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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힘법사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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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올힘법사
작품등록일 :
2023.10.23 13:25
최근연재일 :
2024.03.04 08:10
연재수 :
136 회
조회수 :
4,930
추천수 :
277
글자수 :
784,850

작성
24.01.16 08:10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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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어깨에 새는 키우시는 건가요?

DUMMY

"왜, 왜 이러는 거요, 커헉!"

"개새끼야, 나 무시하지 말라고."


퍽! 퍽! 퍼어억!


자신을 '해병대'라고 주장하는 건장한 체격의 취객이 택시기사를 아스팔트 바닥에 내던지더니, 마구 짓밟기 시작했다.

택시기사는 최대한으로 저항했지만, 완력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다시는 사랑하는 가족과 손주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일까, 하며 죽음에 한 발짝 다가선 그 순간.


쿠우우우웅!!


택시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던 취객의 몸이 붕 뜨더니, 멀리 날아가 바닥에 거칠게 나동그라졌다.


"......뭐지?"


당황스러우면서도 비현실적인 순간.

두 눈이 퉁퉁 부은 택시기사의 눈에 겨우 들어온 것은 황금빛 바람과.


"......누구세요?"


처음 보는 낯선 청년이었다.


*

*

*


수원역에서 있었던 빨간노숙자 사건을 마무리한 후, 나는 곧 수원 영통구 즉 광교로 이동했다.

보통 인간들은 광교를 '광교신도시'라고 부르지만, 어쨌거나 광교는 '수원시'에 포함되어 있는 동네다. 광교는 곧 수원이니까, 광교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덩어리의 기운을 느끼지 못할 리 없다.

게다가 그 마력덩어리는 수원역에 흔적을 남겨두었다. 수원역 앞에 있는 택시정거장 말이다.


"혹시 몰라서 냄새를 따라왔는데...... 와보길 잘했군."

"......누구세요?"

"?"


나는 고개를 돌렸다. 희미한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아, 피해자의 목소리였구나.


"음."


굳이 솔직하게 대답해줄 이유는 없겠지.

어차피 저 피해자,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취객에게 폭행당해 두 눈이 퉁퉁 부었으니까. 보인다 한들 제대로 보이지도 않겠지.


"경찰입니다."

"아......! 연락이 겨우 닿았군요!"


.....연락을 했어? 경찰에?

아무래도 연락이 닿지 못한 모양이다. 만약 경찰에 연락을 했다면, 경찰이 먼저 왔겠지.

연락을 하기도 전에 저 놈에게 폭행을 당한 게 분명했다.


"내가! 내가 해병댄데!"


저 취객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마력덩어리는, 하찮기 짝이 없는 마력덩어리다. 차라리 1호선에서 보았던 단소사내가 더 강할지도 모른다.


저 취객은 찌질한 인간이다.

자신을 계속해서 '해병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해병은 개뿔 육군도 나오지 못한 인간이었다.


다시 말해, 어떻게든 군대를 빠지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이용해 겨우 면제를 받았다는 말이다.

면제를 받든 공익을 가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저런 식으로 '해병대'를 들먹이다니. 진짜 '해병대'가 보면 얼마나 기가 찰까. 저런 식으로 '군인'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것일까.


헌데 몸은 왜 저리 좋을까?

글쎄, 나도 이유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어쩌면 자신의 찌질한 마인드를 거품같은 근육으로 채워 넣어야 만족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


"나 군인이야, 군인! 해병대 출신이야!"


군대가 싫어서 도망쳤으면서, 군대로 자신의 자존감을 채워넣으려는 저 모습. 저런 찌질한 행동은 힘들게 나라리를 지키는 군인과 해병대를 모욕하는 행위가 아닐까.


더 이상 저 개소리를 들어주고 싶지 않다.


- 군대...... 또 가라고 하면 절대 안 가죠, 솔직히. 물론 배운 것도 많긴 합니다만.

