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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수를 읽는 남자 : 세상을 바꾸는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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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8.09 10:07
최근연재일 :
2024.08.19 00:32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9,048
추천수 :
179
글자수 :
219,691

작성
24.08.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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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추천
4
글자
14쪽

34 커져 가는 기대

DUMMY

34 커져 가는 기대




캠퍼스에 도착한 레이는 도현에게 연락해서 현재 위치를 물어보았다.

때마침 그가 미식축구 경기장에 있다고 해서 레이는 한달음에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경기장에 도착해 보니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홈 팀 관중석에선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도현과 크리스가 눈에 들어왔다.

크리스는 경기장을 가로질러서 달려오고 있는 레이를 발견하곤 피식 웃었다.


“왔다.”

“누가?”


도현은 뒤를 돌아보았다. 레이가 숨을 헐떡이며 달려오고 있었다.


“근데 왜 혼자지?”


크리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두 사람 앞에 도착한 레이가 심호흡을 크게 뱉으며 말했다.


“나 왔어······.”

“수고했어.”


크리스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이었다.


“근데 양양은 어디 가고 왜 혼자야?”

“그게 말이지······.”


레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양양이 예일을 좀 더 돌아보겠다고 해서 혼자 두고 왔다고 말했다.

크리스가 어이없어하며 고개를 저었다.


“넌 이제 끝이다.”

“그게 무슨 말이야? 끝이라니······.”

“여자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네. 아무리 분석 자료가 중요하다고 해도 어떻게 혼자 두고 와?”

“그럼 어떻게 해······.”

“오, 신이시여······.”


크리스는 답답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도현도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네가 실수한 것 같다.”

“먼저 온 게 그렇게 잘못한 거야······?”

“양양을 혼자 두고 온 게 잘못이지.”

“네 말이 그 말이잖아······.”

“어휴, 아직 꽃 피는 봄이 오려면 아직 먼 것 같다.”

“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레이는 시무룩한 표정만 지었다.

도현은 그 모습이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너무 귀여운 나머지 미소를 지었다.


“어땠어? 양양을 혼자 두고 올 정도로 강해?”


레이는 선수들이 있는 곳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자리를 옮겨서 얘기해······.”


* * *


미식축구팀은 레이가 분석해 온 자료를 보곤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레이가 그들에게 보여 준 양양의 노트에는 두 팀 간의 비교가 아주 상세하게 잘되어 있었다.

감독을 맡은 닉 세이언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양양이 생각한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사실 미식축구 경기는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대항전은 리그전이 아니라 단판 승부.

그렇기에 극단적인 작전을 펼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라이언이 나타났다.

한때 오펜시브 라인에 불세출의 선수가 나타났다며 프로팀을 들썩거리게 하였던 그였다.

그와 수비팀의 주축들이 포함된 하버드의 오펜시브 라인은 NCAA대학 오펜시브 라인 최강이라 불리는 피에스타 보울과 맞먹을 정도로 강해졌다.

충분히 해 볼 만했다.

닉이 코치진들과 내일 홈에서 벌어질 경기에 대한 세부적인 작전을 세우려고 할 때였다.

똑똑-

회의실 문이 열리면서 라이언과 포멀이 들어왔다.

포멀이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감독님.”

“무슨 일이지?”

“저기, 어깨가······.”

“뭐!”


포멀이 ‘어깨’라고 말만 꺼냈을 뿐인데 닉이 벌떡 일어섰다.

코치진들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포멀을 쳐다보았다.


“다친 거야?”

“그건 아니고, 아까 훈련 중에 살짝 조짐이 느껴져서······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야단났군.”

“센터와 가드들이 잘만 막아 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야? 게다가 예일에는 말콤이 있잖아.”

“여기 라이언이 확실하게 막아 줄 겁니다.”

“안 돼! 너무 위험해. 그러다 다치면 넌 이번 시즌 끝인 거 몰라?”

“그래도 내일 경기에는 무조건 나갈 겁니다.”

“음.”


닉은 포멀이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나오자 어쩔 수 없었다.


“좋아, 대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교체할 거야.”

“감사합니다.”


포멀은 고개를 숙이고 밖으로 나갔다.

닉은 라이언이 따라 나가질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도 어디 아픈 거야?”

“아닙니다.”

“그럼?”


라이언은 진지한 얼굴로 닉과 시선을 맞췄다.


“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 * *


라이언은 닉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해 놓고,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홈 팀 관중석 앞에 서서 내일 있을 경기의 응원전을 구상하고 있는 도현이 눈에 들어왔다.

라이언이 그에게 손을 흔들며 외쳤다.


“도!”


도현도 손을 흔들었다.


“야! 이거 받아!”


라이언은 손에 쥔 풋볼을 힘껏 던졌다.


도현은 라이언이 갑자기 풋볼을 던지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지?’

그는 가볍게 받아 내며 외쳤다.


“갑자기 풋볼은 왜 던져?”

“다시 던져 줘!”

“거참, 귀찮게.”


