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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가의 서재

무(武)를 닦는 은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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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가
작품등록일 :
2021.04.26 22:11
최근연재일 :
2021.05.07 02:39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915
추천수 :
11
글자수 :
93,836

작성
21.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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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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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isode.3>제11화 : 현대강림(3)

DUMMY

“사형.”


구천유의 마지막 말이 끝을 맺자.


후두둑 -


달려들던 긴급 대응팀 제1팀의 팀원들이 갑자기 에X킬라 맞은 벌레들처럼 달려들던 자세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혼자 명령을 내린 후 구천유의 최후를 관람하려고 한 발 물러나있던 김응대는

갑자기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에 뒷걸음질을 치며 사태를 파악하려는 듯이···


“애, 애들아! 왜, 왜그래! 나 이런 장난 싫어한다고!”


자신의 팀원들을 향해 소리쳤고,


"다들 왜 그래!"


계속 해서 쓰러진 채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그들을 보며


“애, 애들아!! 아, 알았어! 보수 좀 더 떼어줄 테니까! 장난 그만쳐!”


혼란스럽게 절규하듯 자신의 팀원들을 재촉하는 그였다.


그러나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팀원들을 아무리 외쳐보았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리가 만무했으며···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며 넋을 놓고 있던 김응대는 점차 눈빛이 탁해져갔다.


그러한 김응대를 보고 있던 구천유는 한 발짝, 두 발짝 걸음을 떼며 김응대의 앞으로 다가갔다.


저벅 – 저벅 -


그렇게 자신의 앞까지 다가온 미남의 인기척에 점차 탁했던 눈빛에 초점이 돌아오기 시작하였고···


"한심하군"


이라는 구천유의 말에 김응대는 이내 실성하기라도 한 듯 실실 쪼개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키키킥······ 너는 이제 끝이다. 감히 ‘리벨리온’에 대적하려 하다니. 키키킥···”


그렇게 말하며 악당의 진부한 대사같이 멋없는 최후의 발언을 하는 김응대였다.


하지만 ‘그 단어’가 주는 영향은 적지 않은 듯 다른 이가 반응을 보였다.


“리벨리온!! 이 쓰레기 새X들이!!”


가만히 관망하고 있던 오수연이 안고 있던 새끼용을 숨어있던 에리엘에게 넘겼고,


흉악한 얼굴로 변모한 채 김응대에게 달렸들었다.


아니··· 달려들어 김응대를 죽이고 싶어한 오수연이었지만 중간에 구천유가 제지했다.


“왜 그래 수연아.”


달려드는 그녀를 제지하고선 그녀를 달래듯 적들을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눈빛과 부드러운 어조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런 구천유의 말에 참고있던 한이 폭발하기라도 한 듯


구슬프게 흐느끼는 그녀였다.


“···흐으윽······흑···”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기(氣)를 사출해, 도망칠 기회를 살피던 김응대의 신체를 자리에 묶었으며···


“···가만히 있어라. 버X지 같은 새X야.”


오수연을 바라볼 때와는 다르게 격노한 아수라 같은 얼굴로 매섭게 김응대를 노려보는 그였다.


그렇게 잠시 흐느끼던


“천유님······ ‘리벨리온’은 악의 조직이에요······ 그 조직이 하려던 짓을 생각하기만 하면······흐윽···”


라며 ‘리벨리온’에 대한 설명을 하던 오수연은 마음의 상처를 들쑤시기라도 한 듯 다시 흐느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구천유는 부드럽게 한 손으로는 오수연의 허리를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오수연의 파릇파릇한 녹색머리를 쓰다듬으며,

꼭 끌어안고서는···


“괜찮아. 울어도 돼. 내가 있잖아?”


라며 그윽하게 오수연을 바라보며 달랬고, 그 말에 오수연은 구천유를 올려다보며


“천, 천유님···”


뺨에 홍조를 띤 채 그의 매력에 매료되기라도 한 듯 서서히 손을 들어 구천유의 얼굴으르 매만졌다.


