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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05.12 09:25
최근연재일 :
2023.11.11 18:00
연재수 :
2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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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9,450

작성
23.05.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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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4화

DUMMY

4화. 쫓기는 치우동산



한편, 이곳은 삼위산 근처.


맥환족의 대족장 일행이 적에게 쫓기고 있다.

당초 일천여 명이 출발했으나, 이제 사백여 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대족장님, 후위(後衛)가 막고 있을 때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합니다.”


풍하백이 대족장을 독촉하듯 말했다.

이제 무사대가 줄어서 이번에도 따라잡히면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알았어.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러면서 대족장이 달리는 말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그러자 말이 더욱 속력을 내면서 달리기 시작한다.


첫 기습은 곤륜산맥과 기련산맥 사이를 어렵게 통과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예기치 못한 적의 습격을 받은 것이다.


곤명 이남에 위치한 월족(越族)과는 사이가 좋으니 그럴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남서쪽에 위치한 주족(周族)이나 서쪽에 위치한 하족(夏族)이 분명하다.


월족은 발바라 시대의 소인족이,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이면서 진화한 종족이었다.


그러니 판게아 시대를 거치면서도 계속 사이가 좋았다. 물론 당시에는 환족이 천인족이나 하늘족으로 불리던 시절인데, 배울 게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족이나 주족과는 사이가 나빴다.

두 종족은 천인족에게서 계속 뭔가를 훔치고 얻어 내려고 했으니까.


하족은 발바라 시대의 반인족이, 천인족과의 혼혈을 통해서 빠르게 현생 인류로 진화한 종족인데···.


자연스러운 혼혈이 아니라 음모를 꾸며서 우성 유전자를 도둑질한 것이다.

한마디로 씨도둑질이었다.


주족은 발바라 시대의 야차족 후예들이다.

역시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이면서 진화한 종족이었고, 원래부터 야차처럼 잔인하고 포악한 종족이었다.


만족(滿族)은 환족의 북서쪽에 위치한 종족이다. 그들 역시 발바라 시대의 거인족에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이면서 진화했다.


그리고 천인족과는 전쟁이 많아서 원한이 깊었다. 물론 주로 그들이 침략하면서 벌어진 전쟁이었지만······.


그런데 그들은 어떤 종족보다도 자신들이 더 우월하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또한 월등히 큰 덩치를 믿었고······.


그들은 이환족과의 접경 지역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환족의 심처까지는 들어올 수 없었다.

그리고 큰 덩치의 외양만 봐도 금방 그들임을 알 수 있었으니까.


호족(虎族)은 환족의 북방에 위치했는데

발바라 시대엔 어수족 중의 용두족이었다.

그들에게도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여서 진화한 종족이고······.


그들은 천인족(환족)과는 멀고도 가까운 사이였다.


그런데 살고 있는 위치가 이환족 북방의 융환족(戎桓族)과 흉환족(匈桓族) 너머에 있기 때문에, 삼위산 근처까지는 올 수 없었다.


나머지 한 종족은 웅족(熊族)인데···

그 전신은 바로 발바라 시대의 비월족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여 진화하면서, 날개를 잃은 종족이었다.


그리고 환족의 가장 동북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도 이환족의 땅까지는 올 수 없었다.

발바라 시대부터 우호적인 사이였고······.


그래서 환족을, 그것도 대족장 일행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는 무리는 하족이나 주족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다.


원래부터 천신께서 온전한 인간으로 창조하신 생명체는, 바로 천인족 하나였다.


그 천인족이 지구 최초의 시원대륙인 발바라 시대에, 쥬신족과 맥족으로 갈라졌다.


그런데 우주년이 바뀌면서 멸망기를 맞아 판게아 시대로 접어들었을 때, 그들이 다시 환족으로 합해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우주년이 바뀌면서 멸망기를 맞게 되었는데···, 그때 겨우 살아남아 현생 대륙에 이르면서 아홉 대부족의 환족으로 나뉜 것이다.


그러니 *구환족은 천인족의 후예였다.

(* 환족(桓族)의 아홉 갈래(이夷, 융戎, 몽蒙, 주珠, 맥貊, 묘苗, 흉匈, 배倍, 숙肅 환족) : 배달 민족의 전신)


적들에게 쫓기면서도 맥환족의 환인규(桓仁奎) 대족장은, 이러한 여러 종족 간의 관계를 곰곰이 생각했다.


