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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수를 읽는 남자 : 세상을 바꾸는 컨설턴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8.09 10:07
최근연재일 :
2024.08.19 00:32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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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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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91

작성
24.08.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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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2 기숙사 대항전 (3)

DUMMY

22 기숙사 대항전 (3)




기숙사 대항전 마지막 날이 밝아 왔다.

체육관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1학년뿐만이 아니라 하버드 전교생들이 모여들었다.

심지어 전문대학원생들까지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았다.

1학년 기숙사 대항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하지만 위글스워스 출신의 선배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만도 했다.

그들은 위글스워스가 우승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 체육관을 찾은 거였다.


“뭔 일이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

“그러게. 그 약체 위글스워스가 말이야.”

“설마 우승하겠어?”


다들 반신반의하면서도 얼굴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대항전 마지막 날인 만큼 체육관 내에는 작은 단상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 위에는 ‘스트라우스컵’이 보였다.

단상 뒤에는 입학처장인 월리엄과 몇몇 교수들도 참석해 앉아 있었다.

이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찼다.

그런데 위글스워스의 응원석만 텅 비어 있었다.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잠시 후.

경기장에 선수들이 입장했다. 모두의 시선이 선수들에게 쏠렸다.

그런데 빅모스 선수들만 입장할 뿐, 위글스워스 선수들은 보이지 않았다.

관중석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설마 기권하는 건가?”

“그런 말 없던데?”

“관중석에도 아무도 없고, 대체 뭐 하는 건지.”


경기를 관람하러 온 월리엄을 비롯해 교수들의 얼굴도 의아함으로 가득했다.

월리엄은 워글스워스 튜터인 마틴에게 물었다.


“워글스워스는 왜 안 나오나?”

“저, 그게······.”


마틴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 그도 오늘 있을 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이곳에 오기 전 도현에게 물어보았지만, 보안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말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들 줄은 몰랐다.

옆에서 그를 쳐다보던 빅모스 튜터 칼리가 비꼬듯이 물었다.


“설마 겁먹고 포기한 건 아니지?”

“뭐가 어째!”


마틴이 버럭 화를 낼 때였다.

빅모스의 관중석에서 커다란 깃발이 펼쳐졌다.

그들의 상징인 황금 독수리가 힘찬 날갯짓을 하듯 깃발이 힘차게 펄럭였다.

동시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우와아아아아-!


빅모스의 응원이 시작됐다.

관중석에선 힘차게 ‘빅모스’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빅모스 선수들은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위글스워스 선수들은 물론 관중석에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심판들을 비롯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도 황당해할 때였다.


부우우우웅-!


체육관에 뿔피리 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뭐지?”

“어디서 나는 거야?”


모두가 어리둥절할 때, 누군가 외쳤다.


“저기 봐!”


모두의 시선이 입구 쪽으로 쏠렸다.

체육관 입구 문이 활짝 열리며 라이언이 거대한 깃발을 들고 안으로 들어섰다.

깃발 속에는 붉은색 뭔가가 그려져 있었다.


“뭐야?”

“뭐 하자는 거지?”


관중석이 슬렁거렸다.

그들 중 전문 대학원에 재학 중인 남자가 깃발을 보더니 벌떡 일어섰다.


“위글스워스의 상징! 레드 드래곤이다!

“뭐라고!”


라이언의 뒤를 이어, 건장한 남자 두 명이 깃발을 들고 나타났다.


“저건 또 뭐야!”

“저 녀석들, 무슨 생각이야!”


남자들이 든 깃발에는 포악스러운 드래곤의 입에 황금 독수리가 물린 채 죽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것을 본 빅모스 학생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것들이!”

“야! 당장 깃발 내려!”

“우우우-!”


그들은 야유까지 보내며 분노를 표출했다.

위글스워스의 기수들은 그들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하게 서 있었다.

곧이어 위글스워스의 학생들이 나타났다.


“!!”


모든 사람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위글스워스의 학생 전원이 붉은 티셔츠와 얼굴을 붉게 분장하고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머리에는 뿔까지 달렸고.

뜻밖의 퍼포먼스에 사람들은 이내 환호성을 터트렸다.


우와아아아아-!


찰깍! 찰깍!

관중석에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라이언은 근엄한 표정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앞으로 내디뎠다.

깃발을 든 남자들과 위글스워스 학생들이 그를 뒤따랐다.

그들은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힘껏 땅을 굴렸다.

쿠웅!

쿠웅!

