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글을 면전에서 타인에게 보여주며
“이건 내가 쓴 글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지르듯이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만큼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이어야 하겠죠.
- 그리고 뭐 여러가지 개인적인 기준이 더 있긴 합니다만 그건 생략하고...
그래서 전 스스로는 물론이거니와 타인에게도 ‘작가’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기준에 불과하죠.
사실 작가라는 건 사전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그저 글을 쓰는 사람일 뿐이니까요.
너무 쉽게 작가라는 표현을 쓴다고 뭐라고 할 것도,
너무 작가라는 표현을 신성시한다고 뭐라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자기가 생각하는 작가관은 타인에게 묻거나 확인 받을 필요도 없고요.
그저 글쓰는 이 각자가 마음에 품은 생각을 존중해주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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