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글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깃으로 삼은 층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공지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진지할 수 없을 정도의 주인공이, 기존의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장르의 세계에서 나름대로 논리적 전문적 지적유희를 추구 하고자 하는 일부 계층의 매니아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주 연령층은 30대도 조금 어렵고 40대 정도 되어야 허구의 세계이지만 그래도 이해와 약간의 동의를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자, 지금 이 시각에 아래와 같은 비율이 되었네요.
10대 1퍼센트
20대 8퍼센트
30대 18퍼센트
40대 30퍼센트
50대이상 40퍼센트
요즘 50대 이상의 독자들에게는 젊은 층들을 위한 소설만이 범람하는 것 같아서 나름 위로 차원에서 처음의 의도와 같이 나이 많은 층들을 위해서 썼더니 정말 이러한 분포로 읽고 있군요.
작가는 이러한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에서 "흥행이 먼저냐 작가의 의도가 먼저냐?" 지금 한창 논란이 있는 중에 꼭 흥행이 아니라도 자신이 의도한 것에 어느 정도 도달이 되었다면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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