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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가의 서재

무(武)를 닦는 은둔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수생가
작품등록일 :
2021.04.26 22:11
최근연재일 :
2021.05.07 02:39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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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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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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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Episode.4>제17화 : 현대적응기(5)

DUMMY

<무(武)를 닦는 은둔자 – 17화>




“우오와와와와와악!”


이불을 들춘 그곳에는


여리여리한 마른 몸매, 마치 여성처럼 여리여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 존재였다. 머리카락이 짧았고, 결정적으로 외관이 남성이었다.


“이, 이은유?”


‘시X, 이게 뭔 일이야.’


사고회로가 정지했다. 요즘 따라 사고회로가 정지하는 일이 유독 많은 것 같다.

도대체 왜 이 녀석이 나랑 같이 자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내 배 위에서.


기억을 더듬었다.


‘분명···어제 에리엘이 온 다음, 각성이 안 된다고 하길래. 그럼 로젤리아라는 애한테 부탁하면 안 되냐고 물었고··· 그 다음에는··· 뭘 했더라?’


필름이 끊긴 듯 도저히 이상의 것은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다. 일단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은유를 깨웠다.


“야, 야 일어나봐!”


“흐, 흐응···.”


애를 붙잡은 뒤 흔들며 깨웠는데, 애는 이상한 신음소리를 낸다.


‘미X 새X가 맞나?’


어제 갑자기 나를 보며 자신은 이성을 좋아한다고, 동성이 아니라고 외치던 것을 보며 단순히 미쳐서 죽으려고 한 줄 알았는데 애는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미친 게 아니라고는 했다지만, 아무래도 미친 것은 맞는 것 같다.


신음을 흘리며 잠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은유를 보며 살짝 빡 돌았다.


한 침대 위에 한 이불을 공유하고, 동성인 남자가 배 위에서 신음을 흘리고 있는 이 상황.

정말 제삼자가 본다면 변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끼익 -


“주인님 일어-”


문을 열고 들어오던 에리엘이 이 상황을 목격했다.


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머리가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변명할 수가 있을까? 이 상황에서? 아니야 설명을 하면 오해가 풀리겠지? 시x 오해가 풀리겠나.’


오해가 풀릴 거라는 생각과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대립하여 충돌했다.


브레인스토밍처럼 생각 회로가 계속해서 돌고 있는 나를 두고 에리엘은 점점 더 심각한 오해를 하기 시작했다.


“···주인님. 그래서···”


‘뭐가 그래서인데.’


“그래서 저를 놔두고!”


‘일단 네가 생각하는 건 절대아냐.’


“동성과 동침을!”


‘아니라고.’


“너무해요! 흐윽!”


하며 에리엘은 발길을 돌려 뛰쳐나갔다.


그 소란을 듣고 오수연과 티르가 방문 사이로 들어왔다.


“천유 씨, 무슨 소란-”


그렇게 들어오려던 둘은 에리엘과 똑같은 상황을 보게 됐다.


둘은 얼어붙었고, 입을 벙긋하며 말을 하려 했으나 무슨 말인지 대충 짐작이 가던 나는 사전에 차단했다.


“아니야, 그런 거. 네가 생각하는 건 아니야. 정말 아니야.”


세 번이나 강조하며 말했다.


그리고 세상모르게 행복한 표정으로 내 배 위에서 자고 있는 이은유를 보며 이성이 끊겼다.


콰앙 -


“커헉···!”


그대로 이은유를 쳤다. 물론 힘은 조절했다. 이은유는 그대로 맞고 날아가 벽에 부딪히고선 떨어졌다.


“너···때문에··· 너 때문에에에에에!!!”


눈에 보이는 것 없이 모두 이은유가 있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다시 한번 더 치려고 이은유에게 다가갔다.


“크윽······야, 야 잠만 왜, 왜 그래! 나 뼈 맞은 것 같아!”


그의 말에 정신이 돌아왔고, 심호흡을 뱉으며 물었다.


“후우···네가 왜 나랑 자고 있었냐···”


그런 질문에 이은유는 맞은 곳이 아픈지 아픈 곳을 주무르며 잠시 어젯밤의 기억을 떠올리곤 답했다.


