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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님의 서재입니다.

가상 현실 테론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판타지

xxpoad12
작품등록일 :
2017.07.05 07:32
최근연재일 :
2017.08.03 21:0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2,037
추천수 :
2,804
글자수 :
283,127

작성
17.07.25 22:18
조회
109
추천
10
글자
18쪽

마무리

DUMMY

" 쑐더 어택!"

꿍!

쭈르르륵

"밀리지 말고 버텨라!"


연속으로 가해지는 기사의 몸통 박치기에 견고하던 방어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꾸궁!

"밀어내라!"


근 한시간 동안 이어진 전투로인해 협곡 안으로 슬금슬금 밀려난것이 어느새 50미터나 되었다.

통한의 계곡으로 들어가는 협곡은 7미터 정도로 좁은 반면 바닥은 평평했으며, 양쪽의 산은 오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언덕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렇기에 입구만 단단히 틀어 막는다면 천해의 요새가 따로 없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밀려나고 말았다.

그 이유는 기사들의 몸통 박치기에 이어 멀리서 쏘아대는 엘프들의 활질 때문이었다. 다크 엘프쪽이나 테러리스트 쪽이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 서로 노리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였기에 시원하게 밀어 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엘프의 공격 범위에 들어선 순간 서로를 향해 쏘아대는 화살의 양이 마치 하늘을 가려버릴만큼 많았기때문이다.

결국 테러리스트 쪽에서는 버리는 패로 몸빵 기사를 투입하고는 엘프들이 조금씩 전진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쏴라!"

슈슈슝,슈슝

퍼버벅

"크아악!"

"밀려나지마라! 화살을 쳐내라!"


테러리스트 혈이나 다크 엔젤 혈이나 악착같기는 마찬가지였다.

만약 이대로 전투가 이어져 앞으로 밀린만큼만 더 밀려난다면 계곡의 상류에 다다를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방법을 사용해봤지만 역시 대규모 전투에서는 뒤에서 가하는 엘프들의 활질만큼 효력이 좋은것도 없었다.

초유의 강자가 나타나 골짜기 입구를 틀어막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엘프의 집중적인 공격을 이겨 낼수는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협곡 안으로 50여미터 이상 밀려난 순간부터 전투의 양상이 더욱더 어렵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좁은 지형에 한두개씩 튀어 나와있는 바위를 이용한 전진으로 인해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힘들군."


속삭이 듯이 중얼거린 5부대의 대장 디스가 갑자기 크게 외쳣다.


"엘프들은 바위에서 튀어나오는 기사들을 집중해서 공격하라! 점사를 날려라!"


대장 디스의 명령에 엘프족 조장 성규가 앞으로 나서며 재차 외쳐댔다.


"탄력 받아 뛰어드는 놈을 접사하라!"

"넵"


270명의 엘프중, 20명씩 묶인 조의 조장들이 각자의 목표를 정해 공격을 하기시작했다.


"좌측 돼지 같으놈 점사!"

팅팅팅

"쏴라! 놈들을 고슴도치로 만들어라!"

"점사!"

슈슈슝, 슈슝.

퍼버벅.

"크아악!"

"커어억!"


뿔난 황소처럼 무섭게 뛰어들던 기사들이 귀환주문서를 사용할 새도없이 죽어나갔다. 스킬 점사는 엘프의 마법으로 앞쪽에 장애물이 있어도 겨냥한 목표물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스킬이었다.

그렇다보니 대규모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그런류의 공격이다.

개중에 화살 비를 피해 몸통 박치기를 시전하는 자도있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다보니 큰 효력을 발휘하진 못햇다. 그저 뒤이어 들이 닥친 기사들과 섞여 진을 허물어 난전으로 끌고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죽어라, 이놈들!"

"너나 죽어!"

"와아아아!"

"밀어라, 밀어 계곡까지 밀어내라!"

"모조리 죽여라! 다굴을 가하라! 한놈도 살려주지마라! 씨를말려 버리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가운데 적과 아군에 구분없이 HP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일말의 주저없이 귀환주문서를 사용하고는 했다.

서로간에 죽을둥 살둥 신나게 공격을 날려대다 HP가 빠져나가는 것을 채워주지 못하면 도주를 선택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없었고, 그렇게 도망쳤던 유저들이 재 정비한후, 날아와 게릴라전을 펼치는 곳이 제2의 싸움터가 되고 있었다.