그의 곁에는 풍하백(風河伯-대족장 산하의 입법 책임자)을 맡고 있는 치우신목(治尤伸睦)이 있었는데······.


환인걸이 구하려고 하는 친구 치우동산이, 바로 이 치우신목의 큰 아들로 치우가(治尤家)의 장자였다.


지금 그의 아버지를 따라서 대족장 일행을 수행하는 중이었고······.


한 시진쯤을 계속 달리자 -군마로 훈련시켜서 그래도 일반 말보다는 강하고 빠른 말들이었지만- 이제 말이 지쳤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가시죠.”


“그러자구. 그런데 여긴 어디쯤인가?”


환인규 대족장이 말에서 내려 바위에 걸터앉으며 물었다.

그러자 치우신목이 지도를 가져다가 펼치며 한 지점을 짚는다.


“바로 이곳입니다. 곧 삼위산입니다.”


“적이 계속 쫓아오는가?”


“첨병과 후위 경계를 내보냈는데, 후위에서 계속 쫓아온다는 보고입니다.”


“우리도 말들을 많이 잃어서 속도가 떨어졌으니, 발목을 잡히기 쉽겠군.”


“그렇습니다. 그래도 삼위산까지 가서 진을 치고 버티면, 대천께서 보내신 구조대가 도착할 것입니다.”


“우리 부족에서 보낸 지원군은 아무래도 대천께서 보낸 구조대보다 느리겠지? 산지(山地)가 워낙 험하니까.”


그 말에 치우신목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그렇겠지요. 본가도 지켜야 하니, 급히 출발하려면 천여 명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이리 오면서 중간에 적의 방해를 받을 확률도 높지요.”


“큰일이군. 분명히 적은 하족이나 주족 중의 하나일 텐데···. 그놈들이 무슨 꿍꿍이로 이러는지 모르겠군.”


그러면서 넌지시 풍하백을 바라본다.

당신의 생각을 얘기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자 치우신목이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에 입을 열었다.


“지금 이대로 우리 구환족과 다른 종족들 간의 경계가 굳어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종족은 바로 하족입니다.


그러니 지금 공격하는 적들이 주족이라 해도 그 배후엔 하족이 있을 것입니다. 구백회의를 통해 환족 간의 결속력이 강화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음, 그 가능성이 높겠군.”


“지금 후위에서 다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서 출발하시지요.”


그러자 대족장이 -화난 시선으로 뒤를 노려보면서- 투덜거리며 일어섰다.


“에잇, 저놈들 때문에······.”


일행은 다시 일어나, 대족장을 필두로 삼위산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


여기는 곤륜산맥 끝자락에 있는 이름 없는 산.


주변은 울창하게 숲이 우거졌고, 산의 한 비탈면은 온통 바위로 된 절벽이었다.


그 절벽의 하부에는 커다란 나무에 가린 은밀한 동굴이 하나 있는데···, 그 앞까지 다가가지 않으면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누군가 바람처럼 들어간다.


동굴 속은 입구를 제외하고는 전 구간이 어둠에 잠겨 있었다.

높이는 일 장에 폭은 이 장 정도다.


그러니 제법 큰 동굴인데도, 내부는 마치 미로처럼 얽혀 있었고, 군데군데에 큰 공동이 자리했다.


그런데 그 보이지도 않는 캄캄한 동굴 속을, 방금 들어온 사내가 번개처럼 달리고 있었다.


밝은 곳에서 마치 자신의 손바닥을 보듯이 잘 아는 길을 가는 사람처럼······.


그렇게 수십 장을 안으로 들어가니 전면이 막힌 막다른 곳에 이르렀다.

지나온 통로보다 세 배 정도는 더 넓은 둥근 원뿔형의 공간에.


꼭지점의 높이는 대략 삼 장인데···

주변을 둘러싼 암석은 잘 다듬은 벽처럼 매끈한 청석(靑石)이었다.


공동(空洞)을 둘러싼 석벽만 있지 아무것도 없는 곳.


그런데 방금 들어온 자가 그곳의 중앙에 멈추어 섰다. 그리고 보이는 이가 아무도 없는데도 말을 하기 시작한다.


