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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05.12 09:25
최근연재일 :
2023.11.11 18: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66,814
추천수 :
1,052
글자수 :
1,379,450

작성
23.05.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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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3화

DUMMY

3화. 뜻밖의 전투



환인걸이 이상 발생을 알아차린 건 눈으로 목격한 게 아니었다.

운기조식 중에 기감으로 느낀 것이다.


파수(把守)를 서는 무사들 외에는 모두 곤히 잠자는 시간에······.


환인걸은 운기조식을 하면서 기감을 널리 퍼뜨렸다. 대자연의 기운과 동화되면서···.

주변에서부터 점점 더 멀리로······.


그런데······.


‘어, 이건 뭐지? 무슨 이질적인······.’


기감으로 느껴지는 이상한 기운.

그것은 사람도 짐승도 아니었다.

점점 멀리서 주변을 조여 오는데, 그 숫자도 제법 상당하였다. 어림잡아 수백 명(?).


‘이거 비상사태군.’


이환족은 천산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천산(天山)을 중심으로, 북쪽의 금악산(金岳山)과 남쪽의 삼위산을 삼각축으로 한다.


아홉 환족 중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대부족이었고······.


맥환족은 곤륜산맥 너머 남쪽이다.

이환족과는 길게 경계를 맞댄 대부족인데, 아홉 환족 중에서는 두 번째로 컸다.


그리고 함께 공격을 받았다는 주환족은, 동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 땅은 백산(白山-백두산)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남쪽 서라벌에서 북쪽 흑룡강의 이북까지이고, 꽤 넓은 면적을 차지한 대부족이었다.


구조대의 현 위치는 막 천산을 지난 지점.

그런데 이환족의 심처까지 어찌 적들이 쳐들어왔단 말인가? 이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상을 알아차린 환인걸은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섰다. 갑자기 큰 소리로 떠들면···?

아마 적들이 더 빨리 덮칠 것이다.

그러니 머리를 써야 했다.


“호위장님! 빨리 일어나세요. 이상한 무리들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선 잠들어 있는 호위장을 깨웠다. 바로 자신의 천막 옆에 있어서인데, 잠든 상태에서는 전음을 듣지 못할 수 있으니 직접 깨운 것이다.


“아니, 무슨 일입니까?”


“쉿! 지금 주변으로······.”


환인걸은 시간이 없으니 간략히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경험이 많고 눈치가 빠른- 호위장이 금방 알아차린다.


도착하기도 전에 위기가 닥친 것이다.


“이봐, 일어나 어서!”


둘은 즉시 함께 온 다섯 호위를 조용히 깨워서, 주변에 알리도록 했다.

다음은 호위장이 가 부족장을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하며 조치를 요청했고······.


사람인지 짐승인지 알 수 없는 무리는 이제 오십 장까지 접근한 상황인데, 구조대는 아직 절반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적들과 접전이 벌어지면 많은 무사들이 다칠 것이다.


‘하필 오늘밤은 구름이 끼었는데······.’


달은 구름에 가리고 사방은 암흑 천지였다.

그러니 잘못하면 아군끼리 상잔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환인걸이 그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일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언제 준비한 것인지 모르지만···.

전고가 낮게 울리기 시작했다.


둥~ 둥~ 둥~ 둥~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전고 소리.

그 소리가 어둠을 타고 널리 울려 퍼졌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이 훤히 밝아지며, 십여 군데에서 모닥불이 피어오른다.


그와 동시에 바삐 움직이는 무사들!

모두 가만히 기척을 죽이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잽싸게 전투를 준비하면서 일부는 전마를 지키러 달려가고, 나머지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원을 그리며 진법을 펼친다.


환인걸이 급하게 숨을 몇 번 쉬었는데···.

벌써 준비가 끝난 것일까?

전고 소리와 함께 함성이 울렸다.


둥! 두둥! 두두둥! 두두둥!


“와아~ 진법을 가동하라!”


그러자 미처 깨우지 못한 무사들도, 그 함성에 놀라서 번개처럼 일어나며 전투 준비에 돌입했다. 그제서야 이상한 뿔피리 소리와 함께, 적들이 빠르게 달려온다.