도현은 아무 생각 없이 라이언에게 풋볼을 던졌다.

그의 손에서 끝난 풋볼은 정확히 라이언을 가슴 쪽으로 날아갔다.

라이언은 풋볼을 받더니 다시 풋볼을 던졌다.

그러곤 재빨리 왼쪽으로 달렸다.


“다시 줘!”

“뭐 하는 거야!”


도현은 풋볼을 받자마자 라이언에게 던졌다.

이번에도 라이언에게 정확히 날아왔다.

그와 거리는 대략 40야드.

게다가 마지막까지 풋볼에 힘이 실려 있었다.

‘역시.’

자신의 추측이 맞았다.

라이언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외쳤다.


“도! 집에 안 가냐?”

“녀석도 참.”


도현은 피식 웃으며 그에게 걸어갔다.

라이언은 그와 가까워지자, 입꼬리를 올렸다.


“경기장을 먼저 빠져나가는 사람이 버거 쏘는 거다!”

“갑자기 뭐야!”

“재밌잖아!”


라이언이 맞은편 엔드 존을 향해 힘껏 내달렸다.

거의 60야드쯤 달렸을 그때, 옆에 뭔가 스쳐 지나가는 게 보였다.

도현이었다.

라이언은 넋 나간 사람처럼 제자리에 멈춰 버렸다.

100미터를 10초대로 달리는 자신을 따라잡았다.


“뭐, 뭐야······.”

“얍삽하게 먼저 달리는 게 어딨냐? 어쨌든 버거 쏴라.”


도현은 씨익 웃으며 다가왔다.

라이언은 머릿속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대체 이 녀석은 뭐야?’


* * *


대항전 날이 밝았다.

오전부터 예일의 응원단들이 하버드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었다.

올해 조정 경기에서 승리한 예일은 그 기세를 이어, 대항전의 꽃이라 불리는 미식축구 경기까지 잡을 생각이었다.

반면 조정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한 하버드는 이번 미식축구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가 있었다.

때문에 예일 응원단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학생들은 일찍이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부터 관중석은 학생들로 가득 차 버렸다.

관중석 왼쪽으로는 하버드를 상징하는 크림슨색, 오른쪽은 예일을 상징하는 네이비색으로 물결을 이뤘다.

각 대학의 응원단들은 이미 기세 싸움에 들어갔다.

‘The Game’을 보러 온 지역 주민들도 하버드를 상징하는 크림슨색을 띠는 옷이나 하버드 로그가 새겨진 후드 티를 입고 와 응원에 합세했다.


잠시 후.

각 대학의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예일 선수들은 흰색과 파란색의 띠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하버드는 크림슨과 골드 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응원전이 더욱더 치열해져 갔다.

먼저 예일 쪽에서 거대한 플래카드를 펼쳤다.


무적함대 예일!


그러곤 경기장이 떠나갈 듯이 응원가를 힘차게 불러 댔다.

그들의 응원이 끝나 갈 때쯤.

도현은 크리스에게 눈짓을 보냈다.

크리스는 관중석을 바라보며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었다.

동시에 관중석 곳곳에서 대형 깃발이 세워졌다.

척! 처척!

때마침 바람이 불어 하버드의 마크가 새겨진 깃발이 하늘에 펄럭였다.

해마다 봐 왔던 응원전과 달리, 웅장한 분위기를 뿜어내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응원단장을 맡은 해밀턴이 관중석 앞에 마련된 단상 위에 올라가 섰다.

그러곤 도현의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다.

사람들의 시선이 해밀턴에게 쏠렸다.

해밀턴은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들이 느껴지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메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도현이 신호를 줄 때까지 기다렸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해밀턴도 점차 긴장감이 쌓여 가자 어깨를 들썩거릴 정도로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여전히 사람들은 숨죽인 채 그를 주시했다.

관중석이 고요해지며 바람 소리가 모두의 귓가에 스쳐 지나갈 때였다.

도현이 크리스에게 신호를 보냈다.

크리스가 두 팔을 활짝 펼쳤다.

관중석 정중앙에 초대형 깃발이 세워졌다.

처억-!

크림슨색 바탕에 강력한 붉은색 글자.


Harvard.


단순히 ‘하버드’라고 적혀 있을 뿐인데 사람들의 가슴속에선 묵직한 뭔가가 느껴졌다.

동시에 경기장에서 뿔피리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우우우우웅-!


웅장한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워 갔다.


“이건!”

“몬스터!”


하버드 학생들은 나팔 소리를 듣더니 순간적으로 작년 기숙사 대항전에서 봤던 응원전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관중석이 술렁거렸다.

도현이 해밀턴에게 신호를 보내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 위로 힘껏 뻗으며 소리쳤다.


“H!”


단상 아래로 모여든 응원단들이 힘차게 제창했다.


“H!”


해밀턴이 다시 주먹을 힘껏 뻗으며 외쳤다.


“A!”

“A!”


또 외쳤다.


“R!”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도 함께 제창하기 시작했다.


