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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꾼의 서재입니다.

마신 유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최근연재일 :
2019.07.22 00:10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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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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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48,659

작성
18.09.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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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장 프롤로그 : 어쌔신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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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2장 프롤로그 : 어쌔신 오크-


“이 사람이 보내는 게임들은 모두 독특하단 말이야.”


유아는 [우주 창조자]가 보낸 게임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크 어쌔신?”


[우주 창조자]가 메일로 보낸 게임은 도트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1인칭 게임.

다름 아닌 복수자인 오크 어쌔신을 이용해 인간을 암살하는 내용이다.

인간 플레이가 아닌 오크라···. 게다가 어쌔신이라면 암살자를 뜻한다.

즉, 오크로 암살 게임을 하라는 말.


‘고전 게임 중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하려나?’


다른 점이 있다면 도트 그래픽이라는 거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인간이 아닌 오크를 이용해 플레이하고 상대를 암살하라는 것에 있어서 참으로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유아는 VR 고글을 쓰고 게임을 실행했다.


스토리가 진행된다.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 영상이 틀어졌다.

오크 하나가 나왔다.

‘로커스’라는 이름을 가진 오크다.


단련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젊은 오크, 로커스는 산속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로커스가 장작을 구하기 위해 마을을 비웠을 때, 평화로운 오크 부족에 인간들의 군대가 공격해 왔다.


오크들이 대항했지만, 철저히 훈련된 강력한 정규군에 의해 오크들은 처참히 패하고 마을은 불타기 시작했다.

뒤늦게 로커스가 찾아왔지만, 이미 마을은 불타고 있었고 인간들의 군대가 철수한 상태, 또한 가족들마저 살해당했다.

로커스는 싸늘하게 식어가던 어머니를 품에 앉았다

숨이 붙어 있던 어머니가 로커스에게 말하는 듯 자막이 떴다.


[너는···. 살아야 한단다.]


그 한마디를 남기고 어머니가 죽어버렸다.

분노한 로커스는 마지막 남은 인간들과 싸웠고, 배에 검이 찔러 쓰러지고 말았다. 얼마 후, 이웃 오크 부족들에게 구해졌다.

그는 다른 오크들에 찾아가 인간들에게 복수할 것을 청했다.


인간들의 습격은 이번 한 두번이 아니다. 그들은 주기적으로 시민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오크 마을을 매번 습격을 해왔었다. 이제는 그 복수를 해줘야 할 시기였다.

하지만 다른 오크들은 그런 로커스의 복수를 거절했다.

인간들 세력이 너무 강했기에 위험하다는 촌장들의 말 때문이다.

로커스는 분노했다.


[그럼 나 혼자라도 하겠소!]


그리고 마을을 뛰쳐나왔다.

이제부터 게임이 진행되었다.

‘맵’을 이용해 인간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들키지 않은 채 저택으로 잠입, 인간들의 ‘영주’를 암살하는 일이었다.

그것이 게임의 ‘클리어’ 조건이다.

유아는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 스토리에 미소를 지었다.

암살 게임은 처음이지만, 분명 재미있을 것이다.


“그럼 제대로 해볼까.”


캐릭터 커스텀.

장비를 고르는 창이 떴다.

유아는 뭘로 할까를 생각하다가 고전 영화 하나를 떠올렸다.

오크의 머리에 두건을 두른다.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둥근 철제 방패를 착용했다. 단검 두 자루와 대거 두 자루, 쇠사슬을 고른다.


‘으음, 역시 똑같이는 안 되네. 닌자 거북이처럼은···.’


옛 유명한 고전 만화였던 닌자 거북이를 떠올리며 만들었지만, 모습이 상당히 달랐다. 그래도 어느 정도 멋이 나니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유아였다.

오크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졌기에 두건을 쓰고 어쌔신 장비들을 끼고 있으니 영락없는 ‘암살자’같았다.


유아는 그런 ‘로커스’라는 캐릭의 다음 ‘스킬’과 ‘능력치’를 분배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게임 플레이를 하며 ‘영주’를 암살하면 된다.


“그럼, 해볼까.”


도트 그래픽의 오크가 움직인다.

인간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영지에 잠입한다.

변장을 하고, 기척을 죽이고, 소리를 내지 않으며, 스킬을 이용해 재빠르게 경비병들을 피해갔다.


벽을 타고 오른다. 창가로 침입한다.

병사가 보이자 단검을 던져 살해했다.

시체를 옮긴다. 장롱에 집어넣고 문을 닫는다.

다시 살며시 걷는다.

교대를 하려는 듯 병사 수십 명이 다가오자, 유아는 은신 스킬을 사용했다.

그러자 로커스는 수십 명의 병사 사이로 지나갈 수 있었다.


다시 로커스라는 캐릭이 움직였다.

영주의 방문 앞에 있는 경비병을 향해 달려들어 순식간에 처리했다.

문이 열린다.

