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책방

플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워터디
작품등록일 :
2012.11.26 01:14
최근연재일 :
2013.08.30 12:11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43,994
추천수 :
275
글자수 :
282,982

작성
13.08.30 11:54
조회
83
추천
3
글자
7쪽

46 - 결전(2)

DUMMY

나는 그냥 뒤에 있는 소파에 앉아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명은 끝나서 돌아올려면 최소 하루는 걸리고, 나보다 레벨이 높은 두명의 친구들은 충분히 두명씩 상대 할수있으니까 말이다.

"자, 어차피 싸우고 있는데 느긋하게 싸우는걸 구경할수 있겠지."

내가 생각해도 너무 느긋하게 있는 나였다.

"간부님들! 저희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올테면 와바라!"

도발하는 내말에 올라오는듯 하였으나 그다음의 말에 멈췄다.

"너희들을 도발하는 저녀석은 한방의 마법에 간부들의 대장, 즉 로우엘 형님이 즉사당했다! 너희들이 처리할만한 녀석이 아니란 말이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해오름 길드원은 추욱 늘어지며 돌아가는수 밖에 없었고, 나는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다.

'먼저 기용이가 어떻게 처리하나 봐야겠다.'

역시나 기용이 답게 아직까지 용캐 쓰고있는 태도로 단검과 롱소드를 쳐내고 있었고, 기용이는 별 상처가 없었지만, 8반(맞나?)의 도적과 마법검사는 간간한 생채기와 가끔가다 꽤나 눈의 띄이는 상처를 받고 있었다.

"오버 드라이브."

"오! 이거 오랜만에 들어보는 스킬명인데?"

기용이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며 지켜봤고, 나는 다시 그 오버드라이브를 저장시켰다,

[ 오버 드라이브(mirror)스킬이 생성 되셨습니다. ]

하지만 오버드라이브 스킬이 기용이에게 버거울것이 충분했다.

"어이, 세환아, 윤아, 잘 봐두라고. 내가 고이고이 숨겨놨던 세번째 블러드 댄스 스킬을 말이야!"

'니가 그 스킬을 예전부터 써왔다면 쉽게 사냥했을거다.'

" 블러드 댄스,블러드 미들 파트(middle part) 혈의 중장 피의 축제!"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않았던 스킬이 발현됬다. 생각보다 매우 긴 스킬 명을 보고 싸우고 있던 윤이와 라르디엔, 그리고 알카라스는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고, 싸우고 있던 마법검사와 8반녀석은(그냥 8반으로 찍었다.) 어떤 스킬이 나올지 긴장을 하며 오버드라이브를 대기를 시키는것처럼 보였다.

"가만히 있으니까 나만 쪽팔리잖아? 간다!"

기용이의 태도가 붉게 휘날리고 곧이어 그 칼에 베여 피가 흘러 칼의 경사로 피가 내려올때, 그 검은 피를 떨어트리지 않고 오히려 피를 흡수 하고 있었다.

"뭐야? 흡수만 하는거야?"

오버드라이브를 대기만하다가 몇대 맞은 8반녀석이 오버드라이브를 실행 하기 시작했다.

" 이걸로 끝이다!"

바로 기용이에게 날아가는 오버드라이브, 하지만 기용이는 태연한 상태였다.

"기용아, 자살하게?!"

윤이의 말에 기용이는 태연하게 웃었다.

"내가 미쳤냐?"

마침내 오버드라이브의 범위가 기용이까지 들어가고 칼이 기용이를 베어나가는 순간.

"개방."

오히려 베여나가던 기용이는 멀쩡하고, 스킬을 시전한 녀석은 오히려 피를 대폭 흘리고 있었다.

"쑥쑥 빨아든다!"

누가 이모습을 보고 있다면, 완전히 미쳤다고 말했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AI가 대신 한다고 나는 믿고 있었다.(저것이 사람 재정신으로 할만한 건가?)

칼이 피를 빨아드리고 공명음이 발생하는 순간, 기용이를 조종하던 AI는 그대로 내리쳤다.

"흩뿌려라."

퍽.

태도에서 피가 터져나가는데 범위는 별로 크지 않았다.

"크아아아아!"

"어, 어라?! 이거 안움직여져?!"

"저녀석도 히든이야?!"

스킬을 고스란히 맞은 녀석들은 움직일수가 없었고, 곧 바로 피가 증발 하고 있었다.

"이건 매너가 아닌뎁... 쩝, 미안해열~! 복수하시려면 최소한 3일후에 뵙시다~"

다시 기용이로 돌아온듯, 쓸대없는 채팅언어로 바뀐말투로 한마디 뱉고 칼로 내려치는 순간.

디- 잉

쇠와 쇠의 공명음, 즉, 알카라스의 건틀렛이 기용이의 태도를 막아섰다.

"저기요, 그러다가 님 윤이한테 뒤통수 털려요."

기용이의 말에 알카라스는 금방 빠지고, 그둘은 기용이에게 몇대 쳐맞고 다시 때리려고 했을때, 바로 단도가 태도를 쳐냈다.

"벌써 증발 됬나?"

아까 피가 고정을 해서 움직일수가 없었는지, 피가 증발하자 마자 단도가 올라가서 쳐냈다.

"개매너 생퀴..."

"걸리지를 말던가."

