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규동이 님의 서재입니다.

총열개조 원딜 독립투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규동이
작품등록일 :
2023.05.10 11:13
최근연재일 :
2023.06.12 18:4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28,893
추천수 :
777
글자수 :
182,787

작성
23.06.05 19:02
조회
581
추천
19
글자
12쪽

25화 3.1만세운동 - 3 독일제 불맛

DUMMY

3월 1일 오후,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의장 집무실 안.


이완용은 서면을 하나 쭉 훑어보고 있었다.


-대한제국 만세시위 경위서-


"1차세계대전 종전이후 일본제국은 동아시아 세력확장이 주도적으로 되고 있는 부분이외까?"


"부의장님, 독일의 조차지 산둥성 청도 점령간에 있었던 포로수용에 관련해 계속해서 문제를 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어떻게 될지 저로써는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색목인들이 동아시아에 신경쓰지 않을 줄 알았으나, 문제가 붉어지니 미국에서 꽤나 시비가 많은 걸로 보입니다."


이완용은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생각에 잠긴 듯 했다.


"흐음. 거기다가, 지금 만세시위까지. 대한제국에 대한 통제도 제대로 되질 않고 있으니... 나보고 현재상황 소상히 판단 하라는 건대."


"예, 지금 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나 진압을 한다고는 하는데 이게... 부의장님, 일제의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일제는 모든 문제를 전쟁하나로 퉁 치려고 했을텐데. 지금 웬 무장한 놈들까지 경성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차하하. 진짜로 그 짓거릴 결국 한다는 말인가. 웃기는 놈이로고."


"예?"


이완용은 시큰거리는 제 볼기를 스윽 만졌다.


"아야야. 아무것도 아니요."


"당최 무슨소리신지. 왜 그러십니까?"


"아니올시다. 그 무장한 놈들은 독일제국 측에서 조차지 점령의 보복으로 보낸 폭도정도로 정리 합시다. 일제에서도 이번 세계전쟁 참전국들 협정에서 저 놈들이 더 많이 문제를 일으킬수록, 좋은 명분거리가 될테니."


"네? 딱히... 독일놈들이라고 단정 지을 수가 있습니까?"


이완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수상한놈들이 경성에서 '구텐탁'이라며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고 돌아다닌다는 얘기도 있었고. 입국관련해서는 서류만 뚝딱 만들면 되니, 신원불명으로해서 총독부 총독님께 보고 올리세요."


"하면..."


"더 얘기해야하오? 독일 무장세력이 폭도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헌병경찰들도 그에 맞춰 무장하고 진압하면 될 것이고, 대한제국 만세시위 진압도 더 강력하게 조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니오? 알아들으셨소?"


"알겠습니다 부의장님. 그대로 서류 꾸려서 총독님께 바로 보고 올리겠습니다."


이완용은 알아들었으면 나가라는 듯 손을 까딱 거렸다.

혼자 남은 집무실에서 이완용은 조용히 읆조렸다.


"흐흐흐, 네 놈이 일제헌병에게 고꾸라지면 그건 그거대로 좋고. 혹 살아남는다면 계획대로 이용해먹으면 그만인 것이지. 잘 해보라지 아둔한 놈. 이왕 일제에 잡히게 된다면 내 친히 그 뭉게진 낯짝을 보고싶구만."


* * *


같은 시각. 만세시위 현장 근처.


우리 앞으로 일제헌병경찰이 제 칼로 어깨를 툭툭치며 순찰을 돌고 있다. 놈들은 피식웃으며 우스갯소리나 하고 있는 듯 했다.


"한심한 조센징들이 모여서 무슨 시위를 한다는데, 가서 좀 헤짚다가 쓸만한 아녀자나 하나 잡아와야겠어. 심심하던 차에 잘됐네."


"크으으. 요시! 저도 오랜만에 조센징 사냥이나 해야겠습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우리를 스윽 쳐다본다.

이내 무장한 우리를 불러 세웠다.


"네 놈들은 뭬이야? 이리와봐."


"HEIL."


"뭐라는게야, 어제부터 수상쩍은 놈들이 돌아다닌단 얘기는 들었다만, 딱 네 놈들이겠군. 심문을 할테니 순순히 서!"


"..."


우린 말없이 다가가 놈들의 머리를 개머리판으로 후려쳤다.


-퍼억.


"억."


일제 헌병경찰들은 그대로 땅에 처박히며 부르르 떨었다.


