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별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복사 초능력자가 마물을 상대하는 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한별나라
작품등록일 :
2020.05.11 21:35
최근연재일 :
2020.05.28 23:31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3,664
추천수 :
205
글자수 :
111,903

작성
20.05.28 23:31
조회
111
추천
6
글자
15쪽

17화 저랑 같이 일 하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DUMMY

최강두의 눈은 목덜미를 잡혀서 들어온 여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반가움과 알 수 없는 씁쓸함이 섞여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다.


“흥. 그쪽이 쓰레기 물건을 내다 파니까 도저히 못 봐주겠던데요. 양심이 콕콕 찔려서 판별사로서 참견 안하고 있을래야 있을 수가 있어야죠!”


최강두의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뒷덜미를 잡은 손을 팍 쳐서 펴게 만들더니 몸을 돌려 따지고 있다.


“이게 버릇없이! 우리 집 물건이 어때서 그래!”


버럭 지르는 남성. 자세히 보니 아까 전, 쿠륵이와 함께 들린 곳에서 본 직원이었다. 쿠륵이가 덤덤한 표정으로 있던 그 곳. 딱히 주목할 만 한 물품이 없던 가게였다.


“흥.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마법진이 박혀 있는 장갑 하며, 금이 가 있는 무기하며,”


“아 됐고. 아무튼. 할배. 한 번이라도 더 이 꼬마가 우리 가게 주위에서 보이면 그 때는 나도 장담 못해! 알았어?”


남자는 여자 대신 주인 할아버지에게 눈 똑바로 뜨고 항의를 했다. 여자가 무슨 말을 하려 하자 할아버지가 말렸다.


“알았소. 내가 잘 타일러 보겠소.”


“퉤. 그게 한 두 번인가.”


남자 직원은 인상을 잔뜩 쓰며 가게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진득한 침이 남아 있는 걸 볼 수 없던 여자가 다시 잡으려 했지만 뒤에 있던 주인 할아버지가 말렸다.


“그런 쓰레기들로 사람들한테 사기나 치려고 하면서 무슨. 흥.”


결국 할아버지의 재지에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여자. 그런 여자를 보면서 사장 할아버지가 거친 숨을 몰아쉰다.


“쿨럭. 이 녀석아! 그 쪽은 가지 말라고 했잖아!”


여자는 그래도 할아버지 앞에서는 조심히 행동을 하는지 방금까지 화난 얼굴을 얼른 웃어보였다.


“헤에. 할아버지. 그래도 내가 어떻게 그런 물건들을 사려는 손님들을 그냥 둘 수 있겠어. 완전 쓰레기더라구. 어휴. 그런 물건을 잘도 판다니까.”


“이 녀석이 정말.”


할아버지의 옆에 가서는 한 쪽 팔에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리는 여자는 곧, 최강두와 쿠륵이에게 호기심을 돌렸다.


“그런데 누구세요? 혹시 손님?”


대답은 할아버지 쪽에서 나왔다. 할아버지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미리 단속을 한다.


“그렇다. 쿨럭. 지금은 물건을 보시는 중이시니 조용히 있거라.”


“헤에. 물건을 보신다구요.”


최강두와 쿠륵이를 살피는 눈에는 약간의 호기심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둘의 인상착의를 보고는 약간의 실망이 담긴 눈을 한다.


‘저거는 그냥 철검이고, 저건 단검이고, 휴. 겉모습만 보면 우리 집 물건을 살 만한 사람들이 없네.’


둘의 모습을 보고는 그냥 단순히 구경을 온 사람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런 여성의 심리를 최강두도 꿰뚫고 있었다.

최강두가 이 여자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이 때쯤에는 이 녀석의 할아버지가 살아계시던 그 시기가 맞았구나. 이렇게 보니 조금 닮은 것도 같고.’


쿠륵이를 이끌고 왔던 가게는 전생에 인연이 있던 가게였다. 전생에 ‘뒷골목’을 어느 정도 교정시킨 것도 이 가게의 주인이었던 눈앞의 신유라와 관련이 있었다.


‘그건 그렇고 이 녀석 성격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


처음 봤을 때도 이런 성격이었다. 자신만만하고, 자기가 하고싶어 하는 여자. 이런 성격을 가진 여자라 고루고루 많은 손님들을 모을 수가 있었다.

간만에 만난 친구의 모습을 한참동안 빤히 지켜보고 있으니 신유라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제 얼굴이 좀 예쁘죠?”


“예?”


“그 쪽이 뻔히 보고 있으니 조금은 부끄러워지려고 한다구요. 호호.”