다시 대치 상태로 돌아갔다.

"스트레이프."

"아이스 커버."

순식간에 기용이 옆쪽에 단검이 빠른속도로 진입해가고, 간신히 피한 기용이 위로 얼음으로 둘려진 롱소드가 내려치고 있었다.

"크윽,"

기용이가 자빠지면서, 발로 롱소드를 막고 백덤블링 자세로 우연히 처리하면서 뒤로 빠졌다.

'기용이 예전에 마셜아츠 라도 했었나?'

나는 의문을 가진채로 계속 지켜봤다. 윤이는 그저 계속되는 공방에, 상대도 이쪽을 구경해서 그런지, 크게 공격도 하지않고, 그냥 대련하는것 처럼 보였다.

챙그랑!

롱소드에 둘려진 얼음이 깨지면서 기용이의 배쪽을 그대로 찔렀고, 기용이도 마찬가지로 태도로 정강이 쪽을 살짝 베어나갔다.

"드럽게 아프네."

"쉴틈은 안줘!"

곧바로 다시 두개의 단검으로 진입하고, 태도로 꽤나 안정적이게 막고 있었고, 마법검사는 아까 정강이 베인게 꽤나 심했던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간단히 조언이라도 해줄까?'

"기용아, 서곡!"

귓말로 살짝 보내주고 인벤토리에서 중급HP물약을 두개가량 꺼냈다. 기용이는 내 모습을 보고 다시 스킬을 시전했다.

"블러드 프롤로그, 혈의 서곡. 폭... 파."

앞부분을 말할때 자신이 데미지 받는것도 포함해서 그냥 무차별적으로 베었고, 하지만 데미지를 많이 받지 않았는지 도적은 몇번씩 피하기도 했다.

콰콰콰콰쾅!

방금 기용이와 함께 터진장소는, 피흘리는 마법검사와, 거의 도륙시피 벤 기용이, 그리고 생채기가 심하게 난 도적 세명이 뭉쳐있는 상태였다.

"자, 끌고 나와볼까나?"

나는 먼지가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 그곳에서 간신히 구볋해내서 소파위로 올려놓은 뒤에 입에대고 억지로 물약을 먹이기 시작했다.

"커, 커억.. 되...됬어 꼬르르륵."

억지로 한번에 중급 물약을 털어넣은뒤 등을쳐줬다.

탁탁.

"커억."

기침을 하며 일어나 방금 폭팔이 일어난 장소를 쳐다보는 기용, 물론 거의 다찢어진 걸래상태의 두명을 보고 태도를 들었다.

"님들 바이바이? 잘가세요!"

야구포즈로 한명 한명 그대로 베어나갔고, 피는 흩뿌려지지 않으며 사라지기만 했을 뿐이다.

"자, 윤아. It's your turn!"

이제 전투는 윤이에게 넘어갔다.

"... 기용아 너는 여기에 왜 왔냐?"

"푹신하니까."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플레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 60 - 정신안정을 위한 휴식(1) 13.08.30 91 3 7쪽
59 59 - 두번째 연계퀘스트 클리어. 13.08.30 71 3 7쪽
58 58 - 부활의 묘지 토벌단! 13.08.30 78 3 7쪽
57 57 - 확인, 회상, 잡념, 그리고 정보수집 13.08.30 79 3 7쪽
56 56 - 부활의 묘지(4) 13.08.30 85 3 7쪽
55 55 - 부활의 묘지(3) 13.08.30 83 3 7쪽
54 54 - 부활의 묘지(2) 13.08.30 86 2 7쪽
53 53 - 부활의 묘지(1) 13.08.30 83 2 7쪽
52 52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3) 13.08.30 83 3 7쪽
51 51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2) 13.08.30 87 3 7쪽
50 50 - 나이트메어들의 마을 아이기렌(1) 13.08.30 82 3 7쪽
49 49 - 5급 승급! 13.08.30 119 3 7쪽
48 48 - 뒷풀이 13.08.30 113 3 9쪽
47 47 - 결전(3) 13.08.30 87 3 8쪽
» 46 - 결전(2) 13.08.30 84 3 7쪽
45 45 - 결전(1) 13.08.30 88 2 10쪽
44 44 - 길드성 잠입 13.08.30 89 3 9쪽
43 43 - 정보수집 13.08.30 89 3 8쪽
42 42 - 보스퇴치, 그리고... 길드의 시비? 13.08.30 91 3 9쪽
41 41 - 퀘스트기행(10) 13.08.30 90 2 8쪽
40 40 - 퀘스트기행(9) 13.08.30 86 3 7쪽
39 39 - 퀘스트기행(8) 13.08.30 95 2 7쪽
38 38 - 퀘스트기행(7) 13.08.30 90 3 9쪽
37 37 - 한박자 쉬고 13.08.30 89 3 7쪽
36 36 - 퀘스트기행(6) 13.08.30 91 3 6쪽
35 35 - 퀘스트기행(5) 13.08.30 86 3 7쪽
34 34 - 퀘스트기행(4) 13.08.30 94 2 7쪽
33 33 - 퀘스트기행(3) 13.08.30 95 3 6쪽
32 32 - 퀘스트기행(2) 13.08.30 163 2 7쪽
31 31 - 퀘스트기행(1) 13.08.30 727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