"병신같은 새끼들. 다들 얼굴 철저히 가렸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해."


나와 소천단(召天團) 일원들은 독일군복에 중무장을 하고, 순찰 중인 일제 헌병경찰들을 보이는 족족 제압했다.


시위인파가 한창 몰려있는 탑골공원쪽으로 인력투입이 늦어질 수 있도록.


나는 소천단원들에게 조용히 읆조렸다.


"현장가기전까진 격발하지말고 근거리에서 제압할 것. 뒷통수가 근질근질한게, 영 심상찮다."


"어차피 형님 조국 피나 빠는 새끼들이라면서요. 다 골통에 구멍 내주면 안됩니까?"


"골통이 아니라, 온 몸에 바람구멍 내줘야지. 걱정말고 이제 코 앞이니 HEIL 왜에는 아무말도 하지말고. 일단 다들 탑골공원쪽에 화기 설치하고 대기해. 난 태화관이라는 술집에 들렀다가 곧바로 갈테니."


"HEIL."


옳지.


나는 곧 바로 태화관을 향했다.


3.1운동은 처음 탑골공원에서 선언문 낭독을 시작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시위장소가 민족대표들로 인해 기생요릿집 태화관으로 변경 되었었다.


공원에서 거사를 치를 경우 자칫하여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라지만, 제대로된 소통도 되지 않았다.


태화관에 들자, 내 앞에서 민족대표들과 강기덕이라는 학생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아니! 어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소이까? 민족대표란 자들이, 이 술집에 틀어박혀서 축배나 들이키고 있다니. 일제에 대항하는 것이 그렇게 겁나는 것이외까? 당신네들을 믿고 거사를 치루고 있었다니..."


"이보게 강기덕이. 그것은 오해일세! 우리는 혹여나 잘못될 일이 생길까하여..."


"들을 것도 없소이다. 이렇게 소인배들이었다니. 우리 독립을 염원하는 온 국민들이 다 치를 떨것이오. 당신네들의 뜻을 이 강기덕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니 말이요. 이만 난 공원으로 가겠소."


"아니 이보게!"


한참을 열변하던 강기덕이란 사람은 태화관을 곧장 나섰다.

손병희는 한숨을 푹 내쉬며 한마디 꺼냈다.


"이 자리 얼른 마무리하고 아무래도 공원시위 현장에 가봐야할듯 허이."


대부분의 민족대표자들은 이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틈에 스리슬쩍 민족대표들 자리로 다가서며,

이완용이 써준 글을 태화관 정 중앙에 떡하니 게재했다.


'역사대로라면 분명히... 이 자리에 등신이 하나 껴있으렸다.'


나는 손병희의 어깨를 툭툭 쳤다.

손병희는 화들짝 놀라며 뒤를 쳐다봤다.


"뉘... 뉘시요!"


나는 가렸던 얼굴을 스윽 내보였다.

그리고 손병희에게 조용히 귀뜸했다.


"제 정체에 대해 그저 이 일에 가담하는 자 정도로만 해주십쇼. 다만 최린이라는 양반에게만 내 이름을 밝히고. 곧 일제경찰들이 들이닥칠 터. 제가 무슨 짓을 하던 모른척 하시고, 총을 장전하면 뒷문으로 데리고 나가세요."


손병희는 이 새끼가 무슨 소린가 싶은 표정으로 쳐다보다 이내 눈을 질끈 감았다.


"후우."


모든 시선에 나에게 꽂힌다.

민족대표자들의 목소리가 하나가되어 들려왔다.


"무엇이요? 누구신게요?"


손병희는 헛기침을 했다.


"크흐흠. 이 자는 외국분이시네. 우리 제국의 독립을 지지하고 도와주시는 분일세. 일제에게 빚이 있는 나라에서 오신 분이니 믿어될 사람일걸세. 최린 자네만 이리와보게나."


손병희는 최린에게 조용히 속삭이는 듯 보였다.


최린.

이 양반은 처음엔 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으나, 결국 일제에 투항하고 변절하게 되는 인간이다. 오늘 이 태화관에서 벌어지는 일 또한 이 인간의 고발이 원인일 터.


다만, 만약 이 자가 나에대해서 일제에게 술술 불어댄다면.

이완용과 제대로 한 판 붙게 되겠지.


'재밌는 그림이 되겠네. 민족 배반자들끼리. 서로 물어죽이는 꼴이 될 터. 결과는 뻔해 보이긴 하다마는.'