‘부드러워···’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의 피부처럼 구천유의 피부는 매끄러우면서 탱글탱글하고 광이 나는 피부였으니 부드러운 것은 당연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구천유를 우수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이 사람이라면······ 나를 구원해주지 않을까···’


라며 생각을 하다가 이내 결심했다는 듯이


“천, 천유님······” 이라며 구천유의 이름을 불렀고, 구천유는


“응. 수연아.”


단지 자신을 호명하는 것에 응했을 뿐인데,


마치 후광이 비치는 듯한 그 모습에 재차 뺨을 붉게 물들인 그녀였고


이내 다시 말을 이었다.


“···천유씨 라고 불러도 될까요···?”


구천유는 그 말에 미소를 지으며,


“물론. 내 여자라면 그리 불러도 되지” 이라고 답했고, 오수연은 그런 그의 모습에

완전히 마음을 뺏긴 양, 구천유의 품속으로 더 파고들며,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어요”


“그 미모, 그 무력··· 그리고··· 저를 구해주던 그 정의감···”


“당신이야말로 나의 영웅이에요.”


이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고, 구천유는 그저 웃으며


‘구해준 게 정의감 때문에는 아니었는데······ 좋은 게 좋은 거겠지···?’


라고 생각하고선 그저 꽉 끌어안을 따름이었다.


마치 두 사람의 주변에 은은한 광채가 빛나는 것 같은 착각에 휩싸였고,


세상에 단 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의 세상은 외부의 세상과 단절되어 있었다.




그렇게 외부와 단절된 듯한 그들의 모습을 움직임이 묶인 채로 바라보던 김응대는

속으로 생각했다.


‘시X 염X떠네 진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나만 여자없어···’


정말 불공평하다고.




***




잠시 그렇게 소란 아닌 소란이 지나가고···


오수연이 ‘리벨리온’이라는 조직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리벨리온’은 악의 조직이에요. 세계를 자신들이 주무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움직이는 조직이죠. 다만··· 그 조직이 정말 악질인 점은······”


잠시 말을 흐리더니 이내


“······살아있는 생명체로 여러 실험을 하기 때문이에요···”


“···실험?”


‘실험’이라는 단어를 듣고선 미간을 찌푸린 구천유는 오수연에게 되물었고···


오수연이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네··· 살아있는 생명체들로 융합, 분열, 개조 등의 실험을 해요······더군다나 살아있는 생명체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실험을 하는 그들이······”


또 말을 하기 어렵다는 듯 말을 흘리며 눈꼬리에 이슬이 맺힌 오수연이었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해요··· 그리고 그 중에는 어린아이들도······흐으윽!”


결국 다시 울음을 터트린 그녀와 조직에 대한 오수연의 설명을 모두 듣고서는

굳은 얼굴로 가만히 있던 구천유는 불만이 가득 차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김응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쉬이 죽지는 못할 것이다.”


라고 짓씹으며 전례가 없을 정도의 분노를 표출하며 엄청난 살기로 김응대를 눌러찍었고···


살기가 김응대를 눌러 찍다 못해 마치 고기압이 발달하듯 살기가 사방으로 발산하였으며,


그 살기가 닿은 곳의 모든 생명체가 썩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하였다.


주변에 있던 모든 몬스터들의 사체의 살점들이 썩기 시작하였으며,


근처의 모든 식물들이 말라 비틀어지기 시작하였고,


죽어있던 긴급 대응팀의 제1팀의 팀원들의 시체가 썩기 시작하였다.


썩어버린 사체들에게서는 썩은 악취가 풍기기 시작하였고, 계속해서 살기에 눌리던 김응대는 살기를 저항하려고 계속 발버둥만 칠 따름이었다.


“끄으윽 - !”


여태까지의 모든 상황을 ‘인지 부조화의 결계’로 몸을 숨긴 채 관망하던 에리엘이


처음으로 보는 엄청나게 분노한 구천유의 모습에 재빨리 모습을 드러내 구천유를 말리려고 하였으나···


“주인!·········ㄴ···?”


