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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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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55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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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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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54 - 부활의 묘지(2)

DUMMY

기용이는 아주 신나게 부활좀비를 때려잡고(때려잡기보다는 박살을 내는것에 가까웠지만).

윤이는 아직까지 아히기루와 사킨 사이의 거리를 두고 있었고,

나는 윤이와 기용이 사이에서 아무말 없이 대기 하고 있었다.

콰직. 콰직. 콰직.

마침내 부활좀비가 박살이 나서 사라지고, 원래 데미지를 별로 주지 못했음으로 경험치는 우리에게 돌아왔다.

"아. 경험치가 억울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전멸당한 상황에서의 구원의 손길로 생각하시죠."

그 파티는 이미 그런것은 안중에도 없는듯이 혼자서 부활좀비를 사냥했다는것에 경악을 하고 있었다.

"일단 치료를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나는 HP중급물약을 꺼내서 등판에 뿌렸다.(그렇다고 입에 먹여줄수도 없는것 아닌가.)

"감사합니다."

아히기루라는 유저의 말이들려오고 나는 윤이와 작전을 짠대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이렇게 분위기가 깨진것을 보아하니 더이상 사냥을 해도 별로 흥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저희가 힐러가 없기도 하고. 또한 원거리 견제도 한두명 필요하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저혼자 마법을 쓰자니 이것 또한 MP가 만만치않게 들어서 말이죠."

윤이가 말해준 방법. 즉 파티의 가장 불필요한 존재를 버리고 모두 영입한다. 즉 아까의 파티에서 가장 불필요한 존재. 즉 탱커를 버리고 나머지를 영입함으로써 그 탱커는 쓸모가 없어지게 되버린다.

"그럼, 저희 파티로 오실분 있으신가요?"

역시나 다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전사를 뺄 생각이었기 때문에 성직자, 궁수와 마법사만 파티초대를 했다.

"그럼 저는...."

"아. 전사분께서는 안오셔도 됩니다."

내 말에 다른 파티원들은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배째라 식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아! 그러면 나보다 레벨이 높아?! 높으면 얼마나 높은데! 나 버리고 가면 얼마나 후회할줄 알아? 당신들 큰 실수 한거야!"

다시 나는 그녀석을 식혀놨다.

"궁수 59. 전사 58. 나 50."

그녀석은 얼굴이 완전히 굳어버렸고. 다른파티원들(기용이, 윤이 제외)도 모두 얼굴이 굳었다. 아마도 우리 장비가 40대 초-중반이었지만, 레어급 이상이기에 그냥 사냥하다 얻은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는듯 했다고 생각되었다.

"..."

아무말도 없이 전사는 스크롤을 찢어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와! 님들 그렇게 레벨이 높았어요?"

나는 기용이와 윤이의 표정을 보아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얼추 살펴볼수 있었다.

'이거... 도대체 몇일... 만에 만나는 새로운 파티원이냐!!!!'

'으흐흐흐흐흐. 여자 파티원이 두명씩이나 굴러들어왔네. 이걸 어떻게(?)해야 할까나?'


'... 아나 이녀석들 표정읽기 드럽게 쉬워요.'

다른파티원들에게 머쓱하게 있던 우리는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사냥을 계속해나갔다.

"부활 기사다!"

앞에 나타난 부활기사 두마리. 아직까지 부활기사는 한번도 사냥을 해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약간 두렵기는 했다.

"어이 시크, 몸빵 잘하라고."

"알았어 츠카사."

'캐릭터명 이거 도대체 뭐냐. 익숙하지도 않고.'

원래 예기에서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츠카사 라는 캐릭터 명은 기용이 녀석이. 쓸대없이 츠바사(날개)와 히카리(빛)을 섞어서 만든것 이었는데. 히바리로도 만들수 있었는데 츠카사가 더 좋아보인다고 강요했다. 윤이도 더불어서 이 캐릭명으로 안하면 쩔을 안해준다고 했었기 때문에 눈물(?)을 삼키며 만들기로 결정을 했었다.

"여.섯.명.밖.에.되.지.않.다.니"

"여섯명이라고 얕보면 안되지! 트리플 슬레시!"

부활기사들을 공격하는 세번의 칼부림, 하지만 어이없게도 너무 쉽게 막히고 있었다.

