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 속의 내용이 정말 현실감이 있게 쓰고자 하려면
그만큼 사람과 세상, 삶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도 많이 중요하구요.
그동안 보아오신 소설의 내용들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작가 본인의 필력과 더불어 삶과 세상, 사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더 필요하겠지요.
부족함을 메우는 방법은 계속해서 배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더 쌓아가고, 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장면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지 연구하고 고쳐쓰는 과정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제 시각이 너무 편협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 쓰는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이 소설 저 소설을 제 잣대에 맞추어 하나 하나 평가해보게 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소설에 손이 가기 마련인데 말이죠.
사실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되는 글에 선작 수가 별로 없는 것을 보아서 이 글을 쓰게 됬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발상보다도 온전히 독자들과 호흡하려면 그 기반에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익숙함, 그리고 소설 자체의 재미를 우선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가네요~
이거...제 소설의 플롯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어찌보면 작가님의 나이대가 신선한 소재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면 망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문체나 감정묘사에서 전문작가 분들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요.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서는 상상력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그것을 무기로 작품을 만드신다면 신선한 소재의 창작이 가능할거라 여겨집니다.
제 마음은 이미 썩어문드러져 있어 한창 감수성이 풍부하실 때의 작가님에게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은 못해드리겠네요. 마지막으로 말해드리고 싶은 것은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며 무엇인가에 익숙해집니다. 보통 인기가 많은 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있는 소재가 대부분 이기도 하지요.그 정도만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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