악귀같은 형상을 모습을 연상케 하는 그의 모습이 에리엘의 발걸음을 강제로 멈추게 하였다.


‘뭐, 뭐지······? 저런 모습은 처음 보는데···?’


미지의 공간에서 에리엘과 구천유가 만나기 전까지 구천유가 무림에서 겪은 사건들을 모르는 에리엘은 이전에도 보여준 적 없는 극대노한 구천유의 모습에 여러 가지 의문이 피어날 뿐이었고······


무림에서 겪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반인륜적 행위를 목도하고

그들을 구제할 방도가 없어 결국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던 사건과 비슷하게 살아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실험을 하는 ‘리벨리온’에게 극심하게 분노하는 구천유였다.


“‘리벨리온‘”


“너희들은 살아서도 살지 못할 것이며.”


“너희들은 죽어서도 죽지 못할 것이다.”


“영원히 극심한 영적 고통 속에서”


“너희들의 죄를 참회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 분노를 표출하며 ‘리벨리온’에 대한 저주를 퍼부은 구천유는

에리엘을 바라보며


“에리엘, ‘무한의 굴레의 결계’를 준비하도록.”


결계를 준비하라 명령하였고, 그런 구천유의 모습에 말없이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휘젓기 시작하는 에리엘이었다.


이내 허공에 작은 정십이면체의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그 공간 속에 새로운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또, 그 새로운 공간 속에 또 다시 새로운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끊임없이 계속해서 그 과정이 반복되었다.


결계를 만들던 에리엘이 구천유를 보며 다시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결계의 생성과정을 지켜보던 구천유는 다시 김응대에게 시선을 돌려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네 놈이 ‘징벌’의 시발점이다.”


라며 여태까지 사용하던 자주색의 기(氣)와는 다른 무형지기(無形之氣)를 통해

김응대를 들어올리기 시작하였고···


김응대를 중심으로 무형지기가 약간의 형체를 지니기 시작하였다.


구(球)처럼 둥그런 공간의 형상을 지녔고 그 안에 갇힌 김응대는 주먹을 쥔 채로 벽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으나, 그 소리는 바깥으로 전달되지 않았다.


단순 입모양으로 유추해보자면······


‘사, 살려줘’


‘조직에 대한 정보를 줄게’


‘제발 살려줘’


······정도로 유추되었다.


그런 김응대의 발악을 지켜보던 구천유는


“벌레와 섞을 말은 없다” 라며 이내 오수연을 슬쩍 바라보고서는 미소를 지으며,


“수연아, 눈 감아. 보기에 좋지 않은 풍경일거야.”


라고 따스하고 부드럽게 말하였고, 오수연은 상황이 심각치 않아

그저 “알겠어요, 천유씨.” 라고 하며 눈을 감고 뒤를 돌 뿐이었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구천유는 다시 김응대를 바라보며,


“첨(尖)”


이라고 나지막이 말하였고,


김응대가 갇힌 공간이 구천유의 말을 따르듯 안쪽에서 뾰족한 창의 모습을 한 것들이 만들어지더니 김응대를 찌르기 시작하였다.


김응대는 수많은 창에 찔렸고 찔린 곳에서는 피가 꿀럭꿀럭 흘러나올 뿐이었다.


그런 모습을 일말의 동요도 없이 바라보던 구천유는 이내,


“살(閷)”


이라고 나지막이 말하였고


또 다시 공간이 가축을 도축하는 도(刀)의 형상을 띤 채 김응대의 살을 깎아내기 시작하였다.


누가 보던 모든 속을 게워낼 만큼 그로테스크한 상황이었으나


구천유는 이어서


“념(捻)”


이라고 나지막이 말할뿐이었으며,


이번에는 공간 속 무형지기(無形之氣)가 김응대의 모든 뼈와 살을 비틀기 시작하였다.



