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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알 님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시한부는 죽어갑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외로운해
작품등록일 :
2021.02.12 20:36
최근연재일 :
2021.04.09 17:56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39,050
추천수 :
1,702
글자수 :
268,502

작성
21.02.19 12:00
조회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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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글자
14쪽

008. 어떡하시겠습니까?

DUMMY

"이걸로 다섯 개째네요?"

"그렇죠."


처음 나온 흑랑 이후 마수가 쉴 틈도 주지 않고 튀어 나왔다.

계속 케이몬이 선봉에 서서 싸우는 오르니오를 치료해 주었기 때문에 몸에 큰 무리는 없었으나.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해 보였다.


"오르니오. 너무 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괜찮다."

"괜찮기는요? 얼굴에 힘들다고 커다랗게 쓰여 있는데?"

"응. 응. 인제 그만하고 쉬어."


케이몬을 시작으로 디케와 판까지 합세하자 오르니오는 어쩔 수 없이 휴식을 가졌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나는 상관없다만 다들 괜찮은 건가?"

"무슨 뜻입니까?"

"나야 경험을 쌓으러 왔지만, 오늘 가져간 마석의 개수가 성적이 될 텐데."


그의 말대로 마석은 성적을 나누는 지표로 사용됐다.

가져온 마석의 수를 기준으로 각 조의 성적을 나누는데,

이렇게 받은 성적은 추후 마수 토벌과 관련된 직종에 취직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저는 상관이야 있지만··· 저 정도면 다른 조가 한 만큼은 다 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는 인원도 적어서 그걸 감안할 테고."

"나도 상관없어."

"그럼 케이몬 앙겔로스. 너는 괜찮나?"

"저는···."


어차피 목적을 보고 마수 토벌을 신청한 것이 아니므로 상관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케이몬. 너는 왜 마수 토벌을 신청한 거야?"

"네?"


판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케이몬은 저도 모르게 되물었다.


"아니, 내가 듣기로는 항상 셀레네··· 아, 혹시 이제 스토커 짓 안 해서 이리로 온 거야? 그나마 자리가 잘 남는 데는 여기니까. 아닌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다른 곳도 찾아보면 있었을 텐데···."


예리한 추리였다.

케이몬은 어떤 답도 알려주지 않고 모호한 미소만 지어 보였다.


"케이몬. 내가 말한 것 중에서 어느 쪽이야?"

"잘 모르겠습니다."

"쳇··· 말하기 싫나 보네. 알았어."


판이 단념하자 이번에는 케이몬이 질문했다.


"그러면 판은 왜 마수 토벌을 지원했습니까?"

"나? 나는 말이지······."

'아 실수했다···.'


왜 판의 방정맞은 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제 무덤을 판 격이었다.

뒤늦게 자신의 실책을 깨달았지만 이미 그의 입이 벌어진 후였다.


"내가 왜 마수 토벌을 신청했냐···."


크르릉-!


"음? 이건 무슨 소리죠?"


마침 구세주의 계시처럼 들려오는 소리에 케이몬은 즉각 반응했다.


"마수인 것 같군. 이번에도 흑랑이겠지."


오르니오는 소리가 들려온 쪽을 곰곰이 바라보다가 말을 이었다.


"한 마리만 더 잡을까?"

"몸은요?"

"이제 괜찮다."

"그럼 한 마리만 더 잡는 거로 결정 났네요."


세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막 이야기를 시작하려 했던 판도 울상을 지으며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여태 그랬던 것처럼 진형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발소리 하나도 조심하며 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이동했다.


"정지."


나지막한 목소리에 뒤따르던 발걸음이 멈췄다.


"저건······."


케이몬은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족히 4m는 넘어 보이는 크기의 뒷모습.

살랑거리는 꼬리에 한 대 맞기라도 하면 뼈가 부러질 것 같았다.

온통 검은색의 외형은 흑랑과 비슷했지만 덩치가 차원이 달랐다.


"···지금은 조용히 물러나고 교수님을 불러야 한다. 뒤로 후퇴."


살금살금. 조금 전보다 더 조심히 뒷걸음질 쳤다.

부딪치지 않게 뒤를 계속 힐끔거리며 놈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움직였다.


'이대로 무사히 물러나면···.'


그러나.


"이런···."


