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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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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연재수 :
2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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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17
추천수 :
2,755
글자수 :
1,456,688

작성
22.03.19 20:00
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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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누군가를 위해서 (1)

DUMMY

“이놈들 오늘따라 요란스럽군.”


선우 도사는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짖어대는 늑대들의 소리에 귀를 쫑긋했다.


"저것은....?"


헤븐 아일랜드 근처의 야산에서 약초로 쓸만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던 그는 어둠을 가르며 무언가가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물론 이 밤중에 이 지역에서 자신을 향해 올 무언가는 룬스톤의 늑대들 말고는 없었기에, 그는 쭈그려 앉아 있던 자세를 풀고 천천히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역시나 달빛에 모습을 들어낸 이들은 세 마리의 늑대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입에 물고 있던 무언가를 선우 도사 앞에 내려 놓았다.


“아니...이건?!”


그는 자신의 발 앞에 놓여진 각각 다른 형태의 적색 천 조각 세 개를 집어들고는 손을 벌벌 떨었다.


모모는 자신이 신계로 향하기 전에 룬스톤과 그의 늑대들에게 구조해야 되는 인간들이 보이면 백색 천 조각을, 수색을 하는 요계 부대가 지나가면 파란색 천 조각을, 그리고 공격해 들어오는 요괴들이 발견되면 적색 천 조각을 물고와 백야단의 누군가에게 전달하라는 명령을 하고 훈련시켜 두었다.


그런데 그 적색 천 조각이 세 개씩이나 자신이 손에 들려 있으니 아무래도 큰일이 났다 싶어 선우 도사는 얼른 헤븐 아일랜드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의 눈에 환하게 빛나는 무언가가 헤븐 아일랜드 상공에 떠오르는 것이 보였다.


“조명탄?!”


선우 도사는 화산파의 경공인 암향표(暗香飄)를 자신이 쓸 수 있는 극성으로 펼치며 통신 단검으로 연화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



휘리리리리링.


착!


“헐. 이젠 1440도 돌려차기도 가볍게 되잖아?”


달밤에 혼자서 태권도 연습을 하고 있던 은경은 자기가 알던 예전의 자신이 맞는지 신기해 하면서도 대견한 듯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예전에는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돌려차기가 자신의 한계였다. 물론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돌려차기도 가능은 했지만 자세가 너무 불안정해 실전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내공이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이 예전에 하지 못했던 태권도 고급 기술들도 이제는 손쉽게 해낼 수가 있게 되자 스스로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백야단에 합류하면서 ‘검술’ 이라는 것을 배웠지만, 한평생 태권도만을 수련하며 살았던 그녀가 갑자기 발을 공격 기술로 사용하지 않고, 검이라는 것을 손으로 휘둘러야 하는 일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태권도를 계속 고수할 수 만도 없는 노릇인게, 요괴들과 싸우는 것은 태권도 경기에 나가 점수를 따는 일도, 동네 양아치를 죽지 않을 만큼 패는 일도 아닌, 어떻게 하면 그들을 빠르게 죽이느냐였기에, 아무래도 검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점이었다.


‘이니스 언니의 파렌가 무기 같은 것이 나에게도 있으면 나도 계속 태권도로 싸울 수 있으려만...뭐 일단 공훈을 세우는 게 먼저니까.’


백야단은 최근에 들어 휘경황천검의 무공 이외에 다른 무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나, 아니면 신계의 일반검인 데우스디오 이외에 용기의 룬다보켓에 아직 남아도는 다른 특수 능력이 붙어 있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이렇게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뛰어난 공훈을 세운 이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건 프랭크가 아이디어를 냈고, 용기의 동의를 얻어 실행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소대장으로 진급한 롤랑이나, 카일 등등 몇몇이 첫번째 수여 대상으로 선택 되었다.


하지만 그 첫번째 수여식이 있기도 전에 아그로나와 판디르가 등장해 용기가 신계로 가버리면서 그 기회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기도 했다.


은경은 자신도 앞으로 뛰어난 공훈을 세워 이니스와 비슷한 무기나 아니면 적어도 발차기가 기반이 되는 무공을 가르쳐 달라고 할 계획을 마음 속으로 세워둔 상태였다.


쿠르르르릉!


펑!


