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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님의 서재입니다.

가상 현실 테론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판타지

xxpoad12
작품등록일 :
2017.07.05 07:32
최근연재일 :
2017.08.03 21: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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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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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도발

DUMMY

천하무적이 따로없었다.

실프의 단검에 이어 거침없이 쓸어대는 뇌룡아의 모습이 완전 불도저였다.

앞을 막아서는 유저들이 두어번 칼질을 하는것을 끝으로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일말의 주저도 없이 거칠게 밀고 나가는 민수형제의 뛰어난 무력에 먼저 선공을 펼쳤던 유저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살인자가 될수도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민수형제가 먼저 선공을 가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때문에 머더러 표시가 뜨지 않은 유저들은 무사 할수가있었다.

그렇게 골라가며 머더러 표시가 뜬자들만 죽여대자 테러리스트 혈쪽에서도 그런 사실을 곧 알게되었고, 민수형제를 공격하지 않았던 자들이 몸빵하듯이 몸으로 포위망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들 나름의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이것저것 다 따지면 힘이 총775나 되는 민수형제를 막을수는없엇다.

거칠게 밀어대며 그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민수 형제의 손에 머더러 표시가 뜬자들이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은 없다 보는것이 맞앗다. 지극히 짧은 순간에 10여명을 더 죽여버린 민수가 주위를 쓰윽 훑어 보고는 투덜거렸다.


"뭐야 이거 이놈이 마지막이야?"

"그런가 보네"

"이거야 원, 병신들이 머리를 쓰는데."

"크크크, 하긴 뻔히 죽을것을 알면서 공격할수는 없었겠지. 이거 참 싱겁게 끝났는데."

"에휴~~ 거대혈이란 것들이 쪽 팔린것도 모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겟다."

"쳇, 덤비지 않는다면 어쩔수없지. 뭐, 우리가 먼저 싸우자고 덤벼든것도 아니잖아."


제 자리에 멈춰선 민수 형제가 태연하게 떠들어대는 순간에도 테러리스트 혈은 그저 수십겹으로 포위망을 형성한채 경계만을 이어갔다.

잠깐 사이에 벌어진 일치고 실로 너무도 엄청난 일이 벌어졌고, 그 광경을 너무도 많은 유저들이 목격하고말았다.

이건 진짜 그 누구도 상상하지못한 일로 아마도 간담이 서늘해졌을 것이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민수 혼자서 이모든 일을 저질렀다해도 틀린말이 아니었다.

그래놓고도 그는 너무도 태평한 표정으로 서 잇었다. 당연히 민우 역시 돌아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않는지 심드렁한 표정으로 떨들어댔다.


"일런 젠장, 간만에 몸 좀 풀려했더니 글렀네. 글렀어 쳇, 겁쟁이들을 상대 하려니 영 입맛에 맞지않네. 거기다 40여명 정도 죽였는데 나온 장비가 고작 갑옷 한개가 뭐냐고? 이러면 이거 정말 재미없단 말이지."

"그러게 말이다. 거지 같은 것들이 재수 하나는 좋았네. 어이 허접들 뭐해? 덤벼봐."

"....."

"....."


꿀 먹은 벙어리처럼 민수의 도발에도 포위하듯이 둘러싼 자들은 대꾸 조차하지않았다. 아니 너무 놀라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답 일 것이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무시무시한 자들이 나타났는지 몰라도 그들이 감당할수 있는자들이 아니었다.

고작 단 둘이서 물약 몇병 마셔놓고 40여명을 로그 아웃시켜버렸다.

거기다 적 수백명을 앞에 두고 나누는 대화가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그것이 오히려 그들을 더욱 주춤하게 만들고 있었다. 항상 갑질만하던 그들 입장에서는 믿기 싫은 현실일 것이다.

도대체 착용한 장비가 어느 정도이기에 수백명을 앞에 놓고도 저렇게 당당 할수 있단말인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그들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민수형제를 둘러싼 테러리스트 혈원 모두가 그저 검을 내려드린체, 어정쩡하게 서있기만했다.

