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을 제대로 안 읽어서 운영진님들만 번거롭게 해 드려서 더욱 죄송하네요. 사실 그간 쓴 것들을 모두 지우게 되니 정말 마음이 홀가분한...그게 아마 뭘 더 못쓰고 잘 쓰고가 아니라 풀어낸 이야기가 제법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 지우고 난 후, ‘이제 이 스토리는 버려야지’ 가 아니라 ‘더 다듬어서 제대로 만들어야지’ 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꽤 길었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문피아에 너무 정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춥고 아직 힘든 한 해가 또 시작되겠지요. 그래도 꿋꿋한 문피아에 모습에 정이 갑니다. 전에 쓰던 소설 주인공들도 워낙 고집세고 한성깔 하는 인물들이라 아직 워드 어딘가에서 꿈틀거리겠지만 지금은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네요. 날씨 추운데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저는 며칠째 감기가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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