갑자기 서있던 땅이 울리더니 펑 소리와 함께 뭔가가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조명탄?! 왜? 아니...저러면 밖에서 보일 텐데?”


은경은 조명탄이 솟아 오른 곳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구천환기오행진은 내부의 모습과 소리, 그리고 냄새까지 모두 숨겨주지만, 그렇다고 출입 자체가 제한되는 방어막 같은 구조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쏘아 올려진 조명탄은 구천환기오행진을 뚫고 올라가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며 그 밑에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만한 신호를 요괴들에게 줄 수 있을 터였다.


은경은 헤븐 아일랜드 중앙에 위치한 대저택을 돌아 이동진들이 모여져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처음에 가졌던 어떤 미친 인간이 조명탄을 쏘아 올렸는지 확인해 보려던 생각 따위는 완전히 잊어 버리게 되고 말았는데, 이유는 땅속에서 올라오고 있는 요괴들 때문이었다.


"크아아아. 인간들을 죽여라!"

"모두 쓸어버려!"


살기등등한 기세로 땅을 헤집고 나오는 요괴들. 그들의 흉폭한 눈빛이 어둠 속에서 발했다.


“안 돼!”


은경은 고함을 지르며 이동진을 파괴하기 시작한 요괴들에게 무작정 달려들었다.


그 이동진들이 파괴되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도망가는 길도 백야단이 돌아올 길도 막히기 때문이었다.


“이야야야!”


부~웅


마음이 급한 은경은 먼저 몸에 익숙한 태권도 돌개차기로 가장 앞에 보이는 늑대족 요괴 전사의 가슴을 타격에 뒤로 물린 후, 7연속 나래차기로 세 명의 다른 늑대족 요괴들을 물리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공중으로 제법 높이 올라가 1080도 돌려차기로 거미족 요괴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자, 그 거미족 요괴는 목이 돌아가 즉사하고 말았다.


“봤냐?! 이게 대한민국의 태권도다!”


내공을 응용하기는 했지만 태권도 기술로도 요괴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나머지 은경은 이빨을 드러내고 웃어 보였다.


“헛!”


하지만 사정없이 자신을 향해 찔러 들어오는 날카로운 도(刀)들.


은경은 재빠르게 뒤로 몸을 젖히며 휘경황천검의 보법인 황천보를 사용해 도들의 궤적을 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빠른 도기가 자신의 옆구리를 향하고 있었다.


“검무신장!”


퍼퍼펑!


피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은경은 아그로나 신에게 받은 팔찌에 기를 불어 넣으며 외쳤고, 그러자 팔찌는 붉은색의 갑옷을 눈깜짝할 사이에 은경 전신에 덮으며 그녀를 보호했다.


“아이고야...”


검무신장의 갑옷이 가까스로 보호는 해주었지만 내부 충격을 입은 은경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몸을 추스렸다.


“이 자식들. 이제 제대로 해 보자.”


그녀는 그제서야 검을 빼들고 휘경황천검의 기수식을 취했다.


땅속에서 계속 올라오는 요괴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저 땅굴을 막아 버리는 게 최선이겠지만, 아무래도 자신의 능력으로 쉬워 보이지는 않아 보였다.


그렇다면 백야단의 나머지가 돌아올 때까지 이동진을 사수하는 것이라도 해야했다.


그사이에 통신 단검으로 연락은 취해 놓았다. 이제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얼마간이 되었던 버티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문제는 그게 말처럼 마냥 쉽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지만.


'은경아. 할 수 있다! 버터야 한다!'


그녀는 속으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는, 이를 악물고 요괴들에게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



헤븐 아일랜드의 서재 내부에 설치된 두 개의 차원문을 지키는 이들은 백룡족의 폴니르와 사트르였다.


그저께부터 갑자기 수백에 달하는 인간 아이들이 헤븐 아일랜드로 넘어와 북적 거리더니 이 밤중에 비디오 게임이라는 것을 한다고 저택 일층이 시끌벅적했다.


넘쳐나는 아이들이 게임기가 설치된 방으로 전부 들어가지 못하고 일층에서 뛰어 놀다가 서재 내부에 처음 보는 파란색의 물체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얼마 전부터 아이들이 서재 입구로 몰려와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폴니르는 그곳을 몰래 빠져 나와 지붕에 올라가 달빛을 감상 했는데, 그렇게 홀로 남겨진 사트르는 서재 입구를 막아서고는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떠 안았다.


