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책방

플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43,964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3
조회
87
추천
2
글자
10쪽

45 - 결전(1)

DUMMY

"침입자다!"

내 등뒤로 오버로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하지만 우리들은 앞에있는 2층의 문을 열었다.

"처음보는놈이네, 침입자냐? 우리가 누군지 알고.."

우리앞을 가로막는 한 사람, 마법사의 장비를 하고있어서 5간부중의 막내인것을 알았다.

"호오, 이거 얼음 마법만 죽치도록 쓴 막내 아니신가? 손님 대접 끝내주는군요. 습격 당해서 죽을뻔했길래 똑같이 해드리는겁니다."

반말과 존댓말이 섞인말, 내 말은 그 막내녀석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 아이스 스피어."

곧바로 막내간부의 손에는 얼음으로된 기다란 창이 들려있었다.

"어떻게 할꺼야?/ 세환아 미쳤냐?"

들려오는 귓속말들, 말은 그래도 전부 나를 걱정해주는 말투였다.

"걱정하지마. 다이아 8! 실체화!"

[MP가 600 소모했습니다.]

내 앞에 나타난 스노우골렘에 탑승했다.

"시작해볼까? 얼음대 얼음으로 말이야."

"어디서 반말질이야?"

아이스 스피어로 내 왼쪽을 찔러온 아이스 스피어, 살짝 피해서 스치기만 했지만 스노우골렘은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안봐도 똑같은 속성은 데미지를 훨씬 적게 받는것은 당연한것이니까.

"환술이... 아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우리의 상황을 모르네?'

"다이아 10!"

가장 기초적인 마법인 아이스볼트가 빠른속도로 날아가 막내간부의 손목을 쳐서 아이스 스피어를 놓치게 만들어 깨트렸다.

"이생퀴가!"

"잠깐만."

"뭐냐?"

"니 아디나 캐릭터 명이 뭐냐?"

내 반말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녀석의 주위에 붉은 오오라가 보이는듯 했다.

"라르디엔."

"나는 츠카사다. 어떤 망할 녀석의 권유로 이렇게 만든거긴 하지만."

라르디엔의 뒤에는 나머지 간부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와 라르디엔이 싸우는것을 보기만 했다. 중간 쯤에 격투가로 보이는 사나이가 한명 있었다.

'알카라스 인가?'

나는 정보를 뿌린 알카라스에게 감사의 의미로 외쳤다.

"저기 알카라스님!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대책을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콜드볼트."

별로 내려가지 않는 골렘의 체력바를 보고 있었다.

퍽퍽.. 콰직 콰직. 꿀꺽. 퍽퍽.

라르디엔 뒤에서 자꾸 맞는소리가 들려왔다.

'?!'

나는 몸을 돌려 그쪽을 봤다. 방금 그소리는 알카라스가 나머지 세 길드원에게 처참히 밟히고 있는것을 충분히 확인할수 있었다. 더 잔인한것은, 때리고 물약을 먹이고 때리고 물약을 먹이는 고문을 하고있었고 알카라스의 클래스는 때려도 체력이 많이 안다는 격투가라서 더더욱 강하게 때리고 있었다.

'... 조금 미안하긴 하네.'

"어차피 많이 달지도 않는데 강한거로 붙어나 보자. 용케 카드로 만든것 같은데 말이야? 헤일 스톤!"

"아이스 피어싱! 실체화!"

나는 나가는 마법의 이름만 말한체 스킬창을 올려 다이아 6을 연타하는 상황으로 바꾸었고, 내가 마법을 쓴다는 사실에 경직한듯 상태이상을 받아 지혜수치가 떨어진것으로 보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장에서 만들어져 떨어지는 우박과 골렘의 의해 더더욱 강화판으로 날아가는 아이스 피어싱은 그대로 라르디엔쪽으로 발사되고, 나는 골렘을 방패로 골렘 밑에서 다른 종류의 마법을 실현하기시작했다.

"스페이드 8! 실체화!"

나의 남은 500 가량의 MP중 60을 소모하고 스톰이 순식간에 우박을 감싸고 천장쪽으로 던져졌다.

"이런! 아이스월!"

마법을 시전하면서 한쪽손은 물약을 들이키는 라르디엔 이었다.

잠깐. 그런데 어떻게 서로 패널티를 생각 안하냐고? 답은 간단하지. 우리는 여기를 침입한것이니까 해오름길드에서 나를 공격할 명분이 있는것이고, 아까 맨 처음 라르디엔이 나를 공격한것이니까 그것이 또 정당방위로 먹히는것이지. 이런 침입같은 상황에서 정당방위가 먹히는게 더 웃기지만 말이야.

"크윽."