- 육군 만기 전역했거든요, 저. 뭐,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나는 사제이니 군대를 갈 일이 없지만, 정중재는 아니다.


- 정말 어쩔 수 없어서 받는 면제도 아니고, 돈쓰고 빽쓰고 다른 나라로 도망치고 없는 병 있다고 거짓말 하면서 받는 면제는 뭐랄까.

-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죠.


"나 해병 출신......!"


슈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악!"


나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온 황금빛 바람이 취객을 뒤덮었다.

잠시 후, 취객의 몸에서 검은 마력덩어리가 떨어져 나왔다.


......이 놈은 어떤 형벌을 받게 될까?

아, 그렇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신성마법을 이용해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몸을 고쳐주었다. 물론 그 전에.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 가십시오. 이 취객은 제 선에서 처리하겠습니다."


택시기사가 방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잊도록 조치를 취했다. 택시가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본 후, 나는 취객이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취객은 여전히 '군대'와 '해병대'를 주절거리고 있었다.


"내가...... 내가..... 해병 출신......"

"진짜 해병 들어가고 싶어?"

"......아니, 그건 아닌데......."


뭐야. 그럼 순전히 해병대 '타이틀'만 갖고 싶은 거냐? 그런 도둑놈 심보가 어딨냐? 해병대가 괜히 해병대인 줄 알아? 그곳에서 피땀 흘려 훈련하는 군인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그래, 네가 원한다면야."


그렇게 해병을 울부짖는다면, 경험하게 해주지.


"오늘 여기서 훈련 한 번 제대로 받아보자."


어쩌면 해병대보다 더한 지옥일지도 모르겠지만.


*

*

*


며칠 후, 나는 정중재로부터 마력덩어리가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


- 네가 해도 되잖아? 방법도 알려 줬고.

-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제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강한가?

- 예. 제가 잘못 건드렸다가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 같습니다.


밤 9시가 아주 조금 넘은 시각. 나는 피죤과 함께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정중재 말에 따르면 이 근방이라고 한 것 같은데. 빌런들이 이곳을 자주 들른다고 했지.


- 제보자님은 매일 그 고속도로를 지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매일 그곳에 슈퍼카 여러 대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것도 위협운전을 하면서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구구!}


조수석에 앉은 피죤이 날개를 퍼덕였다. 나 역시 들을 수 있었다.

보통의 승용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파워풀한 엔진의 힘찬 울부짖음.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슈퍼카다.


{빨간 페라리, 노란 람보르기니...... 세상에! 부가티가 있다구구!}


......부가티?

한 대에 무려 몇십억을 호가하는 그 비싼 차?

보통 부자들이 아닌 모양이군. 아니면 불법적인 일을 저질렀거나.

눈앞에 보이는 슈퍼카만 벌써 6대다. 저것들만 다 팔아도 서울에 집을 몇 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속도가 미친 것 같다구구!}


슈퍼카의 등장과 함께, 감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악취가 내 코를 찌르기 시작했다. 피죤 역시 그 악취를 맡았는지 날개로 코를 가렸다.


{저 속도라면, 200은 되고도 남을 거다구구!}


저 정도라면 이미 속도 위반이다. 깜빡이 따위 켜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대한민국의 전국민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고속도로를 마치 자기들 집 마당처럼 여기기라도 하는 모양이다.


특히 저 빨간페라리.

저 놈이 유독 나대는군. 방금 전에는 일부러 내 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조금 '싸보이는' 차량들을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있었다.


{쟤들이 고속도로를 나가고 있다구구!}

"......나도 봤어."


부우우웅-


나는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었다.

놈들을 따라갈 필요가 있었다.


*

*

*


페라리의 오너는 올해로 이제 겨우 20살이 된 남자, 성유진이었다.

페라리 주변에 있는 다수의 슈퍼카들의 차주들은 성유진의 친구들이었는데, 모두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돈 많은 집의 자제들이었다.


부아아아아아아앙!