내숭과도 같은 그녀의 자뻑에 최강두는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하긴, 신유라의 얼굴을 조목조목 따지고 보면 예쁘긴 하다. 짧은 단발 머리에 귀여운 얼굴. 거기에 맞지 않는 성숙한 육체미까지.


다만 성격이 너무 털털해서 전생에는 친구로 지내는 게 한계였다.


“할아버지. 제가 손님들과 함께 있을 테니까, 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휴우. 알았다 이 녀석아. 그만 밀어.”


신유라는 할아버지를 얼른 안으로 모셨다. 최강두로써도 그 편이 훨씬 편했다. 아픈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신유라와 이야기하는 게 더 편하다.


“인간. 여기는 좋은 물건들이 많이 있다.”


쿠륵이가 최강두의 옆에 와서 말한다. 몇 가지 물품들이 마음에 든 쿠륵이의 눈이 그 쪽으로 향한다.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저 사람들과 결정해서 해. 딱히 말릴 것도 아니니까.”


최강두도 슬쩍 물건을 살펴본다. 가까이서 살피지 않아도 꽤 쓸모있어 보이는 물건들이 있다.

전생엔 하도 쿠륵이와 함께 물건들을 수집하러 다니던 때가 많았던지라 최강두도 물건 보는 눈이라면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다.

아마 앞으로 등장할 몇몇 물건들에 대해서는 쿠륵이보다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렇지만 아직은 그리 물품이 필요하다 생각지는 않다.


‘어차피 구할 곳은 대충 아니까.’


마물의 문을 공략한 파편이나 아이템들은 그다지 값어치가 높지 않아서 아마 여기 있는 물건들을 살 수 있을 리가 없다.


최강두는 팔짱을 끼고 있던 팔을 내렸다. 찰랑 하며, 팔에 착용하고 있던 파스티야의 액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더 이상 반지로 사용할 수 없었다.


“꺄악!”


옆에서 누군가의 경악하는 비명이 들려왔다. 최강두는 그 말을 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거기는 아까 전까지 자신의 미모를 한껏 자랑하던 유라가 놀란 표정을 얼른 수습하며 말을 걸었다.


“그, 그 팔찌 좀 보여주세요!”


다만, 그 목소리는 여전히 떨린다.

다가와 강제로 팔목을 잡아채려 하는 유라의 손길을 단호히 피해내 버렸다. 최강두는 이 여자가 왜 이러는지 알고 있었다.


“무슨 짓입니까?”


“팔찌 구경 좀 잠시만 하게 해주세요. 네?”


초롱초롱하게 보는 눈. 부담스러운 눈빛이다. 전생에도 관심있는 물건들을 볼 때가 딱 이런 눈빛이었다.

어차피 넘기는 것도 아니기에 잠시만 보여주기로 했다.


“잠깐 보시죠.”


최강두의 허락에 팔찌를 연신 살피는 신유라는 당장이라도 팔찌에 침이라도 바를 기색이었다.


“이거 파시면 안 되나요?”


“네. 안됩니다.”


무엇이라도 변신시킬 수 있는 파스티야의 액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도 최강두를 괴롭히던 오우거의 초능력 입자를 흡수해 버렸다. 물론, 강제로 배출해 내려던 것이라서 아깝지 않았다.

크기도 더 커져서 쓸모가 더욱 다양해졌다.


‘이런 좋은 걸 넘기면 바보지.’


장검이나 단검 이외에도 비장의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제는 침으로 만들어서 던지지 않고 단검으로 만들어도 될 만한 수준이다.


“아, 아깝네요. 이 정도 크기의 파스티야 액체는 처음이라, 흥분하고 말았어요. 혹시 필요 없으면 말하세요.”


“여자인간. 끼어들지 마라. 최강두가 필요 없어지면 내가 먼저 가져가기로 했으니까.”


쿠륵이가 어느새 다가와 냉정하게 끊어내며 말했다. 쿠륵이의 파스티야의 액체에 대한 욕망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아니, 더해져 버렸다. 역시나 원인은 크기의 변화.


“흥. 어차피 주인은 이 분이 아닌가요? 팔려면 제대로 가치를 쳐 주는 사람에게 팔아야죠.”


“인간여자가, 미쳤다. 값어치란 단어를 감히 내 앞에서 논하다니.”


둘은 눈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찌릿 하며, 둘이 싸우는 모습이 영 어색하지 않다.


최강두는 중간에 끼어서 이 상황이 어디선가 봤었던 상황임을 깨닫는다.


‘전생에서 많이 보던 일이잖아.’


당시에는 이미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던 터라 신유라와 쿠륵이는 서로를 존중을 해 주기는 했다.

그러나 그 때도 아이템에 대한 감정만큼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던 신유라로에게는 보물고블린과의 신경전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것만 같은 상황. 그 유쾌함에 최강두의 입이 벌어진다.


