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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님의 서재입니다.

가상 현실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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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poad12
작품등록일 :
2017.07.05 07:32
최근연재일 :
2017.08.03 21:0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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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3,127

작성
17.07.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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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그림의 떡

DUMMY

순식간에 사라졌던 민우가 번쩍하고 나타난 곳은 통한의 계곡으로 들어 가는 입구 바로 앞이였다. 아무런 소리없이 나타났지만 민우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민수의 눈에 제일 먼저 띄었다.

슬그머니 다가선 민수가 민우의 등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짧게 말했다.


"왔어?"


"으응. 형."


돌아선 민우가 민수의 위 아래를 훑어내렸다. 민수의 변한 모습이 좀체 믿기지 않는지 머리까지 흔들어댔다. 그 눈길을 의식했는지 민수가 소리없이 웃으며 투구 사이로 머리를 긁쩍거렸다.

그러자 민우 역시 소리없이 씨익 웃으며 보이는 그대로 평가를 하기 시직했다.


"방어구는 둘째치고 그 청룡 언월도 진짜 뽀대 하나는 죽이네. 그거 들고 설쳐대면 과연 누가 막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하긴한다. 하지만 형. 아무리 그래도 여기는 레벨이 너무 높은데. 형한테 좀 벅차지 않을까?"


"괜찮아. 형이 아까도 얘기했잖아. 마음 같아서는 용도 잡을수 있겠다니까, 민우야. 현재 엉아 방어구가 몇인지나아냐? 아마 들으면 까물어칠거다."


자랑을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침까지 튀기며 강조하듯 말하고 있었다.

민수의 그런 모습에 입맛이 씁쓸한지 민우의 인상이 살짝 찌푸려졌다. 간사한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더니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머리를 쳐들었다.


민수가 착용한 장비는 하나부터 열까지 유니크 상급 아이템이었으니 들으나 마나 3백정도가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이어진 민수의 말에 민우의 놀람은 상상 이상로 커졌다.


"엉아 방어구가 자그마치 505방이다. 505방!!"


"오. 대박! 완전 죽여주네. 내 방어구가 겨우 130방인데 도대체 몇방이 높은거야?"

"글쎄다. 한 375정도 높을려나?크크크큭."


징그럽게 웃어 대는 민수의 모습이 가관이다. 민우 역시 장단 맞추듯이 웃었지만 그것은 썩소에 가까웠다. 그런 민우의 반응에도 민수는 세상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폼으로 거만하게 웃어댔고, 그 모습을 쳐다보던 민우가 머리를 흔들어 대고는 다른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언월도는 타격치가 몇이야?"


"이거? 크케케케. 아마 얘기들으면 놀라서 아주 나자빠질거다. 이게 말이야. 공격력과 추가 타격치까지 다 합하면 1.220정도다. 거기다 방어구와 무기에 따린 힘까지 합하면 1,995다. 아주 그냥 녹아나는거지 크크크."


"에이 설마? 진짜로 한방에 그 정도가 들어 간다고? 그럼 힘이 총775한 얘기잖아. 흠, 수치상으로는 진짜 죽여주는데. 과연 실제로도 그런가 확인 먼저 해봐야겠지. 자, 한번 쳐봐."


자신의 가슴 부위를 두들리는 민우의 제스처에 민수가 가소록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야. 야. 그러다 죽는다. 크리티컬도 필요없이 딱 2방이면 "앗" 소리도 못하고 골로 가는거야. 뭘좀 알고들이대. 만약 필드에서 이런 상대를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야지 어디서 까부냐? 객기는 함부로 부리는게 아니란다. 민우야."


"뭐? 진짜 그렇게 생각해?"


"당연하지. 더 이상 말해 뭐하냐?"


민수의 말에 민우는 살짝 마음이 상했다. 그 바람에 민수의 말이 100% 맞았지만 끝까지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 비록 유니크 장비는 아니지만 민우의 방어구는 +11 씨리즈였다. 이정도면 최고는 아니여도 어디가서 맡고 다닐 정도는 아니다.

