 눈동자로 하얀 천사 같은 셀레네를 응시했다.


케이몬은 그녀에게 묻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다.

왜 절벽에서 떨어진 건지.

무슨 일로 절벽에 갔던 건지···.


이 외에도 여러 질문이 있었지만 케이몬은 고민 끝에 하나를 골랐다.


"셀레네. 어디 아픈 곳은 없나요? 혹여 머리나 팔, 아니면 다른 곳이라도···."

"케이몬이 치료해준 덕에 아무렇지 않아요."

"그거··· 정말 다행입니다."


케이몬은 그제야 안심한 듯 환하게 웃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셀레네는 몇 번 입을 움찔거린 끝에 물었다.


"케이몬은··· 괜찮은 건가요?"

"네? 네. 저야 아무렇지 않습니다."


거의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이었다.

자신의 상태가 어떻든 셀레네에 대한 걱정보다 못했으니까.


"그런가요······."

'왜 저러지?'


셀레네는 하고픈 말이 있는 사람처럼 뜸을 들였다.

케이몬은 재촉하지 않고 그녀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어렵게 떨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많은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말이 나왔다.


"케이몬. 우리 해야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그를 부르는 호칭은 달라져 있었다.


'구애에 실패하고 난 후로는 셀레네가 날 부를 때 꼬박꼬박 '공자'라는 호칭을 붙였는데···.'


지금은 추억의 한때처럼 그의 이름만을 불러 주고 있었다.

거리감이 줄어든 것 같아서 케이몬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할 말이 많지만······. 그에 앞서 고맙습니다. 저를 살려줘서."

"무사하니 다행입니다."


만약 셀레네가 잘못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케이몬은 그런 상황을 상상하기조차 거북했다.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셀레네가 온몸으로 괴로움을 표현하던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떠올리기 싫어도 저절로 떠오르는 기억에 케이몬이 인상을 찡그렸다.


"역시··· 괜찮지 않나 보군요."

"아닙니다.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케이몬은 일부러 몇 번 눈을 깜빡이고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셀레네. 저 또한 묻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뭔가요?"

"어째서 절벽에서 떨어진 겁니까?"

"······."


잠깐의 망설임 끝에 셀레네는 대답했다.


"정말 실수였어요.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렇습니까?"


예전부터 셀레네는 거짓말을 참 못했다.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리진 것을 보면 여전한듯했다.


케이몬도 어지간하면 모른 채 넘어갔겠지만.

이번 건 그럴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었다.


"제게 말해 줄 수 없는 이유인가요?"

"···정말이에요. 발이 미끄러져서···"

"그러면 왜 절벽에 혼자 있었던 겁니까?"

"그건······."


셀레네도 자신이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두 번이나 하지 않는 걸 보면.


그녀의 입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처럼 견고해 보였다.

그걸 본 케이몬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도 사실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셀레네의 그런 이유를 들을 자격이 없다는 것 정도는."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안 물어볼 수 없었던 거다.


"그러니 그 얘기는 굳이 하지 않아도···"

"당신을··· 당신을 생각하다 그러면 믿으시겠나요?"

"네? 그게 무슨···"


케이몬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바라본 그녀의 눈시울이 붉었다.


"셀레네?"

"처음에는, 케이몬을 미워했어요. 지금도 미워해요."


훅 치고 들어오는 말에 케이몬은 가슴이 아팠다.


'역시 셀레네는 여전히 나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당신을 좋아했어요."

"좋아했다니··· 저를요?"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으니 셀레네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케이몬은 이미 아니라는 걸 확인 했음에도 여전히 꿈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케이몬. 저는 당신을 싫어해요. 하지만 동시에 사랑해요."

"······."

"아라를 죽인 당신이 미치도록 밉지만··· 이제는 정말 당신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걸요···?"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당신이 따라다니는 걸 싫어했지만, 사실은. 사실은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었어요."

"셀레네. 그건 단지 착각···"

"저도 처음에는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신과 숲에서 대화를 나누고 나서 깨달았어요."


결국, 모든 걸 부정하고 있던 건 나라고.


목소리는 떨렸고 눈물은 비처럼 떨어져 내려 바닥을 적셨다.


"아라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그랬어요···. 아라를 죽인 당신에게 이런 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 신경 쓰여서······. "


급기야 셀레네는 흐느껴 울었다.