그런 곳에 무기 대신 귀환주문서를 손에든 민우가 소리없이 나타났다.

순간 이동으로 어지러움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민우의 귓가로 살 썰리는 소리가 들려왔따.


서거걱, 서거걱

"썰어, 썰어 도망치지 못하게 스턴을 걸어라!"

"확실하게 죽여버려!"


하필이면 민우가 떨어진 곳 바로 옆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때 민우의 등장에 다크 엔젤 혈보다 숫적으로 많은 테러리스트 혈원들이 민우의 가슴 부위를 먼저 쳐다봤다. 혈 마크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뭐야, 무혈이 여긴 왜 왓어?"


기사의 말에 민우가 다급하게 양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위험 인물이 아님을 나타내기 위해 무기가 없다는 것을보였고, 그것도 모자라 비굴하게 외치기까지했다.


"저는 적이 아닙니다."

"적이 아닌데 왜 왔어?"

"지금 막 접속해서 사냥하러 왔는데요, 뭐 때문에 이렇게 큰 싸움이났죠?"


슬금 슬금 뒷걸음 치는 민우의 곁으로 기사 한명이 다가왔다. 그리고는 일말의 주저없이 검을 휘저었다.

마치 서생원처럼 눈이 옆으로 쫙 찢어져서 지지리도 못 생긴놈이 성격가지 까칠했다.


"헉! 저는 적이 아니라고요!"

"그러니 한대만 때린 것이다. 당장 꺼져라. 다시한번 날아오면 적으로 간주해서 죽여버리겠다."

'이런 썩으럴놈, 야박하게 굴기는 조금 널널하게 봐주면 어디가 덧나냐?'


기사가 말하는 도중에 그의 뒤에서 민수가 슬그머니 나타났다. 이어 가해지는 모션과 동시에 언어가 튀어나왔다.


"니들 적은 여기있다."

"헉!"


기사의 뒤에서 목덜미를 와락 움켜잡은 민수가 아스바리를 띄우듯이 놈의 양쪽 다리를 걷어차 간단하게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이어 자신의 체중까지 실어 기사의 얼굴을 바닥에 쳐박아버렸다.


쿵!

철퍼덕

"커억!"


패대기 처진 개구리처럼 팔다리를 뻗은 기사가 민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둥거렸다. 하지만 마치 저승사자한테라도 잡힌듯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저 지그시 누르고 있었지만, 민수의 힘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요 젓맛한 핏덩어리야, 엉아가 누누이 말했지. 힘은 아무데나 쓰는 것이 아니라고."


그때 민우가 민수의 옆에 바짝 붙어섰고, 테러리스트 혈원들도 우르르 덤벼들엇다. 그들이 바보도 아니고, 고작 몇분전에 벌어진 일을 잊을리가 없었다.

그리고 민수가 착용한 하이 엘프 테라사의 장비는 한번보면 잊을수 없을만큼 뛰어난 장비였다.

아니나다를까?

빠르게 덤벼들던 테러리스트 혈원중, 민수를 알아본 기사가 크게 외쳐됐다.


"아까 그놈이다!"

"그럼 죽여야지. 쳐라!"

"와아아아!"


마치 불나방처럼 덤벼드는 유저들 보다 민수는 바닥에서 일어나기 위해서 바둥거리는 자의 목에다 뇌룡아를 깊숙하게 쑤셔박았다.


푸우욱

파지지직

"크으윽"


순간 격렬한 뇌전이 검에서 흘러나와 마치 뱀처럼, 요동치며 기사의 목을 뚫고 들어가 땅으로 스며들었다. 그 하나로 자연스럽게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 것이다.

단 한방에 HP가 1900정도가 빠져나갔고, 검에서 뿜어져 나온 뇌전으로 인해 5백정도의 추가 데미지가 더 들어갔다.


"내 동생 때리면 죽는다."

스거걱

"크아아악!"


단 칼에 기사의 목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작두질을 하듯이 뇌룡아를 내려 그었고, 얼마나 놀랐는지 귀환 주문서를 사용도 못한 기사가 단말마의 비명서을 남긴채, 사라져버렸다. 그와 함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민수가 빈 허공에 대고 낮게 중얼거렸다.


"생충아, 민우 장비와 물약좀 듬뿍 챙겨줘."