국민 셋이 7씨리즈인것을 생각하면 민우 보다 높은 방어구를 착용한 유저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민우가 착용한 장비만 다 팔아도 현찰로 2천만원은 넘을것이다. 그렇다보니 민수의 무기가 제 아무리 타격치가 높다해도 두방만에 죽을 것 같지는 않았다.


'뭐야, 무적 중독인 내가 단 두방만에 죽는다고? 이거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데.'


처음에는 그저 장난식으로 들이대던 민우였지만 지금은 이상하게도 오기가 생겨 물러나고 싶지가 않았다. "


"자. 때려 봐!!"


"어허. 그만해."


"뭘 그만해? 그냥 한방만 쳐봐."


"거참 너 왜 그냐? 괜히 그러다 죽으면 개죽음 아니냐? 그러지말고 우리 사냥이나 가자 응?"


"아니야 한방에 과연 몇 피나 따는지 보고 싶어서 그래. 자, 마음대로 한번 때려봐."


"아놔, 그놈 참."


민우의 고집은 민수도 꺽기 함들다. 지금껏 그래왔으니 말이다.이왕 이렇게 된거 빨리 끝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민수였다. 그리고 어차피 민우의 HP를 생각했을때 한대 때린다고 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 질질 끄는것 보다는 빨리 끝내자.'


이내 마음을 정한 민수가 크게 외쳤다.


"좋아! 그러면 딱 한대만 때리마!"


"얼마든지!!"


호기홉게 외친 민우가 가슴까지 쭉 내밀었다. 크리티컬이 터지게끔 가슴을 치라는 뜻이다. 어차피 현실이 아닌 가상 현실 속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동생을 칼로 찌른다는 것이 개운치 않았다. 입으로는 때린다했지만 참으로 난처해진 상황에 빠진 민수가 투구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머리를 긁쩍거렸다.


'쳇, 저 놈의 똥고집을 누가 말려'


속으로 중얼거린 민수가 천천히 청룡 언월도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당장이라도 한칼에 두동강 낼것 같은 그런 위협적인 포즈였다. 하지만 그모습을 긴장된 눈으로 보고 있던 민우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이죽거렸다.


"크크크. 지금 개그하냐?"


"뭐?"


"아니야.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자 쳐봐. 얼마든지 받아줄께."


"오야!!"


무슨 똥배짱인지 몰라도 간도 크게 상급 무기 앞에서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민우의 말대로 사나이가 칼을 봅았으면 썩은 무라도 베어야한다. 비록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지만 자존심을 건든 순간 민수는 마음을 정했다.


'진심으로 베리라!'


"이얏!"


짧은 기합성과 함께 내려치기로 청룡 언월도가 휘둘러졌다. 묵직한 언월도에 힘이 제대로 실렸다. 하지만 내려처진 청룡 언월도는 없었다. 그저 손잡이 20cm만이 민수의 두손 앞에 내밀어져 있을 뿐이었다.


"뭐, 뭐야?"


민수의 그런 어이없는 모습에 민우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웃어댔다.


"?크크, 크하하하!!"


"젠장."


민우의 웃음 소리와 민수의 어이없어하는 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청룡 언월도를 착용했을 때와 손잡이만 내밀고있는 지금이나 그 무게감은 같았기 때문이다.

민수는 민망함에 얼굴까지 벌개졌다. 배를 부여 잡은채, 신나게 옷어대는 민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비웃더라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꼴 사나운 작태가 아닐 수 없었다. 한순간에 바보가된 그런 느낌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무안해하는 민수의 표정이 사라질때쯤, 민우가 웃음을 멈추고는 위로 하듯이 입을열었다.


"형. 너무 아쉬워하지마. 딱 보니 무슨 상황인지 알겠네. 그냥 아까처럼 들어봐."


"으응"


민우의 말대로 내 밀어진 팔을 제자리로 옮기자 사라졌던 청룡 언월도의 윗 부분이 다시금 생겼났다. 결국은 생충이의 공간 20cm의 제약에 걸려서 사용도 못 하는 겉만 번드름한 쭉쩡이란 소리였다.


"야! 생충이!!"


-크헤헤헤!-


"이 사기꾼 같은 놈!"


-주인님 왜요오~ 제가 왜 사기꾼인가요? 저는 분명 처음부터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끄으응."