“크으···어, 어제?······네가 자고 가라 했잖아?!”


이은유의 대답에 나는 굳어버렸다.


“···뭐?”


“아니, 어머니 때문에 집에 가서 잘 거라니깐, 네가 자신이랑 같이 자자며 말렸잖아? 그러고선 여기로 끌고 와놓곤.”


정말 억울한 듯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그의 말에 내 정신이 심연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내가···? 그랬다고? 남자랑?’


대화를 듣고 있던 오수연과 티르는 눈빛이 죽어버린 채 그저 행동과 사고를 멈춰버렸다.


오수연의 정신이 돌아오고, 오수연은 나를 보며 말했다.


“처, 천유 씨··· 그런 취향이셨어요···? 아, 아무리 그래도 남자는 안돼욧!”


여자가 많아도 괜찮지만.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안 된다는 듯


급히 혀를 깨물면서 말하곤, 뛰쳐나가는 오수연이었고, 티르는 그저 눈빛이 죽어버린 채로 몸을 돌려 날아갔다.


‘아, 아니··· 나도 여자 좋아하는 데··· 남자 안 좋아하는데··· 그나저나 티르 저건 다 알아듣네.’


그렇게 망했다고 생각하며 골머리를 싸매던 그였고, 주저앉아 아픈 곳을 문지르던 이은유는 이내 생각났다는 듯.


“아, 아! 강제로 각성 시켜 줄 테니 당분간 같이 살자고 했었다! 그래서 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했었지!”


그렇게 갑자기 기억이 떠올랐다는 듯 말하는 이은유를 보며, 나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 그걸 왜 지금 말해 새X야!!!!!”


이은유는 나의 일격을 맞고 그대로 날아갔고


“키헥 - !”


괴상한 소리를 내며 벽에 부딪힌 뒤 기절했다.




***




그렇게 기절한 이은유에게 주머니에 남아있던 오수연이 준 십만 원에서 남은 만 원을 대충 병원비로 쓰라며 던져준 뒤 나는 재빨리 애들한테 가서 오해를 풀려고 했다.

결국 오수연과 티르와는 어찌어찌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에리엘은 방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도 않아, 미칠 것만 같았다.


똑 똑 -


“에리엘, 진짜 아니라고···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


방을 두드리며 에리엘을 계속 불렀다. 하지만 안쪽에서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설마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피폐해진 채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에리엘 마음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나였고, 그렇게 마음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고 좋아하는 게(오해) 동성이라니···. 그런 생각을 하니 점점 더 안쪽의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에리엘······”


계속되는 나의 부름에 졌다는 듯이 방문이 살짝 열리기 시작했다.


끼이익 -


재빨리 방문을 활짝 열었다. 에리엘은 울었는지 눈물자국이 남고 퉁퉁 부은 채로

방문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다.


퉁퉁 붓고 눈물자국이 남아있는 그녀였지만, 아름다운 것은 여전했다.


무엇으로도 그녀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 없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그저 그녀를 보다가 무릎을 꿇었다.


“내가 잘못했어. 오해하게 만들었어. 용서해주라.”


에리엘은 그런 나의 사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손잡이를 잡은 채 공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에, 에리엘···?”


그런 그녀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 그녀를 불러보던 찰나.


시선이 돌아갔다. 시선이 빠르게 돌았다. 날고 있었다.


‘내가 왜 날고 있는 거지.’


잠시 이해가 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이내 침대 위에 안착했다. 에리엘이 순식간에 나를 잡아채서 침대로 날린 것이다.


“에, 에리엘?”


심상치 않은 에리엘의 분위기였다. 무언가···일을 치르기 전의 비장한 모습이랄까?

나를 던진 에리엘은 이내 방문을 닫고 딸깍 –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을 잠갔다.


“에, 에리엘···방문은 왜···?”


에리엘을 보며 나는 두려움에 떨었고, 에리엘은 그런 나를 보며 입가에 뇌쇄적인 미소를 지었다.


“후후······이제는 못 참겠네요.”


그렇게 말하며 몸에 걸친 가디건을 풀어 흘러내리는 에리엘이었고,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느낀 나는 재빨리 도주하려했으나.


“후후···어딜 가시려고···?”