그 모습은 정말이지 지금까지 그들이 보여주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고, 거대 혈의 이름에 걸맞지않는 챙피한 모습이었다.


"짜식들 완전 얼었네, 얼었어. 이래서야 어디 같이 놀마음이 생기겠냐?"

"내 말이 그 말이다. 어이, 형씨들 내가 땡해줄테니까. 그만 정신들 챙기고 덤벼들보시지. 조금전의 그 당당함은 다 어디로 가고 이러는거야? 응? 말좀해봐."

"......."

"......."


민수형제의 조롱에도 여전히 대꾸하는 자가 없었다.

그들이 얼마나 큰 딜레마에 빠져 있는지를 보연주는 모습일 것이다.

바로 그때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던 민수가 소리없이 뇌룡아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민수 형제를 포위하고 있던 유저들이 눈을 반짝이며, 맞대응하듯이 샴샤르를 바짝 치켜들었다.그 모습에 민수의 고개가 끄덕여졌고, 민우 또한 가능성을 읽고는 입꼬리를 슬쩍말아 올렸다.

이걸 가지고 이심전심이라 하지싶었다. 굳이 말하지않아도 민수형제는 알고있었다. 지금 취해야 할 행동은 적을 도발해서 덤벼들게 만들어야 하는것, 선공을 취하지 못하는 민수 형제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상의 방법이었다.


"형, 이놈들이 우리와 싸울 마음이없나 본데. 우리 그냥 사냥이나하러가자."

"그럴까? 짜식들이 지들 동료가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도 꼬랑지를 말아버리네. 진짜 어이없는 놈들이구만. 민우야 그만 가자 냄새나서 더이상 상대 못 하겠다."

"그러자구, 형"


적이 덤벼들지 않는다해서 순순히 물러날 민수가 아니었고, 민우 역시 그럴리가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었다.

그렇다보니 같은 느낌으로 한마디씩 주고받은 민수형제의 멘트가 갈수록 험악해질 수 밖에없었다.


"덤벼들지 않으려면 이만 꺼져버려 이 쓰레기 같은 것들아. 나는 말이야, 너희같은 놈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서 참을수가없단말이지."

"형, 상대할 가치도 없는 놈들이야. 이런 떨거지들과 무슨 대화를 하겠어. 그냥 신경꺼."

"그래, 굳이 우리와 놀기 싫다는 놈들 붙잡고 있어봤자지, 죽은 자식 불알잡기다. 에이 싸똥이 같은놈들, 약자 한테나 강하게 나가는 비겁한 놈들이네. 재미없다. 민우야 그냥 사냥이나가자."

"응, 통한의 계곡쪽으로 가자구."


민우가 먼저 한발을 내밀자 민수도 한발을 내밀어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자 정면에 서 있던 기사가 뒤로 한걸음 주춤거리며 물러났다.

본능에 따라 자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것이다. 순간 자존심에 금이라도 갔는지 기사의 인상이 보기좋게 구겨졌다.

그와 동시에 민우의 입가에 보란듯이 썩소가 만들어졌다가 사라졌다.


"피해, 이 겁쟁이 허접 시끼야!"

"끄으응."

"병신, 똥 마렵냐? 지랄을해요."

빠드드득.


이거야 말로 결정타였다.

순간 사나이 자존심에 금이 간것이 이가는 소리로 표출이되었다.

보편적으로 대한민국 남자는 못 먹어도 고를 외칠 정도로 자존심이 강햇다.

조금전 무리 전체가 욕을 먹을때는 참고 넘어갔지만, 정확하게 정해놓고 눈앞에서 욕을 날려대자 이가 갈리고있었다.

사나이 이런 개무시를 그냥 넘길만한 인내심이 없었다. 게다가 이곳은 현실이 아닌 가상 현실속이 아닌가? 그런 상황에 옆에 서있던 민수까지 못을 박듯이 이죽거렸다.


"야, 저런 병맛 같은놈과 무슨 말을섞냐? 그냥 짓밟아 버리고 가자. 나는 남자도 아닌 놈과는 말도섞기 싫다."