이후 민족대표들에게 독립선언문이 배포되었다.

선언문을 받아든 최린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전화 중인 태화관 주인의 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다 다시 앉았다.


선언문을 낭독하진 않고 조용히 눈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내 손병희가 건배사를 했다.


"역사적인 날이로고. 우리 조선은 일제에 절대 굴하지 않을 걸세."


모든 민족대표 전원이 축배를 들었다.


이후 30분남짓.


-철컥.


난 총을 장전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총이 좋긴 좋아. 관심끄는데에, 이것만한게 없네.

나는 손병희에게 조용히 귀뜸했다.


"나가십쇼. 때가 됐습니다. 공원의 인파들 인솔을 명분삼아 가십쇼."


나의 심상찮은 행동에 모두가 의아한 듯 쳐다봤다.

이내 손병희가 입을 연다.


"이보시게들. 아무래도 공원시위인파들에게 변이 생기지 않을까, 마음이 쓰이네만. 이 자리의 정리는 이 외국분께서 도와주신다고 하니,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써 공원으로 나가 봅시다."


민족대표자들은 다 동의한다는 표정.

자리를 떠나기전, 한 사내가 오늘의 자리를 기념하고자 만세를 하고 가자는 제안을 했다.

이 자리의 모두가 잔을 내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 사내가 벌떡 일어나 외쳤다.


"조선 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대표자들 또한 이 선창을 따라 목놓아 외쳤다. 한 놈만 빼고.


"조선 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만세를 외치고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는 듯 보였다.

이후 다들 뒷문을 통해 자리를 떠났다.


모두가 무사히 자리를 뜨고난 뒤,

태화관 밖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탕.


"이거 조금만 틈을 줘도, 말귀 못알아듣는 조센징들은 헛물을 켜는구만. 다 조용히 기어나와! 종로경찰서에서 폭도들을 전부 연행하러 왔으니."


난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역시나 변절자 하나가 고대로 일러바쳤구나 싶다.


"쯧."


태화관 문으로 한 놈이 다가서는 소리가 들렸다.

난 총을 들었다.


MP28.

내가 장전한 기관단총의 원래 이름.

1930년대에나 있을 독일산 괴물. 이 독일제 불맛이 좀 입에 맞으시련지들.


-탕.


예열을 위해 한 발 갈겼다. 제차 방아쇠를 당긴다.


-타다당.


MP28은 드디어 제 화력을 뿜을 준비가 다 되었다.


"후우."


심호흡을 하고 개머리판을 완벽하게 견착했다.

그대로 방아쇠를 지긋이 눌렀다.


내부 장전 스프링이 부드럽게 탄알을 밀어낸다. 경쾌한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불을 뿜는다.


-타다다다당.

-두다다다당.


"으아아악!"


명중. 쓰러진 놈들 사이로 놈들이 한대 모이는 듯 소리가 들려온다.


-딸칵.


난 M24 슈틸한그라나테.

독일의 막대수류탄에 뇌관을 삽입했다.


충분한 위협사격으로 문 앞 안전을 확보하고 슬쩍 바깥을 쳐다봤다.

보기좋게 피를 쏟은 놈들 주위로 모여들어 있다.


난 놈들을 향해 한마디 했다.


"HEIL."


-터억.


막대수류탄이 놈들의 한가운데 툭 떨어졌다.


-콰앙!


굉음과 함께 일제 놈들의 팔 다리가 후두둑 날아다닌다.


"크아아악! 아악."


순식간에 놈들의 비명으로 태화관 앞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제 놈들의 안위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조국 국민들 팔다리는 아무렇지않게 썰어버리는 놈들이. 꼴같잖게."


순식간에 30명이상은 반병신이 된 듯 보였다.


-콰앙!

-두다다다.


난 제차 막대수류탄을 던지고, 위협사격을 하며 태화관을 빠져나왔다.


-촤라락. 터억.


9mm 파라벨룸탄이 적들을 꿰뚫으며 바닥에 흩어진다.


뒤로 따라붙는 인원들의 권총사격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괴랄한 기관단총의 화력 앞에, 권총사수들은 제 고개를 땅으로 처박을 뿐.


따라붙는 놈들이 맥없이 쓰러지자, 놈들의 추격의지는 꺽여드는 듯 보였다.


"후. 오늘로, 일제 네 놈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전 국민이 알게될 터."


난 탑골공원을 향해 달렸다.