‘휴~ 우리가 살던 곳이나 여기나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막강한 상대인 것은 똑같군.’


사트르는 차원문을 한 번 만져봐도 되냐고 떼를 쓰는 어린 아이들을 상대하며 입구를 막아 서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성적인 사고 판단 따위는 어디에 가져다 버렸는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검으로 베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 대 쥐어박아 울려 봐야 그 뒷감당만 더 힘들다는 것쯤은 그는 경험에 의해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쿠르르르릉


“응?!”


사트르는 갑자기 서재 바닥 아래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눈을 부릅뜨고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그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인간계에서 신계로 향하는 차원문 앞쪽의 바닥이 쑥 하고 꺼지면서 그곳에 박혀있던 검과 공간 복제 마법을 유지하던 여의주들이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안 돼!”


사트르는 빠르게 몸을 날려 그 여의주들을 움켜지려 했지만 그의 몸은 그 꺼져버린 땅속으로 같이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지붕 위에 있던 폴니르는 이동진 근처의 지면에서 일어나는 진동을 감지하고 매서운 눈으로 그곳을 노려 보았다.


곧이어 지면을 뚫고 요괴들이 솟구쳐 나오는가 싶더니 동시에 갑자기 하늘로 치솟는 조명탄을 보고는, 그는 빠르게 날아 올라가 먼저 조명탄을 끌지, 아니면 땅속에서 등장한 요괴들로 향할지 아주 잠깐 고민을 하다가, 일단 요괴들 쪽으로 몸을 날렸다.


".....!!"


하지만 갑자기 또 다른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건 바로 사트르가 지키고 있는 차원문들이 있는 서재쪽이었다.


폴니르는 다시 방향을 틀어 서재로 향했다. 바로 창문을 깨고 진입했지만, 그의 눈에 들어온 모습은 동료인 사트르의 발 끝이 땅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었다.


“사트르!”


폴니르는 동료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지만, 시커먼 땅굴 밑에서는 아무런 응답도 들리지 않았고, 심지어 사트르의 기운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제기랄!”


폴니르는 얼른 옆에 있는 신계에서 인간계로 향하는 차원문을 유지하는 여의주들을 손에 쥐고 공중으로 뛰어 올랐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 차원문을 사수하는 것.


또 다른 땅굴에 의해 남은 하나의 차원문 마저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는 그렇게 공중에 떠 있는 자세로 차원문을 지킬 생각이었다.


“요괴들이 공격해 왔다. 전부 대피해라!”


그는 겁을 잔뜩 먹기는 했지만 아직도 서재 입구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큰 목소리로 외치고는 통신 단검을 통해 빠르게 부대장인 그미르에게 상황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



“거기 서!”


제임스는 자신보다 키가 작은 한 여자 아이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돌려세웠다. 그런데 8-10세 정도로 보이는 그 여자 아이는 눈물을 쏟아내며 울고 있었다.


“너 뭐야?! 조명탄은 왜 쏜 거야? 이 밤중에 저런 걸 쏘면 어떡하자는 거야? 그리고 너는 도대체 뭘 잘했다고 울고 난리야?!”


제임스는 그 여자 아이의 양 어깨를 잡고 흔들며 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 여자 아이는 입을 열지 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제임스!”


웨스턴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왔다.


“너 이 여자 아이 알아?”


제임스는 웨스턴에게 숨 돌릴 시간도 주지않고 다짜고짜 물었다.


“헉...헉...아니? 우리쪽에서 넘어온 애들은 내가 다 알지만 이 아이는 처음 보는데? 여기에 원래 있던 아이 아니야? 아무튼 이 애가 조명탄을 쏜 거야?”


“응. 이 아이가 조명탄 총을 버리는 것을 내가 우연히 봤어. 아무튼 너 정체가 뭐야?! 당장 말 못해!”


제임스는 더욱 화가난 모습으로 그 여자 아이의 어깨를 흔들어 제꼈다. 하지만 웨스턴이 그를 말리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여자 아이에게 다시 물었다.


“나는 웨스턴이라고 해. 어떻게 된 건지 말해 줄 수 있어?”