새빨간 페라리가 우렁찬 배기음 소리를 내뱉는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성유진의 여자친구가 기분 좋은 비명을 내질렀다.

과연 '정식' 여자친구인지, 아니면 '수많은 여자친구 중 한 명'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아마 조수석에 앉은 그녀 역시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애초에 다 알고 만나는 거니까.


"내가 진짜, 스무 살 되는 날만 기다렸다."


성유진이 허세 가득한 목소리로 주절거리자, 곁에 있던 여자친구가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너 고딩 때 네 엄마 제네시스 끌었었다며?"

"아, 그건 고딩 때고. 그리고 제네시스같은 똥차 말고, 페라리 말이야. 솔직히 나 운전 잘해서 그때 끌었어도 상관 없는데...... 슈퍼카는 아직 안 된다고 절대 안 주잖아."

"내가 네 엄마였어도 안 줬을 걸? 스포츠카는 초보가 잘못 운전하면 큰사고나잖아?"

"나도 그런 건 알아."

"넌 제네시스 끌다가도 사고 냈잖아. 이 페라리도 사고 내는 거 아냐? 하하!"


까득, 성유진의 아래턱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자존심이 상했다. 여자친구가 자신을 '비웃었다'는 것도 물론이지만, 자신의 '운전실력'을 의심받았다는 그 사실 자체가 성유진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뭐?

내가 운전을 못 해?

그때 제네시스 몰다가 사고낸 건 내가 아냐. 어떤 미친 여자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그런 거라고.

......물론, 나도 사이드미러 안 보긴 했지만. 그래도 그 뒤로 사이드미러 한 번도 안 접고 다녔는데.


"야, 너희들."


성유진은 다른 슈퍼카에 탑승 중인 친구들과 통화중이었다. 스피커 너머로 친구들의 나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맨 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지금 나 보고 있지?"


끼익, 성유진의 페라리가 적색 신호에 맞춰 정지선에 멈춰섰다. 조금 전까지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있던 그는 원망스럽다는 듯 신호등을 노려보았다.


- 아, 보고 있지. 보고 있지.

- 근데 얘들아. 나만 이런 거냐? 신호등이 왜 춤을 추냐?

- 흐아암. 졸리네.


이 새끼들이.

사람이 질문을 하면 들어야 할 거 아냐.


"나 그냥 갈 거야."


나름 비장하게 말한 것이건만, 친구들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장난기가 묻어나오고 있었다.


- 그럼 그냥 가지 날아서 가냐?

- 왜 진지빨고 지랄이야.


"신호 무시하고 갈 거라고."


- 뭐?

- 아하하하하하하!

- 야, 닌 간이 콩알만해서 그런 거 못해.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냐?

- 저 새끼 못한다에 내 한 달 용돈 건다.

- 그럼 나는 두 달 용돈.

- 그럼 나는 거시기를 걸지.

- 니 거시기 걸게 뭐 있다고 걸어?


나쁜 새끼들. 가뜩이나 힘이 잔뜩 들어가 있던 성유진의 아래턱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친구들의 말이 웃긴지 깔깔 웃고 있었다.


"쟤들 말이 맞지! 신호 무시하고 가긴 뭘 가니?"

"막 밟을 거야. 막 갈거라고."

"너 그러다 사고 난다?"

"사고 안 나."


- 아하하하하하하!

- 사고 백퍼 낸다에 내 일 년치 용돈 건다! 아니, 내 주식 다 걸게!


"정말 거는거야? 주식을? 그럼 그거 나 줘!"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신호가 바뀌었고, 성유진은 거칠게 악셀을 밟았다.


말 그대로 급가속이었다.


"와! 얘들아! 얘들아! 유진이 간다! 진짜 간다!"


- 어...... 이 새끼 진짜 가네?

- 시바..... 페라리 제로백 제대로 미쳤네.


페라리의 힘찬 엔진이 마치 성난 준마(駿馬)처럼 페라리를 이끌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는 저도 모르게 손잡이를 붙잡았다.