나의 아이스 피어싱중 몇발이 라르디엔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는 골렘에서 내린상태로 골렘을 방패로 사용하는바람에 이동이나 체력에 제약이 걸린상태. 그리고 골렘은 아까 사용한 스톰때문에 조금 많이 이동된 편이라서 무심코 움직여도 라르디엔이 제약을 걸 확률이 높아졌다.

'... 단검이라도 하나 들고다닐걸..'

생각을 해도 의미없는 생각을 한 나는 일단은 골렘을 방패로 삼아 라르디엔에게 근접했다.

퍽퍽 거리는 소리가 없어진것으로보아 알카라스가 맞는것이 끝난것 같았다.

'그러길래 가장 중요한 정보를 뿌리고 다니냐.'

"핫!"

나는 그대로 미친듯이 돌진했다. 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이스 스피어! 파이어볼! 라이트닝! "

무리하게 집중적으로 나에게 발사되는 마법들을 보고 단순히 거울을 펼쳐 들었다.

"mirror beam!"

[현재 가지고 있는 MP중 30%를 소모합니다. 총 MP보다 MP가 20% 미만일시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나의 MP는 총 사용한 마법을 합해본다면 지금 나에게 남은 MP는 약 23%였다.

[MP가 65 소모했습니다.]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동으로 거울이 생겨난 뒤에 나에게 날아오는 3속성의 아이스 스피어와 파이어볼 그리고 라이트닝을 집어 삼킨뒤...

"... 히든 이었냐!!! 도대체 어떤녀석이 이런 XX를 건들였어!"

나는 마지막 말을 하는 라르디엔이 던져준 마법을 돌려주기위해 거울의 방향을 돌렸다.

"아, 참고로 애용을 잘 안하는 히든 직업의 스킬인데. 이거 거울안에 들어간게 여러가지면 어떻게 될까? 하나하나 튀어나올까 아니면 섞여나올까? 발사!"

다시 거울에서 나오는 마법. 한번도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지금이 솔찍히 2번째 시도다.) 결과는... 합성된다 라는 결론이 나왔다.

거울속에서 나온 마법은, 분명히 겉은 불로 휩쌓여 있는데 안쪽에는 얼음상태로 라이트닝에 감전된 상태의 아이스 스피어가 튀어나온것이다.

'완전히 튀김 아이스 느낌이 절실하게 느껴지는데..'

날아가는 감전된 튀김 아이스(...)를 막아서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활을 든 사나이. 하지만 표정은 무덤덤했다.

'역시 대장이라서 그런가?'

"템페스트."

"그기술은!"

주위에서 다른간부들이 기겁을 했다. 역시 나도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템페스트(mirror)스킬이 생성되셨습니다.]

나는 일단 가져온 뒤에 그 대장간부를 쳐다봤다.

"버스터."

콰 - 앙!

이미 활의 시위는 한계치까지 순간적으로 늘어났고, 곧이어서 파공성과 함께 날아가는 감전된 튀김 아이스; 를 내부로 부터 깨트린뒤 내머리위로 파공성을 내뿜으며 건물의 내벽을 뚫고 밖으로 사라졌다.

"왜 그 미러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지?"

그 말에 나는 다시 정신이 들었다.

"쿨타임 이라고는 생각 안해봤습니까?"

확실히 몇번 쓰지도 않은 미러 빔 이었지만 생각보다 쿨타임은 30초, 짧지만 긴 시간이었다.(그리고 현재 나는 사용조건에 만족 하지도 못했다.)

"왜 우리길드를 습격한거지? 분명히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나는 순간 전에 당한것에 대해 울컥해서 방안이 쩌렁 쩌렁하게 외쳤다.

"아하하하하! 무슨 지나가던 방관자 처럼 예기하는데? 기용아 윤아, 저놈들 부하들이 지나가는 40대 중반 3명의 파티를 공격해서 조금 손좀 봐줬더니 조금 퀘스트 깨고 나오니까 설마 1부대 부대장인 오버로드란 녀석이 유저들을 이끌고 나와서 그 파티를 습격하겠어 크크크큭, 위에서 아래를 지켜볼줄도 모르는건가? 아니면 그렇게 놔두는걸까? 그 일에 대하여 동기조차는 생각해보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부하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일이 커진걸까나?"

나는 순식간에 말을 뱉으는 바람에 안에있는 간부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가고, 마찬가지로 내가 이런말을 하는지 몰랐던 기용이와 윤이도 경악하는건 마찬가지다.

"그리고, 8반인가 3반인가 너 도적말이야, 나 알텐데? 같은 학교인거 말이야? 충분히 봤을텐데 다른 길드원한테는 말 안해줘?"

도적녀석은 그대로 얼굴이 더더욱 경직되고, 나는 얼빠진 대장녀석을 보고 외쳤다.