이번 강도 일제 학살로,


모든 일제의 눈을 우리 쪽으로 향하게 만들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막아낼 순 없겠지마는.


가장 인파가 몰린 만세시위 현장의 완벽한 성공.

시위자 전원의 안위를 지켜내고, 일제의 무능함을 공표할 수 있도록.


강도 일제가 탄압을 위해 더 큰 화력을 원하게 만든 후,

미국의 무기수입을 빌미로 조선총독부의 총독녀석과 딜할 수 있는 자리를 꿰 찰 터.


인성은 지갑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뭐 인성이랄 것도 없는 악귀새끼들이지마는. 새로운 총독은 문화통치다 뭐다 회유책을 하나 쳐들고 헛소리를 할 것인데.

일제가 입발린 소리를 해대기 전에 어떻게든 왜놈들을 구워 삶아야 한다.


"단원들이 제대로 준비를 해놨어야 하는데."


작가의말

heil은 독일어로 만세 라는 단어이기도하고 현 독일군은 경례구호가 없지마는.

간혹 사용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다지 독일사람들이 나치의 경례구호로 사용되었던 이말을 좋아하진 않는다니 모쪼록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총열개조 원딜 독립투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5화 마지막 장면이 좀 어거지같아 바꿨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5 23.05.18 97 0 -
공지 곧 빠르게 내용전개 이어서 글봐주시는 한 독자님께 약속한대로 매듭짖겠습니다!감사합니다 +2 23.05.13 117 0 -
공지 잘부탁드립니다. 일연에서 뵈었을 때랑은 조금 많이 다를 듯 합니다. 23.05.10 689 0 -
31 31화 명동 야쿠자 소탕 - 궁극의 K-1소총 개발 +3 23.06.12 299 5 15쪽
30 30화 선택의기로, 암시장개척 23.06.10 314 9 12쪽
29 29화 3.1만세운동 - 7 마무리 +2 23.06.09 368 9 10쪽
28 28화 3.1 만세운동 - 6 제암리학살사건 지우기 23.06.08 384 11 17쪽
27 27화 3.1만세운동 - 5 전조 23.06.07 537 16 15쪽
26 26화 3.1만세운동 - 4 독일제 불맛 +1 23.06.06 547 17 13쪽
» 25화 3.1만세운동 - 3 독일제 불맛 +2 23.06.05 582 19 12쪽
24 24화 3.1만세운동 - 2 +3 23.06.04 661 18 13쪽
23 23화 3.1만세운동 - 1 +2 23.06.02 725 20 11쪽
22 22화 HALO - 5 대한제국 입국 +2 23.06.01 791 21 13쪽
21 21화 HALO - 4 +3 23.05.31 772 22 14쪽
20 20화 HALO - 3 참전 +6 23.05.30 807 23 12쪽
19 19화 HALO - 2 +5 23.05.29 853 28 11쪽
18 18화 HALO - 1 화포재벌 +4 23.05.28 941 23 12쪽
17 17화 비밀결사 - 결(結) +2 23.05.28 911 24 16쪽
16 16화 비밀결사 - 전(轉) +4 23.05.26 910 24 12쪽
15 15화 비밀결사 - 승(承) (수정) +3 23.05.25 939 23 12쪽
14 14화 비밀 결사 - 기(起) (수정) +3 23.05.24 1,008 23 13쪽
13 13화 최초의 대한제국 총포기술자 - 마무리, 레일개발 +1 23.05.23 1,026 26 12쪽
12 12화 최초의 대한제국 총포기술자 - 3 M1913 브라우닝 +3 23.05.22 1,026 23 18쪽
11 11화 최초의 대한제국 총포기술자 - 2 개량 M1893 소총 +4 23.05.21 1,083 27 13쪽
10 10화 최초의 대한제국 총포기술자 - 1 개량 M1893 소총 +2 23.05.19 1,149 29 13쪽
9 9화 콜트(COLT)사 - 7 간이저격총 (수정) +4 23.05.17 1,140 33 12쪽
8 8화 콜트(COLT)사 - 6 멕시코 혁명 +1 23.05.16 1,141 27 12쪽
7 7화 콜트(COLT)사 - 5 멕시코 혁명 +1 23.05.15 1,223 31 12쪽
6 6화 콜트(COLT)사 - 4 역사왜곡 +5 23.05.14 1,292 33 12쪽
5 5화 콜트(COLT)사 - 3 역사왜곡 +5 23.05.13 1,341 3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