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시절에 처음으로 드래곤 라자를 읽고 ‘나도 이런거 쓰고 싶다~~’라는 욕구에 처음으로 판타지 소설을 써 봤습니다. 그리고 나이 먹고 완성을 낸 장편은 없지만요(...)
여튼 그 시기에 썼다가 말다가 했던 소설들을 유심히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이면 한가지씩 모에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거죠. 이게 딱히 ‘이런 걸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한게 아닌데 말이죠.
처음 썼던 판타지 소설은 주인공이 여캐였는데 사정상 ‘남장’을 했던 캐릭.
다음에 썼던 소설은 당시에 환빠(...)여서 환빠소설을 썼었는데 그 시기에는 속칭 말하는 ‘TS’란 것이 딱히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일종의 ‘빙의물’을 통해서 주인공의 성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어 버렸고(그것도 오래비가 여동생의 몸에 빙의)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것은 딱히 생각을 해 본 것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니 100%는 아니지만, (여성)주인공이 남자에게 일종의 얀데레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6%80%EB%8D%B0%EB%A0%88 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던가...아니, 이건 얀데레라기 보다는 ‘조커’같은 캐릭인가...
거 참 성격도 못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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