이미 알고 있다는 듯, 결계를 쳐뒀던 에리엘이었다. 물론 부수려면 강제로 부수고 달아날 순 있지만···지금 달아나면 정말로 큰일이 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

그리고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이 되는 상황이 아닌가?

물론 이렇게 경험을 하고 싶진 않았지만, 줘도 못 먹는 건 남자로서 수치가 아니던가?


‘그건 고자지. 음. 나는 고자가 아니니까.’


그래서 결국 도망치지 않고 상황에 순응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를 보며 에리엘은 더더욱 진한 미소를 그리며,


“후후후······귀여우셔라. 오늘은 안 보낼 거랍니다?”


나를 결계로 구속했다.


‘?’


내가 생각한 상황과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불안감에 결계를 없애려고 힘을 줬지만,

탈력감밖에 들지 않았다.


‘뭔데 이거.’


그렇게 발버둥치는 나를 보며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후후···거기서는 주인님도 빠져 나오지 못할 거랍니다?”


‘???’


“주인님을 만나지 못하는 동안 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결계예요. 명칭은 ‘사랑의 구속’이랄까···?”


‘? 이름이 왜 저래.’


마치 S를 연상시키는 듯 하는 그런 결계의 명칭에 나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저, 저기··· 이건 풀고 하면 안 될까?”


에리엘은 나의 요청에 그저 아무 말 없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흘리더니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었다.


“흐억!”




***




주변이 어두웠다.


‘낮인가? 밤인가?’


시간을 알 수 없었다. 사방은 암막 커튼이 쳐져 일말의 빛도 들어오지 못하는 상태였고, 모든 불은 꺼졌으며, 방문은 굳게 당힌 상태였다.


‘얼마나 지난 거지.’


그렇다고 커튼을 열어 재끼거나, 불을 켜거나, 방문을 열수도 없었다.


현재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사랑의 구속’이라는 다소 특수한 목적성이 느껴지는 명칭의 결계는 정말 구속력이 강했다.


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부수면 되는데 이것은 아예 힘의 원천을 모두 봉해버린 것 같았다.


지금의 나는 그저 육체적인 스펙이 뛰어난 일반인이 아닐까.

육체의 스펙이 뛰어나다고 결계를 부술 수 있다고 하는 건 큰 오산이다.

힘이 세다고 산을 부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그래도 얼굴은 자유로워서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았다.


새근새근 -


행복감, 만족감, 성취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얼굴로 기분 좋게 에리엘이 자고 있었다.


무릇 남성이라면 일어났더니 옆자리에 미녀가 누워있다면, 그것도 감히 재단할 수 없는 미모의 여성이 있다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다만 나 같은 경우는 아니었다.


저 얼굴이 무서웠다. 매우 무서워졌다. ‘불사’로 인해 죽지 못하는 능력이지만, 정말로 죽을 뻔했다.


‘영웅’이라 불리고 절대자라 불리던 그가. 명계의 왕을 만나 ‘사유 : 복상사’ 로 죽음의 원인을 전해 들을 뻔했다.


그동안 참았던 모든 욕구를 쏟아내듯 전혀 참지 않는 모습으로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욕구를 채우던 그녀였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반항도 못하고, 그저 그녀에 의해 수동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여자를 늘리지 않겠어.’


더 이상 늘렸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있던 중, 에리엘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흐으으응~~ 아! 주인님! 일어나셨네요! 헤헤···”


만족을 했는지 전의 그 공허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광이 나며 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동으로 몸을 떨었다. 두려웠다. 저 미소가.


덜덜 -


“헤헤···그렇게 떠실 필요는 없어요. 이제 당분간은 참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당분간?’


특정 단어가 귀에 쏙 들어왔다. 당분간이란 말은 또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말이 아닌가···?


“아, 결계 풀어드릴게요.”


더욱 덜덜 떨던 나를 보며 미소를 짓더니, 결계를 풀었다.


그제야 힘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도주할 수 있었지만 육체가 부담이 되었는지 쉽사리 움직이질 않았다. 그렇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고,


움직이질 않는 나를 보며 에리엘은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나의 품에 안겼다.


“헤헤······너무 좋다. 주인님, 우리 평생 이렇게 살까요?”