도트 그래픽의 영주와 벌거벗고 있는 듯한 도트 그래픽의 여자가 보인다.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유아는 여자를 죽일까도 생각했지만, 내버려두었다.

영주가 당황한 듯한 자막이 떴다.


[몬스터? 경비병! 경비병!]


경비병이 찾아오지 않자 영주는 인상을 찌푸리며 검을 뽑았다. 암살자인 로커스를 대항하기 위해서인 듯 했다.

유아는 로커스를 조종해 영주와 싸워 이겼고, 영주의 검이 튕겨나가는 모션이 취해졌다.

그 후, 로커스의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제어권이 사라졌다.


스토리 진행처럼 로커스가 분노하며 영주를 쇠사슬로 묶어 목을 조르는 듯한 모습을 취한다. 영주가 신음을 흘리며 죽자, 뒤에서 인간 병사 수십 명이 달려왔다.


“이런···. 엄청 많이 왔네. 좋아. 이렇게 된 거 한 번 해보자. 어쌔신으로 무쌍 한 번 찍어볼까.”


유아는 급히 로커스를 조종했다.

로커스가 최후의 궁극기 스킬을 쓴다.


[코와붕가!]


암살자답지 않은 기합이 들어간 대사가 자막으로 떴다.

그 모습에 유아는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정한 스킬명이지만, 오글거리네.’


화려한 스킬이 사용되었다. 수십 개로 나뉘어진 그림자가 수십 명의 병사를 동시에 죽였지만, 끝내 로커스는 병사들에게 붙잡혔다.

인간 병사들에게 짓눌러지며 포박당했다.

유아는 입맛을 다졌다.

화면에는 [게임 오버]라는 자막이 떴다.

그리고 게임이 꺼졌다.


“...빨리 죽이고 튀었어야 했는데. 병사가 너무 많았어.”


혹시 다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까 해서 아이콘을 클릭했지만, 역시 실행이 되지 않았다.

유아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졌다.


“그래도 복수를 했으니 그놈도 만족하겠지.”


단순한 게임이었기에 유아는 별 생각하지 않은 채 게임을 삭제했다.


ㅡ ㅡ ㅡ ㅡ ㅡ ㅡ


-오크와 엘프 소녀-


고블린 사제들이 오크 근위병의 호위를 받으며 성전으로 진입했다.

길게 뻗어 있는 복도를 지나 제단과 옥체가 있는 대전의 문앞에 섰다.

고블린들은 문앞에서 절을 한 번, 기도를 한 번 올린 후 머리를 깊게 숙였다.

테라를 만나는 데 행하는 예식이었다.

근위병들이 문을 열자 고블린 사제들이 고개를 숙인 채 붉은 카펫을 밟고 사뿐히 밟아 걸어갔다.


“테라시여.”


고개를 들지 않은 채 손에 들린 음식을 내밀었다.

큼지막한 고기가 담겨 있는 스프와 싱싱한 샐러드, 그리고 고소한 빵이 제단 위에 올려졌다.


“오늘의 공물이옵니다. 식사하시고 신도들의 기도를 받으소서···.”


고블린 사제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그러기를 한동안.

1분, 3분, 5분···.


“...?”


시간이 흘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고블린 사제가 의아해하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없다.

테라께서 앉아 계시는 성스러운 옥좌에 아무도 없었다.


“어?”


고블린 사제가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분께서 보이지 않았다. 흔적도, 기척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어, 어어어···?”


혹, 화장실이라도 가신 걸까?


“경비병!”


고블린 사제의 외침에 오크 근위병 하나가 다가와 고개를 숙였다.


“테라께서는 어디 가셨나?”


불안이 섞인 말투로 묻자 오크 근위병은 고블린 사제의 눈치를 보다가 품에서 종이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테라께서 이것을 전하라고···.”


“...”


고블린 사제는 종이를 받아들고는 안의 내용을 봤다.


[미안, 홀프씨를 만나러 여행 좀 갔다 올게.]


아주 짧고 간결한 내용이다.

사과가 적혀 있고 목적이 적혀 있었다.

고블린 사제는 그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충격을 받은 듯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테, 테라께서···. 가, 가출하셨다···!”


테라의 영역이 발칵 뒤집히는 순간이었다.


* * *


“흐응~, 흐응~!”


노예 상인인 라휄은 콧노래를 부를 만큼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통통한 몸집을 마부석에 기댄 채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는 슬쩍 뒤를 돌아봤다.

허술한 마차 안에 우람한 덩치의 오크 한 마리, 그 옆에 칸막이가 쳐져 따로 분류되어 있는 엘프 한 마리가 보였다.


녹색 피부,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민첩해 보이는 몸매를 가진 오크는 입술 사이로 튀어나온 한쪽 송곳니가 부러져 있었다.

그는 양손, 양발에 쇠로 된 족쇄가 채워져 쇠창살 속에서 라휄을 노려보고 있었다.