삘릴리~ 삘릴릴리~ 삘릴리~


“······.”


그런데 이상한 것은···.

수많은 적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는다는 거였다.


움직이며 내는 미세한 소리만 날 뿐이다.

마치 말 못 하는 벙어리들만 모아 놓은 것처럼 말이다.


환인걸이 진법을 펼친 무사대에 합세할까 생각할 때였다. 호위장이 다섯 호위와 함께 환인걸을 중심으로 진법을 펼쳤다.


호위장은 환인걸을 등지고 중심에 서고, 다섯 호위는 오방(五方)을 점하며 오행은성진(五行隱星陣)을 펼친 것이다.


······마침내 적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들인 줄 알았다.

손발을 이용해 짐승처럼 달려오고 있었으니까.


몸에는 이상한 문신과 함께 검거나 붉은 점토를 잔뜩 칠하고 있었다.


심지어 얼굴까지도···. 그러니 어두운 밤에는 거의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어디 그뿐인가.

가랑이를 가린 짧은 짐승 가죽 하의에, 등에는 방패를 멨다. 손에는 날카로운 발톱처럼 뾰족한 송곳이 길게 빠져나온 장갑을 끼었고······.


‘아니, 저게 사람인가?’


멈춰 있을 때는 마치 거북이 같았다.

왜냐면 대나무를 엮어서 등과 가슴, 목까지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손을 땅에 대고 있었고······.


“눈을 보니 제정신이 아닙니다.”


호위장의 말에 환인걸도 그들의 눈을 보았다.


“정말로 악마의 혈안 같군요.”


그랬다!

그들은 온통 시뻘건 눈자위에, 초점이 없는 눈동자를 불안하게 굴리고 있었다.


그때 다시 들리는 뿔피리 소리!


삘리~ 삘릴리~ 삘리~


그것이 신호인 양 소리가 울리자마자,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엿보던 무리가 공격을 개시했다.


쉭! 쉬쉬쉭! 쉬쉭!


적들은 호랑이나 늑대처럼 도약하여 -일부러 갈아낸 듯 짐승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면서- 빠르게 치고 들어왔다.


“쳐라!”


“하압!”


무사대가 반격하니 순식간에 전투가 벌어지며, 주변에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무사들이 진법을 유지하며 덮치는 적들을 막고 있었지만, 방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검기나 도기를 발현하지 않는 한, 일반적인 무기로 공격해서는 큰 부상을 입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방패 역할을 하는 대나무를 통해서 전해지는 충격이 상당하겠지만, 괴인들은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주술에 걸린 자들이다! 모두 머리나 눈, 관절을 공격하라!”


문제를 알아차린 대장들이 주의를 환기시켰다.


괴인들 몇몇은 팔과 다리가 잘렸는데, 아무런 비명도 지르지 않은 채 그대로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호위들도 환인걸 둘레에서 검기나 도기를 발현해 적들을 베었다. 그러자 갑옷처럼 방패로 감싼 몸통이 그대로 잘려 나간다.


퍽!


“끄르르륵!”


죽어 갈 때 입밖으로 내는 소리는 오직 그 한마디였다. 그러자 처음으로 자기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본 환인걸의 몸이 굳었다.


그동안 무공을 열심히 연마하고···

수많은 비무를 하면서···

이제는 자신도 무공의 고수가 되었다고 자신하고 있었건만······.


그런데 막상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의 몸통이 잘리고, 머리가 피를 뿌리며 떨어지니 자신도 모르게 졸은 것이다.


“큰 도련님! 정신 차리세요!”


그걸 본 호위장 청야(靑野)가 -자신은 호위들을 뛰어넘어 덮치는 적들을 검으로 베면서- 크게 소리쳤다.


적들 중에도 무공을 익힌 자들이 섞여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기를 들고 서서 덤볐고, 일 장 높이를 도약하여 호위들을 쉬 뛰어넘었다.


환인걸은 호위장의 고함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 호위장이 몸을 뺄 수 없는 상황에서, 한 놈이 자신을 향해 도약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으로 어떻게 친구를 구하겠다고···. 환인걸, 정신 차리자!’


