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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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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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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글자수 :
35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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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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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8화 예선전

DUMMY

그들은 자신들의 강함을 여기저기 뿜어대고 있었다. 그것이 자신의 몸뚱아리 이기도 하고 아니면 가지고 있는 무기이기도 했다. 민주는 그들의 모습에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그녀는 지학우와 자신의 오빠 밑에서 한동안 굴러보니 알수 있었다.


진짜로 강한 사람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음을. 아니면 내가 그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힘이 강대한 것일수도 있다. 그래서 기운을 마구 흘리고 다니는 이들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


지금 이 대기실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감독관이었다. 입구에 기대선채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민주의 눈에서도 선명할 정도로 그의 검이 보였다. 그렇기에 다른 대기실에서는 학원생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감독관이 있든 없든 신경 쓰지 않은채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랬다가는 몸이 반토막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명이 검을 손질하기 위해서 검을 꺼냈는데 문앞의 감독관의 눈을 떠 그를 보니 그가 바지에 오줌을 지리며 쓰러지는 작은 헤프닝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보조감독관의 부축 아래에 실려나갔다.


“저 사람 대성 길드의 팀장 아냐?”


“설마, 대성 길드의 팀장이면 S랭크인데 겨우 이런데서 감독관을 한다고.”


그런 수근 거리는 소리가 민주의 귀에 들려왔다. 그래서 민주는 다시한번 그 감독관을 보았다. 저정도 수준은 되어야 S랭크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녀가 일주일 내내 싸웠던 검령은 A랭크 수준이라고 했으니 그들보다 훨씬 강할 것이다.


그렇게 시합시간이 다가오자 보조 감독관들이 번호표가 적힌 뱃지를 나눠주었다. 민주가 받은 번호는 D-17번이었다.


지금 대기실은 32명이 한 대기실을 사용하고 있다. 대기실의 갯수는 총 4개였고 한 대기실에서 4명씩 해서 12명의 예전선 인원을 뽑게 된다. 그리고 남은 네자리는 전월 본선에서 2등부터 5등까지가 그 자리를 차지 한다. 그래서 본선은 16강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조감독관을 따라서 보조 경기장으로 향했다. 보조경기장은 경기장의 크기는 같지만 관중석 같은것이 작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으로 예선전을 주로 치루는 곳이었다.


대전은 따로 제비뽑기 없이 번호 순서대로 시작했다. 그리고 한바퀴 돌면 다시 토너먼트를 해서 한 구역에서 4명을 뽑는다.


민주의 앞에는 총 8경기가 있었다. 민주는 그 경기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자신의 오빠가 자신의 검술을 가다듬는것도 좋지만 남의 검술을 어떻게 막는지 고민하는것도 좋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한시간마다 다른 검령을 상대해왔다. 그것이 정말 소용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D-17번, D-18번 나오세요.”


어느새 자신의 차례가 다가왔다. 민주의 상대는 민주보다 20센티는 더 큰 남자였다. 민주의 키도 여자들에 비하면 작지 않은 편이지만 눈앞의 남자는 거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거기에 그가 든 무기는 장창이었다. 2미터는 훨씬 넘을듯한 장창이었다.


절대로 거리를 두고 상대하면 안될것 같았다.


“시작!”


민주는 시작하자마자 선공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검을 일부 꺼내 발도를 발동 시켰다. 상대는 나의 움직임에 대응해서 창을 찔러 넣었다. 그대로 있는다면 창에 찔릴 상황이었지만 민주는 그 상태 그대로 몸을 회전 시키면서 창을 피해냈다. 하지만 창은 끝까지 가지 못한건지 조금더 앞까지 찔러들어갔고


민주는 그 상황 그대로 검을 뽑았다.


“앗!”


주변에는 너무 빠른 공격에 깜짝 놀라는듯 했고 그 검이 향하는 방향에 비명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검은 정확히 목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속도에 놀란 보조 감독관은 그 공격을 막기 위해 움직였지만 그들보다 감독관이 더 빨리 움직였다.


그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민주의 검은 정확히 상대의 목에 닿기도 전에 멈춰섰다. 그것은 순전히 민주의 힘이었다. 감독관은 자신의 검으로 민주의 검을 막아내려 했지만 검이 그 위치까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민주의 첫번째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장에서 내려가기전에 그 감독관이 입을 열었다.


“학원의 이름이 어떻게 되지.”


민주는 자신의 학원 이름을 떠올리자 조금 부끄러워졌다.


“무적 학원이요.”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이야기 했다. 감독관은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자리로 돌아갔다.


두번째 경기도 똑같은 양상이었다. 둘다 같이 공격을 했고 민주의 검이 먼저 목에 닿았다. 두번째 공격 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세번째 부터는 민주도 쉽지 않았다.


민주는 이제겨우 각성한지 몇달 안된 신입생이고 이 대회에 나오는 학생들은 거의다 3학년으로 벌써 각성을 한지 몇년이 지난 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훈련을 통한 능력치도 이들이 높고 게이트에서 올린 레벨도 상대가 높았다. 민주가 그들을 이길수 있었던것은 순전히 경험이었다. 그들이 몇년동안 했던 대련을 합쳐봐야 민주가 한달동안 했던 대련 시간이 더 길었다. 거기다가 민주의 대련은 반쯤은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였다.


