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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꾼의 서재입니다.

마신 유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최근연재일 :
2019.07.22 00:10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810,428
추천수 :
19,289
글자수 :
548,659

작성
18.09.06 21:25
조회
11,824
추천
276
글자
14쪽

스처지나가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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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아, 아아! 가이아 여신이시여!”


“여신님께서 강림하셨다!”


“내가, 내가···! 여신님을 뵐 수 있다니···!”


성기사와 신관들이 오열하며 눈앞의 신을 찬양했다.


그 모습에 유아는 오히려 질린 듯 몸이 움츠러들었다.


조금 전까지 적대하던 성직자들이 난데없이 자신을 찬양하자 소름 돋을 수밖에 없었다.


유아가 보기엔 정신나간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여, 여신? 가이아 여신님이라고? 저런 것이···!”


찬양하던 성기사와 성직자들이 입을 다물었다. 그들이 침묵하며 시선을 이블리스 추기경에게 향했다.


“인정 못 한다. 가이아 여신님이라면 마왕 따위를 구해줄 리 없어! 이, 이건 악마의 현혹이다. 악마의 꼬임이야!”


이블리스 추기경은 성직자들을 보며 버럭 소리쳤다.


“저놈을 잡아 심문하라. 이단 재판을 하란 말이다!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마!”


이블리스 추기경은 자신의 제자들을 쳐다봤다.


하지만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다. 오히려 불신이 섞인 눈빛으로 이블리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마치 눈앞의 악마가 아닌 자신을 이단자로 보는 듯한 눈빛이다.


그 누구보다도 신을 섬기고 믿던 자신이었다. 저런 눈빛을 제자들에게 받으니 불쾌감에 치가 떨려왔다.


“감히 나의 제자들을 현혹해!”


이블리스 추기경은 바닥에 떨어진 검을 움켜잡고 소년에게 달려갔다.


천사마저 무력화되었다. 이따위 검으로는 눈앞의 악마에게 상처하나 입히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마저 바치며 악마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적어도 자신의 제자들이 제정신을 차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자신이 악마에게 굴하지 않고 저항하는 모습 본다면 천상의 세계에 계신 가이아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다.


“죽어라. 악마여!”


이블리스 추기경이 목숨을 걸고 유아를 향해 달려갔고, 유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성력을 두른 그림자 손을 휘두르려고 했다.


그때, 유아의 앞에 성기사 하나가 가로막고는 이블리스에게 파고들어 복부에 검을 꽂았다.


“...!”


검이 복부를 관통해 등을 꿰뚫고 나왔다.


이블리스를 검으로 찌른 성기사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이단자를 배제하라!”


이블리스 추기경은 고통에 피를 토해내며 자신을 찌른 성기사를 노려봤다.


“잠···. 깐, 네 녀석, 무슨······. 짓···. 이냐!”


그때, 수십 개의 창날이 이블리스의 몸을 관통했다.


다른 성직자들이 이블리스 추기경의 몸을 꿰뚫은 것이다.


“여신님을 보호하라!”


“타락한 자를 정화하라!”


“미, 미친놈들, 제, 제정신이 아니야! 저놈은 악마다. 너희는 현혹···. 쿨럭!”


이블리스의 제자들은 버려진 고아이자, 희망이 없던 노예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거두어 괴물로 키우던 이블리스는 '가이아 여신이 곧 너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아니 세뇌를 주입시켰다.


지금껏 가이아 여신에 대해 가르침과 믿음을 배우던 제자들이었다.


집착이 강하고 광적인 신도로서, 신의 말을 따르도록 그렇게 가르쳐 왔다.


그 결과가 지금, 눈앞에 나오고 있었다.


'이 악마-!'


이블리스는 제자들을 노려봤다.


"네, 네놈들, 지금 후회하는 것이다! 눈앞의 악마에게 현혹되어 현실을 보지 못하다니···! 저놈은 가아이 여신이 아닌...!"


"이단을... 배제한다."


성기사들이 메이스를 들어 올려 이블리스 추기경의 머리를 향해 내려찍었다.


이블리스 추기경이 쓰러지자 성기사들은 무기를 들어 올리며 내려찍었다.


소녀에게 행했던 모습과 똑같은 데자뷔가 일어났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블리스 추기경은 다진 고기가 될 뿐 다시 살아나지는 못했다.


너무나도 끔찍한 행위를 눈앞에서 본 탓일까?


유아는 거부감이 들어 등을 돌리며 성직자들 몰래 이곳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놈들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일단 튀자, 똥도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닌 더러워서 피하는 거잖아. 괜히 여기 있다간 내 정신만 오염되겠어.’


유아가 움직임을 보였던 탓일까?


이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난도질당한 시체를 내버려 둔 채 성기사들 일제히 고개를 돌려 유아를 쳐다봤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따끔거리는 시선에 유아가 발걸음을 멈췄다.


성기사들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렸다.


그럴 때면 유아의 머릿속에 신앙심이 올랐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 신앙심이 올라? 어째서?'


