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책방

플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43,965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9
조회
78
추천
3
글자
7쪽

57 - 확인, 회상, 잡념, 그리고 정보수집

DUMMY

시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통해 엄청난 짓을 저지른 우리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키고 플레어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누가 8시간 만에 길드와 나이트메어의 마을을 터는 대담한 짓을 하나?)

"아...."

예상대로였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순식간에 정보가 이동함에 따라 우리가 저지른 짓이 일파 만파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제목: 해오름길드를 붕괴시킨자와 아이기렌을 털어버린 유저 세명은 동일인물인가? 작성자:overlord]

자유게시판에서 눈에 잘띄이는(오버로드 녀석...) 게시물을 선택해 확인해보았다.

[ 오늘 일어난 두개의 거대한 사건, 해오름길드의 붕괴와 아이기렌의 마을 파괴 등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지 않는 이상 건드리지도 못하는 그 것을 3명으로 끝을 냈다는점에 같은점이 있고, 또한 한녀석은 환술이지만 환술이 아닌 마법을 사용합니다.

그것도 엄청난 연사속도로요. 못믿기시겠다면 동영상게시판에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해오름길드의 1부대 부대장이라는 직책을 가졌던 유저입니다. 과거에 길드원들이 저렙 3명에게 킬을 당하여 척살을 해달라고해서 결국에는 추적을 하여 척살을 하려고 했으나, 그 세명은 이미 시간이 없어서 강제로그아웃 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희 해오름 길드는 그 세명에 의해 간부5명과 길드석이 파괴되면서 해오름길드는 붕괴되었습니다.

3명에 의한 강제적인 파괴. 이것 말고 또 다른 녀석이 있겠습니까?]

'동영상?! 혹시 잡아뒀던 그녀석이 동영상을 찍어올린거냐!'

일단 동영상을 확인하기전에 나는 밑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았다.

[히트리스: 크하하하 결국에는 3명에의해서 끝난거냐! 와... 누군지는 몰라도 참 잘하셨습니다. 그 깡패길드를 끝장을내시다니..]

[리바루온: .... 그 세명 히든 아닐까요? 소설에 보면 뻔하잖아요, 세명에서 완전히 털어버리고.]

'볼 가치가 없는 덧글이었어.'

나는 다시 동영상게시판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았다. 베스트 동영상이었기때문에 바로 찾아내 클릭하자. 우리가 아이기렌에 가서 건물을 박살내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었다.

"하아... 당분간 또 로브뒤집어 써야하나?"

댓글또한 엄청나게 많았지만, 그냥 보지 않고 나왔다.

티비를 틀어서 게임프로그램을 확인하자 역시 이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이번일을 가지고 말을 하니. 당사자인 우리는 어떻게 생각을 하겠냐."

나는 순간적으로 찾아온 허기짐에 간단히 밥을 먹고 메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스팸메일을 삭제하고 나서 부모님의 메일을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다.

'....?!'

읽던중 이상한 글귀를 보게되었다. 러시아에서 부터 중국, 유럽쪽을 돌고 이집트에 가셨는데 이번에는 또 뭐를 하실건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우주여행까지 가신다고 적혀있었다.

'... 그만한 돈은 언제모은거지? 나 몰래 적금이라도 부었었나?'

어차피 능력이 있어서 가는것이라고 생각을 한 뒤에 나는 소파에 앉아 어릴적생각을 시작했다.

'아아... 나는 선천적으로 게임을 좋아했나보군,'

어렸을때부터 PC게임, 패키지게임, 액션게임등 어렸을때 했던 기억이 지나갔다. 내가 기용이와 윤이를 만난게 중학교 2학년때. 그 유이라는 별명을 얻었을때와 같은년도다.

"그때까지만 해도 꽤나 모범생이었는데."

기본적인교육은 권리였기 때문에 배워왔지만,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하지만... 녀석들을 만나서 즐거웠지."

기용이와 윤이 모두 나랑 엇비슷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때 유명한 게임을 같이 하다가 서로서로 오기를 가지고 키우는 바람에 우리는 여러가지 게임을 가지고 경쟁을 하는바람에 이때까지도 밤샘게임 하고 학교에 와서 뻗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시간제한 8시간이라는 덕분에 잠을 제대로 자기는 하지만.)

요즘세상은 너무 발전되었다. 너무 발전한 만큼 그만큼 새롭게 나타나는것 또한 별로없다. 신생대 후반에서나 나온 인류가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신생대의 세발의 피도 안되는 시간을 이용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이미 개발될것은 다 된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찰만한것, 즉 문화시대가 나타났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뇌를 연구한것도 성공적이었고, 몇십년전에 나온 게임소설이라고 불리는 게임판타지 소설 그대로 실현되어서 현재는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기도 했었다.

