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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수를 읽는 남자 : 세상을 바꾸는 컨설턴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8.09 10:07
최근연재일 :
2024.08.19 00:32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9,047
추천수 :
179
글자수 :
219,691

작성
24.08.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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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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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33 사랑보단 우정

DUMMY

33 사랑보단 우정




“그게 뭔데?”


다들 처음 들어본다는 표정이었다.

도현은 월리엄이 ‘파이널 클럽’에 대해 들은 얘기를 털어놓았다.

‘파이널 클럽’이란, 학부생 신분으로 가입할 수 있는 최고의 사교 모임을 뜻했다.

전체 학부생 중 상위 3프로의 학생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들어가기 힘든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지속해서 클럽이 운영되었기에 클럽 회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다.

‘파이널 클럽’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이 틀림없었다.

월리엄은 몬스터 4인방이 이번 미식축구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자기가 가입된 ‘파이널 클럽’에 추천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뜻밖의 얘기에 다들 입이 쩍 벌어졌다.

라이언이 침을 꿀꺽 삼키며 물었다.


“정말이야?”

“그분이 거짓말할 리가 없잖아.”

“너무 뜻밖이라······.”


라이언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도현은 크리스와 레이를 쳐다보았다.

크리스는 그와 시선을 맞추며 대답했다.


“난 찬성이야. 미래를 생각한다면 파이널 클럽은 황금 열쇠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해.”

“레이 넌?”

“나도 같은 생각이야······.”


도현은 라이언을 쳐다보았다.


“너만 결정 내리면 돼.”

“넌······.”


라이언의 미간이 좁혀졌다.

도현은 신중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크리스의 말처럼 미래를 생각한다면 클럽 하나 정돈 가입해서 인맥을 쌓아 두는 것도 나쁘질 않을 것 같아. 게다가 동문으로 이루어진 곳이니 회원들 간의 유대 관계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그건 알겠는데, 과연 그들이 막아 줄 수 있을까?”

“가능할 거야. 나도 파이널 클럽에 관련된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들었어.”


크리스도 고개를 끄덕이며 한마디 덧붙였다.


“특히 월리엄 씨가 소속된 곳이 베일에 감춰져 있는 곳이라고 한 걸 보면, 파이널 클럽 중에서도 최상위층에 있는 클럽일 가능성이 클 거야.”

“그 말은······.”

“표면 위에 드러난 클럽보다 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테지. 파이널 클럽으로 알려진 ‘포셀리안 클럽’도 굉장하다고 들었거든. 그렇다면 월리엄 씨가 소속된 곳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겠지?”

“음.”


라이언은 생각이 많아졌다.

다들 무슨 생각인지는 충분히 알았다. 하지만 월리엄에게 확답을 받지 않는 이상은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도현은 그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그의 입장에선 확실하게 캐어가 가능하지 않은 이상, 대항전에 나서는 건 힘들 것 같았다.

그렇다면.

도현이 침대에서 일어섰다.


“가자.”

“어딜?”

“월리엄 씨한테 가서 너의 사정을 얘기하고 확답을 듣는 게 어때?”

“오, 그거 괜찮네.”

“그러네······.”


크리스와 레이도 일어섰다.

라이언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 * *


도현은 그들과 함께 입학처로 갔다.

그는 월리엄을 만나서 라이언의 사정을 얘기하고, 경기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월리엄은 그 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아주 쉽게 들어주겠다고 했다.

단 승리했을 경우에만.

한마디로 ‘The Game’이라 불리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는 건 일종의 가입 테스트나 다름없었다.

즉 테스트에 합격해야만 클럽 회원들이 나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라이언으로선 솔직히 안 해도 그만인 상황이었다.

하여 도현을 비롯해 크리스와 레이는 라이언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파이널 클럽에서도 파이널이라 불리는 곳에 가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긴 했으나, 굳이 라이언이 위험을 무릅써 가며 할 필요가 없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는 하나, 미식축구는 단체 경기였다.

그 혼자만의 힘만으론 승리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게다가 파이널 클럽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가입할 필요도 없었다.

앞으로 수많은 파이널 클럽에서 가입 권유가 들어올 게 불 보듯 뻔할 터.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거절하는 게 현명한 판단이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이언은 그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월리엄과 면담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도현이 라이언에게 물었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거라고.”


라이언의 말에 크리스가 갑자기 그의 등을 세차게 후려쳤다.

짜악-


“뭐야?”


라이언이 눈살을 찌푸리며 크리스를 쳐다보았다.

크리스도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쳐다보았다.


“기회는 무슨 얼어 죽을 기회!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당장 취소해.”

“됐다.”

“억지 부리지 말고 가서 못 하겠다고 해.”

“이미 결정 난 상황이다.”

“너 정말 이럴 거야!”


크리스가 버럭 소리쳤다.

