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금 쓰는 글의 귀족체계강 있습니다.
과거 중국과 고려의 것을 가져다가 적당히 각색해서 사용했습니다.
위 자료도 그런식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 소설을 쓸때 그 모든 설정들이 일일이 정확해야 한다고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무슨파는 뭐 하는판데 그게 뭐냐? 이런식의 평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 파가 그 파면 어떻습니까? 내 맘대로 바꿔서 쓸 수도 있는거죠
다만 너무 기본적인 틀을 바꾼다면 좀 문제가 되겠죠? 예를 들기 어려운데 곰탱이파 라고 해놓고 호랑이를 상징한다 뭐 이런식?
아 말빨 딸리는걸 느낀다 ㅠㅠ
하여튼 전 사람이 흔하게 생각하는 기본 개념에 배척되지 않는 수준에서 각색해다 쓴다면 된다고 봅니다.
완벽함이란 애초에 인간에겐 어울리지 않죠.
지금 인류가 70억 살고 있으면 그 중 완벽한 사람도 한명도 없고 아직까지 지구에 살다간 인류중에서도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죠.(마치 철학적인 질문에 답을 해줄수있는 인류는 한명도 없다. 그런것처럼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하지마세요.
사람은 윤리자체보다 윤리적일수 없고 논리자체보다도 논리적일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완벽한 작품보다는 좋은 작품을 쓰는게 정답같습니다.
완벽한 작품을 쓸려고 노력해서 한 오십년후에 완벽한 글을 썻다고 칩시다.
처음에 생각한 완벽이 오십년후에도 완벽일까요?
사람마다 다르듯이 다른 모든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한 완벽한 글보다(애초에 정반대의 생각과 의견을 품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무리겠죠,) 그냥 좋은 글. 완벽한 작가보단 좋은 작가가 될려고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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