라휄은 흠칫 놀라며 시선을 피했다.


‘오메, 무서워라!’


그의 시선을 돌아가며 칸막이가 쳐진 다른 쪽을 쳐다봤다.

한 마리의 하프 엘프가 있다.

고귀한 하이엘프의 피, 그리고 인간의 피가 반반식 섞여 있다.

길고 가는 귀, 어께까지 닿는 찰랑거리는 황금빛 머리카락과 맑고 투명한 푸른 눈을 가진 소녀였다.

엘프는 라휄을 보더니 흠칫 놀라며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몸을 움츠렸다.


‘아아, 귀여워라.’


그녀를 보는 순간 라휄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졌다.


‘오크는 검투사로 팔아버리면 돼. 엘프는 귀족들에게 팔아버리면 될 거고. 이야, 이거 정말로 행운이로군! 둘 다 비싼 값에 팔아버릴 기회가 생기다니!’


이제 곧 도착할 도시 리버풀은 로덴 왕국의 북쪽에 있다.

기후가 추워 농사, 사냥 등이 불가능해 사람의 발길이 끊겨 몰락할 뻔했던 영지였지만, ‘상품 거래’ 덕분에 귀족들의 관광명소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이었다.

바로 ‘노예’라는 상품을 거래하는 데 말이다.


지금은 좋은 시기였다.

리버풀의 영주가 노예들이 생존 서바이벌 결투를 보여주는 시기이니 말이다.

지금이라면 오크를 비싼 값에 팔 수 있을 것이다.

격한 싸움에서 오크만큼 제격인 상품도 없는 것이다. 엘프 또한 마찬가지.

피비린내 나는 결투를 보고 흥분한 귀족들은 욕망을 풀 대상을 찾을 것이다.

그 대상이 엘프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귀족이 좋아하는 상품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것에 라휄은 인생역전이라는 대박을 노릴 기회가 생겼다.


‘길가에서 어린애들이나 찔끔찔끔 납치해 팔던 인생이었건만, 이토록 활짝 핀 대박 기회가 주어질 줄이야! 어디 보자 오크는 한 10골드 정도에 팔아버리면 될 거고, 엘프는 한 50골드, 아니 잘하면 60골드까지 받을 수 있겠어.’


평민 한 달 급여가 20실버라고 볼 때, 상당히 비싼 액수였다.

이번 노예만 잘 팔면 라휄은 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았어. 숲 속에서 다 죽어가는 오크와 도망가지 않는 엘프가 있다니! 아아, 가이아 여신께서 불쌍한 나의 인생을 보고 구원해주시는구나!’


라휄은 싱글벙글한 미소를 지을 때였다.

그의 눈앞에 보이는 이가 있었다.

눈 덮인 가도 한가운데 마차를 기다리는 듯 서 있는 사람이 있다.

긴 검은 머리, 검은 눈, 하얀 피부를 가진 상당히 곱상하게 생긴 여행자가 서 있다.

중성적이면서도 상당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소년이다.

옷은 짐승의 모피를 짜낸 상당히 고급스러운 여행복장이었다.


‘소년? 소녀? 으음···.’


여행자는 라휄의 마차를 발견하고는 순진 난만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남자인가? 귀족집 도련님? 하지만 호위는 없어 보여. 상인의 아들이라도 되나? 그렇다고 하기엔 짐이 너무 없어. 뭐지?’


라휄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그는 턱을 집었다.


‘...혹, 가출 소년인가.’


귀족 도련님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상인의 가출 소년이라면 문제가 될 건 없었다.

라휄은 미소를 지었다.

아주 좋은 먹잇감이었다.

소년과 가까워지자 마차를 멈춘 라휄은 친근한 말투로 말을 걸었다.


“여행자이십니까? 이런 곳에서 홀로 있다니 곤란해 보이시는군요. 이런 데 가만히 있다가 산적이라도 만나면 큰일입니다.”


라휄은 상대방을 쳐다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산적? 아! 하긴, 없는 게 이상하겠네요.”


“...그야 당연하지요.”


소년을 보며 라휄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긴,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이 추운 날씨에 홀로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다.

소년은 감탄한 얼굴로 '하긴, 대놓고 사람을 파는 경찰도 있는데 산적이나 강도가 없다는 게 이상하지.'라며 중얼거리고는 라휄에게 말을 걸었다.


“도움을 받고 싶어요. 혹, 여기서 가장 가까운 영지를 갈 수 있을까요?”


“하하, 길을 잃으셨습니까?”


라휄은 눈웃음을 지었지만, 눈빛만큼은 먹잇감을 사냥하는 맹수처럼 냉정했다.

그는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입술을 핥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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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자, 2장입니다! 원래라면 1장 끝내고 일주일 정도 쉬려고 했지만, 연참대전인 만큼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죠.

새로 출발하는 것만큼, 독자분들이 만족할만한 이야기거리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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