"그렇지, 사나이는 못먹어도 고 아니겠어. 야, 계집애 같은놈아! 그만 꺼져라! 대갈박을 쪼개버리기 전에 말이야. 아니면 시원하게 한번 덤벼 보던지, 아마도 그런 용기도 없어 보이지만말이야. 그냥 한쪽 구석으로 찌그러져라. 엉아들은 사냥이나 갈테니까. 크케케케"

뿌드드득


이를 악문 기사가 몸을 떨어댔다. 사나이 빳다가 있지 이것을 참아내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더 이상 참지못한 기사가 갑자기 사납게 외치며 들고있던 검을 빠르게 휘둘렀다.


"죽어라!"

서거거걱.


민우의 상체를 썰어버린 기사가 이어지는 동작으로 샴샤르를 밑에서 위로 강하게 쓸어올렸다. 그가 취할수 있는 최상의 공격으로 그 기세가 나름 위협적으로 보였지만, 빠져나간 HP는 고작5밖에 되지 않았다. 그 순간 그의 공격이 마치 신호탄이라도 되는지 그동안 포위만하고 있던 기사들이 가차없이 민수형제를 썰어댔다.


퍼벅, 퍼벅

스거걱, 스거걱

"죽여, 죽여라!"

"제 아무리 쎈놈도 다굴에는 안될 것이다. 모두 집중해서 놈들을쳐라!"

"와아아아!"

"죽이자! 놈들을 공격하라!"


사방에서 두들겨 대는 공격은 오히려 민수형제가 바라던 바였다. 일이 뜻대로 진행이 되자 히쭉 웃은 민우가 그 와중에도 놈을 칭찬하듯이 말했다.


"좋아, 아주 좋아. 사나이라면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야지. 그런 욕을먹고 참으면 사내가 아닌거야."

"그럼 그 정도 배짱은 필수지, 자 그렇다면 호응을 해줘야겠지. 민우야 그럼 다시한번 놀아볼까?"

"좋지."


느긋하게 애기하는 민수형제와 달리 둥굴게 포위한 20여명의 기사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또 다시 피터지는 싸움이 전개된것이다. 그에 신이난 민수형제가 처음공격을 날렸던 기사의 품으로 득달같이 덤벼들어 양쪽에서 바짝끌어 안으며 낮게 속삭였다.


"고마워."

"뭐?"

"고맙다고 이 멍청한 놈아!"

"으으으."


엄청난 분노가 온몸을 휘감았는지 기사의 몸이 떨리는것이 느껴졌다.

거기다 원체 빼곡하게 둘러싼채 공격을 날려대던 테러리스트 혈이었기에 뒤로 빠질 공간조차 없었다.


"그럼 이만 끝내자, 잘 가거라."

푸북

스거걱.

"크아아악!"

"크크크, 자 다시한번 달려볼까? 어디 버틸때까지 버텨 보라고, 이렇게 싱겁게 끝나면 재미없잖아."


민수의 이죽거림처럼 용감하게 덤벼들었던 기사의 결말이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렸다. 민우의 도발에 넘어간 기사의 죽음이 채 10초도 되지않는 시간만에 벌어졌으니 너무 초라한 죽음이었다.

자고로능력없는 자의 용기는 만용일뿐 그 어떤 말로도 포장 할수가 없었다. 그 시간 동안 사방에서 가해진 협공에 빠져나간 HP의 양은 채 1천도 되지않았다.

괜히 유니크 상급 방어구가 아니었고, 괜히유니크검이 아니었다.

테론 세상에 풀린 아이템 중 최고의 장비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셋트 효과로 15초 마다 한티씩 채워지는 HP의 양이 120 이나되었다.

근 3천 가량 남았던 민수의 HP가 대화 도중 8백피 정도가 자동으로 차 올랐고, 연이어 들이 마신 최상급 포션으로 6천피까지 채워졌다. 고로 만땅까지는 아니어도 90%까지 채워진 HP로인해 죽을 걱정또한 사라진 상태였다.

당연히 민우또한 민수처럼 HP관리에 들어갔고, 그런 민수형제의 모습에 이상하게 힘을 얻은 테러리스트 혈원들이 더욱 몰아치듯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놈들도 무적이 아니다. 우리처럼 HP가 빠진다는것은 죽일수도 있다는 소리다. 더욱 몰아쳐라!"

