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여성에 대한 묘사인것 같습니다.
책을 내기도 했고, 또 계약을 하기도 했었지만
여성을 묘사하고, 로맨스를 넣고 하는 건 체질적으로 어렵더군요.
이를테면 동방불패의 임청하를 묘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성성과 남성성을 동시에 가진 매력을 소유한 그녀는
눈망울이 크면서도 눈동자에 기백이 있었고
얼굴은 계집처럼 하얗지만, 턱은 남자처럼 굳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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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황비홍의 관지림을 묘사한다면?
얼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커다란 눈망울은 곧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 처럼
청초했고, 오똑한 코를 타고 흐르는 앵두같은 입술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입을 맞추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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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수님들이라면 어떻게 묘사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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