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나온 글을 읽다보면
다방면 천재. 암기 천재 들이 나오는데
무협으로 따지자면 병법 부터 잡학 까지 다 배우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병법의 병자도 모르는 사람이고
그냥 이런 사람이다. 대리만족해라 라는 떡밥만 던지고
전혀 그런 주인공을 그리지 못하는 현상이 대부분의 글에서 나옵니다.
한마디로 벌려놓고 그 주인공을 그릴 능력이 안된다 이거죠.
최소한 주인공을 설정해 놓으면 그거에 대해서 공부를 하던가요.
뭐 그냥 대리만족을 위해 벌려놓기만 하니.
자신이 설정한 주인공을 전혀 못살리는 현상이 심해지는 글들이 대부분.
그냥 무조건 강하게 설정한다고 다 좋은건 아닌데.
퇴마록만 봐도 현암이라는 캐릭터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그냥 자신이 벌려놓은거 수습 조차 못하는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오고
언제부터인가 9클래스 마법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가 하면.
그것을 통해서 너 대리만족이나 해라 라는 형식의 글.
9클래스 현자가 생각하는게 참.... 모자라고
그래서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글이 있습니다.
악마전기.
전 주인공을 사악하다고 설정해놓고 그 사악함을 표현을 못하는 작가들에게
실망을 했는데
악마전기는 진짜 제대로 악마더군요.
예전에 사야지존이라는 글은.... 그냥 악마인데. 착한 악마고
악마인척 소리지르는 모습만 보이길래...
그냥 주인공을 어떤 능력이든 멋지게 설정하고
그 설정한데로 제대로 글을 써내려가는 글이 어떤 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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