환인걸이 작심하며 검기를 발현했다.

검을 곧추들었다가 덮쳐 오는 적을 향해 상단세로 겨누면서다.


이제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

이건 비무가 아니라 실전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실전!


그러니 눈을 똑바로 뜨고 직시하는데···

적이 산발한 머리 사이로 뻘겋게 충혈된 눈을 번쩍이며 자신을 노려본다.


키는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다.

우람한 근육질 몸에는 마치 뱀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굴곡이 졌고······.


그리고 가소롭다는 듯이 입가에 걸린 저 비릿한 조소 하나.


저건 분명히 비웃음이었다.

전장에서 피를 보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둥대는 애송이에 대한······.


“이런 제길······.”


환인걸은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그 순간···

비무 때 아버지가 한 말이 떠올랐다.


‘흥! 절대 그럴 수는 없지.’


“핫!”


환인걸은 그동안 열심히 익혀 온 금황무극신공(金凰無極神功)을 펼쳤다.


심법을 운기하며 금황무극검법(金凰無極劍法)의 첫 초식 심천회류를 펼쳤고, 이어서 두 번째 초식인 천수일타로 연환시키며 적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그러자 거센 힘이 서로 충돌하면서, 주변으로 커다란 굉음이 울려 퍼진다.


꽈앙!


둘 다 무기를 통해서 내기(內氣)를 발경(發勁)하는 고수들이니, 굉음에도 무기는 멀쩡했다.


“크크크, 제···법이군.”


이놈은 다른 놈들과 달리 말을 했다.

그것도 서투르게 환족의 말을···.

비록 명부(冥府)에서 흘러나오는 귀신의 울음소리처럼 들렸지만 말이다.


“이놈! 네 정체를 밝혀라.”


그러나 대답 대신에 -옆에 있는 호위장도 대단한 적을 맞아서 싸우느라 도울 수가 없는데- 거센 공격이 들어왔다.


‘이건 내 싸움이니 내 손으로······.’


환인걸은 차분히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러면서 적의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역으로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만큼 심적 여유를 되찾은 것이다.


환인걸이 역으로 공세를 펼치자 호위장도 그제야 안심이 되는 모양인지, 상대를 맹렬히 공격하면서 자신의 적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때

말들을 모아 놓은 숲에서도 무사대와 괴인들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히히히힝!”


두두두두두두!


괴인들의 공격에 말들 일부가 겁에 질려 날뛰면서 고삐가 풀리자, 말들이 사방으로 질주한다.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 전장은 더욱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래도 아군의 우세인지 전장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는데···

벌써 사방엔 수많은 시신들이 널렸다.

물론 그 시신의 대부분은 괴인들이었고······.


그때 다시 명령이 전달되었다.


“진법 이 단계를 실시하라!”


진기가 실린 명령과 함께 지휘 본부에 세워진 높은 기둥에 푸른 깃발이 올랐다.


밤이라 잘 보지 못하는 것을 감안했는지 전고도 함께 울리면서다.


두두둥! 두두둥! 두두둥!


그러자 무사대의 공격 진형이 다섯 명 단위의 소형 진으로 바뀐다. 그러면서 적들의 둘레로 포진하며, 서서히 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 속에서 환인걸은 자신과 싸우고 있는 적을 주시했다. 이제 전세가 적에게 불리하게 변하자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놈! 감히 한눈을 팔다니······.”


그걸 본 환인걸이 검으로 바람처럼 적의 가슴을 갈랐다. 동시에 빙글 돌면서 자세를 낮추며 자법으로 찔렀고······.


그러자 적의 가슴이 길게 갈리며 아랫배에 구멍이 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피가 확 뿜어진다.


“크윽! 이놈이······.”


그러나 괴인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환인걸이 일격도룡(一擊屠龍)의 초식으로 적의 목을 날려 버린 것이다.


“으으으······.”


그런데 신음은 자신의 입에서 나왔다.

환인걸이 언제 사람을 죽여 봤던가?


자신의 검에 목이 날아간 시신을 보니, 비통한 생각과 함께 이상한 흥분이 끓어오른다.