마치 거대한 깃발 속의 레드 드래곤이 실제로 다가오는 것처럼 박력이 넘쳤다.

빅모스 학생들의 얼굴에는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장에 들어선 위글스워스 학생들은 빅모스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곤 관중석으로 가서 착석했다.


“우와! 멋지다!”

“위글스워스! 올해는 확실히 뭔가 있어!”

“꼭 우승해라!”


사람들은 환호와 큰 박수로 화답해 줬다.

곧이어 심판들이 선수들을 경기장 중앙으로 불러 모았다.

빅모스의 치어리더들은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한풀 꺾인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응원을 펼쳤다.

그녀들이 힘찬 율동과 함께 다리를 차올리며 승리를 외쳤다.


“V! I! C! T! O! R! Y!”


빅모스 응원석 측에서도 그녀들의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체육관이 떠나갈 듯이 함성을 내질렀다.


우와아아아아-!


사람들은 라테일이 그들의 응원에 위축이 된 것처럼 위글스워스도 당연히 그럴 거라 여겼다.

그러나 위글스워스는 담담하게 빅모스를 쳐다보고 있을 뿐,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그때, 체육관 입구에서 요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챙쨍쨍쟁-

사물놀이패가 나타났다.

경기장에 들어선 도현이 꽹꽈리를 치며 상모를 힘차게 돌렸다.

사물놀이패의 북장단에 맞춰 위그스워스의 학생들이 일제히 발을 굴렀다.

쿠웅! 쿠웅!

이어서 힘차게 북을 내리쳤다.

두웅!

두웅!

사물놀이패의 장단에 맞춰 위글스워스가 북과 발을 굴렀다.

구경만 하던 사람들도 점차 한두 명씩 따라 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빅모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발을 굴렀다.

쿠웅! 쿠웅! 쿠웅!

깊은 울림이 울려 퍼졌다.

도현이 꽹과리를 휘몰아칠수록 북 치는 속도도 빨라져 갔다.

위글스워스는 이를 악물고 따라가면서 빅모스 쪽을 쳐다보았다.

부리부리한 눈으로 노려보는 것이 마치 먹잇감을 노려보는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기세등등하던 빅모스의 학생들은 사나운 기세에 짓눌려, 점점 위축되어 갔다.

위글스워스의 학생들의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을 때쯤.

꽹과리 소리가 멈췄다.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도현은 꽹과리 채로 빅모스 관중석을 가리켰다.

동시에 험악한 인상을 짓고 있던 위글스워스 학생들이 꾹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마치 드래곤이 브레스를 내뿜는 것처럼.


캬아아아아아-!


“허억!”


빅모스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

험악한 인상에다가 스산한 소리까지 더 해지자 등골이 오싹했다.

체육관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응원을 끝마친 도현은 관중석을 바라보며 정중히 허리 숙인 후 자신의 자리로 들어갔다.


짝! 짝!

짝짝!

곳곳에서 박수 소리가 들리더니, 체육관이 떠나갈 듯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와아아아아아-!


“최고다!”

“멋지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탄성과 함께 사람들은 ‘위글스워스’를 외쳤다.

라이언과 팀원들은 엄청난 응원 덕에 힘이 솟구쳤다.


“좋아!”

“한번 해 보자고!”


존도 힘껏 외치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잠시 후, 점프볼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위글스워스의 속공이 펼쳐졌다.

존은 재빨리 드리블로 골 밑을 파고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나이스 샷!”


하지만 빅모스의 7번, 랜들이 번개같이 3점 슛을 성공시켜 기세를 꺾어 버렸다.


“굿 샷!”

“자, 자, 천천히!”


존이 침착하게 팀을 이끌고 공격에 나섰다.

그는 빅모스의 4번, 브라이언이 앞으로 나오는 걸 보곤 재빨리 링 쪽으로 공을 던졌다.

빠르게 골 밑을 파고 들어간 라이언이 뛰어올랐다.

허공에 뜬 공을 잡아서 그대로 링에 내리꽂아 버렸다.

콰앙!

라이언의 전매특허, 앨리웁 덩크였다.


우와아아아아-!


체육관이 떠나갈 듯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봤어?”

“개멋져!”

“몬스터 덩크!”


1학년생들은 열광했다.

위글스위스는 라이언의 덩크로 빅모스의 기세를 완전히 박살 내 버렸다.

브라이언이 피식 웃으며 랜들을 쳐다보았다.


“은근히 자존심 상하네.”