할말이 없었다. 생충이는 처음부터 자신의 상태를 말했고. 알람 메시지까지 사용해 알려왔었다. 그리고 무기류 중 가장 쎈 것으로 달라기에 그저 준 죄밖에 없는 것이다. 모든 일이 민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갑자기 유니크 아이템을 대하자 흥분이 지나쳐 20cm의 제약을 망각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을 뻔이 알면서도 청룡 언월도를 권했다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문제였다. 그나마 미리 알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몬스터 잡으로 갔다가 헛손질이라도 했다면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다.


-쯔쯔쯔. 주인님 건망증이 심하군요.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생성한 아이템은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면 그순간 모든 것이 사리진답니다. 반드시 명심해 주십시요.-


".........."


할말이 없게 만드는 생충이었다. 그렇다고 이까짓 일에 기가 죽을 민수가아니다.

물론 반경 20cm가 그의 발목을 잡았지만 생각해보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최고급 장비를 맛본 순간부터 더 이상 허접쓰레기 같은 레어급 아이템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비록 제약으로인해 청룡 언월도를 사용하지 못한다지만 하등의 상관이 없었다. 무슨 일이든지 궁하면 통한다했고, 잘 생각해 보면 좋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민수는 성격상 모든 일을 간단하게 생각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면 되지. 뭐가 걱정이냐? 청룡 언월도가 길어서 안된다면 짧은 것을 사용하면 되지. 그 많은 무기류 중, 설마 한개쯤 없겠냐고?'


극히 짭은 순간에 해결 방법을 찾아낸 민수가 의연하게 입을 열었다.


"그려 생충아. 내가 그만 깜빡했구나. 반경 20cm를 잊어 먹다니말이야. 오냐 좋다. 그렇다면 무기를 바꾸면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냐? 일단 단검류 중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해보자구나. 아. 그리고 생충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지? 가능하면 상급 아이템 중에 찾아 주려무나. 뭐 없다면 등급을 내릴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야."


-네 주인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이정도 검색쯤은 10초면 가능 하답니다. 후이요~ 요이아~ 짜잔 나왔습니다. 주인님 찾아 본 결과 실프의 단검이 제일 짧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불행하게도 유니크 중급입니다. 이 또한 방어구까지 셋트로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실프의 단검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좋아. 단검만 줘."


-넵. 검색한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생성 시키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후이야! 생성 시켰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요.-


"오키. 인벤토리 오픈!!"


순간 투명한 창이 눈 앞에 떠올랐고. 새롭게 생성된 짧은 단검이 39번에 가지런하게 놓여져 있었다.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꽤 되었기에 지체없이 확인에 들어가는 민수였다.


"37번 실프의 단검 확인!"


[실프의 단검<유니크 중급>]


바람의 정령왕 이스타나가 사용하던 단검으로 현존하는 무기중 가장 짧은 무기이다. 재질은 미스릴이다.


공격력:770 추가 타격치:130


공격 성공률:100% 크리티컬:15%


힘:170 카리스마:250


사용자:엘프, 기사,


*특수 옵션:하루에 3번 실드 사용*


청룡 언월도 보다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공격력과 추가 타격치를 합하면 9백이나 되었다. 거기다 하이엘프 테라사의 장비로인해 부쩍 올라간 힘까지 더하면 한번 타격에 1.700정도의 타격은 줄수 있었다.

유니크 중급이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검이었다. 테론의 99%가 레어급 검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실프의 단검은 장인이 만들어낸 명검이라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민수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지극히 만족스러웠다.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해. 38번 테라사의 청룡 언월도 해제! 39번 실프의 단검 착용!"


철컥!


한손에 쏙 들어오는 단검이 손에 착 감겼다. 누가 보면 과일 깎을때 쓰는 과도가 아니냐? 그렇게 물어 볼 정도로 짧은 단검이었다. 그만큼 생충이의 공간이 20cm 안팎으로 짧다는 소리였다. 손에 쥔 단검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민수의 얼굴이 활짝펴지며 웃음이 흘러나왔다.


"크크크."


"그리 좋아?"