·········(중략)



그렇게 인간이 살아있을 때 느낄 수 있을만한 고통의 고통이란 것은 모두 준 구천유는 이내 에리엘을 바라보며


“시작하도록.”


이라고 짤막하게 말할 뿐이었고,


에리엘은 굳은 얼굴로 정십이면체의 공간을 살아생전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끔찍하게 변모해 죽어버린 김응대의 시체로 가져갔고···


김응대의 사체의 위에 멈춘 정팔각형의 공간은 이내 진동하듯 떨리기 시작하더니


김응대의 사체에서 희미한 형체의 영혼을 뽑아내기 시작하였고, 이내 그것을 흡수하였다.


『무한의 굴레의 결계』


기억을 잃기 전 과거의 싸움에서 용서할 수 없을 만큼 악질적이던 적들을 가두고선 영원히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만드는 결계였다.


정팔각형의 공간 속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고, 그 다른 공간 속에도 또 다른 공간이 있으며, 이것이 무한으로 반복되는 말 그대로 ‘무한의 굴레’이다.


결계 속에 갇힌 존재들은 영원히 공간들을 통과해야 하는데, 공간을 통과하기 위해서 는 영적인 데미지를 감수해야 한다.


공간을 넘지 않고 버티면 어떡하나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공간마다 일정한 시간제한이 있고, 시간제한 안에 다음 공간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영혼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함께 다음 공간으로 강제로 전이되는 원리이기에 넘을 수 밖에 없다.


영적인 데미지보다 영혼이 찢어지는 고통이 압도적으로 강도가 높기에 어쩔 수 없이 다음 공간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원리이다.


살아생전에 경험하는 고통은 범접할 수조차 없는 강도의 영적인 고통을 영원히 받아야 하는 이 결계는 죽은 지 5분 안의 대상에게만 사용할 수 있었기에,

같은 ‘리벨리온’의 조직원들로 추정되는 죽은 지 꽤 지난 팀원들에게는 쓸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구천유였다.


“쯧.”


가볍게 혀를 찬 구천유는 에리엘에게 고개를 까닥였고,

그런 구천유의 신호를 눈치챈 에리엘은 결계를 비가시화 시켰다.


모든 상황을 끝낸 구천유는 눈을 감고 뒤돌아 있던 오수연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했으며,


귀에 속삭이듯이


“걱정 마, 내가 있잖아?”


라고 말하였고, 오수연은 그제야 뒤를 돌고선 미소를 짓고 다시 구천유에게 안길 뿐이었다.


그런 모습을 불만이 가득한 얼굴을 한 채 지켜보던 에리엘은······


‘아우 진짜! 나한테는 안 저랬으면서!’


미지의 공간에서의 일은 잊고 그저 구천유의 바람기를 탓하는 중이었다.


잠시 진하게 포옹을 하던 구천유는 오수연을 바라보며


“일단, 갈까?”


라고 말하였고, 오수연은 그저 웃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러고선 구천유는 에리엘에게 다가와서


다시 허리를 잡고 끌어안은 뒤 미소를 지으며


“갈까 에리엘?” 이라고 말했을 뿐이지만 에리엘은 그런 그의 모습에


“···네···” 라고 답하며 그저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할 수 없이 뺨을 붉힐 뿐이었다.


그리고······


‘주인님! 너무 좋아!’


라고 속으로 내지르던 그녀였다.




참 단순한 에리엘이었다.


작가의말

사실 

‘김응대

‘를 고통스럽게 고문하는 장면을 더 세세하게 묘사하려다가 

좀 그렇고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적당히 잘랐습니다!

독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1) 좀 더 세세하게 묘사해도 좋을 것 같다.

2) 지금이 적당한 것 같다.

3) 좀 더 수위를 낮추자.

생각하시는 바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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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pisode.3>제9화 : 현대 강림(1) 21.05.02 65 0 14쪽
8 <Episode.2>제8화 : 과거의 동료와의 재회(2) +4 21.05.01 11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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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ologue>제2화 : 강호초출(江湖初出)(1) +4 21.04.26 20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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