처음 느껴보는 가공할 속도였다.


"너 지금 170으로 달리는 거야!"

"더 밟을 수 있어!"

"와! 진짜 빨라! 진짜!"


대한민국 고속도로에서도 170으로 달리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속도다.


하물며 일반 도로는 오죽할까?


제정신이라면 신호와 횡단보도가 즐비한 도로에서 170을 밟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유진도, 그의 여자친구도 제정신은 아니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지! 어?! 너 봐봐! 내가 못 해? 어? 하잖아, 하잖아!"

"진짜 빨라!"

"아악!"


끼이이이이익-


용케 사람과 자동차를 피해 달리던 그때였다.

순간 눈 앞에 배달오토바이 한 대가 나타났고, 성유진은 본능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꾹 밟았다.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두 사람은 앞 유리창에 얼굴을 처박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정거는 급정거다. 170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췄으니, 충격이 없을리가 없다.


"야.......!"


목이 뻐근한지 여자친구가 성유진을 노려보았다.


"뒈질 뻔했잖아, 미친놈아!"

"......오토바이 있었잖아!"

"그냥 간다며?"

"......뭐?"

"그냥 간다며, 무섭냐? 쫄? 쫄? 이럴 거면 왜 페라리 샀냐? 제로백 페라리한테 한참 뒤지는 아반떼나 사지?"

"씨발 진짜!"


부아아아아아아아앙!!!!!


자존심이 상했다.

물론 무섭긴 했다. 눈 앞에 갑자기 배달오토바이가 뛰어들었을 때,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여자친구 앞에서 망신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얼마나 운전을 잘 하는지, 내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내가 이런 남자라고. 내가 이런 놈이라고.

자신이 얼마나 괜찮고 좋은 놈인지 증명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합법적이고 더 좋은 방법이 많건만.

이제 겨우 20살이 된, 만으로 19세인 성유진은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지혜롭지 못했다.


결국.


콰아아아앙!


횡단보도를 지나던 사람을 치어 죽이고.


"야! 아하하하하! 저 사람 날아갔어! 봤어? 봤어? 얘들아, 봤어?"


- 미친새끼! 어허허헉!

- 아하하하하하!

- 원 킬(one kill)! 성유진 트리플크라운 달성 가나요?!


쿠우웅!


인도 위를 뛰어들어 태어난 지 1년 도 안 된 작은 강아지를 치어 죽이고, 그 주인마저 죽여버렸다.

실성한 준마가 멈춘 것은, 초등학교 근처 어린이 보호구역에 도착했을 때였다.

영원히 달릴 것처럼 으르렁대던 새빨간 준마가 정문에 고개를 처박고 강제로 멈추었다. 엔진 부근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으으......"


성능이 훌륭한 에어백과 안전벨트 덕분에 두 사람은 죽지 않을 수 있었다. 그보다는 주변에 어린 아이가 없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야, 괜찮냐?"

"성유진, 나 목 나갈 거 같어...... 머리 아파......"


성유진은 겨우 차에서 내렸다. 차의 앞부분이 조금만 더 찌그러졌었다면 그대로 두 사람은 즉사했을지도 모른다.

천운인 것일까. 우리 엄마가 교회를 열심히 나가긴 했는데. 기도해서 복 받은 걸까.


풀썩-


차에서 나온 성유진은 몇 걸음 가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차를 타기 전, 친구들과 함께 아지트에 모여 '무언가'를 잔뜩 피워댄 탓이었다.


"저기요?"


그때였다.


"성유진씨."


성유진의 심장이 덜컹, 내려앉은 것은.

눈 앞에 한 남자가 있었다. 익숙한 제복을 입은 남자였다.


"경찰입니다."


헌데.

경찰의 어깨 위에 있는 저건 무엇이란 말인가?

비둘기? 키우는 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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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에 새는 키우시는 건가요? +2 24.01.16 12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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