커다란 검은 동공이 그들을 돌아본 순간.

그 꿈은 무산됐다.


"뒤돌아보지 말고 달려!"


들킨 이상 무작정 뛰는 것밖에 답이 없었다.

정말 숨도 쉬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심장이···.'


예고 없던 뜀박질에 숨이 가빠 온다.

쫓기는 상황 때문인지 심장은 더욱 거세게 요동쳤다.


'약이 주머니에 있는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양호 선생님에게 받은 약을 챙겨 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걸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

만약 마수를 따돌릴 때까지 살아 있다면 케이몬은 주저 없이 약을 삼킬 것이다.


"으윽!"


뒤에서 들려오는 신음.

케이몬은 잠시 속도를 늦춰 뒤를 돌아봤다.

뭐에 걸려 넘어졌는지 오르니오가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오르니오!"

"나는 괜찮다! 얼른 가!"

"······."


거대한 흑랑은 눈 깜짝할 새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걸려 넘어진 것 같은데··· 발을 삔 건가?'


잠시의 망설임 끝에, 케이몬은 매고 있던 배낭을 뒤져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신호탄이었다.

미처 도망치느라 아까 쏘지 못했던 신호탄을 지금 쏘아 올렸다.


삐이이이이익-!


요란한 소리와 함께.

빠르게 하늘로 솟아오른 신호탄은 상공에서 붉은 안개처럼 번져나갔다.


저걸 교수님이 봤다면 안전 요원을 데리고 오실 것이다.

이제 케이몬이 해야 할 일은 하나였다.


"왜 왔어!"

"잔말 말고 업히세요."

"미쳤나? 지금 내가 업히면 둘 다 잡혀!"


케이몬은 그의 고성에도 무릎을 꿇고 등을 내밀었다.


"···정말!"


뭐라뭐라 소리치던 오르니오도 케이몬이 물러설 생각이 없단 걸 깨달았는지 발을 절뚝이며 올라탔다.


크르릉!


턱밑까지 근접한 흑랑의 모습에 케이몬은 정말 사력을 다해서 뛰었다.

어찌어찌 업긴 했지만, 역시 오르니오를 업고 달리는 것은 무리였나 보다.

그를 지탱하는 팔이 심하게 부들거렸다.


"지금이라도 놓고 가라!"

"······."


지금 속도를 멈춘다면 둘 다 죽는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


'디케와 판은 너무 앞에서 가고 있어.'


아까도 그 때문에 오르니오가 쓰러진 걸 안 사람은 가장 뒤에서 가고 있던 케이몬 밖에 없었다.


'둘을 부르기에는 너무···.'


자신의 몸무게에 달하는, 어쩌면 넘을지도 모르는 짐을 들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케이몬에게는 벅찬 일이었다.


'정말··· 죽을 것··· 같네.'


헉헉대는 숨소리가 늘어갈수록 발이 점점 느려졌다.


'틀린 건가.'


애초에 제대로 된 운동도 하지 않는 자신이 누군가를 업고 달린다는 것부터가.

이미 이런 결말을 예정했는지도 모른다.


그때였다.


머리 하나 간격으로 화염구가 그를 스쳐 지나간 것은.


"괜찮아요?"

"미안! 나도 모르게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거리가 조금 있던 그들이 언제 여기까지 왔나 싶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긴박한 상황이 그들을 덮쳐왔다.


크르르릉!


낮은 울음소리를 내며 그들이 있는 곳을 덮쳐 오는 흑랑.

케이몬과 그의 조원들은 눈을 질끈 감았다.


*


케켁!


'이게 무슨 소리···.'


거대한 앞발에 짓뭉개 지기는커녕.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케이몬은 실눈을 떴다.


'뭐지? 저 사람은···.'

"안전 요원이다! 아까 봤던 그 사람!"


눈을 뜬 판이 무척 반가운 기색으로 외쳤다.


검은 제복을 입은 여자는 손놀림 한 번으로 흑랑의 심장을 단번에 꿰뚫었다.


"얘들아. 괜찮니?"

"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판은 긴장에 풀렸는지 자리에 주저앉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신을 차린 디케도 곧이어 인사했다.


"구해줘서 감사합니다."

"호호.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뭘."


그녀는 손을 내저으며 쑥스럽다는 듯 대꾸했다.