"흐윽······ 케이몬. 계속 당신이 신경 쓰여요. 당신을 좋아해요. 이런 제가 정말······ 쓰레기 같아서 싫은데··· 흐윽."


손목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나는, 나는 어떡하면 좋죠?"


눈물이 앞을 가린 탓에, 셀레네는 정면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케이몬은 숨길 수 있었다.

저도 모르게 그녀를 향해 뻗어진 손을.


'셀레네······.'


아쉽게 거둬들인 손으로 주먹을 움켜쥐었다.


셀레네를 위로하고 싶다.

하지만 케이몬은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지금 그녀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더 증폭되면 안 되니까.


'셀레네가 실수하고 있는 거야.'


감정을 착각해서 자신도 그만 증오를 좋아하는 감정으로 헷갈린 거라고.

케이몬은 그리 믿고 싶었다.


"흐윽, 흐흑······."

"······."


하지만 애처롭게 우는 셀레네를 케이몬은 끝내 못 본 척하지 못했다.


"셀레네······ 죄송합니다."

"흐흑······."


셀레네를 얕게 껴안았다.

품에서 그녀의 흐느낌이 이어졌고 그럴수록 케이몬은 셀레네를 조금씩 더 세게 껴안았다.


양호실 전체가 울음소리로 축축하게 젖어갔다.


*


하루 수업이 끝났을 시간.

아직 양호실에 있던 케이몬은 네 명의 친구를 맞이해야 했다.


"케이몬. 정말 괜찮아?"

"판! 목소리 좀 낮춰요. 양호실에서 무슨 소리가 그렇게 커요?"

"네. 저는 멀쩡합니다. 다들 이렇게 걱정해 주니 미안해서 어쩌죠?"


그의 말에 아르콘이 대꾸했다.


"미안하기는 무슨······ 그보다 정말 괜찮은 겁니까?"

"네. 그냥 능력을 너무 많이 사용한 탓에 탈진한 것뿐이었까요."

"그러면 이제 기숙사로 돌아갈 건가?"


오르니오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케이몬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어차피 더 있어 봐야 나아질 것도 아닌데 돌아가야죠."


그렇게 케이몬은 그들과 함께 양호실을 나와 기숙사로 향하는 길을 걸었다.


"그나저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셀레네 양이 크게 다쳤었다며?"

"맞아요. 절벽에서 떨어져서 거의 죽을 뻔했던 걸 케이몬이 구해 줬다고···"

"아르콘?"


케이몬은 반사적으로 아르콘을 쳐다봤다.

이런 소문을 퍼뜨릴 사람은 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르콘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변명했다.


"애초에 제가 퍼뜨리기도 전에 퍼진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 모르는 게 더 이상하죠."


설득력 있는 그 말에 케이몬도 어느정도 이해는 갔다.


'나와 셀레네 둘 다 양호실로 실려 갔을 텐데 다른 누가 봐도 봤었겠지.'


그런데··· 셀레네가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건 도대체 누가···.


"그리고 교수님이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셀레네가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것까지 다 퍼졌습니다."

"교수님이······ 어쩔 수 없었군요. 알겠습니다."


도와주시려던 교수님을 붙잡고 왜 그랬냐 따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판은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물었다.


"아, 그러고 보니 셀레네 양은 아까 없던데. 금세 간 거야?"

"네. 몸도 다 나았는 데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매정하네. 아무리 그래도 자기를 구해준 네가 아직 병실에 있는데."

"···아닙니다. 제게 고맙다는 인사도 했고 몸을 안정시키기에는 자기 방이 편할 거라 생각해서 제가 가라고 한 겁니다."

"뭐? 네 말을 듣고 진짜로 갔어?"

"네."


셀레네가 케이몬의 말을 들었다는 게 신기했는지 판이 입을 좀처럼 다물지 못했다.


"판, 그러다가 입에 파리 들어가고 보기 추하니까 좀 닫아요."

"보기 추하다니··· 너무하네."


가까스로 흘러내릴 뻔한 침을 도로 삼키며 대꾸하자 디케는 질색했다.


"그래서. 상황이 심각했었나 보지? 7위계가 탈진할 정도면."


케이몬은 대답 대신 어중간한 미소로 얼버무렸다.

그때의 생각을 또다시 상기하는 그에게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다들 잘 들어가요~."


