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이 너무 무거운듯 하여(...) 한담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풀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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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 글이 하나 있습니다.
작중 히로인이라고 할만한 인물들이 세 명 나왔지만,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중 한 명하고만 쭉 일편단심 러브(...)를 이어갔죠.
꽤나 항의를 받았습니다.(물론 애정에서 비롯된, 아쉬움이 가득한 항의였죠. 그냥 A랑 B도 쥔공이랑 이어주시지 ㅠㅠ 같은요 :D)
그래서 차기작에서는
‘좋아, 그럼 이번엔 하렘인‘척’ 해보자.’
이란 모토하에 서브 히로인들을 잔뜩 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결국 전작과 달리 양손의 꽃(...)으로 엔딩이 났죠.
그랬더니 이번에는 왜 하렘이냐. 하렘 싫다...는 항의를 꽤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냥 저 쓰고 싶은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 인물이라면 이렇게 행동할 거다-라는 생각하에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죠.
결론 : 독자분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이리저리 끌려가기 보단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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