“하하하.”


갑자기 터진 웃음.


한창 눈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던 둘은 영문도 모른 채 최강두를 쳐다본다. 최강두는 서둘러 감정을 추스르고는 덧붙인다.


“아니에요. 그것보다 이 친구가 살 게 있다고 합니다. 값어치를 매겨서 팔아주시죠.”


“흥. 손님. 그러면 이쪽으로 오시죠. 어떤 물건을 사실지 골라서요.”


쿠륵이는 자신이 보아둔 물건들을 들고는 판매대로 갔다. 여러 개의 물품들을 보았지만 정작 고른 것이라고는 가죽 갑옷과 작은 반지 하나 밖에는 없었다.


“보니까 다른 물건들도 보시던데 그거는 필요 없으신가요?”


“어차피, 그 물건들은 내 손에 있어봤자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 인연이 있으면 들어갈 물건들이다.”


쿠륵이는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고는 했다. 인연이라든지 운명이라든지. 어쨌든 쿠륵이는 자신의 아공간에서 적당한 파편을 하나 꺼냈다.


“호오. 리자드맨의 파편이군요.”


D급 몬스터인 리자드맨의 파편을 내밀고 대신 갑옷 하나를 획득한 쿠륵이는 최강두를 슬쩍 보더니 그것을 아공간 안으로 넣었다.


“최강두. 이제 끝났다. 다른 가게로 가자.”


자꾸만 최강두의 손목을 바라보는 여자에게 경계심을 품고 있는 신유라가 불편해 보였다.


“잠깐 기다려. 아직 정작 중요한 건 말하지도 않았으니까.”


최강두는 쿠륵이를 제지하고 신유라에게 얼굴을 돌렸다. 신유라는 갸우뚱 하며 궁금증을 드러낸다.

그러다 갑자기 얼굴색이 바뀌었다.


“어... 아! 제 전화번호는 못 드려요.”


귀여운 표정으로 자신의 주머니를 쥐여 잡는 신유라에게 최강두는 한 번 한숨을 푹 쉬어보였다.


“그 한숨은 뭐죠?”


“그런 것보다, 여기서 카드도 만들어 주죠?”


“그런 것이라뇨! 제 전화번호가, 얼마나. 아 그것보다 지금 카드라구요?”


“신분증이요.”


“흐음.”


신유라가 이번에는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신분증을 만들러 오는 경우는 몇 가지밖에 없었다.


“누구 죽였어요? 아니면 도주?”


“여기서는 그런 것도 궁금해 하면서 만들어 줍니까?”


“혹시 싶어서요. 괜히 쓸데없는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진지한 표정의 말에 최강두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딱히 그럴 일은 없다.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이 녀석 것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해 주실 수 있습니까?”


“해 줄 수야 있죠. 그런데, 누구한테 듣고 오신 거죠? 저희 가게에서 그런 걸 취급한다고 아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그건 비밀입니다.”


최강두는 미래의 최고의 신분 위조범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고는 하지 않았다. 당사자에게 미래의 당신이 가르쳐 줬다고 할 수는 없었으니까.


“좋아요.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세요. 만들어 드릴 게요. 이름이랑 나이 말해보세요.”


최강두는 신유라에게 대답 대신 쿠륵이에게 물었다.


“이름 생각해 둔 것 있냐?”


쿠륵이는 그 질문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 있게 앞으로 나섰다.


“좋은 질문이다. 그럼 내 이름은 사파고티 비수스 고타엘 시스..”


“잠깐!”


최강두는 쿠륵이의 말을 끊고 질린 눈으로 쳐다본다.


“그 이름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


“어? 왜 안 되는가 인간. 저건 내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이름이다. 비록 지금은 인간에게 괴상한 호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나의 본성은 바꿀 수가 없는 법.”


한숨을 푹 쉰 강두는 여자에게 대충 말하기 시작한다.


“이름은 최구륵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나이는 16정도로 하고요.”


“아니, 인간. 그게 말이 되는가. 구륵이 뭐냐 구륵이.”


최강두는 서둘러 쿠륵이가 뭐라고 떠들든 조용히 했다. 어차피 만드는 목적이야 신원만 보장하면 되는 것. 나머지 인적 사항이야 대충 하면 된다.


“16이요? 알겠어요. 더 어려보이긴 하지만 그 정도로 할게요. 기다리세요. 금방 될 테니까.”


신유라도 쿠륵이를 무시하고 최강두에게 대답했다. 실세가 누군지 아는 눈치다.


최강두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습니다.”


신유라는 자신의 단발머리를 찰랑거리며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남아 있는 최강두에게 쿠륵이의 날카로운 눈빛이 날아와 박혔다.