“미천한 종이 주인님을 알현합니다.”


그러자 그 소리가 울리면서 원뿔형 석벽을 타고 위로 올라갔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원뿔형 꼭지점에는 말을 전하는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이다.


그 소리는 길이 세 자(90㎝)에 가까운 좁은 통로를 지나, 누워 있는 원뿔형 공간의 꼭지점에 전달되었다.


소리를 모아서 좁은 통로를 통해 다른 원뿔형 공간에 전달하면, 그곳에서 다시 소리가 확대되어 주인님이라는 자에게 전달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그 반대쪽의 원뿔형 공간.

검은 옷을 입고 어둠에 동화된 듯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괴인이 앉아 있다.


어둠에 묻혀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오직 야생 동물처럼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한 쌍의 눈이다.


아마 그 누구도 자신을 암살(暗殺)하지 못하도록 구조적으로 만든 공간일 것이다.


그곳에 앉은 그가 입을 열었다.

소리가 울리니 정확한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래도 그 뜻은 전달되었다.


“그래, 구조대 공격이 실패했다고?”


그런데 서로 주고받는 말은 분명 하족의 말이었다. 구환족의 땅 심처에서 하족들이 무슨 짓을 꾸미는 것일까?


“죄송하옵니다 주인님. 지금 돈황 근처에서 길목에 함정을 파고 대기 중입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그래, 단 이번뿐이다. 그리고······.”


비밀스러운 공간인데도 누가 들을까 봐, 그는 목소리를 낮추어 몇 가지를 묻고 지시했다.


그러자 자신을 종이라고 자처한 괴인이 부복하여 머리를 조아린 뒤, 다시 바람처럼 빠져나간다.


#


여기는 다시 구조대.


두두두두두두두!


전사자와 부상자를 제외한 사백오십여 명이 다시 질풍처럼 달리고 있다.

첫 습격을 받은 지 이틀이 지났고···

이제 돈황을 목전에 두었다.


[늦지 않게 도착해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설마 무슨 일이 나지는 않겠죠?]


나란히 달리면서 환인걸은 옆의 호위장에게 전음을 보냈다.


말발굽과 바람 소리 때문에 입으로 말해서는 옆에서도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적이 맥환족 대족장님 일행과 우리 구조대를 동시에 공격하는 것으로 봐서는, 적도 충분히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한 정보력과 무력을 가지고 있으니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싶군요.]


[그건 적이 근처에서 우리를 계속 주시하고 있을 거라는 얘기군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말에 환인걸의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갈 길은 급한데 또 발목을 잡히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제 최근에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돈황 근처에 다다랐다.

아직은 푸른 풀밭과 군데군데 나무숲이 자리했지만, 모래밭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제법 높은 구릉 사이를 지나는 계곡의 길이 막혀 있었다.


그냥 막힌 게 아니었다.

어떻게 끌어다 놓았는지 커다란 거목들이 즐비하게 길 위에 쓰러져서, 말이 달릴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 사이사이에서는 적으로 보이는 무리들까지 보였고······.


[앗! 드디어 적이 나타났습니다.]


[큰 도련님, 안전을 위해서 전면에 서지 마시고 우선 후위로 빠지시죠.]


[누군가는 앞장서 싸워야 하잖아요?]


[그건 맞습니다만, 큰 도련님이 앞장서면 그 안전을 확보하느라 무사대가 제대로 된 전투를 벌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럼 다른 변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적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저 상태로 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본 세력은 언덕 뒤에 매복시키고, 접근하면 우선 능선 위에 숨긴 궁수들로 화살 공격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실전에 미숙한 환인걸은, 호위장의 말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무공만 믿고 덜컥 덤볐다면, 호위장 말대로 큰 곤욕을 치렀으리라.


[내 생각이 짧았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가 부족장님은 경험이 많으시니 우선 지켜보십시오. 이런 기회에 전장에서의 실무를 배워 두는 게 좋습니다.]


[알겠어요. 고맙습니다.]


환인걸은 입을 다물고 우선 총지휘를 맡은 가 부족장이 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다.

무사들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자신이 섣불리 나설 수는 없으니까.


일단 구조대는 모두 안전 지대에 멈추어 있었다. 첨병들도 고개를 넘지 못하고 그 앞쪽에 멈추어 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환인걸의 마음은 친구 걱정에 검게 타들어 갔다. 그런데 일각이 지나자 가 부족장이 결정을 내렸는지 작전이 시작되었다.