육감적이고 섹시한 미녀가 자신에게 안기면서 미래를 속삭이는 모습은 분명 팬티 벗고 소리 지를 만큼 환호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아. 안 돼!”


필사적이고 반사적으로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안 그러면 정말로 명계의 왕한테 ‘사유 : 복상사’라고 전해 들을 것 같았다.


아주 옛적부터 침략자들을 막아내며 ‘영웅’이라 불리던 내가 복상사로 죽다니. 정말 수치스러울 것 같았다.


때마침 육체가 어느 정도 제어가 되자,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옷가지를 가지고선 방문을 열어 달아났다.


방문을 열고 본 것은 방문을 뚫어지게 보며, 현재까지의 모든 상황을 다 들었을 것 같은 모습의 오수연이 있었다.


“···”


“···좋으셨어요?”


말의 포문을 연 것은 오수연이었다. 다짜고짜 좋았냐니. 누구는 죽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명계의 왕을 만났다니까?


“어떻게 일주일 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


“자, 잠깐 일주일이라고? 일주일이 지났다고?”


“와 이제 보니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즐기셨던 거예요?


즐긴 게 아니라 죽을뻔했다구요.


“여기 제집인 것은 알고 계세요? 집주인인 저는 일주일 동안 그런 소리를 듣고 살았는데!”


알죠. 잘 알죠. 근데 집주인이면 좀 막으러 와주지.


“정말 너무해요! 꼴 보기 싫으니까 나가요!”


아니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나가라구요!”


결국 축객령이 내려졌고,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옷은 입었다.


나가라 해서 집을 나오긴 했는데, 할 게 없었다. 결국 하릴없이 계속 걸었다.

걷고 또 걷다가 어린아이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뭐지? 뭐라도 하나?’


호기심이 생겨 어린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모여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게임은 모두 다양했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던 나를 어린아이들이 눈치챘다.


그러고선 하는 말이···


“아저씨 뭐예요?”


“훔쳐봤으니 훔쳐본 값 내요.”


“어? 어딜 가요 일루 와 봐요.”


그런 아이들의 말에 떨떠름해졌다.


‘이게 뭔 상황이지?’


장신인 자신의 키에 겨우 3분의 2가량밖에 되지 않아 보이는 꼬맹이 3명이 게임 좀 훔쳐봤다고 자신보고 값을 지불하라며 협박을 한다.


수많은 괴물과 군주들과 싸우며 영웅으로 떠받들어진 자신에게.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잠시 말문이 막혀 가만히 있던 나에게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겁을 먹었다고 생각하는 듯 더욱 의기양양해 하며 더 세게 나가기 시작했다.


“아, 홀애비 냄새나는 아저씨 빨리 돈이나 내놓으라구요.”


“아 진짜 약해 보이는 아저씨. 제가 마음 써줄 때 내놔요.”


“맞기 전에 빨리 내놔요.”


오수연이 너튜브를 보여줬을 때 스쳐 지나가던 말이 떠올랐다.


‘분명히 이 상황에서 쓰는 말이···’


“어이가 없네?”



골목대장 3인방 VS 최강의 은둔자


빅 매치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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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pisode.3>제10화 : 현대강림(2) 21.05.02 58 0 13쪽
9 <Episode.3>제9화 : 현대 강림(1) 21.05.02 65 0 14쪽
8 <Episode.2>제8화 : 과거의 동료와의 재회(2) +4 21.05.01 115 2 10쪽
7 <Episode.2>제7화 : 과거의 동료와의 재회(1) +2 21.04.30 151 0 10쪽
6 <Episode.1>제6화 : 은둔자님의 강림 21.04.29 166 1 7쪽
5 <Prologue>제5화 : 천유영(2) 21.04.28 114 1 10쪽
4 <Prologue>제4화 : 천유영(1) +1 21.04.27 153 1 10쪽
3 <Prologue>제3화 : 강호초출(江湖初出)(2) 21.04.26 209 1 11쪽
2 <Prologue>제2화 : 강호초출(江湖初出)(1) +4 21.04.26 201 1 9쪽
1 <Prologue>제1화 : 시작 +4 21.04.26 326 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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