"쓸어 버려라!"

"쳇, 정신나간 놈들이 떼거지로 맛이갔나? 이거야 원, 어이상실이구나."

"그러게 말이야, 자고로 이런것들 한테는 매가 약이라고 했지. 형, 아주 피똥을 싸게 제대로 두들겨 주자."

"오야, 이놈들아 손맛좀봤냐? 그렇게 기회를 줬는데도 우리를 못죽였지? 그렇다면 이제 부터는 우리공격을 받아 봐야겠지? 크크크, 각오하는 것이 좋을거다."


휘몰라 치는 공격에도 민수형제는 일말의 동요조차 보이지 읺았다.

처음부터 바라던 바가 아니던가?

가상현실 테론은 몬스터가 되었던 유저가되었던 무조건 죽여야지만, 아이템을 얻을수가있었다. 전처럼 힘이 없다면 모를까 지금은 망설일 이유 자체가가없는 상황이었다.

민수는 다시 전개되는 전투에 놈들한테서 떨어질 아이템을 기대하며 히쭉히쭉 웃어댔고, 민우는 기사 게릭이 죽은것에 대한 복수를 할수있다는 생각에 히쭉히쭉 웃어됐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점은 민수형제는 한번 겪은 실수를 두번다시 되풀이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는점이다.

괜히 실수해서 살인자가 되는것 보다는 조금 감칠맛 나더라도 땡겼다 놨다 하는것이 이로울 것이라 생각했던것이다. 그런 생각은 능력이 있는자라면 그 누구라도 할수 잇는 생각이었고, 민수와 민우또한 같은 생각을햇다.


"형, 협곡 쪽으로 텨!"

"오키, 텨텨텨!"

"나와라! 이 날파리 같은 놈들아!"

"크케케케, 나와라 이놈들아!"


"아"하면 "어" 하는 민수형제였다.

민우의 단순한 말 한마디를 정확하게 케치한 민수가 뇌룡아를 거칠게 휘젓으며, 앞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죽고 싶은 자는 앞을막으라!"

서거거걱.

번쩍.

쿠과과과꽝!

"크아악!"


때 마침 터져준 이팩으로인해 앞을 막아서던 기사가 단 한방만에 나가 떨어졌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도망치려는 민수형제를 고이 놓아줄 테러리스트 혈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들이 가려는 쪽이 한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협곡쪽이 아닌가? 그들입장에서는 무조건 막아야하는 상황이었다.


"놈들을 막아라!"

"도망치지 못하게 빠르게 쳐라!"

" 어허 이것들이 청개구리 심보네, 너희들 도대체 왜 이러냐? 아, 쫌 길을 열라니까, 우리는 우리 갈기을 간다니까 그러네. 이놈들아 막지말란 말이다."

"형, 그냥 빨리 도망치자. 하필 물약도 간당간당하단 말이야 이러다 죽겠다 젠장."

"아? 그래 알았어 간다!"

쉐에에엥

서거거걱.

쩌저적.

"커어억!"

빠지직, 빠지직


단칼에 나자빠지는 유저들의 몸에서 사라지지 않는 뇌력이 흘러나왔다.


"사나이 가는길을 막지마라! 더 이상 앞을 막는다면 모조리 죽여 버릴것이다!"


민수의 엄청난 괴력에도 테러리스트 혈은 물러나지 않고 있었다.

민수형제의 말이 다 거짓이라해도 전장의 한 가운데서는 눈이 뒤집혀진 광기로인해 진위 여부는 따지지도 않았다.

그저 도망치는 모습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릴 뿐, 실상은 사냥을 유지하기위한 기만술이라해도 어쩔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도망치듯이 우왕좌왕 다급하게 치고 나가는 민수형제의 앞을 수많은 테러리스트 혈원들이 막아서며 공격을 날려댔다.

나름 악착같이 막아서며 공격을 날려대고 있었다. 그러나 웃기게도 끈질기게 막아서면 막아 설수록 죽어나가는것은 그들이었고, 그러면 그럴수록 민수형제의 얼굴은 밝게 펴져만갔다.