"그럼. 비록 유니크 중급이지만 이것 저것 다합치면 공격력이 1.800정도란 말이야. 다 오라 그래. 아주 그냥 싸그리 녹여버릴테니까. 크헤헤헤!"


"체, 은근히 부럽네.' 민수의 입에서는 연신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민우가 이만하면 됐다는 표정으로 말을 건네 왔다.


"형 그 정도면 됐어."


"크큭. 아주 그냥 끝내준다. 하긴 이 맛에 상위 1% 놈들이 현질을 하는거겠지."


"형. 그 정도면 됐어."


"그려. 가자."


앞으로 나선 민수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이어 들려 온 민우의 부름에 걸음을 멈추었다.


"형, 잠깐만 기다려. 아무리 급해도 기본적으로 파티는 맺고 가야지. 내가 초대할까?"


"그렇게 해."


"알았어."


민수의 곁으로 바짝 다가온 민우가 정면에 서서 짭게 외쳤다.


"파티 초대!"


[삐익, 아이디 중독님께서 파티에 초대하셨습니다. yes/no를 선택해 주십시요.]


민우의 파티 초대에 민수는 바로 yes를 선택했다. 사냥을 하려면 파티 맺는것은 필수였기 때문이다. 그래야지만 누가 죽이던지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을 아무나 먹을수 있었다. 현재 테론을 즐기는 유저가 자그마치 백만명이다.

즉, 다시 말해서 그 많은 인원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사냥을 하고 있다는 소리였다.그렇다보니 필연적으로 별의별 이상한 일이 다 벌어졌다.

거기다 요즘은 스스로 사냥은 하지않고 그저 하루 종일 돌아 다니면서 먹자질만하는 그런 이상한 놈들까지 생겨난 상태였다. 그런 추세였으니 남의 몬스터 스틸해 가는 일른 비일비재한 현상이었고, 이런 웃지 못할 상황은 테론 전역에서 벌어졌다.

가능한 한 속전 속결로 빨리 죽이고, 빨리 먹어야 남에게 빼앗기지 않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깥 헤상이나 가상 현실이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었기에 생겨나는 일이었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지 일단 스틸 먼저하고 보는 실정이었다. 동시 접속자 수가 많다보니 생겨나는 병폐였다.


"형 물가쪽으로 먼저 가자."


"오야. 지금부터는 엉아가 앞장 선다. 조심해서 따라와."


"형도 참 방어구가 높으니 자신감이 아주 충만하나 보네 하여간 조심해. 협곡에서 갑자기 몬스터가 튀어 나오면 상대하기 까다로우니까."


"알았어. 가자."


"오키 고고씽!"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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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동맹 17.08.02 87 3 21쪽
34 혈 가입 17.07.30 89 5 33쪽
33 잠깐의 여유, 17.07.28 96 9 13쪽
32 반전 +1 17.07.27 99 10 15쪽
31 도발 +1 17.07.26 117 11 17쪽
30 마무리 17.07.25 110 10 18쪽
29 또 다른 무기 17.07.25 123 14 21쪽
28 복수 17.07.24 116 15 17쪽
27 혈전 +1 17.07.24 136 17 14쪽
26 민우의 잔꾀 17.07.23 138 16 16쪽
25 준비 17.07.22 128 16 9쪽
24 당연한 수순 17.07.22 150 18 8쪽
23 습격 17.07.21 153 23 20쪽
22 전초전 17.07.19 152 28 7쪽
21 다크 엔젤 17.07.19 164 32 15쪽
20 이득.... 17.07.18 172 30 11쪽
19 A급 작업장 17.07.18 168 31 12쪽
18 복수 17.07.17 181 33 16쪽
17 죽음, 그리고.... 17.07.16 265 49 30쪽
16 탐색 +1 17.07.15 341 96 11쪽
15 비밀은 없는 법 17.07.14 290 83 12쪽
14 테러리스트 혈 17.07.14 391 150 9쪽
13 완벽한 적응 17.07.13 427 180 20쪽
12 유니크 아이템의 위력 17.07.12 399 187 23쪽
» 그림의 떡 17.07.12 465 119 15쪽
10 유니크 아이템 17.07.11 509 117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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