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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43,995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3
조회
89
추천
3
글자
8쪽

43 - 정보수집

DUMMY

'... 처리하는것도 좋긴한데 만약 저걸 동영상으로 찍고 있는 녀석이 있다면 위험한데... 때려 잡는다 해도 해오름길드에 반대한다는 녀석들이라고 척살령을 내릴수도 있고... 우리가 져주면 길드놈을 킬한 녀석을 토벌했다고 게시판에 자랑하게 되니까 그냥 일단은 1보 후퇴가 더 좋을것 같네.'

나는 곧바로 해오름 길드와 대치중(솔찍히 말하자면 우리쪽이 우세하지만.)인 기용이와 윤이에게 귓속말을 보냈다.

"야. 그냥 나가자, 어차피 40분밖에 없는데 시간이 다되서 나가는척 하면서 나가서 해오름 길드의 정보를 찾았다가 내일 몰래 추적해서 털어버리고 오자."

내 말에 곧바로 귓속말이 들려왔다.

"뭐, 이딴 잡녀석들은 처리하기도 귀찮네, 아까 개미귀신 처리한게 꽤나 충격적이어서 말이지..."

"아, 알겠다. 내일 8시에 와서 足쳐버리자고."

그리고 나서 기용이와 윤이가 연기를 시작했다.

"젠장! 아까 퀘스트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잖아? 쉬운것도 처리 못하고 나가게 되다니..."

"쓰읍... 이딴녀석은 내 레인 오브 불렛 하나로 끝나는데."

"내일 플레어에서 해오름길드가 사라질 준비나 해라!"

우리는 거의 동시에 로그아웃을 했다.

'일단 해오름 길드에 대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겠어...'

나는 나와서 빵을 꺼내 입에물고서는 거실 한구석에 박혀있는 컴퓨터의 본체를 켰다.

우 - 웅.

컴퓨터의 부팅이 완료되고나서 플레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을 시작했다.

[ 해오름 길드 검색 결과 총 1633개의 게시물을 검색하였습니다.]

나는 그중에서 몇가지 글을 클릭했다.

[ 제목: 해오름 길드는 왜 작지만 길드성에서 시작하나? 작성자:리베스트]

길드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면서 우후죽순으로 길드가 생겨나고 있는데 처음이라고 길드성에서 시작하는 억지가 어디있습니까? 해오름 길드를 길드 하우스로 강등해 주세요!


그 밑에는 조금 살벌한 댓글이 달려있었다.


[히트리스: 님 불쌍하시네요... 판타지라면 관둬야 하실 상황이 발생하시겠네요...]

[overlord: 저는 해오름길드 1부대 부대장입니다. 저분은 저희 해오름 길드에서 척살 명령이 떨어졌음으로 저분과 관련된 분이시라도 게임상에서는 붙어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그녀석 이름이 오버로드였냐.'

[크로미: 허헉... 저분 진짜 불쌍하네..]


[제목: 해오름 길드의 자랑스러운 성의 내부 작성자:부르스리]

저는 해오름 길드의 하위길드인 해내림 길드입니다. 처음 길드에 가입하는 길드원들을 위해 친히 말씀해 드립니다.


일층에는 일단 중앙에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길드원들의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길드 전용 대장간과 무기, 방어구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물약상점이 있습니다.

이층에는 왼쪽부터 오른쪽 까지 차례차례 간부급 이상의 방이 있습니다. 잘못해서 찍히면 게임 내에서 거의 평생 고생하니 찍히는일 없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삼층에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소형급 성이라 그런지 삼층이 조금 작아서 길드 마스터가 혼자 지내고 있다는 소문밖에 없습니다.


[루에르: 그걸 뭐하러 글로 써내립니까? 그냥 간단하게 움직여서 스샷 몇번 찍으면 되는걸 가지고...]

[아리미르: 루에르// 그럴필요도 더 없어요. 그냥 게시판에 지도가 붙어있는데;;]


[제목: 해오름 길드의 간부와 길드마스터에 대해 작성자: 알카리스]

저희 위대한 해오름 길드의 저와 같은급의 간부들과 길드를 창설하신 길드마스터에 대해 말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5명의 간부중에 서 알카리스는 길드마스터를 제외한 3번째로 강한 사람입니다... 아이디는 밝히기는 그렇고 그냥 사항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저희 간부중 막내입니다.

직업은 마법사이며 벌써 레벨 30을 넘어 40을 보고 있는 7급 마법사 입니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사실이지만 얼음특화 마법사입니다. 이녀석을 기분상하게 하면 공격한번 하지 못하고 사망하시게 될겁니다.

두번째로 제 바로밑의 녀석입니다.

레벨은 30대 후반, 도적입니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독술은 안쓰고단검으로 오질나게 때린다는거죠. 그 뭐시기 지가 만든 프리스킬이라고 오버 드라이브인가? 뭐시기 있다는데 저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걸 맞게 된다면 어떻게 되시는지는 아실테고 말입니다.