잠시라도 멈췄다가는 검이 허벅지를 관통하고 목을 노리는게 보통이었으니까.그정도의 대련 속에서 수련을 쌓으니 실전 대련은 누구보다도 모자르지 않게 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4인에 들수 있었다. 마지막 경기는 꽤 여러곳에 상처가 나고 피도 많이 흘렀다. 보통은 몇주는 요양해야할 상처였다.


그렇게 예선이 끝나고 본선 대기실로 옮겨졌다. 민주의 몸 여기저기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그정도 상처면 기권을 해도 된다.“


”이정도 상처로 쓰러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오빠가 치료마법도 사용할줄 알거든요. 금방 괜찮아 질거에요.“


그 순간에 문이 열렸다.


“겨우 그정도 상대로 검을 허용하다니 아직 멀었네. 나때는 말야.”


나는 문을 열자마자 민주의 잘못을 타박했고 민주는 검으로 그 타박을 받았다. 민주의 검은 나의 미간에 정확히 날아왔지만 나는 혓바닥으로 그 검을 쳐냈다.


그 뒤로 지학우와 나머지 학원생도 들어왔다.


“너는 왜 여기 있냐.”


나는 민주에게 감긴 붕대를 하나씩 풀면서 치유마법을 걸었다.


“이정도는 손가락으로 잡았어야 하는거 아냐.”


“넌 탱커가 아냐 몸땡이로 검을 막을 생각을 왜 해. 이 공격은 피했어야지.”


한군데 고칠때마다 잔소리 한마디는 필수 였다. 그렇게 붕대는 모두 풀었고 상처도 모두 나았다.


“근데 넌 왜 여기에 있냐.”


내가 가르친것은 대성길드의 팀장 이진만이었다. 나한테서 곧 일만 베기를 성공하고 돈을 가지고 온다더니 왜 이 경기장에 있었나 싶었다. 여기가 돈을 많이 주나.


“아는 사람이야?”


“이진만이잖아. 대성길드의 팀장. 돈 열심히 벌고 있는줄 알았더니 여기서 알바하고 있었던 건가. 협회에서 돈 많이 주나봐.”


제일 당황스러운것은 성민수가 아니라 이진만이었다. 일본에서 돌아온뒤에 던전 공략도 거의 하지 않고 훈련실에만 있으니 길드마스터가 억지로 대회의 감독관이라도 나가 있으라고 해서 파견 나와 있었던 이진만이었다.


원래 등급으로 따지만 이진만이 총괄 감독관이 되어야 하지만 이진만은 안한다고 해서 예선전 담당으로 내려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눈앞에서 성민수를 만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니가 만든 학원 이름이 무적 학원 이었냐.“


”응. 우리 학원은 적이 될만한 놈은 없으니까.”


너무나 당당한 발언에 말문을 잃은 이진만이었다.


“일단 상처는 다 낳아서 오후 경기는 가능할것 같으니 이야기 하도록 하지. 오후 경기는 두시부터 시작될거다. 대진표는 한시에 경기장에서 발표가 날거니까 확인하면 된다. 예선에서는 임기응변으로 어떻게든 했겠지만 본선에서는 쉽지 않을거다.”


이진만은 그렇게 까지 이야기 하고는 방을 나갔다.


“본선은 진짜 쉽지 않겠지.”


민주는 이진만의 말에 조금 시무룩해졌다.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나온 이들은 거의 졸업반 학생들이다. 각성을 하고 그 능력을 몇년동안 갈고닦았다. 하지만 민주는 그에 비할수는 없었다. 누구보다 밀도 높은 훈련을 하고는 있지만 절대적인 시간을 줄이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상황이니까.


“맞어. 너도 남들보다 몇배는 노력하고 있지만 그 자리에 서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그들도 그만큼 노력 했으니까. 운이 좋으면 한번 정도 더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지.”


나는 희망은 주지 않았다. 알아야 할것은 진실이다. 그래야 더 나아갈수 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는 더 빠르게 성장할거야. 내가 있고 너는 그걸 따라올 힘이 있으니까. 오늘 실패했다고 세상 끝난거 아냐. 아직 6번의 기회는 더 있어. 내가 장담하지. 그 6번 안에 너는 우승을 하게 될거야. 그렇다고 오늘 경기를 포기하지마. 내가 너에게 가르쳐준것을 모두 사용한다면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지.”


탁탁


나는 민주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모든것이 주어져 있다. 단지 모자란것이라고 한다면 그저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이다. 그것까지 채워진다면 그녀를 따라올수 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밥이나 먹으러가자.”


그날 경기장 주변의 모든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았다면 제대로 먹을수 있는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몇군데를 시도한 덕분에 유명한 근처의 소고기집을 예약할수 있었다.


그렇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다른곳도 예약을 한듯 보였다. 우리는 안내 받은 방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내가 쏠테니까 죽도록 먹어라. 민주 너 빼고.”