"이녀석들, 정말로 부활전사랑 부활기사랑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보여주는군."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스킬을 시전했다.

"클로버 5. 실체화!"

MP가 200이 소모하며 카드가 사라지며 그대로 부활기사를 향해 빛이 쏘여졌다.

"이.런.것.은. 천.한.것.이.나 제.대.로 걸.리.는.것."

맞기는 맞았지만 현재 부활기사들의 모습들은 모두 갑옷 일부와 몸이 석화되었을뿐. 이동, 공격, 심지어는 말하는것까지 느려질뿐, 그렇다 할만한 공격은 전혀 없었다.

"후우. 이녀석 마법저항력이라도 있는 모양인데?"

"오버챠지!"

"오버로드!"

윤이와 궁수의 동시 오버로드. 활에서 빛이 모이고 있었고, 또한 윤이의 머스켓에서도 빛이 모였다.

"일단 뒤로 빠져 시크!"

기용이는 이말과 함께 파티의 중간쯤으로 빠졌고, 그와동시에 활과 머스켓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다.

"쓰러스트 샷."

"블래스트 샷."

쓰러스트 샷으로 부활기사 한마리가 밀려나고, 또다른 부활기사는 블래스트 샷에 맞아 밀려났다.

"이.런.것.으.로.는. 나.에.게.는.충.격.을.거.의.받.지.않.는.다."

"츠카사! 스페이드는 아직 안써봤지?"

"응, 한번 써볼께! 스페이드 5, 실체화!"

부활기사들을 감싸는 반구 형태의 막. 버큠 돔 이라고 불리는 이마법을 발현되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응?!"

안에 있던 부활기사들이 커져가고 있었다.

"세환아, 빨리 스킬 설명 확인해봐!"

급히 들어온 윤이의 귓말에 나는 스킬을 확인했다.

[ 스페이드 5 - 버큠 돔.

일정한 범위에 반구형 진공생성막을 발생합니다. 진공의 막을 형성함으로써 상대의 크기를 늘리기는 하지만, 그 늘어남에 비례해서 방어력이 급하락합니다. 늘릴수 있는 크기는 제한이 없지만 상대가 설정하고, 그에따른 방어력 하락은 환술마법 해제시까지 이어집니다. ]

밀도. 바로 밀도를 이용한 것이었다.

부피분의 질량의 값을 밀도라고 하는데. 밀도가 낮을수록 즉, 무른것이고, 밀도가 높은것은 단단한것을 표시한다. 즉. 저렇게 많이 커지 부활기사들은, 말 그대로 밀도가 대폭 하락한것이나 다름 없어진것이다.

"밀도다! 저것들 크기만 커졌지. 질량은 그대로야!"

내말에 윤이와 기용이는 눈치채고 달려갔다.

"너.희.들.도.참.미.련.하.군."

"미련한건 너희쪽이라고! 크기만 커진다고 세지는게 아니란다! 크로스 커터!"

"오버로드! 메테오 오브 불렛!"

엄청난 크기의 머스켓 탄환이 빛을 발하며 쏘아졌다.

"쿠콰콰쾅!"

"그.런.것.은... 쿠억!"

'저녀석이 한번에 예기했다!'

부활기사는 그대로 심장부근이 관통당한 상태로 넘어지면서 사라졌다.

"우와! 이거 한방 터진것 같은데?"

우리는 리치를 사냥한다는 생각은 뒤로한체 사냥을 하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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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 - 부활의 묘지(4) 13.08.30 85 3 7쪽
55 55 - 부활의 묘지(3) 13.08.30 83 3 7쪽
» 54 - 부활의 묘지(2) 13.08.30 86 2 7쪽
53 53 - 부활의 묘지(1) 13.08.30 82 2 7쪽
52 52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3) 13.08.30 83 3 7쪽
51 51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2) 13.08.30 87 3 7쪽
50 50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1) 13.08.30 81 3 7쪽
49 49 - 5급 승급! 13.08.30 118 3 7쪽
48 48 - 뒷풀이 13.08.30 113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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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 결전(2) 13.08.30 83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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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 정보수집 13.08.30 88 3 8쪽
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0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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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5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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