"그런데······."


오르니오는 케이몬의 등에서 내려왔다.


"왜 혼자 오신 거죠?"


역시 발을 삐었는지 그는 삐딱한 자세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응? 왜 혼자냐니?"

"원래 교수님이나 다른 요원분도 같이 오시는 거 아니었나요?"

"아아, 그건 다른 조에서도 신호탄을 발사해서 그래."

"네? 다른 조에서도요?"

"응. 그래서 나 혼자 올 수밖에 없었어."

"큰일이 아니어야 할 텐데···."


순진하게 받아들이고 걱정하는 판이나 디케와는 달리 오르니오는 어딘가 미심쩍은 기색이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밀어붙일 증거가 부족해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안전 요원은 정말 신기하네요?"

"무슨 소리야?"

"분명 헤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귀 뒤에 있던 상처가 사라진 걸 보면요."


지금 상황이 작위적으로 보이는 건 단순 착각일 수도 있으나.

처음 여자 안전 요원을 만났을 때 보았던,

귀 뒤에 있던 베인듯한 상처는 도저히 착각일 수가 없었다.


'생긴 지 꽤 오래된 모양이던데··· 그걸 갑자기 단 몇 시간 안에 고치고 우리를 구하러 왔다고?'


그것도 혼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신호탄이 터졌다고 하는데···.

조금 전까지도 신호탄이 터지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 정도로 난리가 났으면 주변이 시끄러웠을 텐데···."


지금 숲은 지나치게 고요하다.

마치 주변을 무언가로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누구신가요?"

"······아. 그냥 모른 척하고 있었으면 조용히 처리했을 텐데···. 아쉽네."


더이상 변명하기도 귀찮은 건지 그녀는 변장을 풀었다.

그러자 안개처럼 여자 요원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암살자처럼 보이는 여인이었다.

딱 달라붙는 검은색 가죽옷을 입고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낯선 여인.


"당신은 누구지?"


짐작이 확신으로 변하자 오르니오는 더이상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뭐야. 안전 요원이 아니었어?"

"······."


그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판과 디케는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글쎄? 내가 누굴까?"


낯선 여인은 턱밑에 꽃받침을 하며 물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알려 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제 좀 편해지나 했더니···.'


내심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케이몬은 오르니오에게 시선을 슬쩍 돌렸다.

차분함을 가장한 그의 표정이 통증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발목은 신발을 신고 있어서 잘은 모르겠으나, 아마 부어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많이 피곤해 보여.'


오늘 있었던 마수 토벌에서 그가 한 일이 제일 많았다.

그래서인지 오르니오의 얼굴에는 어쩔 수 없는 피곤함이 깃들어 있었다.


'오르니오 뿐만이 아니야. 판과 디케도···.'


방금 받은 충격 때문인지 겉보기로는 이 둘의 낯빛이 오르니오보다 심각해 보였다.


'그렇다고 저 사람이 순순히 오르니오를 치료하게 둘 것 같지도 않고.'


케이몬은 심장약도 먹으려 했지만 팽팽한 긴장감 탓에 그러지 못했다.


"여기서 치료 능력자가 누구야?"

"···그걸 왜 찾는 거지?"


오르니오는 최대한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되물었다.

그러나, 옆의 둘은 순간적으로 케이몬 쪽을 바라봤고.


"너구나?"


여인은 케이몬을 보고 입이 찢어져라 입꼬리를 올렸다.

조금 전의 반응으로 안 것이다.

케이몬이 치료 능력자라는 사실을.


케이몬은 섬뜩한 그녀의 기세에 침을 꿀꺽 삼켰다.


*


"나는 저 애만 데려가면 돼."

"그걸 우리가 보고만 있을 것 같나?"

"보고만 있지 않으면? 어쩔 건데?"


그 말에 오르니오는 말문이 턱 막혔다.

그녀가 무슨 짓을 하든 간에 막을 수 없는 게 사실이었다.

네 명으로도 못 잡았던 덩치 큰 흑랑을,

그녀는 손짓 한 번에 잡아 버렸으니까.


"···절대 보고만 있지 않을 거다."


그렇다고 케이몬이 이대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었다.


오르니오가 검을 들자, 판과 디케도 자신의 무기를 빼내 들거나 마법을 준비했다.