디케는 홀로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머지 이들은 바로 옆 남자 기숙사로 발걸음을 향했다.


"케이몬 잠시 저와 대화 좀 나누죠."

"네?"


막 판과 오르니오를 따라 들어가려던 그는 아르콘의 말에 멈춰 서서 그를 돌아보았다.

케이몬은 입구에서 기다리는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먼저 가시죠. 저는 아르콘과 잠시 있다가 가겠습니다."


*


잠시 있다 보니 뉘엿뉘엿 넘어가던 해도 완전히 사라지고.

어느새 밤이 찾아왔다.


"무슨 대화 말인가요?"


벤치에 앉기보다는 서서 이야기하자는 말에 연회장 근처까지 산책할 겸 걸어왔다.

건물 벽에 등을 기댄 둘은 잠시 말이 없었다.


"케이몬. 물어볼 게 있습니다."

"뭐 말인가요?"

"제가 말입니다··· 교수님을 데리고 그때 케이몬에게 막 도착했을 때. 이상한 걸 봤습니다."


이상한 거라니?


케이몬은 의문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어떤 이상한 거 말이죠?"

"제가 도착했을 때··· 케이몬은."


무슨 중대한 것을 발표하듯 뜸을 들이던 아르콘이 말을 이었다.


"검은 천사였습니다."

"···그건 또 무슨 헛소리입니까?"


안 그래도 이상한 아르콘이 더 이상해 진 것 같아 케이몬은 걱정이 됐다.


"아, 정말입니다!"


아르콘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케이몬에게 억울한 듯 말했다.


"등에는 검은 천사의 날개, 머리에는 천사들의 상징인 헤일로. 아, 케이몬. 그랬던 겁니까? 사실은 천사였던 겁니까?"

'이건 또 뭔······.'


아르콘의 상태는 겉보기에도 많이 이상했다.

그러나 케이몬은 그의 말을 마냥 흘려들을 수는 없었다.


'표정은 또 왜 저리 진지한지···.'


아르콘은 자주 이상한 말을 하지만, 그래도 허튼소리는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같은 표정을 지을 때는 경험상 진실만을 토로했다.


'정말인가?'


하지만, 이걸 또 믿자니 아르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너무 허무맹랑 한데···.


"그래서 천사와 인간의 금기된 사랑이···"

"아르콘?"

"셀레네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걸까요?"


글렀다.


그냥 혼자 실컷 떠들도록 두면 알아서 돌아올 거라는 생각에 케이몬은 그를 외면했다.


잠시 후. 아르콘이 저 혼자 떠들다가 지친 틈을 타 케이몬은 질문했다.


"아르콘. 그보다 그 말 전부 진짜입니까?"

"네? 네. 정말입니다. 제가 이런 거로 거짓말하는 거 본 적 있습니까?"

"없죠."

"네!"

"음······."


케이몬은 기억을 더듬어 봤다.

자신의 등에서 날개가 나오고 머리에 헤일로가 씌워졌을 기억.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르콘이 교수님을 데리고 온 것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찌 보면 아르콘이 봤다는 걸 자신이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때 정신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아르콘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디서 그런 게 튀어나온 걸까?


'그러고 보니······.'


혼잡한 상황 속에서 근원의 샘이 다시 차올랐던 게 희미하게나마 떠올랐다.


'그것과 관련이 있는 건가?'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정말 기이한 일이었다.

근원의 샘은 모두 비어 버리면 꽤 오랜 시간이 지나야 다시 차오르니까.


'그런데 그게 일순간에 차오르다니···.'


굉장히 미심쩍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건··· 7위계. 더 나아가서 앙겔로스의 저주.'


앙게로스의 저주.

과거 앙겔로스 가문이 신성국에 있을 당시 이어졌다는 병이다.

지금은 케이몬 혼자만 간직한 병이 되었다.


'에로아스 선생님이 보여준 책에는 앙겔로스 가문에 천사의 피가 흐른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지.'


이제야 아귀가 들어맞는 느낌이었다.


'그러면 이것도 앙겔로스의 저주 때문인 건가?.'


안타깝게도 케이몬은 앙겔로스의 저주에 관한 걸 남에게 알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르콘. 그건 아마 제가 7위계에 올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어?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도 자세한 건 아는 게 없어서 말해 주지 못하지만. 아마 그런 이유에서였을 겁니다."