“잘 좀 해 봐.”

“패스해 줘. 받은 건 돌려줘야지.”


브라이언은 랜들에게 패스하고는 상대 진영 쪽으로 이동했다.

랜들이 공을 잡자, 존이 달라붙어 방어했다.

하지만 랜들은 가볍게 그를 제쳤다.

‘뭐가 이렇게 빨라!’

존이 재빨리 뒤쫓아가려는 찰나, 랜들은 브라이언에게 패스했다.

브라이언은 골 밑을 파고 들어가 뛰어올랐다.


“복수다!”


그대로 링에 공을 내리꽂으려는 찰나.


“누구 맘대로!”


라이언이 앞에 불쑥 나타나 공을 내리쳤다.

쾅!

브라이언은 공과 함께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졌다.

위글스워스 선수가 흘러나온 공을 집자마자 존에게 패스했다.


“나이스 패스!”


존은 쏜살같이 드리블해서 달려가더니, 3점 라인 앞에서 멈췄다.

사람들의 눈빛이 번뜩였다.

설마!

존은 그대로 3점 슛을 던졌다.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철썩.

링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람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엄청난 블로킹에 이어 3점 슛까지.

득점포가 터질 때마다 도현은 꽹과리를 치며 기세를 더욱더 끌어올렸다.

이에 맞춰 위글스워스에선 강렬한 제스처를 취해 빅모스를 압박해 나갔다.

그 기세에 힘입어, 1퀴터는 무려 17대 8, 9점 차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 역시 34대 26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 누구도 위글스워스가 빅모스를 상대로 이렇게 선전을 펼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 있을 빅모스가 아니었다.

3쿼터부터 빅모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올라운드 디펜스가 펼쳐졌다.

압박의 압박.

위글스워스는 연이은 패스 미스와 스틸을 당했다.

라이언이 브라이언을 철저히 막아 내긴 했지만, 존이 랜들을 막아 내긴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후반전부터는 잠잠했던 10번 제라드까지 클린 샷이 터졌다.

3쿼터가 끝날 무렵.

랜들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졌다.

60대 61.

역전이 된 채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다.

2분간의 휴식 시간.

라이언이 물은 벌꺽벌꺽 마시며 팀원들에게 외쳤다.


“할 수 있어!”

“끝까지 해 보자고!”


존도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로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경기를 분석하던 레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존을 쳐다보았다.

3쿼터에 와서 득점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안 하던 실수도 발생했고.

랜들을 마크하다 보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 같았다.


“헉, 헉, 헉.”

“괜찮아요······?”

“할 만해.”

“힘들면 언제든지 교체하세요······.”

“섭섭한 소리 마.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고.”


존은 오만상을 찡그리며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양쪽 선수들이 경기장 중앙으로 모여들었다.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들은 각자 응원하는 동을 외치며 응원했다.


“빅모스!”

“위글스워스!”


휘슬과 함께 4쿼터가 시작되었다.

빅모스 3인방의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랜들의 연이은 3점 슛으로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에 질세라 위글스워스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

철썩.

쾅!

클린샷과 덩크로 추격에 나섰다.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열광했다.

위글스워스 학생들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바짝 긴장한 채 경기를 지켜보았다.

이제 남은 시간은 3분.

점수는 69대 76.

존이 라이언의 패스를 받고 재빠르게 빅모스 선수 한 명을 제치며 들어가는 찰나.


“으아악!”


존이 쓰러졌다.

심판은 즉각 시합을 중지시키며 존에게 달려갔다.


“왜 그래?”


존은 오른쪽 종아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했다.


“다, 다리에 쥐가······.”


심판은 들것을 불렀다.

존이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오자, 단상에 있던 마틴이 달려왔다.


“괜찮아?”

“쥐가 나서 그래요.”

“조금만 참아.”


마틴은 존의 발을 쭉 뻗게 한 후 발끝을 잡고 스트레칭을 했다.


“으으······.”


존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마틴은 종아리 부분을 천천히 눌러 주면서 근육을 풀어 줬다.

하지만 존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보였다.

선수 다섯 명도 겨우 뽑은 터라 후보 선수라곤 없었다.

일단 신체적 조건으로 농구에 적합한 녀석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벤치에 있는 녀석 중에서 키가 가장 큰 도현이 눈에 들어왔다.


“도현! 존 대신 들어가.”

“네에?”


도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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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사랑보단 우정 24.08.17 139 4 15쪽
32 32 파이널 클럽. 24.08.16 14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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