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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43,991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2
조회
89
추천
2
글자
8쪽

41 - 퀘스트기행(10)

DUMMY

'... 눈앞이 안보이니까 정말로 불편하군.'

솔찍히 말하자면, 색을 검은색으로 전부 뿌린 그런느낌이었고, 눈앞이 안보이기때문에 나는 그냥 잠자코 들어올수밖에 없었다.

[ 시력이 약간 회복합니다. ]

내 눈앞이 안개의 낀듯이 희뿌옇게 보여졌다. 아직 완벽하게 볼수는 없지만, 위치정도는 대강 알수 있었다.

"일단은 저 거울부터 처리해야할것 같네."

일단 보이는 거울을 발로차서 각도를 바꿨다.

"후우, 이제 더 기다려야 하나?"

바닥에 앉자, 귓속으로 파티말이 들려왔다.

"안전하게 다음장소에 도착했다. 세환아 땡스."

"오호, 이거 장난아니게 부신데? 너의 희생이 우리둘을 구했다.키키"

'... 쳇, 쓸대없는 안좋은것만 나만 다걸렸나?'

"기용아, 그말 굉장히 신경쓰인다? 내가 성인군자인줄 아냐? 던전 클리어 하고 나랑 면담좀 하자?"

"어어, 그거 위험한데? 어떻게 하게?"

"... 둘다 그만하지? 이거 혼자 하면 하루만에 절대 못끝낼것 같은데?"

[ 시력이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내 시력이 완전히 돌아오고, 주위를 돌아봤다. 전에 지나쳤던 홀은 반구를 덮어놓은 돔 형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평범한 직육면체의 방이다. 단지 문제가 조금 있다면, 한 면에 두개씩 빛이 직선으로 뿜어 나오져 나오는 구슬이 있는데, 총 6면에중에서 양옆과 천장에 총 6개의 구슬이 존재 했다. 그와 함깨 중앙에는 다양한 거울이 있었다. 볼록거울, 오목거울, 평면거울 모양의 거울등 여러가지였다.

"하아,, 이거 거울 어떻게 해야하나?"

반대편에는 거대한 문이 있는데, 골렘가지고도 못열것 같아 보였다.

'... 저건?!'

문의 중앙에는 파란색 구슬이 있었다. 보아하니 저것에 6개의 구슬의 빛을 모으는것 같았다.

"후우, 볼록거울은 빛을 확산시키고, 오목거울은 빛을 모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되는데."

"왼쪽은 평면거울 두개를 왼쪽거울는 오른쪽으로 10도, 오른쪽거울은 왼쪽으로 30도를 맞추면 자동으로 구슬로 빛들어간다."

귓가에 들려오는 기용이의 목소리, 기용이의 도움에 웃음을 뒤로한체 거울을 향해 같다.

[ 평면거울을 어떻게 설정 하시겠습니까? 현재 왼쪽으로 12도 기울여져 있습니다. ]

"오른쪽으로 10도."

[ 평면거울을 어떻게 설정 하시겠습니까? 현재 오른쪽으로 45도 기울여져 있습니다.]

"왼쪽으로 30도."

[ 빛의 열쇠가 3분의 1이 채워졌습니다.]

맞추고 나자 다시 나타나는 시스템 메세지. 이제 나머지 두개중 하나를 알아내야 했다.

"오호, 기용이가 이미 왼쪽을 알아냈네, 쳇. 오른쪽은 내가 말해주마, 오른쪽에 있는 세개의 거울은, 빛을 받고있는 두개의 거울을 천장쪽으로 빛나게, 즉 왼쪽 오목거울은 왼쪽으로 5도 돌리고, 오른쪽 오목거울은 왼쪽으로 47도 돌린 상태에서 천장쪽에 있는 거울을 문 밑쪽에 있는 거울에 닿게 만들면 된다."

[ 빛의 열쇠가 총 3분의 2가 채워졌습니다.]

'둘다 하나씩 했으니까.. 내가 가운데 해야 하나?'

솔찍히 말하면 내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천장쪽에 있는 구슬은 2개 였지만, 거울은 약 9개 가량되는것 이었다.

"후우. 진짜 장난 아닌거 내가 걸린건가?"

일단 나는 가까이 가보기 위해 암흑이 해제되기를 기다렸던 시간때문에 전부 회복했고, 간단하게 윈드골렘을 소환했다.

"자, 가볼까? 전환 스페이드 8, 실체화!"

[ 엘리멘탈에서 골렘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 MP가 600 소모했습니다. ]

곧바로 나는 윈드 골렘을 탑승 한 다음에 생각하기 시작했다.

'두개의 볼록거울과 7개의 오목거울, 볼록거울은 안쪽에 있고 오목거울 6개는 둘러 쌓듯이 있고 하나는 오목거울인데 안에 파란색 돌이... 설마?!'

나는 곧바로 조정기로 빛을 볼록거울 쪽으로 맞췄다. 그 빛은 볼록거울을 맞추고 퍼져나갔으나, 원래는 세기가 약해야 정상이지만, 이 빛은,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주위에 빛을 발하고 있었다.

