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란에 제 SF 단편집을 감평해주신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보면 인물이 약하다는 평이 있죠.
고뇌가 부족하게 묘사 및 서술되어 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사실 전 소설을 논설문 대신으로 쓰고 있는데...
그러니 인기가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들은 바 있지요...
스타일을 바꾸려니..
SF 단편 자체가 새로이 구상되고 있지 않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평란에 제 SF 단편집을 감평해주신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보면 인물이 약하다는 평이 있죠.
고뇌가 부족하게 묘사 및 서술되어 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사실 전 소설을 논설문 대신으로 쓰고 있는데...
그러니 인기가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들은 바 있지요...
스타일을 바꾸려니..
SF 단편 자체가 새로이 구상되고 있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이미 디스토피아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실업 문제, 빈익빈 부익부 문제, 환경 문제 기타 등등.... 뭐 아주아주 구체적인 사례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잖아요? 삼성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례라든지 대형 마트들이 동네 상권을 잠식하는 문제라든지.
그 사람들의 휴먼 스토리를 찾아보면 기사화된 것도 있어요. 불합리한 상황에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냐, 그걸 찾아봐야죠. 결국 소설도 사람 이야기인데 소재를 사람 이야기에서 찾아야지, 엄한 데에서 찾으면 생명력을 못 불어넣습니다.
그러고보니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 근로자 이야기는 영화화되지 않았나...?
아 그리고 덤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니그라토님의 소설은 논설문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내세워 상대가 동조하도록 하거나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게 논설문이잖아요. 글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가 과학적 근거에서 도출된다면 몰라도, 니그라토님의 상상에서 나온 산물로 보이던데요. 말 그대로 '픽션'요.
오히려 독자로서 니그라토님의 글을 보자면 니그라토님 본인의 비판적이고 허무한 심정을 대변하는 글로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SF라는 형태에 담아 쓴 것이죠.
솔직히 읽으면서 이게 논설문같아 보인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이성에 뿌리를 두는 논설문과는 다른 뿌리를 둔 것으로 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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