둥! 둥! 둥! 둥!


“궁수대 전면으로!”


“전면으로!”


명령에 따라 활을 가진 무사대 백여 명이 전면으로 나섰다. 그리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불화살이 전면을 향해 소낙비처럼 쏟아진다.


쉭! 쉬쉬쉭! 쉬쉬쉬쉬쉭!


잘 타는 기름 같은 것을 불화살에 달았는지, 전면을 가로막은 나무들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그러자 그 속에 숨어 있던 적들이 허둥지둥 뒤로 물러난다. 몇몇은 옷에 불이 붙었고······.


가 부족장은 적군이 물러나도 무사대를 바로 전진시키지 않았다.

호위장 말대로 매복군을 염려했는지 우선은 양쪽 등성이로 무사들을 백 명씩 올려 보냈다.


“적이다! 죽여라!”


아니나 다를까 고갯길 양쪽 등성이에서, 아군과 적군의 전투가 벌어졌다.

분명히 적은 궁수 부대였을 것이다.


삐이익!


양쪽 등성이에서 신호음이 울리고, 적을 모두 제거했는지 무사들이 앞쪽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전고가 울린다.


두둥! 두둥! 두둥! 두둥!


“일진 공격하라!”


“와아아아아!”


말에서 내린 무사대 백 명 정도가, 무기를 치켜들고 앞으로 돌진했다.


아마 전방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말을 타고 공격하면, 좁은 통로에 함정이나 장애물을 설치한 매복군에게 당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뒤 들리는 함성.

이는 분명히 적군의 목소리였다.


그때 선발대로 투입된 무사 하나가 돌아와서, 앞쪽의 상황을 보고했다.

그러자 다시 울리는 전고 소리.


두두둥! 두두둥! 두두둥!


“기마대 돌격 앞으로!”


“돌격 앞으로!”


“히힝! 히히히힝!”


두두두두두두두두!


앞쪽 상황이 파악되자 전마를 탄 무사들이 바람처럼 앞으로 돌진하였다.


“우리도 싸웁시다!”


환인걸은 호위들보다 앞장서서 적진을 향해 용감하게 말을 몰았다. 그러자 당황한 호위장과 다섯 호위가, 번개처럼 달려와 바짝 달라붙는다.


좁은 고개를 지나니 제법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큰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양측이 뒤엉킨,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된 백병전!


벌써 바닥에는 피가 흥건히 흐른다.


이미 한 번 실전을 겪은 환인걸은, 적진으로 용감하게 뛰어들었다.

이 철없는 도련님을 지키느라 호위장은 고개를 흔들며, 그 뒤를 정신없이 따랐고······.


“핫!”


자신감을 얻은 환인걸의 검이 -검신에서는 푸른 검기를 시퍼렇게 빛내면서- 바람처럼 전면을 갈랐다.


“크아아악!”


“으흑!”


측면의 적 두 명이 동시에 쓰러졌다.

빛살처럼 사선으로 휘두른 검에 한 명은 몸통이 잘렸고, 또 한 명은 목이 뎅강 잘렸다.


그리고 분수처럼 솟구치는 붉은 피!


미처 그 피를 피할 겨를이 없었다.

그대로 피 벼락을 맞으며, 적들을 향해서 앞으로 전진했다.


호위들은 행여 환인걸을 놓칠세라 옆과 뒤로 바짝 들러붙었다.


“이놈들, 내 검을 받아라!”


호위장은 환인걸이 적의 주목을 끌지 못하도록, 옆에서 더 큰 소리를 지르며 적을 공격했다.


적의 주목을 받게 되면, 주요 인물을 죽이기 위해 집중 공격이 이루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환인걸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니···

구조대도 그에 힘입어 계속 전진했다.

그때 기마군은 앞으로 치고 나갔다가 다시 적의 뒤를 공략하고 있었고······.

표3.jpg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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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32 무림존자
    작성일
    23.05.12 13:52
    No. 1

    여기서 나오는 웅족이 혹시 나중에 단군신화에서 마늘과 쑥을 먹고 우리 민족에 통합 되었다는 그 종족 아닌가요? 좀 궁금하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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