-네, 주인님 요잇, 요잇, 요잇 확인해 보십시요. 아이템 생성 완료 했습니다.-

"그려, 민우야 착욯해"

"오키"


민수가 생충이와 대화하는 그 짧은 순간 우르르 몰려든 테러리스트 혈이 민수를 둥굴게 포위한채 무자비하게 썰어댔다.

그래봤자 간에 기별도 오지않는 타격이었지만 말이다. 능청스러운 민수가 쏟아져 내리는 공격속에서도 이죽거렸다.


"으잉, 모기가 무나? 간지럽구나."

-크케케케, 주인님 멘트 죽이고!-


민수의 이죽거림에 생충이가 좋아라 웃어댔고, 광분한 테러리스트 혈원들이 떠들어됐다.


"이놈 이거 확실하게 죽여버려!"

"밟아, 밟아 아주밟아 죽이자!"

"별 시덥잖은 놈들이 주둥이 질은, 에라이 허접들아 간에 기별도 오지 않는단다. 자, 좀 더 쎄게 때려보거라. 고작 그정도로 얼라나 죽일수 있겠냐?"

"으아아아!"

"죽어! 죽어!"

퍼벅, 퍼벅

서거걱, 서거걱,

"에게게, 이게뭐야? 니들 밥도안먹고 다니냐? 지금 안마하는거지. 쳇, 웃기지도 않는구나."


민수의 약올리는 말이 계속 이어지자 그에 비례해 미친듯한 칼질이 마구 떨어져 내렸다. 그럼에도 민수는 반격을 하지않았다.

아니 민우 때문에 반격을 못하고 있다는말이 맞았다. 생충이의 공간은 고작 80센치였기에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가 없었던것이다.

게다가 모든 관심을 자신에게 쏟아지게 하려는 의도와 선공으로 머더러 표시가 뜨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그 사이 엘프족 장비를 모두 해제한 민우가 하이엘프 테라사의 장비를 하나하나 착용하기 시작했다.

내갑부터 시작해 부츠까지 실로 순식간에 민수와 똑같은 장비를 착용환 천상의 기사로 변해버렸다. 다만 들고있는 무기만 다를뿐, 이로써 모든 준비가 끝나버렸다. 이제 부터는 미친듯이 치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크하하하!"


느닷없이 웃어대는 민우의 웃음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민수가 크게 외쳤다.


"이놈들아! 손 맛좀 봤느냐!"


민우의 허리를 왼팔로 바짝 끌어 안은 민수가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가며 뇌룡아를 강하게 휘둘러댔다.


쉐에엥

파지지직

순간 뇌전이 그물이 형성 되어 바로 앞렬 기사를 일시에 휘감아버렸다.

서거거걱

"커헉!"

"크아악!"


단 한번의 공격에 직접적으로 검날에 베인 기사들의 몸뚱아리 위로 벼락 한줄기가 떨어져 내렸다.


번쩍

꽈과과꽝!


너무도 빠르게 생성된 뇌전이었다. 마치 벼락 한줄기가 땅에서 생성 되어 하늘로 올라갔는지 아니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버린 것인지. 그것 조차 알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생성되었다가 사라졌다.


"뭐, 뭐냐?"


원체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칼질을 이어가던 기사들까지 동작을 멈출정도였고, 이어진 뇌룡아의 후속 타가 다음 기사의 몸통을 베고지나 가고서야 앞줄의 기사들이 단말마의 비명성을 남긴채. 로그 아웃이 되고 말았다..

실로 어이없게도 단순한 칼질 한방에 대여섯명의 기사들이 나가 떨어진 것이다.

순간 적막이 찾아왔다. 너무도 엄청난 공격에 테러리스트 혈원들은 할말을 잊은채, 아직도 뇌전이 흐르고 있는 민수의 검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반면에 민수는 여전히 다음 먹잇감을향해 덤벼들어 뇌룡아를 휘젓어댔다.


스가가각.

"크아아악!"


역시 유니크 상급검의 위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실로 순식간에 기사들이 나가떨어지고 있었다.


"크하하하, 재밌구나 재밌어."


신나게 떠들어 댄 민수가 넋을 놓고 있는 기사들을 도륙하고 다녔다. 거기다 정확하게 그 궤적에 맞춰서 뇌전이 형성되어 뻗어 나가기까지했다.