"어차피 나머지는 다 죽일 생각이라 상관없기는 한데··· 그래도 곱게 죽는 게 낫지 않겠어?"


너희가 나를?


이런 은근한 비웃음에도 세 사람은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금방 뭔 일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상황.


"잠시만."

"응?"


케이몬이 입을 열자 적이고 아군이고 가릴 것 없이 그를 돌아보았다.


"제가 순순히 따라가면 이들을 보내줄 수는 없을까요?"

"그렇게는 안···."

"···뭔가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웃고 있던 그녀의 표정이 삽시간에 냉랭해졌다.


"널 데려가는 건 이미 기정사실이야. 순순히 따라오고 말고 할 것 없이. 그러니 나하고 거래할 생각하지 마."

"이래도 말인가요?"

"지금 무슨! 뭐 하는 거냐!"


케이몬의 돌발 행동에 세 사람은 물론, 낯선 여인도 당황했다.


케이몬이 목에 작은 단검을 겨누는 중이었다.


"제가 필요하신 모양인데··· 그렇다면 제가 죽어 버리면 당신의 목적도 달성할 수 없겠죠?"

"···허세 부리지 마. 어차피 너는 그걸로 못 찔러. 절대. 자결이 애들 장난인 줄 알아?"

"가능합니다. 얼마든지."


케이몬은 태연히 단검을 더 가까이 가져다 댔다.

그러자 목에서 한 줄기 피가 흘러내렸다.


"저는 진짜로 죽을 수 있는데··· 어떡하시겠습니까?"

"······알았으니까 그 칼부터 내려놓고 말해."

"저들을 안전하게 보내주기 전까지는 대고 있겠습니다."

"쯧···. 알겠다니까."


실제로 케이몬이 자결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낯선 여인도 한 수 물러났다.


'어차피 최우선 순위는 치료 능력자 녀석이니까.'


만약 녀석을 데리고 가는 데 실패한다면 자신의 목숨도 끝이니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일단 질문, 이건 결계인가요?"

"그래. 주변과 공간을 분리하는 결계지."

"말도 안 되는! 그렇게 비싼 마도구를 사용했다고요?"


디케는 낯선 여인이 사용한 마도구의 가치를 아는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낯선 여인은 놀라는 디케를 무시하며 물었다.


"그래서. 쟤들을 여기서 내보내 주면 될까?"

"교수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까지 볼 수 있도록. 그게 제 조건입니다."

"너··· 도망치려고 개수작 부리는 거 아니야?"


낯선 여인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그를 째려봤다.


"정말 제 조건이 이루어진다면 순순히 따라가겠습니다."


케이몬은 그녀의 살벌한 기세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꿋꿋이 제 할 말을 다 했다.


"···거짓말이라면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일 줄 알아."

"그럼요. 자, 이제 가 볼까요? 더 지체되면 피차 좋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

"잠···"

"쉿."


잠자코 있던 오르니오의 입이 열리기가 무섭게.

케이몬이 손 모양으로 그를 제지했다.


'무슨 계획이라도 있는 건가?'


새삼 케이몬이 저런 조건을 그냥 걸었을 리 없다고 생각한 그는 깊이 생각해 봤다.


'···그래. 어쩌면 지금 케이몬의 제안이 기회가 될 수도 있겠어.'


어차피 당장 여기 있어 봐야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지금 자신들은 결계 안에 있다고 하지 않은가.


'일단 결계를 빠져나가고 교수님에게 가면···.'


작가의말

g5608_a66149476님 소중한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은 누군가가 후원해 준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는데...

이렇게 막상 후원을 받게 되니 얼떨떨 하네요.

성은에 힘입어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써 나가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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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8. 어떡하시겠습니까? +4 21.02.19 1,129 50 14쪽
7 007. 뿌린 대로 거둔 것뿐입니다 +7 21.02.18 1,157 50 16쪽
6 006. 너 잠시만 나와 봐 +3 21.02.17 1,171 52 16쪽
5 005. 착각일 거야 +7 21.02.16 1,196 53 16쪽
4 004. 저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3 21.02.15 1,197 49 16쪽
3 003. 새로 사귄 친구가 말썽입니다 +5 21.02.14 1,267 53 20쪽
2 002. 저랑 친구 해 주시겠습니까? +6 21.02.13 1,429 5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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