" 자기스킬에 대해 자신이 당하는것에 불만은 없겠지. 설마 그렇겠어?"

그리고 나서 순식간에 중급 MP 포션 3개를 들이켰다.

[MP가 20초간 500회복합니다.]

[MP가 20초간 500회복합니다.]

[MP가 20초간 500회복합니다.]

"자! 템페스트!"

상대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지만 MP를 2배나 더쳐먹는 덕분에 내 최대 MP 한도를 넘겨버리는 물약을 먹을수 밖에 없었다.

[MP가 700 소모했습니다.]

원래 저녀석 스킬이라면 MP가 350 소모해야 정상, 하지만 원래 350이란 MP가 궁수에게는 적은것이 절대 아니다. 윤이도 건마스터라는 히든 직업을 가지고 추가로 아이템을 착용하고 MP를 400을 넘겼는데(건마스터 직업의 MP가 원래 낮은건가?) 하지만 350은 큰것임이 틀림 없었다.

'나중에 찾아봐야 겠어.'

눈앞에 나타나는 대장간부 나리의 활, 나는 그 활을 집어들고 대장을 겨눴다.

"위력은 니꺼랑 똑같으니까 죽을지 살지는 알겠지?"

얼굴이 완전히 굳다가 절망에 빠진듯이 힘이 빠진 말투로 그녀석이 말했다.

"도대체... 왜 우리를 공격하는거지?"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나는 분명히 오.버.로.드 자식에게 쳐들어 온다고 했을텐데. 그리고 이번 전투를 끝으로 플레어에서 해오름 길드는 사라질거다."

내 말에 열받았는지 중얼거리는것으로 보아서 충분히 귓속말로 전하는게 보였다.

"이런이런, 그만 잘가라고. 버스터!"

콰 - 앙!

아마도 테스터 스킬이었는지 위력이 상당히 강한 상태로 대장녀석을 안에서 터트리는 동시에 관통해 나갔다.

"난 쉴테니까 알아서 처리하라고, 친구들이어."

나는 뒤를 기용이와 윤이를 맡긴체 그대로 뒤편에 있는 소파에 앉았고 기용이와 윤이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나머지 4명을 쳐다봤다.

"기용아 넌 누구로 할꺼냐?"

"... 나는 칼쓰니까 우리학교 저녀석이랑, 마법검사 이안 이었던가? 그 두놈."

"알았다. 그러면 난 알카라스라고 불리는 저녀석이랑 세환이가 반 잡아놨긴 했지만 저 마법사 녀석이랑 하지."

충분히 기용이와 윤이의 뒤편에도 복수의 오오라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플레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 60 - 정신안정을 위한 휴식(1) 13.08.30 91 3 7쪽
59 59 - 두번째 연계퀘스트 클리어. 13.08.30 71 3 7쪽
58 58 - 부활의 묘지 토벌단! 13.08.30 78 3 7쪽
57 57 - 확인, 회상, 잡념, 그리고 정보수집 13.08.30 78 3 7쪽
56 56 - 부활의 묘지(4) 13.08.30 85 3 7쪽
55 55 - 부활의 묘지(3) 13.08.30 83 3 7쪽
54 54 - 부활의 묘지(2) 13.08.30 86 2 7쪽
53 53 - 부활의 묘지(1) 13.08.30 83 2 7쪽
52 52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3) 13.08.30 83 3 7쪽
51 51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2) 13.08.30 87 3 7쪽
50 50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1) 13.08.30 82 3 7쪽
49 49 - 5급 승급! 13.08.30 118 3 7쪽
48 48 - 뒷풀이 13.08.30 113 3 9쪽
47 47 - 결전(3) 13.08.30 87 3 8쪽
46 46 - 결전(2) 13.08.30 83 3 7쪽
» 45 - 결전(1) 13.08.30 88 2 10쪽
44 44 - 길드성 잠입 13.08.30 88 3 9쪽
43 43 - 정보수집 13.08.30 89 3 8쪽
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1 3 9쪽
41 41 - 퀘스트기행(10) 13.08.30 89 2 8쪽
40 40 - 퀘스트기행(9) 13.08.30 85 3 7쪽
39 39 - 퀘스트기행(8) 13.08.30 94 2 7쪽
38 38 - 퀘스트기행(7) 13.08.30 90 3 9쪽
37 37 - 한박자 쉬고 13.08.30 89 3 7쪽
36 36 - 퀘스트기행(6) 13.08.30 91 3 6쪽
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5 3 7쪽
34 34 - 퀘스트기행(4) 13.08.30 94 2 7쪽
33 33 - 퀘스트기행(3) 13.08.30 95 3 6쪽
32 32 - 퀘스트기행(2) 13.08.30 162 2 7쪽
31 31 - 퀘스트기행(1) 13.08.30 727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