빠지직, 빠지직.

"크어억!"

"이놈들아, 맛이 어떠냐?"

"형, 나도 손맛좀보자.얍!"

푸우욱

"헉!"

"놀라긴 잘 가거라!"

서거걱

"커어억!"


민우가 찌른자를 민수가 뒤이어 단 칼에 베어버렸다. 중복된 타격에 공격당한 기사가 귀환 주문서를 사용할 사이도없이 죽어나갔다.

민우의 케릭터가 비록159레벨로 낮은 편이었지만 뒤이어 가해진 민수의 뇌룡아를 버텨낼수는 없었던 것이다.

중급유니크 검에 이어 상급유니크검이 베고 지나갔으니, 결과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전방의 머더리 표시가 뜬 기사들을 모조리 몰살시켜 버렸다. 그때 민우가 갑자기 빽하고 외쳤다.


"형, 왼쪽!"

"오키!"


나아갈 방향을 정한 민우가 왼쪽으로 몸을 던졌고, 민수의 몸 또한 자연스럽게 같이 움직여졌다. 마치 이인삼각 경기를 하는것처럼 손 발이 척척 맞고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극히 어색했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자 바로 적응이 되어고, 일말의 어색함 조차 느끼지 못 햇다.

일단 대규모의 전투가 되었든, 소규모의 전투가 되었든, 적을 맞아 사투를 벌일때는 기세가 중요한 법이다. 두어번 대규모 전투를 겪어 봤다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민수는 그것을느끼고 있었다, 그와 함께 새로운 먹잇감을 향해 덤벼든 민수가 뇌룡아의 진정한 힘을 끄집어 내기위해 강하게 휘두르며 특수옵션을 시전했다.


"라이트닝 스톰 발동!"

서걱,

번쩍.

우르르릉!

쩌저저적!


순간 마른 하늘에서 수십줄기의 강력한 벼락이 민수 주위 반경 80센티에 떨어져내렸다.


꽈과과꽝!

"크아악!"

파지직,파지직

"커어억"


피하고 자시고 할 사이도없었다. 단 한방의 뇌성 벽력에 민수형제를 둥글게 포위했던 기사들이 나가떨어졌다.

이건 진짜 예상외의 결과였다. 고작 라이트닝 스톰 한방에 자그마치 10여명이나 나가 떨어진 것이다. 라이트닝 스톰은 9서클의 광역마법으로 10미터의 공간에 수십줄기의 벼락이 떨어져 내리는 공격 마법이었다.

그러나 생충이의 영역은 80센치였다. 즉 10미터의 공간에 떨어져야 할 벼락 줄기가 좁은 공간에 응집 되어 떨어질 수 밖에없엇다. 그 바람에 마법의 위력이 수십배로 늘어났고, 정확하게 벼락줄기를 뒤집어 쓰지않은 유저들 까지도 단 한방에 녹아 내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민수형제에게 있어 이들은 하루살이 보다도 못한 존재로 모조리 죽여야할 놈들이었다. 그렇다고 그들이라해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않았다.

궁지로 몰리면서도 거대혈의 이름에 걸맞게 악착같이 덤벼들어 발악을하기 시작했다.


"놈들을 일시에조져라!"

"죽여라!"

퍼벅,퍼벅


사방에서 가해지는 공격이 민수 형제의 몸을 무자비하게 두들겨댔다.

고작 10여명 나가 떨어졌다고 꼬리를 말것 같았으면, 애초에 이런 전투 자체를 치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저 그들의 실수는 상대를 잘못건드린 것일뿐.


"크크큭, 가소로운것들 아직도 모르겠느냐? 너희와 우리는 급 자체가 다르니라!"

"으라라차!"


방방 날아다니는 민수형제의 앞을 그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한공간에서 수백명이 몰려다니며 전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두명 죽어 나가봐야 당사자가 아닌이상 아무도 신경쓰지않았다. 그들의 주적이라 할수았는 다크 엘프의 게릴라전과 민수형제의 날구지에도 막상 실질적으로 맞닥드려 싸움에 가담할수 있는 숫자는 기껏해야 몇십명이 다였다.

만약 그들의 검이 유니크 무기라도 되었다면 빠져 나가는 HP가 감당이 되지 않았을테지만 불행히도 그들의 검은 레어아이템인 샴샤르였다.