'일본에서는 갱생이라는 게임이 대인기라고 했었는데?'

"후우. 잡생각은 그만두고, 오랜만에 나가서 운동좀 해볼까?"

집에서 나와 은행에 들려 남은돈중 일부를 인출해서 헬스클럽에 들어가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 땀을 뺀 나는 헬스클럽에서 나와 건단하게 요기거리로 먹은 뒤에 집에 돌아와 6명에서 간신히(?)가 아니지만 뒤에 나타난 8마리의 패거리를 소환시키는 부활의 무덤에 있는 리치의 정보를 찾아보기로 했다.

[ 부활의 무덤 - 리치에 대하여 작성자: 크룸벨

부활의 무덤에 있는 리치는 체력이 그다지 높은편이 아니다. 가끔가다 쓰는 스노우 스톰과 각종 빙마법 계열만 잘 상쇄 시키거나 피하면 된다. 쉽게죽이는방법은 두개골에 자리잡고 있는 라이프코어를 관통시키는것, 하지만 두개골이라는게 두부 잘라지듯이 쉽게 잘라지지는 않으니 조심할것.

그리고 중요한것은 100% 리치가 죽기전에 시전하는 마법. 레이즈 좀비. 20%하락된 소환수라고 얕보지 마십시오. 5마리의 부활좀비와 3마리의 부활전사가 소환되는데. 저희 4~50대 8명 풀파티로 들어갔다가. 3명남고 전멸했습니다. ]

이 글에서 찾은 힌트는 두개골을 관통시키면 한번에 죽일수도 있다는것이 힌트가 되었다.

'... 다른건없나?'

다른게시판을 둘러봐도 부활의 묘지에 대한 정보는 부활시리즈들뿐.딱히 리치에 대해서 얻은게 없었다.

"그만큼 리치를 여유롭게 잡을 고레벨의 유저는 아무것도 없는건가."

나는 그냥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저녁을 먹고 침대로 가서 취침을 취했다.


꼬끼~오~~켁켁.

도심속에서 들을수 없는 범상치않은(?)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깨어난 나는 시계를 확인했다.

'7시 40분 가량이네.'

늘 같은 시각인 8시쯤에 들어가기 때문에 간단히 세면을 한 뒤에 밥을 먹고 무의식 적으로 power 버튼을 누른뒤 접속을 시작했다.

"플레어 - 강해지고 싶은자들의 세계."

오늘따라 로그인 멘트가 인상깊게 느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플레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 60 - 정신안정을 위한 휴식(1) 13.08.30 91 3 7쪽
59 59 - 두번째 연계퀘스트 클리어. 13.08.30 71 3 7쪽
58 58 - 부활의 묘지 토벌단! 13.08.30 78 3 7쪽
» 57 - 확인, 회상, 잡념, 그리고 정보수집 13.08.30 79 3 7쪽
56 56 - 부활의 묘지(4) 13.08.30 85 3 7쪽
55 55 - 부활의 묘지(3) 13.08.30 83 3 7쪽
54 54 - 부활의 묘지(2) 13.08.30 86 2 7쪽
53 53 - 부활의 묘지(1) 13.08.30 83 2 7쪽
52 52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3) 13.08.30 83 3 7쪽
51 51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2) 13.08.30 87 3 7쪽
50 50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1) 13.08.30 82 3 7쪽
49 49 - 5급 승급! 13.08.30 118 3 7쪽
48 48 - 뒷풀이 13.08.30 113 3 9쪽
47 47 - 결전(3) 13.08.30 87 3 8쪽
46 46 - 결전(2) 13.08.30 83 3 7쪽
45 45 - 결전(1) 13.08.30 88 2 10쪽
44 44 - 길드성 잠입 13.08.30 88 3 9쪽
43 43 - 정보수집 13.08.30 89 3 8쪽
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1 3 9쪽
41 41 - 퀘스트기행(10) 13.08.30 89 2 8쪽
40 40 - 퀘스트기행(9) 13.08.30 85 3 7쪽
39 39 - 퀘스트기행(8) 13.08.30 94 2 7쪽
38 38 - 퀘스트기행(7) 13.08.30 90 3 9쪽
37 37 - 한박자 쉬고 13.08.30 89 3 7쪽
36 36 - 퀘스트기행(6) 13.08.30 91 3 6쪽
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5 3 7쪽
34 34 - 퀘스트기행(4) 13.08.30 94 2 7쪽
33 33 - 퀘스트기행(3) 13.08.30 95 3 6쪽
32 32 - 퀘스트기행(2) 13.08.30 162 2 7쪽
31 31 - 퀘스트기행(1) 13.08.30 727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