레이는 평소와 다른 크리스의 행동에 어리둥절했다.

크리스는 인상을 찡그리며 도현에게 말했다.


“보기만 하지 말고, 너도 좀 말려 봐.”

“뭐 때문에 그러는데······?”


레이가 의문 가득한 표정으로 크리스를 쳐다보았다.


“딱 보면 몰라? 이 녀석은 우리가 파이널 클럽에 들어갈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그것 때문에 조건을 받아들인 거잖아.”

“뭐!”


레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파티 갈 준비나 하자.”


라이언이 앞장서서 나가려고 할 찰나, 도현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라이언.”

“왜?”

“정말 후회 안 해?”

“어, 그딴 거 없어.”

“네가 미식축구팀에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 없잖아.”

“이겨. 무조건 이겨. 그러니까 이 손 놔.”


라이언은 도현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떨쳐 낼 수가 없었다.

‘이 녀석······.’

그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도현은 라이언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가 1년 동안 라이언을 지켜봐 온 바로는, 라이언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선 절대 번복하는 법이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미식축구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방법밖엔 없었다.

도현은 라이언의 팔을 놓으며 말했다.


“네가 한 말 무조건 지켜.”

“당연하지. 그리고 내 곁에는 든든한 너희들이 있잖아.”

“멍청한 놈!”


크리스는 땅을 세차게 찼고, 레이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라이언을 쳐다보았다.

라이언은 크리스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이번에도 기막힌 깃발을 만들어서 예일 녀석들 사기를 팍 꺾어 줘.”

“됐어, 인마!”


투덜거리던 크리스는 라이언의 팔을 뿌리쳤다.

그러면서 인상을 찡그리며 투덜거렸다.


“쓸데없이 나서기는! 아무튼 지기만 해 봐. 내가 가만 안 둬.”


* * *


예일 대학교와의 대항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버드 캠퍼스는 대항전 준비로 분주했다.

각 체육관에는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으로 한창이었고, 하버드 야드에는 응원전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도현은 최종 점검을 위해 하버드 야드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내내 이번 대항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문득 한국의 연고전이 도현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매년 9월이면 연세대와 고려대가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대항전을 펼쳤는데, 이때가 되면 두 대학에는 수많은 플래카드가 걸렸다.

연세대에는 파란색의 플래카드가 하늘에 걸렸다.


고대로 탈락!

고대? 아이고 의미 없다.

연고전 빡! 끝!


짧고 위트 있는 문구들 주로 이루었고.

고려대 쪽에는 빨간색의 플래카드가 하늘에 걸렸는데, 연세대와 달리 묵직한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


기억하라! 우리의 붉은 함성을!

자 민족 고대의 혼이여 깨어나라!

고대 필승! 전승! 압승!


두 대학의 스타일이 서로 달랐던 만큼 플래카드에서도 그 차이가 극명했다.

도현은 그것을 생각하니 내일 있을 대항전이 내심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작년에 대항전이 벌어졌을 때, 몬스터 4인방은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은 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사람들이 자신들을 한참 피해 다녔다.

또 몬스터 4인방은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곳은 웬만하면 가지 않았다.

그 까닭에 예일의 응원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황.

도현은 응원단들의 도움을 받거나 인터넷을 뒤져 가며, 예일의 응원 방식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에 대응하는 대책을 세워 나갔다.

하지만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응원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컸다.

게다가 작년에 기숙사 대항전 마지막 농구 경기에서 그가 보여 줬던 응원전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던 터라 부담감이 상당했다.

아닐까 다를까.

자신이 이번 ‘The Game’의 응원전을 기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미식축구 경기만큼이나 응원전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들의 기대감이 피부로 확 와 닿을 정도였다.

도현이 하버드 야드에 도착하자, 크리스가 사람들과 함께 트럭에 깃발을 싣고 있었다.

이번 대항전을 위해 그가 몇 날 며칠을 밤새워 가며 만든 깃발들이었다.

도현은 예일에서 저 깃발을 보고 분통을 터뜨릴 걸 생각하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다 끝났어?”

“왔어?”


크리스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다가왔다.


“이것만 실으면 끝이야.”

“그런데 괜찮을까?”

“뭐가?”

“우리로선 두말할 것도 없이 괜찮은데 예일 쪽에서 본다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살짝 걱정되네.”

“걱정하지 마, 조금 전에 월리엄 씨가 보고 갔어.”

“무슨 말 없었어?”

“그냥 한참 동안 웃기만 하더라.”

“그럼 괜찮겠네.”


도현은 이제야 안심이 되는 듯 미소를 지었다.


“라이언 쪽은 어때?”

“죽기 살기로 하고 있더라.”

“전쟁 치르기도 전에 쓰러지는 거 아냐?”

“그만큼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는 말이겠지.”

“하긴, 나도 아까 보고 오긴 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겠더라. 팀원들이 너무 약해.”