“R!”


해밀턴이 하버드의 철자를 모두 외치며 계속해서 하버드를 외쳤다.


“Harvard!”

“Harvard!”


관중석에서도 하버드를 외쳐 댔다.

해밀턴이 왼발을 바닥에 힘껏 굴렸다.

쿵!


관중들도 왼발을 힘껏 바닥에 힘껏 굴렸다.

쿠웅!

이번에는 오른발을.

쿵!

관중들도 오른발을 힘껏 굴렸다.

쿠웅!

어느샌가 해밀턴과 사람들은 하나가 되었다.

쿠쿠쿠쿠쿠쿵-

해밀턴이 발을 마구 굴리다 딱 멈췄다.

천천히 뒤로 돌아선 그가 예일 관중석을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팔을 힘차게 내뻗으며 엄지를 아래로 내리꽂았다.

동시에 관중석에서 또 하나의 거대한 깃발이 올라갔다.

처억!


“!!”


순간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시선이 깃발에 쏠렸다.


“맙소사!”

“으으으······.”


맞은편 예일 측 관중석에서 침음이 흘러나왔다.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던 예일 측 선수들도 깃발을 보더니 얼굴이 무참히 일그러졌다.


“젠장! 저거 뭐야!”

“개자식들!”

“제기랄!”


깃발에는 한 마리의 개가 목걸이를 채운 채 하버드의 상징인 존 하버드 동상의 손에 잡혀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예일 측에서 이 깃발을 보고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그 개가 예일의 마스코트 불독을 가리켰기 때문이다.

예일 측도 대응에 나서야 했지만, 충격에 빠져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아무것도 못 한 채 기회를 놓쳐 버렸다.

하버드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와아아아아-!


마치 미식축구 경기에서 승리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엄청난 함성이었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로렌스와 월리엄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어떻습니까?”

“기발한 아이디어야.”

“예일 놈들, 제대로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당연히 그렇겠지.”

“그 녀석들에게 맡기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 기세를 잘 이어 가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군.”

“승리할 겁니다.”


월리엄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렌스가 그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드문 일이군, 자네가 이런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은.”

“녀석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몬스터들에게 이번 경기를 승리하게 하면 ‘마우나케아’에 추천해 주기로 약속한 것을 들려주었다.


“그런 일이 있었군. 그들이 함께한다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일이지.”

“마우나케아를 위해서라도 승리했으면 합니다.”

“여러모로 이번 경기가 기대가 되는군.”


그들이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마우나케아’의 멤버가 될 수 있을 터.

마우나케아의 멤버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를 것이다.

피라미드 최상위층의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과도 같았다.

클럽도 몇 년째 새로운 얼굴들이 없던 터라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일이 필요했다.

로렌스는 그들이 잘 해내길 바랐다.

그의 얼굴이 기대로 부풀어 올랐다.


각 팀의 응원전이 끝나고, 경기장에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잠시 후.

청명한 가을 날씨 아래, 드디어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삐익-!

예일은 시작하자마자 거세게 밀어붙였다.

대항전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들의 마스코트가 조롱당했다는 점이 그들을 더욱더 불타오르게 했다.

하버드는 너무 쉽게 터치다운을 허용해 버렸다.

이어 추가로 이어지는 공격도 성공해 순식간에 7점을 뽑아냈다.

예일 측 선수들은 하버드의 디펜시브 라인이 허무하게 무너지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뭔가 이상한데?”

“그러게. 너무 쉽게 뚫리잖아.”

“디펜시브 라인에 주전들이 없어.”

“기분이 찝찝한데······.”


공수 전환이 되어 하버드의 공격팀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

“저게 뭐야?”


하버드 관중석을 비롯해 예일 측도 의아해했다.

하버드의 수비팀에 있어야 할 녀석들이 공격팀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못 보던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

등 번호 66번.

신입인 것 같았는데 존재감이 엄청났다.

녀석의 거대한 체격이 모두를 압도하고 있었다.

경기장의 모든 시선이 등 번호 66번에게 집중되었다.

하버드 관중석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레드 몬스터다!”

“어! 맞네! 라이언이잖아!”

“몬스터!”

“라이언!”


하버드 관중석이 술렁거렸다.

NFL 리그에 소속된 구단의 스카우트 관계자들도 라이언에게 시선이 쏠렸다.

‘일단 체격만 놓고 본다면 모두가 탐낼 녀석이야. 다른 부분도 충족시킨다면······.’

그들의 얼굴에 기대로 가득 차여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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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커져 가는 기대 24.08.17 146 4 14쪽
33 33 사랑보단 우정 24.08.17 140 4 15쪽
32 32 파이널 클럽. 24.08.16 14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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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샌더스의 영웅 (1) 24.08.16 164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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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 새 둥지 +1 24.08.15 168 4 16쪽
27 27 캠퍼스 워킹 투어 24.08.14 17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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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왕 장리 24.08.12 202 3 15쪽
18 18 401호 24.08.12 212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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