아르콘은 해답을 찾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약간 양심에 찔렸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니까.


'7위계도 앙겔로스의 저주에 관련된 거니까··· 그게 그거지. 그나저나 아르콘은 내게 이런 걸 물으려 불러낸 건가?‘


시간이 아깝다는 건 아니었다.

케이몬도 자신이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기 때문에 꽤 유용했으니 말이다.

그는 고개를 들어 올려 멍하니 밤하늘을 쳐다봤다.


'정말 내 몸에 천사의 피라도 흐르고 있는 걸까···.'


진짜 천사를 데리고 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 아닐까 싶었다.


'심장은 여전하고···.'


정상을 넘어선 심장의 뜀박질은 여전했다.

이번에는 각혈까지 했으니··· 어쩌면 병세가 더 악화 됐을지도 모른다.


“······.”

“······.”


아르콘이 할 얘기를 전부 마쳐서 그런지 대화가 다시 끊어졌다.

케이몬도 이제 슬슬 마무리 하고 기숙사로 돌아가면 됐지만···.

밤의 신묘함은 사람을 분위기에 쉽게 젖도록 만들었다.

그 때문인지 케이몬은 평소라면 하지 않을 말도 선뜻 입 밖으로 꺼냈다.


"아르콘. 셀레네가 저를 좋다고 했습니다."

"네?"


아르콘은 그 상태 그대로 굳어 버렸다.


작가의말

오늘 지각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ㅠㅅㅠ

앞으로는 성실한 연재를 지향하겠습니다. 
이번 화도 읽어 주신 분들 거듭 감사합니다!  ʕ·͡ᴥ·ʔ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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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41 복날야스맨
    작성일
    21.02.24 20:34
    No. 1

    아마 친구 살해의 진실은 본인이 말하는게 아닌 다른사람한테 듣고 셀레네가 "우리 케이몬 그동안 미안해 ㅠㅠ"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외로운해
    작성일
    21.02.24 20:37
    No. 2

    아라의 죽음 속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져 있을까요?  ◡‿◡✿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づ。◕‿‿◕。)づ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David082..
    작성일
    21.02.24 21:14
    No. 3

    웟댓에 작가니이 남기신 아잉이 좀 불편하네요 ㅎㅎ(농담인거 아시죠? 혐잉파지만 취존은 해드립니다) 항상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유료화 갈 수 있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외로운해
    작성일
    21.02.24 21:19
    No. 4

    앗, 저는 중립입니다. 다만, 아잉눈이 나오면 굳이 쓰지는 않았죠...
    재밌게 봐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을 들을 때 마다 정말 힘이 쑥쑥 나네요!  ꒰◍ॢ•ᴗ•◍ॢ꒱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7 aight
    작성일
    21.02.24 23:24
    No. 5

    다음 전개:
    폭주해버린 아르콘이 피에ㅔ에에ㅔ엑
    하며 코피를 뿜다가 사망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외로운해
    작성일
    21.02.24 23:32
    No. 6

    아르콘이라면... 어쩌면 가능 할 지도...?  ꒰◍ॢ•ᴗ•◍ॢ꒱  모르겠네요 ㅎㅎ
    재밌는 전개 예측이었습니다!  (രᴗര๑)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ง˙∇˙)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g5******..
    작성일
    21.02.25 00:27
    No. 7

    넘 좋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외로운해
    작성일
    21.02.25 00:48
    No. 8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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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16. 죽음이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라서 +7 21.02.25 1,016 52 15쪽
15 015.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아서 +4 21.02.25 1,045 47 16쪽
» 014. 당신 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걸요...? +8 21.02.24 1,111 48 15쪽
13 013. 지독하리만치 사실적인 꿈 +9 21.02.24 1,119 49 15쪽
12 012. 제발....... +6 21.02.23 1,126 5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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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10.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8 21.02.21 1,127 4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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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08. 어떡하시겠습니까? +4 21.02.19 1,129 50 14쪽
7 007. 뿌린 대로 거둔 것뿐입니다 +7 21.02.18 1,158 5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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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04. 저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3 21.02.15 1,197 49 16쪽
3 003. 새로 사귄 친구가 말썽입니다 +5 21.02.14 1,268 53 20쪽
2 002. 저랑 친구 해 주시겠습니까? +6 21.02.13 1,430 5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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