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36살이 다 되어 가지만, 누군가에게 충고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실이,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개망신이죠. 그래서 이건 이렇습니다. 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이렇지 않을까요? 제생각입니다.'라는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때는, 그것이 설령 10살 짜리 어린이에게 하더라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옳다고 배웠습니다.(저희 아버님은 정년퇴직하신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뽐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 잘난척 글을 쓰곤 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글을 보면 부끄러워 슬그머니 지우곤 합니다.
쥬크님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고, 글에 보면, 어떤 상황에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취지도 모르겠고, 동감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실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ㄴㄴㄴㄴㄴㄴㄴㄴㄴ
그게 그 분을 콕 찝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로요.
왠지 전체적인 트렌드가 그렇지 않습니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제가 좀 과격하긴 한데 맞는말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이렇게 과격하게 말을 한 것이지만,
이 말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님이 말하신 충고는
충고는 조심스레, 극단적이지 않게 해야한다.
라고 하셨지만, 이 글은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님 말이 틀린게 아니라.. 전 확실히 배웠습니다. 네;
이거 답글이 되게 두서가 읎네여 ㅈㅅ;
지금 제가 찬찬히 글을 읽어 보았는데,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니네요.
요약하자면,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이건데요.
남에게 휩쓸리기만 하는것 또한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알려주는 사람이 반드시 옳다고 할수도 없는거구요.
"여러사람이 지적하는 내용에 귀를 닫고 욕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쥬크님이 말씀하시는 그 욕하는 그 사람이,
지적한 분의 예의없는 표현에 화가 나서 거친언사를 내 뱉는 것일수도 있고,
누명을 쓰고 수많은 군중들에게 마녀사냥을 당하는 피해자일수도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보편적이지만, 타당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