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해서 저렇게 의도적으로 코드를 따와서 쓴다고 말해서 다 성공한다면...... 선작 3천 이상 소설이 500개쯤 될겁니다. 글이라는게 그렇게 쓰기 쉬운것도 아니고. 초반에 성공한다고해도 초반 운때에 따라서 가는 글? 20회쯤가면 연독 폭락옵니다.
물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게 맞습니다. 그게 더 좋은 글도 나오겠지요. 하지만 글이란게 이대로 계산해서 나와라 뚝딱!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특이한 소재에 대해선 생각이 많습니다. 장르소설에서 특이한 소재란 어쩌면 주제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없을 때 자꾸 헛발질 하는 이유는 너무 이야기의 범위를 크게 잡아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장르의 특성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체 분량이 길어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이 다른 글들과 구성이 비슷해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야기의 범위를 크게 잡으니 남과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글의 분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성장물은 성장에서 끝내야하고, 영지물은 영지발전에서 끝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주제와 소재의 범위내에서 풀어가는 거죠. 그렇지 않으니 늘 성장한 주인공은 이상한 세력과 싸워야하고, 발전된 영지는 전쟁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또 똑같은 이야기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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