“나는...난...엄마를 구해야 했어...미안해...”


그리고 그 여자 아이는 자신의 이름은 제니퍼이고 9살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엄마는 인드리크가 군단장으로 있는 14군단 본부의 청소를 담당하는데, 얼마전에 한 매인노 아저씨와 요괴가 자신에게 오더니 엄마를 살리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강요가 있었고, 그에 따라 인드리크가 친위대를 끌고 진풍대를 방문해 와헤드를 연행할 때 진풍대의 아이들 속으로 몰래 숨어 들어갔다.


“내 머리핀에 위치 추적 장치가 있다고 했어. 그리고 내가 새로운 장소로 옮겨가게 되면 그쪽으로 개미족 요괴들이 땅굴을 파서 갈 건데, 그 땅굴이 열리면 조명탄을 쏘라고 했어. 그렇게만 하면 엄마를 살려주겠다고...”


결국 인드리크는 진풍대와 백야단의 관계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와헤드를 체포하러 갔을 때부터, 와헤드가 아이들을 좀 더 안전한 장소로 옮길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고, 진풍대의 아이들이 옮겨가게 될 장소로 아마도 백야단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요괴들이야. 빨리 몸을 피해야 돼!”


헤븐 아일랜드 저택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웨스턴이 긴장한 목소리로 말하며 다른 아이들을 살펴보기 위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제임스도 얼른 그를 따를려다 멈칫하더니 뒤를 돌아보았다.


“뭐 해?! 얼른 안 따라오고. 일단 살아야 엄마를 다시 만나던가 할 거 아냐?! 혹시 이대로 여기를 혼자 빠져 나가면 요괴들이 ‘오! 우리 영웅이시여!’ 하며 반겨 줄 거라는 착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제니퍼는 눈물을 멈추고 두 눈을 깜박이며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해 보였지만 이내 제임스에게 팔목이 잡혀 같이 헤븐 아일랜드 저택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아무튼 인드리크 이 나쁜 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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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전설의 끝은 또 다른 전설을 낳는다 (2) 22.03.24 207 9 14쪽
203 전설의 끝은 또 다른 전설을 낳는다 (1) 22.03.23 203 9 17쪽
202 요계 정예 부대와의 대결 (2) 22.03.22 193 9 13쪽
201 요계 정예 부대와의 대결 (1) 22.03.21 194 9 16쪽
200 누군가를 위해서 (2) +2 22.03.20 209 8 15쪽
» 누군가를 위해서 (1) 22.03.19 208 9 14쪽
198 이젠 우리 차례다 (4) 22.03.18 218 9 16쪽
197 이젠 우리 차례다 (3) 22.03.17 201 9 15쪽
196 이젠 우리 차례다 (2) 22.03.16 199 9 13쪽
195 이젠 우리 차례다 (1) 22.03.15 214 9 17쪽
194 고대의 예언과 전쟁의 향방 22.03.14 219 9 12쪽
193 전장을 가르는 대결 (2) 22.03.13 207 9 11쪽
192 전장을 가르는 대결 (1) 22.03.12 202 9 11쪽
191 신계의 역공 - 개전 (3) 22.03.11 213 9 11쪽
190 신계의 역공 - 개전 (2) 22.03.10 206 9 16쪽
189 신계의 역공 - 개전 (1) 22.03.09 204 9 11쪽
188 다시 신계에서 (4) 22.03.08 197 9 11쪽
187 다시 신계에서 (3) 22.03.07 205 9 17쪽
186 다시 신계에서 (2) 22.03.06 205 9 14쪽
185 다시 신계에서 (1) 22.03.05 212 8 15쪽
184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3) 22.03.04 216 8 13쪽
183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2) 22.03.03 213 8 18쪽
182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1) 22.03.02 215 9 12쪽
181 마침내 (3) 22.03.01 209 9 12쪽
180 마침내 (2) 22.02.28 208 9 13쪽
179 마침내 (1) 22.02.27 214 9 13쪽
178 눈이 내리는 와중에 (2) 22.02.26 218 8 15쪽
177 눈이 내리는 와중에 (1) 22.02.25 213 8 12쪽
176 작전명: 빨간 두건 (2) 22.02.24 220 8 13쪽
175 작전명: 빨간 두건 (1) 22.02.23 218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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