신앙심은 제단, 혹은 본인 앞에서 '신도'에 의해 올라간다. 하지만 이곳의 성직자들은 유아가 만든 창조물도 아닐뿐더러 다른 신을 섬기며 기도를 함에도 신앙심이 오르고 있었다.


유아가 혼란스러워 할 때 성직자들이 외쳤다.


“아아, 가이아 여신이시여!”


“저희를 내버려 두시고 어디를 가시는 겁니까!”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내버려 두다니? 애초에 알지도 못할뿐더러 조금 전까지 서로 죽이려고 했던 원수지간 아닌가.


유아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봤다.


감격에 찬 눈빛, 어떤 자는 참지 못해 울음을 터트려 흐느끼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사람을 세뇌하면 피 묻은 얼굴로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일까?


“그···. 바쁜 일이 있어서···.”


변명 삼아 대충 둘러대자 성기사들이 외쳤다.


“다시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시는 겁니까!”


“아아, 여신이시여! 저희도 데려가 주십시오!”


데려가긴 뭘 데려가!


유아는 최대한 억지 미소를 지었다. 착각이라고는 하나, 적의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어느 정도 대화는 가능할 것이다.


“그, 그건 불가능합니다.”


“이럴 수가! 설마 저희의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까?”


“저, 저희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가이아 여신님의 말씀을 원합니다!"


마치 말 한마디를 원하는 듯한 그들의 눈빛이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따라올 기세였다.


유아의 억지 미소에서 입꼬리가 실룩거렸다.


가르침이라니? 설마 또 '가랑이 작살나기 전에 눈깔아'라는 말을 해야하는 걸까?


아니, 이 상황에서 그말을 하다간 저 성직자들이 어떻게 나올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담 최대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대답을 해야 할 터.


“...여신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신의 말씀을 원한다면···.”


성기사들의 시선이 무섭게 이글거린다.


단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눈빛이다.


“그러니까···. 그, 뭐냐. 착하게 사세요?”


“...”


성기사들이 침묵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유아는 그런 성기사들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끝입니다.”


잠시 후, 유아가 말이 없자 성직자들이 함성을 내질렀다.


“오오오오오오오!”


“여신이시여!”


“여신님의 말씀, 영혼까지 새기겠나이다!”


그들의 환호성에 유아는 질린 표정을 지었다.


* * * *


소녀는 몽롱한 정신으로 눈을 떴다. 아직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흐릿하게 보였다. 청각 또한 좋지 않아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몸에 흉터 없이 다 나았네. 인간이 아닌 존재라 그런 건가. 언데드의 일종 같기도 한데, 뱀파이어에 속하는 건가.


누군가가 속삭인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목소리다. 어디서 들었던 목소리지?


-다행이네. 언데드인 거 같아 불안했는데, 내 치료 스킬은 먹히나 보네. 마력과 성력이 섞여서 그런가?


누구지?


희미하게 시야가 잡혔다.


검은 손이다. 검은 손이 자신을 부드럽게 감싸고 나무에 등을 진 채 부드럽게 눕혀주었다.


-실력도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으니, 이대로 둬도 괜찮겠지. 웬만한 몬스터나 인간들도 간단히 이길 거 같으니까.


무언가가 다정히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 느낌은···. 그래, 그분이다. 자신을 항상 지켜봐 주는 이름 모를 신의 손길이었다.


-그럼 갈까. 마음 굳게 먹고 힘차게 살기를···.


"...!"


소녀, 릴리는 눈을 떴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급히 상체를 일으켜 세워 주변을 둘러봤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주변에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지? 어째서 내가 여기에···.’


분명 자신은 성직자에게 잡혀 정화 의식을···.


‘...고블린, 그래, 그들이 구해줬지.’


고블린들이 구해줬다.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는···?


왜 자신이 이곳에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분명 고블린은 목적이 있어서 구했을 텐데도 어딘지 모를 숲 속에 방치된 것이다.


‘아니, 그것보다 바로 앞에···!’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만졌다.


하얀 은발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준 따뜻한 손길과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분의 손길이었어!’


알 수 있었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 작은 시골의 소녀였을 적 쓰다듬어주던 손길과 똑같았다.


‘그분이···. 이곳에 있어!’


그녀는 확신할 수 있었다.


그분께서 자신을 돌봐주고 가셨다.


혹, 그 고블린들도 그분이 시켜서 자신을 구한 것일까?


“지금도 그분께서 나를 지켜봐 주고 계셔!"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그분을 잠시라도 만났다는 기쁨, 그리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는 슬픔이 자리 잡았다.


500년이다. 그녀가 신의 은총을 받아 인간을 저버려지는 순간 그분께서도 등을 돌리셨다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 항상 쓰다듬어주던 부드러운 손길이 사라졌으니까, 항상 지켜봐 주던 시선이 없어졌으니까.


하지만 아니었다. 그분께서 자신을 항상 지켜봐 주시고 계셨다. 그리고 이번에도 구해주셨다.