“나는 왜!!”


“너무 먹으면 체해.”


점심부터 소를 구우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특히나 민주는 피를 많이 흘린 탓인지 제대로 구워지지 않은 생고기를 자꾸 먹으려 해서 주변에서 말리느라 고생을 했다.


“이번엔 확실히 제가 우승할겁니다.”


그 옆에 예약을 한 손님도 이번 대회에 참여를 한듯 보였다. 그것도 본선까지 진출한것으로 봐서는 나름 실력이 나쁘지 않은듯 했다.


“예선전을 보니까 별로 제 상대가 될만한 놈들은 안보이더라구요. 어린애들도 둘이나 보이고 말이죠.”


“그중에 한명은 얼마전에 우리 학교 학생이었었지. 그런데 학교 앞의 이상한 학원으로 소속을 변경 했었지.”


다른 한명은 점잖게 말하는듯 하면서도 뭔가 살살 긁어대는듯 했다.


“저도 그 학원 봤습니다. 무슨 무적헌터학원 그런 이름이었던것 같은데. 약하니까 이름을 그렇게 강하게 짓는것 아니겠습니까. 크하하하!“


우리 학원생 세명은 뭔가 소리치려 했지만 나는 손을 들어 제지했다. 하지만 쉽사리 포기하려고 하지 않길래 한마디 해 줬다.


”니들이 져.“


대회 본선에 올라올 정도면 이도형이나 소요가 이길만한 상대는 아니다. 그들의 마음에 상처는 받을수 있겠지만 어쩌겠나 사실이 그런것을. 그래도 이도형이 이런일에 발끈해서 움직인다는것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냥 고기나 잘 먹고 빨리 강해질 생각이나 해. 저런 소리 듣기 싫으면.“


“내가 해도 될까?”


지학우의 얼굴을 붉게 변한것이 이 위에 고기를 올려 놓아도 익혀 먹을수 있을듯 보였다.


“아니 니가 하면 죽어. 내가 갈게.“


지학우는 본인이 가르치던 제자가 시정잡배 같은 놈의 입에 오르내린다는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옆에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벽을 뚫고서




콘크리트에 철근이 빼곡히 박혀 있었지만 내 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그렇게 떠들던 옆방에서는 그렇게 내가 가고 있음에도 사람이 늘어났다는것을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곳을 보니 이미 술병이 가득해 보였다. 그리고 그곳의 반은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까지 얼굴이 붉그스레 변해 있었다.


선생이 음주를 막지는 못할망정 같이 들이 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번 입이 터진 녀석은 헛소리를 게속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본인이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거다. 저런 상황에서 본선까지 올라간것도 어찌보면 대단한 재능의 소유라고 볼수 있었다.


내가 점점 가까이 다가가니 헛소리를 하고 있던 학생도 나를 보았다.


”우리가 언제 돼지를 시쿗나요. 오느른 제가 사니꽈 소로 끝쫭을 봐도 댄니다.“


말까지 꼬이기 시작한것이 한참전부터 먹고 있었나 보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선생은 경악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안에서 새던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하더니 이렇게까지 줄줄 새는건 니 형도 알고 있냐.“


그곳에 있는 선생은 백호 학교의 실습 담당인 이현수 였다.


”내가 조용히 살자고 하지 않았었나. “


내가 한걸음 가니 이현수는 한걸음 물러났다. 하지만 그리고 넓지 않은 고깃집 룸이니 금세 벽이 나왔다.


”학생들은 말실수를 할수도 있어. 그렇지. 그런데 선생까지 그래서야 되겠냐.“


나는 잡히는 젓가락을 던졌다. 총 네개의 젓가락은 정확히 이현수의 귓바퀴를 뚫고서 벽에 박혔다. 하지만 이현수는 공포감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대신 움직였다. 나는 그의 뒤통수를 잡고 그대로 내리치다가 멈췄다. 불판 바로 앞에서. 손으로 불판이 뜨거워졌는지 확인할 정도의 높이였다. 조금만 더 눌렀다가는 그대로 치익 소리가 날것 같은곳이었다.


”우리 학원 얼마 안되서 다들 약한거 잘 알고 있어 우리도. 근데 너희 학교랑 우리 학원이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 궁금하지 않아? 나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으니까. 이사장한테 이야기 해봐. 전재산 걸고 한번 해보자고.“


나는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이현수의 뒤통수를 놔 주었다. 이현수는 헐레벌떡 일어나서 얼굴을 문질렀다. 그래도 불판에 조금은 익은듯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니가 직접한 소리였으면 목을 쳤을텐데 최소한 그건 아니라서 봐주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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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 서바이벌 24.02.29 349 3 11쪽
39 39화 악연& 본선 대결 +1 24.02.28 344 3 11쪽
» 38화 예선전 24.02.27 353 5 14쪽
37 37화 첫뻔째 촬영& 첫번째 대회 24.02.26 373 3 11쪽
36 36화 대회 접수 24.02.25 396 2 11쪽
35 35화 마무리 24.02.24 41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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