다음은 저, 알카라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의 레벨은 갓40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40을 넘으니 경험치가 30대 보다 몇배는 안오르는것 같군요... 저의 직업은 격투가 입니다.

태권도 유단자이니 저랑 적대상태로 만나면 고통을 최대로 받게 되겠죠?

제 바로 위인 이안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디를 밝힌 이유는... 그냥 적어도 된다고 하셔서 적었습니다.

이안형의 직업은 검사. 보통검사가 아닙니다. 미약하기는 하지만 10급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검사입니다. 그러면서 저보다 레벨이

3 높군요...

그리고 현재 간부중에 가장레벨이 높은 대장형은(아이디가 대장이 아닙니다.) 레벨이 40대 중반입니다

궁수입니다. 역시 프리스킬을 직접 만든게 있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본적이 있습니다. 무기는 석궁, 사냥에서 가장 큰 조력자 입니다!

마지막으로써 저희 길드마스터는... 비밀입니다?!


[명인: 아, 그러지마시고 길드마스터의 정보도 알려주세요~]

[저지먼트: 우와, 장난아닌 길드군요 만나면 쩔이라도...]

[알카라스: 저지먼트// 저희랑 만나게 되면 이미 죽어계실수도?]


'잠깐... 오버드라이브라. 학교에서 금강산 갔을때의 토너먼트가 생각나는데.'

나는 이 정보들을 Ctrl+C, Ctrl+V 해서 기용이와 윤이에게 보낸 뒤에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다.

[ 윤세환씨께 메일이 두통 도착했습니다. ]

'빠르기도 하다.'

[제목:제목없음 보낸이: 노윤

아, 잘받았다 세환아. 간부새퀴가 거의 30~40대라니. 그래도 꽤나 강한 길든가 본데? 그런데 우리가 누구냐? 기용이와 나는 60대를 보고있는 상황이고 너도 50대를 보고있는 상태잖냐? 뭐 그딴녀석들은 우리가 끝낼수 있어. 걱정마라.

P.S: 그 오버드라이브 말이야, 우리학교 8반 아니면 3반녀석 아니었냐?

[제목:제목없음 보낸이: 곽기용

걱정없음. 그냥 물약두둑히 처들고 적당히 기습해서 적당히 처리하면 끝난다. 그냥 내일이나 기다리셩.

'... 곽기용 이쉐키.'

나는 인터넷을 더 조사해 현재 해오름길드의 길드성은 리온성의 남남서쪽으로 120M가량 떨어져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컴퓨터를 끈 다음에 남은 빵을 마저 먹고나서 TV를 틀어 나라상황(뻔했다..)를 확인하고는 침대에 누워서 내일할 대업(?!)을 생각했다.

'흠... 뭐 간부들 밑에는 30간신히 넘거나 그 밑에 있는 초짜일 확률이 큰데..'

'나랑 기용이랑 윤이가 지면 또 플레어에서 척살당하는거 아냐?'

나는 쓸대없는 일을 계속생각하다가 그대로 뻗어서 자버렸다.


'... 지금이 몇시지?'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시계를 봤다.

'4시 30분이라.. 3시간 반정도 남았군.'

나는 몸을 씻고 오랜만에 제대로 밥과 간단한 국, 김치와 함께 맛있게 밥을 먹은후에 집 주변을 산책 하고 집에 도착했다.

"자, 이제 시작이다."

나의 몸을 큐브에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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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 부활의 묘지(2) 13.08.30 86 2 7쪽
53 53 - 부활의 묘지(1) 13.08.30 83 2 7쪽
52 52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3) 13.08.30 83 3 7쪽
51 51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2) 13.08.30 87 3 7쪽
50 50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1) 13.08.30 82 3 7쪽
49 49 - 5급 승급! 13.08.30 119 3 7쪽
48 48 - 뒷풀이 13.08.30 113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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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 결전(2) 13.08.30 84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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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 길드성 잠입 13.08.30 89 3 9쪽
» 43 - 정보수집 13.08.30 90 3 8쪽
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1 3 9쪽
41 41 - 퀘스트기행(10) 13.08.30 90 2 8쪽
40 40 - 퀘스트기행(9) 13.08.30 86 3 7쪽
39 39 - 퀘스트기행(8) 13.08.30 95 2 7쪽
38 38 - 퀘스트기행(7) 13.08.30 90 3 9쪽
37 37 - 한박자 쉬고 13.08.30 89 3 7쪽
36 36 - 퀘스트기행(6) 13.08.30 91 3 6쪽
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6 3 7쪽
34 34 - 퀘스트기행(4) 13.08.30 94 2 7쪽
33 33 - 퀘스트기행(3) 13.08.30 95 3 6쪽
32 32 - 퀘스트기행(2) 13.08.30 163 2 7쪽
31 31 - 퀘스트기행(1) 13.08.30 72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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