마치 들끓는 용암의 광기처럼 말이다.


얼굴과 손에는 적의 피를 흠뻑 뒤집어썼다.


‘으으, 살인이 이런 것이었나?’


“큰 도련님, 괜찮으십니까?”


자신의 적을 죽인 뒤, 호위장 청야가 급히 다가오며 물었다. 의외로 강한 적을 만나서 싸우다 보니, 호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죄책감이 묻어 있는 말투였다.


그 말을 듣고서야 환인걸은 머리를 흔들며 잡념을 떨쳐 버렸다.


여기는 목숨이 오가는 전장이다.

그러니 도덕군자처럼 굴 수 없는 곳.

살기 위해서는 적을 죽여야 하는 곳이다.

그러니 죄책감은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아, 예. 걱정하지 마세요.”


“적들은 대부분 쓰러졌고, 살아남은 일부는 도망을 쳤습니다.”


“다행이네요. 아군에 죽은 무사들이 없어야 할 텐데······.”


“적의 수가 많아서 일부는 죽거나 다쳤을 겁니다. 그리고 적들이 이곳까지 들이닥쳤다는 것은, 전초 기지의 무사들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일 테니까요.”


그 말에 환인걸이 침통하게 머리를 끄덕였다.

그랬을 확률이 높아서였다.


“제가 가 부족장님께 가서 상황을 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예, 그렇게 하세요.”


호위장은 호위들에게 계속 환인걸 주변을 감시하며 지키라고 명한 뒤, 자신은 가 부족장을 만나러 갔다.


#


주변이 어수선한 가운데

무사들은 빠르게 주변을 정리했다.

몇몇은 멀리 달아난 말들을 잡아 오느라 부단히 애를 먹고 있었고······.


전투가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구름이 걷히며, 달이 맑은 얼굴을 내밀었다.

이건 너희 인간들이 저지른 일이지 나는 전혀 모른다는 얼굴을 하고서······.


그 해맑은 얼굴을 보니···

항상 달을 보던 할아범이 떠오른다.

사랑하는 가족들보다 왜 그가 먼저 떠오르는지 자신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건 아마 -이심전심이라고 했으니- 항상 자신을 친손자처럼 챙기는 할아범의 진심이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


조금 지나자 호위장이 돌아왔다.


“어떻다고 하던가요?”


“상황이 생각보다 꽤 심각하군요.”


“어떻게요?”


“공격했던 적들은 삼백여 명으로 추산된답니다. 그중에 이백오십여 명을 죽였고, 나머지는 놓쳤습니다.”


“우리측 무사들은요?”


“전초 기지로 나갔던 이십 명이 모두 죽었답니다. 이곳에서도 열 명이 죽고 이십 명이나 부상을 당했고요.”


“그럼 벌써 전력 일 할을 잃었군요.”


“그렇습니다. 내일은 부상자들을 남겨서 전사자들을 처리하게 하고, 전투가 가능한 무사들만 출발한답니다.”


그때 환인걸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뭔가 의문이 남은 것처럼······.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전초 기지에는 여러 명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한 명도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모두 죽었을까요? 이상하지 않아요?”


“저도 그 점이 이상해서 물었는데, 적이 극독을 사용한 것 같다고 합니다. 몸에 모두 대나무를 가늘게 깎아서 만든 독침이 박혀 있었다고 하네요.”


“아, 독침이요? 그럼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을 텐데, 뭔가 대책이 필요하겠네요. 이번에 적들이 착용한 대나무 방패도 시사하는 바가 크고요.”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게 주술을 거는 술법이 더 문제입니다. 주술에 걸리면 통각과 이성이 마비되어 짐승처럼 달려듭니다.”


“그렇군요. 주술이라······.”


그러고 보니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주술임이 틀림없었다. 이번 전투에서도 무공 실력은 별로인 적들이, 움직이는 동작만은 마치 야생 동물처럼 민첩했으니까.


‘큰일이군.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주술은 누가 걸고, 어떤 방법으로 거는 것일까? 혹시 뿔피리를 불던 사람이?’


환인걸의 고민이 점점 깊어진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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