비록 양은 얼마 되지않았지만 한개 두개 떨어지는 아이템으로인해 기분이 좋아졌던것이다. 물론 간혹2백 레벨의 스턴 기사가 과감하게 다크 스턴을 걸어 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민수 혼자가 아닌 상황이었다.

그렇다보니 둘중 누구라도 스턴에 걸려 몸이 굳어지면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도망치는것은 핑계일뿐, 한자리에 서서 잡아 죽이는 맛도 짭짭했다. 게다가 스턴내성30%의 팬던트로 인해 불발이 많이 나기도했다.

그 순간 민수형제는 만사 제쳐놓고 스턴을 걸었던 기사를 먼저죽여버렸다.

받은것에 대한 보답을 한다는의미가 강했지만 실상은 다크 스턴이 무서웠기때문이다. 그나마 정면에서만 다크 스턴을 걸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처음 스턴이 나왔을때처럼 사방에서 마구 스턴을 걸어댈수 있었다면 제 아무리 민수형제라해도 버텨낼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때 뒤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관리하는 7부대 대장 럭키세븐이 민수형제의 난동에 울화가 치밀어 오는지 목이 찢어져라 외쳐댔다.


"죽여라! 죽이란말이다! 스턴 기사들은 앞으로 나서서 스턴을 걸어라! 고작 두명을 처리하지 못해 시간을 끄느냐? 반드시 놈들을 죽여라!"

"포위망을 단단히 만들어라!"

"더 빨리 조져라! 놈들을 죽이라 말이다!"


각조의 조장들 또한 럭키 세븐에 이어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그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었다. 통한의 계곡으로 텔해서 떨어지는 곳에는 테러리스트 혈 1개부대가 몰려있었다.

그것도 대인전에 특화된 기사들로만 말이다. 2년간 이어진 수 많은 전투를 겪은 난전의 베테랑들이 모여 있다는 소리였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유저와 싸울때 애기였지 민수형제와붙자 오히려 기사로만 이루어진 병력 상황이 오히려 무거운 짐으로 변해버렸다.

그나마 50여명 있던 궁수들 마저 협곡쪽으로 파견을 보낸 상태가아닌갸?

상황이 그렇다보니 다수의 인원에도 고작 두명을 상대하는데 너무도 어려움을 겪고있었다. 한번에 공격 할수있는 숫자라고 해봐야 많아야 고작 20여명 안팎이였으니 말해 뭐 하겠는가?

만약 궁수나 마법사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힘들어 하진 않았지싶었다.

그저 앞에서 썰고 뒤에서 활이나 공격마법을 날려댄다면 충분히 상대 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못내 아쉬움이 남을수밖에 없었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맨 앞에서 공격을 하고있는 자들을 빼고는 모두가 민수형제가 치고나가는 방향을따라 큰 원형을 이룬채, 따라다니고 있을뿐이었다 어떻게 된것이 상황이 갈수록 나감하게 흘러가고 잇었다.

아마도 이런 흐름을 바꾸려면 특단의 조치가 취해져야만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의말

아침에 못 올렸네요. 내일은 좀 일찍올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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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잠깐의 여유, 17.07.28 96 9 13쪽
32 반전 +1 17.07.27 97 10 15쪽
» 도발 +1 17.07.26 117 11 17쪽
30 마무리 17.07.25 109 10 18쪽
29 또 다른 무기 17.07.25 123 14 21쪽
28 복수 17.07.24 115 15 17쪽
27 혈전 +1 17.07.24 134 17 14쪽
26 민우의 잔꾀 17.07.23 137 16 16쪽
25 준비 17.07.22 128 16 9쪽
24 당연한 수순 17.07.22 147 18 8쪽
23 습격 17.07.21 152 23 20쪽
22 전초전 17.07.19 152 28 7쪽
21 다크 엔젤 17.07.19 164 32 15쪽
20 이득.... 17.07.18 172 30 11쪽
19 A급 작업장 17.07.18 168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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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니크 아이템 17.07.11 509 117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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