"자, 시작해 볼까나?"

나머지 하나의 볼록거울을 맞추고, 6개의 오목거울이 볼록거울에서 반사된 빛을 모으게 만드고, 그 빛은 바로 하나 남은 오목거울에 빛여졌다.

"우 - 우웅"

파란색돌이 점점 보랗게 변하더니 이윽고 또다시 붉게 변해졌다.

"우우우우웅!"

이 소리는 흡사 모 게임의 차지샷과 비슷한 음이 발생하고, 확실히 레이져 쳐럼 발사되는 빛이 그대로 문을 강타했다.

[ 빛의 열쇠가 모두 채워졌음으로 문이 열립니다. ]

나는 이 기쁨을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파티말로 변했다.

"하하하! 내가 성공했다!"

"역시 나는 성공했지, 니들은 아직 마지막 못했지?"

"뭐 이런걸 가지고 시간을 끄냐?"

동시에 울려퍼지는 나와친구들의 목소리. 목소리가 들린후 잠시간 침묵이 흘렀다.

'아나, 창피하네...'

"뭐, 다 깻으니까 상관없지. 일단 다음거나 보자고. 이렇게 어려우면 다음거는 보스일 확률이 크니까."

"그렇지 뭐... 보스 잘잡고 나와라."

나는 다음장소로 나아갔다.


'....? 저게 뭐시다냐, 보물상자?'

내 눈앞에는 그냥 떡하니 보물상자가 놓여있었다. 그냥 가져갈수도 있지만, 그동안 호되게 당한지라, 대기를 했다.

"이거 열어도 되는건가?"

"그러니까 말이야..."

나는 친구들의 말을 무시하고 긴장한채로 보물상자를 열었다.

"끼 - 익"

오래된 경첩에서 울리는 소름끼치는 소리. 그 보물상자 내부에는 종이 한장만이 있을 뿐이었다.

"기용아, 윤아. 이거 종이 한장밖에 없는데? 내용은 없고 그냥 찢으면 무슨일이 일어날것 같긴한데..."

내 말에 기용이와 윤이도 열었는지, 또다시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고, 다시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3 2 1 한번에 다같이 찢자. 3... 2... 1... 자!"

"찌지직."

단순히 종이 찢어지는소리가 들리고 순식간에 이동되는것이 느껴졌다.

"어라. 복도?"

윤이의 말이 들려오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보이는것은 앞쪽의 복도뿐이었다.

"그르르르르르르"

신발을 땅에 닿은 상태로 끌고오는 소리가 내귓전을 울렸다.

'... 이런상황은 만화에서 많이 본것같은데.'

예상대로, 뒤에는 구 형태의 물질이 굴러오고 있었다. 중요한건, 보통 만화의 바위덩어리가 아닌. 완벽한 구의 금속 물질이 굴러오고 있었다.

"젠장! 뭐 이딴게 다있어? 스페이드 8! 실체화!"

MP 60이 소모되고 스톰이 뒤에서 앞으로 골렘을 밀어내었다. 덕분에 가속도가 붙은 골렘은 그 금속 덩어리보다 엄청난속도로 앞으로 전진해 나아갔다.

".... 야 이거 때리니까 쉽게 사라지는데?"

"아?"

윤이의 말에 돌아봐서 골렘의 팔로 금속물질을 강타했다.

"퍼 - 억."

생각보다 간단하게 그대로 사라지고, 골렘에 탑승한체로 내가 내려가던 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이... 이건 뭐야!"

그 내려가는 쪽에 있던것은, 거대한 개미지옥이었다. 끝없이 들어가는 개미지옥의 주인인 개미귀신은 맛있는 먹이라도 포착했는지

더더욱 빠른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기용아 윤아 이거 개미귀신이 보스인것 같은데?"

"그런가? 반대쪽 끝으로 오면 무슨 도르래 같은게 있는데 돌려볼께."

윤이의 말과 함께 들려오는 도르래소리. 그후 들려오는 소리는... 외마디 비명 뿐이었다.

"젠장!!!! 이번에는 진짜 금속으로된거잖아!"

나는 윤이의 비명을 무시한 채로 개미귀신을 상대하기 위해서 일단 윈드골렘 위에 올라가서 개미지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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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1 3 9쪽
» 41 - 퀘스트기행(10) 13.08.30 90 2 8쪽
40 40 - 퀘스트기행(9) 13.08.30 86 3 7쪽
39 39 - 퀘스트기행(8) 13.08.30 95 2 7쪽
38 38 - 퀘스트기행(7) 13.08.30 90 3 9쪽
37 37 - 한박자 쉬고 13.08.30 89 3 7쪽
36 36 - 퀘스트기행(6) 13.08.30 91 3 6쪽
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5 3 7쪽
34 34 - 퀘스트기행(4) 13.08.30 94 2 7쪽
33 33 - 퀘스트기행(3) 13.08.30 95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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