애써 그 눈빛을 무시하는 최강두다.


결국 포기한 쿠륵이는 뒤에서 궁시렁 대며 최강두를 연신 씹고 있다.


똑딱. 똑딱.


시간이 흘러간다. 지겨워진 쿠륵이는 옆에 있는 물건들이나 다시 보고 있었고, 최강두는 이제 더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본다.


잠깐 고민하는 사이, 신유라가 밖으로 나왔다.


“벌써 끝입니까?”


“그럼요. 이 정도 물건은 뭐, 금방이죠.”


내밀어지는 손. 그 손바닥 위에 있는 물건을 최강두는 집었다.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역시 최고의 솜씨답다.


“고생하셨습니다.”


“네. 그럼 계산은..”


잠깐만 기다리시죠.


최강두는 쿠륵이의 옆구리를 콕콕 찌른다.


“뭐냐 인간.”


“네 물건이니 네가 계산해야지. 빨리 계산해.”


“윽. 내 돈이.”


그 말이 맞긴 했다. 쿠륵이도 이성적으론 납득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꼴 보기가 싫은건지.

최강두와 엮여서 물건을 지불할 때면 왜 이렇게 손해 보는 느낌인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쿠륵이는 궁시렁 거리며 아공간 주머니에서 리자드맨의 파편을 하나 더 꺼냈다.


“이 정도면 어때?”


“네. 감사합니다. 고갱님.”


“으응? 뭔가 발음이 이상한데. 인간여자.”


“네? 아니에요. 고객님. 호호.”


신유라는 웃으며 얼른 리자드맨의 파편을 감싸고는 뒤로 뺐다.

최강두는 피식 웃고 만다.

저 증명카드라 해 봤자 D급 리자드맨의 파편 보다야 값쌌다. 한마디로 쿠륵이는 지금 호구 짓을 당한 것.

아직 인간세상의 시세를 몰라서 당한 것이다.


하긴 미래의 쿠륵이의 말대로라면, 다른 세계에서는 신분증 만들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현대사회처럼 각종 기계가 널려있는 곳에서 신분증 만들기는 생각보다 더 쉽다는 것을 몰랐다.


쿠륵이는 뭔가 신경 쓰이는 듯 했지만 결국 그 괴리감을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모든 일이 끝났으리라 생각한 신유라가 인사를 하려는 순간, 최강두가 빤히 쳐다본다는 것을 알았다.


‘무슨 일이지? 혹시 정말로 번호를?’


그제야 최강두에 대한 평가를 해 보는 신유라다. 평범 이상의 얼굴과 분위기 하며, 신체가 발달된 게 야성미를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여유로워 보이는 그의 기세까지.


‘괜찮은데?’


신유라는 살짝 기대된 눈으로 바라봤다.


최강두는 진지하게 쳐다보며 말을 이어간다. 그 입에서 나온 말은 신유라의 기대와는 달랐다.


“저랑 같이 일 하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네? 일이요?”


“네.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일이죠.”


그 말을 끝으로 입꼬리를 올리는 최강두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복사 초능력자가 마물을 상대하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 소설 제목이 어떤가요? 20.05.18 158 0 -
» 17화 저랑 같이 일 하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0.05.28 112 6 15쪽
16 16화 고블린의 예절은 OOO과 닮았다. +2 20.05.26 132 7 16쪽
15 15화 트윈헤드 오우거의 마지막. +2 20.05.25 129 10 15쪽
14 14화 순간을 노리다. 20.05.22 164 11 15쪽
13 13화 과거가 바뀌었다. +4 20.05.21 176 8 14쪽
12 12화 아이템이 들어온다. 부제: 철갑곰의 혼잣말. +4 20.05.20 182 11 15쪽
11 11화 뽑기 담당이 생기다. +2 20.05.19 183 10 13쪽
10 10화 이거 받아라. +2 20.05.18 194 10 15쪽
9 9화 기다리던 녀석의 등장. +2 20.05.17 206 11 11쪽
8 8화 양패구상시키다. +3 20.05.16 214 14 11쪽
7 7화 마물 보호막 안으로 진입하다. +1 20.05.15 236 14 12쪽
6 6화 새로운 초능력. +2 20.05.14 248 16 13쪽
5 5화 여기를 떠날 거다. 20.05.13 272 12 15쪽
4 4화 가져갈 테니까, 잘 참아봐. +1 20.05.13 248 11 17쪽
3 3화 과거를 바꿀 때. 20.05.12 270 12 20쪽
2 2화 천국? 천국고아원? 20.05.12 291 15 14쪽
1 1화 죽음의 끝에서 본 것은. +2 20.05.11 406 2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