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가능한가요?

제가 예전에 썼던 ‘라케니스’를 다시 봤습니다.

제가 글쓰기 시작한지 1개월 되었을 때부터 썼던 소설입니다.

’라케니스‘ 소설은 제가 거의 100퍼센트 상상력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니깐, 카페에서 연재할 무렵, 사람들이 저보고 잘썼다는 이유를 몰랐지만 이제 알겠네요.

상상력으로 쓴 것과 순전히 기법과 작법에 의존하여 쓰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요.

게다가 기법과 작법으로 쓴 소설이 상상력만으로 쓴 소설을 능가할정도의 경지가 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더 소요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마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글 읽고 안그래도 찌푸려진 눈살이, 더 찌푸려져서 주름살이 생기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저는 충격먹었습니다.

머리가 깨질듯하네요. 갑자기...

스토리텔링의 힘이 이렇게 강할줄이야...

[엔띠]

배우고 쓰면 아무래도 글은 좋아도 판에 박히겠죠.
나라마다 각 소설의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것을 보면 압니다.

[7ㅏ]

머리가 깨질듯 하다니. 어서 두통약을!!! 어서!!!

[까마수투리]

라케니스 쓰신 작가님을 여기서 뵙네요. 안녕하세요.

[정상사람]

스...스토리텔링!

[rnahtjd]

이것과 별 연관은 없지만 농사를 짓더라도 요령없이 힘으로만 도구를 휘두르는 것과 도구 쓰는 법을 배웠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태로 일을 할 때는 힘으로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도구 쓰는 법을 제대로 익힌 사람이 월등히 빠릅니다. 물론 힘도 적게 들고요.

[이승원임다]

이제부터 그 근원이 되는 힘에 대해서 연구를 한 뒤에 그 힘을 적절히 이용해서 도구 쓰는 방법을 이용하려고요.

[이승원임다]

그리고 그 두가지를 섞은게 이번에 새로쓴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