소녀, 릴리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흔들리던 마음이 굳게 바로 잡혔다.


잠시라도 의심을 품었다. 자신이 섬기는 신이 강림한다는 말에 단지 자신이 품은 환상에 비롯된 거짓된 믿음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확신이 섰다.


그분은 이 세계에 계신다!


“그분을 만나야 해.”


그분을 지켜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을 지킬 힘을 키워야 했다.


도움을 받는 게 아닌, 도움을 드리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릴리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남쪽, 야만인들의 서식지, 분쟁 중인 오크와 켄타우로스들을 ‘굴복’ 시켜야 했다.


그들을 이용해 그분만의 '군세'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에 그분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를 배제할 것이다.


그러기 위한 '마왕'이니 말이다.


그녀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렸다.


“아, 신이시여.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 소녀가 반드시 찾아뵙겠나이다!”


* * * *


테라로 돌아온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유아는 팔짱을 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의 시선뿐만 아니라 고개조차 올라가며 완공된 건물을 바라봤다.


“이게 성전이냐?”


고딕 형식의 대성당이다.


높고 뾰족한 탑이 하늘로 치켜 올라가 있고, 넓고 웅장한 몸체는 종교적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대성당 앞에는 기도와 참배를 올릴 광장이 만들어지고, 그 양옆으로는 높고 견고한 성벽이 성전을 둘러싸고 있었다.


성채와 대성당을 혼합한 듯한 건축물이었다.


[성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신도가 기도를 올릴 시 신앙심이 +5가 추가됩니다.]


[테라의 영역에 있는 신도들의 모든 능력이 10% 증폭됩니다.]


[테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권능으로 제단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단을 만들어 영역을 확장하고 신도들을 늘리십시오.]


[신수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제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대 창조 인구가 20000으로 늘어납니다. 현재 인구수 12720/20000.]


유아는 성전에 있는 정문 출입구를 쳐다보다가 뒤를 돌아 광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위대한 테라께 경배를 올려라-!”


고블린 사제가 목청이 터질 듯 외쳤다.


그러자 광장에 모인 수천에 이르는 몬스터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대지가 울리며 공기가 요동쳤다.


오크와 오우거, 고블린과 켄타우로스, 엔트와 하피 등등, 다양한 이종족이 기도를 올렸다.


고요함, 하지만 공기를 무겁게 내리는 웅장함이 자리 잡는다.


몬스터로 이루어진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자 유아의 머릿속에서는 신앙심이 올라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굉장하네.”


성전을 지었을 뿐인데, 신앙심이 배는 올라가기 시작했다.


신앙심은 곧 유아의 힘이다. 신앙심이 높아질수록 그의 권능과 스킬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제 다른 곳에 제단을 만들 수 있어.'


다른 곳에 제단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신전을 세울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즉, 테라의 영역을 다른 곳에서 늘릴 수 있다는 말.


이제는 이곳, 북방의 섬뿐만 아니라 다른 곳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유아가 가진 생명 창조 스킬에 있어 제한이 있지만, 다른 곳에서 신도를 만들어 그를 섬기게 된다면 신도를 대폭 늘릴 수 있을뿐더러 신앙심도 효율적으로 올릴 기회가 주어진다.


더욱 강력하게, 더욱 위대한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성스러운 성전이 완성된 것을 경축드리옵니다!”


고블린 사제들이 고개를 숙여 유아에게 인사를 올렸다.


유아는 그들을 보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10년간 섬기던 신도들이다. 이미 익숙해 져 있지만, 이들도 레베카 영지에서 봤던 성기사들처럼 광기가 서린 집단이 아닐까라는 의심마저 들게 된다.


'그래도 나에게 있어 해가 되는 녀석들은 아니니까.'


고블린 사제 중 하나가 눈치를 살피며 유아에게 다가왔다.


그는 품 속에서 양피지를 양손으로 잡아 들어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보고 드리옵니다. 테라시여.”


“응?”


보고?


유아는 의아해하며 고블린 사제가 내민 양피지를 잡고 펼쳐봤다.


안에 있는 내용을 읽어내린 유아는 놀란 눈빛으로 고블린 사제를 쳐다봤다.


“이거 설마···.”


“법황 홀프님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위치는 아빌론 제국의 국경지대에 있는 ‘혼돈의 던전’이라는 곳이옵니다. 그곳에서 홀프님은···.”


고블린 사제는 말을 하다가 슬쩍 고개를 올려 유아의 눈치를 살피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며 말을 이어갔다.


“...사이비 종교를 창설해 운영하는 중인 모양이옵니다.




오타 맞춤법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후원은 NO! 작가를 응원하는 후원은 오히려 작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전작인 역대급 마왕처럼 ‘릴리의 과거 이야기’가 에필로그로 나갑니다(다시 말하지만 에피소드 형식이기에 완결이 아닙니다! 프롤 -> 에필 프롤 -> 에필 형식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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