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담란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다른 글로 전환을 시키려는 취룡님의 취지에 부응하여 글을 써 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여러 댓글이나 쪽지, 그리고 메일로 글을 쓸 때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시하자니 제가 참기 힘들고, 그래서 대응하니까 더 발끈해서 눈덩이처럼 커지는 더 무시무시한 상황도 벌어졌죠.
물론 문피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글을 올렸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그 이유로 한 동안 글을 못 썼죠. 그리고 하루 한 쓰니까, 그 다음날이. 그 다음날 안 쓰니까 일주일이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거죠.
그 때가 되어서야 안 되겠다 싶어서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지만, 잘 안 써지더군요. 아니 써도 이상한 글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 방향을 달리해서, 그 동안 쓰고 싶었던 장르가 아니라, 다른 장르로 글을 쓰게 되면 훨씬 글도 잘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새로운 도전은 어차피 빠진 슬럼프, 다른 글이라도 쓰게 만들 수 있게 하니까 좀 더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몇 개월 쉬었다가 글을 쓰게 될 경우 자신의 글에 대해서 돌아볼 기회도 갖게 됩니다. 이럴 때 다른 분들의 글을 보거나 드라마 영화를 본다든지 하는 것으로 머리를 쉬게 해준다면 나중에 글을 쓸 때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슬럼프에 빠진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시라고 글을 써 보았습니다.
사실은 한담에 뭐라도 올려서 밑에 있는 자극적인 제목들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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