크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단호하게 말을 이었다.


“무조건 이겨야 해. 경기가 시작되면 프로팀 스카우트의 시선들이 모두 라이언에게 집중될 거야.”

“아무튼 그 녀석도 은근히 오지랖도 넓고, 사서 고생하는 타입이야.”

“그런가?”


도현은 피식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레이는?”

“그 녀석, 지금 정보 수집하러 갔어.”

“혼자서?”

“후훗.”


크리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 *


레이는 대항전에 앞서 상대 팀 전력 분석을 위해 예일 대학교에 왔다.

더욱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누군가와 함께 오긴 했는데, 상대 팀 분석은커녕 온 신경이 그녀에게 쏠려 있었다.


“안 힘들어······?”

“괜찮아.”


양양은 상큼하게 눈웃음을 지었다.

레이는 그녀가 눈웃음을 지을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게다가 입 안은 왜 이렇게도 바싹 타들어 가는 건지 계속 물을 마셨다.

얼마 전, 레이는 수진이 주선한 소개팅에서 드디어 양양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때 얘기를 나누면서 그녀에 대한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데이터 분석학자를 꿈꾸는 학생답게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이번에 그녀에게 도움도 얻고, 단둘이 데이트도 할 겸 함께 오게 된 것이다.

양양은 예일 캠퍼스를 이동하는 내내 주위를 둘러보면서 하버드와 비교를 했다.

그러곤 건물 외벽이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곳을 보며 탄성을 내질렀다.


“우와! 이 건물이 그 유명한 바이네케 도서관이구나.”

“이게 도서관이라고······?”


건물이 마치 거대한 큐브처럼 유리창 하나 없이 두툼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유리창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의아했지만, 외벽을 대리석으로 둘러싼 것이 너무 신기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고서나 희귀본들을 모아 놓은 곳이라, 도서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해 책이 상할까 봐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던데.”

“아······.”

“이 건물이 건축학적 가치로도 의미가 상당하다고 해.”

“내가 봐도 그럴 것 같아······.”


둘은 바이네케 도서관을 감상한 후 곧장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들이 경기장에 들어섰을 땐 관중석은 응원전 준비로 한창이었다.

그리고 필드에선 미식축구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었다.

그들은 성난 들소처럼 뛰고 달리고 태클하는 걸 반복했다.

레이는 여기 오기 전에 양양과 함께 하버드에서 미식축구 선수들이 훈련하는 걸 보고 오긴 했지만, 훈련하는 모습만 보고는 전력을 비교한다는 게 쉽지가 않았다.


“상대 선수들을 보니까 어때······?”

“으음······.”


양양은 나지막한 침음을 흘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하버드보다 우세했다.

특히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공격팀이 무척 강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러닝백의 왼쪽이 조금 쳐진다는 것인데, 오른쪽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 약한 건 아니었다.


“쉽지 않을 것 같아.”

“방법이 없을까······?”

“상대 팀 공격이 너무 강해. 우리 쪽 수비론 감당할 수가 없을 거야.”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알아,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온 거잖아.”


양양은 훈련하는 걸 묵묵히 지켜보았다.

그녀가 선수들을 분석하는 동안, 레이도 주의할 인물을 체크해 나갔다.

그러길 꽤 시간이 지났다.

양양이 노트를 덮으며 가방에 집어넣었다.


“난 끝났어.”

“방법을 찾았어?”

“모든 전력을 공격에 집중시킨다면 전혀 승산이 없는 건 아닐 거야.”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승리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는 없어.”

“수비를 포기한다······.”


레이가 생각에 빠져들려는 찰나, 양양이 그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깊이 고민하지 마. 우리가 할 일은 여기까지고, 나머진 감독님이 결정하실 문제이니까.”

“으음······.”


레이는 그녀처럼 가볍게 생각할 수가 없었다.

만에 하나 미식축구 경기에서 지게 된다면······.

하버드의 자존심이 뭉개지는 건 둘째치더라도 라이언이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게 뻔했다.

일단 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대책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레이가 벌떡 일어섰다.


“돌아가야겠어······.”

“벌써?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자고? 예일에도 볼거리가 많다는데 좀 둘러보고 가.”

“나도 그러고 싶은데 분석한 내용을 전해 주는 게 급선무일 것 같아서······.”

“전화로 알려 주면 되잖아.”

“그러기엔 너무 중요한 내용이라······.”

“뭐,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양양은 입술을 불퉁하게 내밀더니 출구 쪽으로 걸어갔다.

레이도 단둘이 데이트할 기회를 날려서 너무 아쉬웠지만, 그것보단 라이언이 더 중요했다.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사랑보단 우정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쓴웃음을 짓던 레이의 얼굴에는 이내 단호함이 서렸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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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사랑보단 우정 24.08.17 140 4 15쪽
32 32 파이널 클럽. 24.08.16 14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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