그 바람에 숫적인 우세에도 민수형제를 잡아죽일 가능성은 더욱 떨어졌다.

아닌말로 유니크 무기가 흔한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 수천만원이나 하는검을 구입하는것 또한 하늘에 별따기처럼 힘든일이였다.

민수형제가 잠깐 사이에 전방과 좌측의 기사들을 죽이고 오른편에서 공격을 날리던 기사들을 잡아죽였을때 민수의 빠진HP의 양은 고작 2천피 정도였다. 최상급 포션 4병이면 가득 채워질 양이었다.


"크하하하! 진짜 짜릿하구나!"


민수가 갑자기 기분 좋게 웃어대자 민우 역시 흡족한 마음으로 떠들어됐다.


"속이 아주 뻥하고 뚫리는구나, 바로 이거야. 정말 나쁘지않아. 형! 이번엔 앞으로 치고 나가자."

"좋아, 가자고 이놈들 다죽여주마!"

"와아아아!"


거친 파도처럼 밀고 나가는 민수형제의 공격에 불나방처럼 덤벼들었던 테러리스트 혈원들이 제대로된 반격도 못해보고 나가떨어졌다.

놀라 사이도없이 용감하게 덤벼들었던 기사들이 순식간에 녹아내린 것이다. 실프의 단검이 찌르고 간 자리를 뇌룡아가 쓸고 지나가며 마무리를했다.

테러리스트 혈쪽에서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진짜 예상조차 못했다.

그저 처음에 상대했을때 처럼 조금 손해 보다가 끝에가서 귀환을 타게하던지, 재수좋으면 스턴을 걸어 죽일수도 있을 것이라 그렇게 쉽게 생각했었다.

만약 처음처럼 민수 혼자였다면 그들의 예상이 맞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처음 상대했을때 보다 수배나 강해져서 나타났다.

이 모든일은 민수 즉, 생충이가 생성시킨 뇌룡아 한자루로 인해 벌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만큼 중급 유니크와 상급 유니크의 능력차이가 심하게 난다는소리였다. 뇌룡아는 테론에 현존하는 무기 등급중, 최상급의 검이었으니 그럴만도했다.

좌충우돌 민수의 뇌룡아가 쓸고 지나간자리에는 폐부를 찢어대는 비명성만이 남앗다. 그 모습에 민우는 속으로 아쉬움을 삼키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아야했다.

비록 주인공이 될수있는 기회를 형에게서 빼앗아 올수는 없었지만, 부수적으로 벌어드릴 아이템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 되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꼽사리식으로 최고의의 아이템을 착용까지 했지 않은가?

자고로 작은(?)것에 만족 할줄 알아야 큰것을 대할때, 기쁨이 배가 된다했다.

민우는 결국 기꺼운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 드리기로 마음을 정햇다.


"죽어라, 이것들아!"

푸부북, 푸북

"커어억!"

"크하하하! 그 누가 우리 앞을 막을것이냐? 여기 중독님이 납셨느니라. 목숨이 아까운 자는 꼬리를 말거라!"

"크케케케, 요 거지같은 놈들아 귓구멍 활짝 열고 잘들 듣거라 나는 조금전 너희 혈한테 죽은 내 동생의 복수를 하고있는 다먹자님이니라! 그 누가 이런 내앞을 막을것이냐? 자신있는 자는 앞으로 나오너라!"


쉐에에엥!

서거거걱

빠지직, 빠지직,

"크아악!"


작가의말

아침에 또 올릴수 있으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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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반전 +1 17.07.27 99 10 15쪽
31 도발 +1 17.07.26 117 11 17쪽
» 마무리 17.07.25 110 10 18쪽
29 또 다른 무기 17.07.25 123 14 21쪽
28 복수 17.07.24 115 15 17쪽
27 혈전 +1 17.07.24 136 17 14쪽
26 민우의 잔꾀 17.07.23 138 16 16쪽
25 준비 17.07.22 128 16 9쪽
24 당연한 수순 17.07.22 149 18 8쪽
23 습격 17.07.21 153 23 20쪽
22 전초전 17.07.19 152 28 7쪽
21 다크 엔젤 17.07.19 164 32 15쪽
20 이득.... 17.07.18 172 30 11쪽
19 A급 작업장 17.07.18 168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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